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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소리 “가장 후회되는 것은 행복한 척 그 긴 세월을 살았다는 것”

리치코바 조회수 : 5,163
작성일 : 2008-12-08 09:50:24
옥소리 “가장 후회되는 것은 행복한 척 그 긴 세월을 살았다는 것”
입력: 2008년 12월 07일 19:09:03



 “난… 당신, 간통으로 고소하지 않았어.”

 탤런트 박철과 옥소리의 이혼소송이 계속되는 가운데 또 한번 옥소리가 자신의 심경을 미니홈피를 통해 전했다. 그러나 자신의 심경을 혼자 읊조리기만 했던 과거의 글과 반대로 이번 글은 전 남편인 박철을 ‘당신’이라고 지칭하며 편지형식을 띠고 있다.

 옥소리는 지난 5일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박철 측이 “근거없는 주장을 중단하라”고 요청한 지 3일 만이다. 옥소리는 미니홈피를 통해 “당신… 고소하는 거 좋아하는 당신… 명예훼손으로 법적대응까지도 또 생각하고 있다고, 주위 지인들에게 들었어…”라고 글을 시작하며 “그렇게 떳떳하면 당신 카드 지출 내역서를 왜 집으로 오지 못하게 했니?”라고 말해 박철의 카드사용 내역에 대한 반박에 대응했다.

 또한 옥소리는 “얼마 전 지인들에게 당신이 날 담보로 6억원을 꾸러다닌다는 말을 들었다”며 “내가 가장 후회되는 것은 행복한 척 그 긴 세월을 살았다는 거야”라고 적어 11년간의 결혼생활에 대해 후회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옥소리는 “난 당신처럼 흥신소 사람을 시켜 뒷조사 같은 거 하지 않았어”라고 말하며 “세상 사람들이 날 욕하고 비난해도, 당신만은 나에게 그럴 자격없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옥소리는 간통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다음날인 지난달 27일 새벽 “이렇게라도 벗어나서 행복해…”란 내용의 글을 올린데 이어, 29일에는 자녀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글을 올렸다. 옥소리에 대한 최종판결은 오는 17일 내려진다.

<하경헌기자>  

출처:스포츠칸(www.sportskhan.co.kr)
IP : 118.32.xxx.2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치코바
    '08.12.8 9:51 AM (118.32.xxx.2)

    전체적으로 보면, 박철이 "좀"스럽다! 마음씀씀이가 옥소리가 더 대범하다!

  • 2. 법이라는거
    '08.12.8 9:55 AM (118.32.xxx.155)

    정말 우스워요.
    더우기 그 법을 집행하는 검찰,판사,헌재.....정말 애들말로 우웩이예요.
    제발 법 위에 있는 것들을 생각하소서.

  • 3. 전에도
    '08.12.8 9:56 AM (118.32.xxx.61)

    옥소리가 <비 오느날 수채화> 찍었을 때 감독이(곽재용이라고 <엽기적인 그녀>감독) 그랬어요.
    옥소리는 생긴 건 부잣집 깍쟁이 여자애처럼 생겼는데 알고 보면 굉장히 여장부 기질이 있다고.
    큰딸로 연예활동하면서 가장 노릇을 해서인지, 대범하고 씩씩하다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박철은 예전부터 쫌스럽고 머리 나쁜 느낌이 팍팍 났었음.

  • 4. ..
    '08.12.8 10:02 AM (121.172.xxx.131)

    그냥 조용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 5. 남자
    '08.12.8 10:04 AM (115.136.xxx.206)

    만나는 것까지 대범할 필요는 없었는데 말이죠...

  • 6. 잘한것도없잖아요
    '08.12.8 10:12 AM (202.30.xxx.28)

    그냥 조용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2

  • 7.
    '08.12.8 10:13 AM (118.32.xxx.61)

    지 미니홈피에 올린 걸 기자들이 기사화한 거잖아요.
    미니홈피에 올릴 순 있죠.

  • 8. 매한가지
    '08.12.8 10:17 AM (221.148.xxx.13)

    박철 나쁜 사람인거 알겠는데 옥소리씨는 행복한 척한 것을 후회할 일이 아니라 다른 남자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사실을 후회 했으면 좋겠어요.

    내남편의 질 떨어지는 행동 때문에 모든 여자들이 바람이 나거나 하는 건 아니잖아요.
    연예인이기 전에 자식 키우는 부모잖아요.

    자꾸 글 올리지 말고 자숙하는 모습이 더 보고 싶어요.

  • 9. ...
    '08.12.8 10:19 AM (118.176.xxx.142)

    방송에 나오면
    옥소리가 한마디라도 할라치면 항상 박철이 따가버리면서 입막음할 때부터
    조금 이상하다 싶었어요
    표정 이그러지면서 순간적 대응 못해 어찌하지 못하는 옥소리를 보니
    꼭 저를 보는 느낌이드라구요
    남편의 독설과 쉽게 내뱉는 말들로 수없이 상처받고
    그와 혀의 수준을 맞추어 함께 맞설 만큼 내 수준은 안되어 발 동동거리고
    한번이라도 붙고 싶으면 옆에 아이가 눈치보고 있고
    얼마나 쌓인 것이 많고 한스러울까
    지금이라도 홈피에 마구 썼으면 좋겟습니다.
    박철이 나불거린 만큼이라도
    세상에 살다살다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적과의 동거, 경험치 못한 사람은 모릅니다.
    저는 혓바닥 놀리고 들어가 자버리고
    집안일 뒷정리 다한 후 분해서 잠못이루고 결국 우울증에 불면증 걸린 사람입니다.
    이혼도 안해주지
    옥소리 역시 저처럼 살았더면 병들었을 것입니다
    다행히 그녀는 사회적 능력 있고 미인이지요

  • 10. 박철만큼은
    '08.12.8 10:34 AM (61.36.xxx.2)

    비난할 자격없다는 말이 와닿네요
    다른사람들에게는 몰라도 그때문에 당한 마음의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지은죄는 물론 있지만 너무 형평성에 어긋나는것 같고 그 이상의 댓가를 혼자만 받는것 같아서
    솔직히 불쌍해요
    벌을 받으려면 둘다 받아야지요 어떻게 한사람만 잘못된거라고 법원이 가정사에 끼어들어
    판결을 내리는 건지 참...... 내...

  • 11. 안타깝다
    '08.12.8 10:39 AM (122.100.xxx.69)

    그런 남편이랑 헤어진건 잘된건데
    왜그렇게 잘됐다 잘됐다 동네방네 떠드는지.
    그게 더 초라하다.그게 더 악을 쓰는것 같다.
    자기 미니홈피에 올렸대도 누군가 보라고 올렸을테고
    그냥 조용히 자숙하면서 살면되지 인간은 누구나 실수할수 있는건데
    자꾸 이렇게 파헤치니 나처럼 첨에 옥소리씨한테 동정갔던 사람도 돌아서겠다.
    말로는 딸을 걱정걱정 하지만 이런글 또한 딸한테 도움되리라 생각하는지..
    좀 깊게 생각해보고 행동이든 글이든 썼으면 하는 바램이다.
    세상 사람들이 박철은 깨끗한걸로 알고있어 옥소리씨를 비난하는거 아니란걸 모르시나
    이럴수록 딸한테 더 상처가 간다는걸 제발 아시길...

  • 12. 그냥
    '08.12.8 10:42 AM (203.142.xxx.230)

    이쯤에서 가만히 있는게 깔끔해 보이네. 너무 추합니다.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이쯤에서 억울해도 조용히 있는게 훨 나아 보이지. 무슨 간통한게 뭐 자랑이라도 되는듯.. 뭘 잘했다고 떠들고..

  • 13. 기자들이
    '08.12.8 10:44 AM (59.29.xxx.218)

    저렇게 기사를 쓰는데 자기 홈페이지라도 이런글 안올리는게 현명한듯 보이네요

  • 14. 전..
    '08.12.8 10:44 AM (125.137.xxx.245)

    옥소리씨의 깊은 외로움이 와 닿는 듯...불쌍해요..

  • 15. /..
    '08.12.8 10:47 AM (220.120.xxx.55)

    저렇게 글쓰면서 마음정리를 하는거겠죠...
    옥소리보면 불쌍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그러네요...

  • 16. 오죽했
    '08.12.8 10:51 AM (210.101.xxx.26)

    으면... 옥소리씨의 외로움이 저 또한 느껴지네요.

  • 17. 저도
    '08.12.8 10:51 AM (118.32.xxx.61)

    저렇게라도 글 쓰는 거 이해돼요.
    양육권은 물론 박철이 위자료 청구해서 재산도 뺏기게 생겼잖아요.
    둘 다 잘못을 저질렀는데 한쪽만 일방적으로 당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박철인 저렇다는 걸 법원에서 알면서도 양육권을 준 것도 이해불가...

  • 18. 음...
    '08.12.8 11:05 AM (211.208.xxx.65)

    옥소리가 미니홈피에 쓰는 내용이 다 사실이라고 생각하시면서 안타까워하시는분들 계시네요.
    글쎄요.
    저것도 일종의 언론플레이죠.
    기자들이 들여다보고있는것 뻔히 알면서 비공개도 아니고 저렇게 공개해놓고.
    거기다가 아침방송에서 옥소리가 저 싸이에 딸 보고싶다고 구구절절 심정 읊어놓은것보고 취재나가니 2주에 한번씩 꼬박꼬박 면접교섭권에 의해 아이 만나고있다고 이웃집 아줌마가 이야기해주는건 뭐랍니까.
    부부일은 둘밖에 모른다고하지만 객관적으로 그 이웃집 아줌마들이 박철이 아이학교데려다주는 모습도 봤고 그런 일련의 일들이 있으니 옥소리가 저렇게 떠들어대도 양육권이 아빠에게로 갔겠죠.
    진짜 아이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글쎄요.
    옥소리는 너무 앞일을 생각하지않고 당장 자기자신만을 생각하네요.
    간통죄로 처벌받는것은 무섭고 힘들지몰라도 자기 자식을 생각하면 저렇게나오면 안되죠.

  • 19. -_-
    '08.12.8 11:07 AM (202.30.xxx.28)

    언론플레이다에 한표.
    바로 윗님(음...님)이 정답인듯.

  • 20. ^^
    '08.12.8 11:12 AM (220.92.xxx.146)

    다시 한번 재기하기 위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언론플레이죠
    윗분말씀에..동감합니다.

  • 21. 그냥
    '08.12.8 11:25 AM (211.237.xxx.199)

    내 남편이 편승* 같은 인간이 아니라는 것
    조성*
    안재*
    거기에 요즘 한분이 더 추가되셨네요
    박*

    다행입니다
    나도 천사가 아니길래 어떻게 반응했을까 생각하면 홧병에 죽었을 것 같아요

  • 22. 저도
    '08.12.8 11:58 AM (119.207.xxx.10)

    음님 말씀에 동감요.

  • 23. 언플이다
    '08.12.8 12:07 PM (211.182.xxx.1)

    에 한표합니다...

  • 24.
    '08.12.8 1:56 PM (125.186.xxx.3)

    옥소리도 이제 언플 좀 해야죠.
    그동안 박철 혼자 엄청나게 언론플레이 해댔잖아요.

  • 25. 옥소리라면
    '08.12.8 3:01 PM (69.153.xxx.42)

    단연 저런 심정이었을거 같네요.
    둘다 잘못이지 하나만 잘못일 수 없습니다.
    박철도 똑같이 처벌 받고
    여기에
    가만히나 있으라고 하는,,,,
    이런 지탄을 박철이 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6. 그만
    '08.12.8 4:02 PM (218.39.xxx.169)

    좀 했으면 하네요...
    아이 생각은 안 하나요?
    정말 저렇게 생각없이 살면서 아이문제를 들먹이다니..
    제 삼자가 보기에도 아이가 얼마나 고통을 받고 있을까 해서 걱정스러운데
    부모라는 사람들이 하고 싶은 말 다 지껄인면서..정말 이해가 안 되네요

  • 27. 아이
    '08.12.8 6:06 PM (221.201.xxx.195)

    그리워하는 것도 뭐라하는거 심한것같아요..
    2주만에 한번이라니,,,,,

  • 28. 음...
    '08.12.8 7:30 PM (211.208.xxx.65)

    아이 그리워하는것을 뭐라할수밖에 없는게요
    옥소리가 그동안 아이를 한번도 못봤다는식으로 계속 언론플레이를 해왔기때문입니다.
    옥소리가 그렇게 이야기했을때까지만해도 저부터도 저런엄마에게 아이를 보여주고싶지는않아서 그랬나보다 생각했는데 mbc취재나갔더니 2주에 한번씩 꼭 꼭 만나고있다고 나오니 뭐라고 생각해야겠습니까?
    옥소리가 언론플레이 한참 할때 아이보고싶어서 기자데리고 학교찾아갔던것도 그렇고 지금 저렇게 아이를 생각한다면서 현재 아빠랑 함께 살고있는데 완전히 그 아빠를 발가벗기고있는데 저게 과연 엄마의 심정인지 궁금해집니다.
    뭐...시간지나고 항소심판결나오고 그러면 좀 잠잠해지겠죠?

  • 29. 어흥
    '08.12.8 9:43 PM (222.110.xxx.111)

    옥소리도 바람핀 것 사실이지요. 그만했음 좋겠어요. 그리고 옥소리 불쌍하시다는 분들 생각을 고치세요.

  • 30. 쯧~
    '08.12.9 1:42 AM (59.11.xxx.121)

    정말 짜증지대로다.
    옥소리 이제 이름만 들어도 짜증날려고 한다.
    처음 일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말들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더 나가서는 이런 일들 있기 전에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왔는지 쭉~~~ 훝어보면
    옥소리 저 여자가 지금 하는 말 도대체 믿을 거라고는 없는
    아이 아이 하면서 아이 팔아 지 앞가림 하려는 파렴치한 엄마구만
    미니 홈피에 말같지 않은 거짓말 긁적여 놓으면 다 그 말 믿고 불쌍하다고 하니
    완전 자뻑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듯 하다.
    아이 가진 에미라면 할 수 없는 짓거리 그만해라.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아 나중엔 뭐가 거짓말이고 참말인지도 모호해지는 정신상태에 도달할 듯.

  • 31. 이제 그만
    '08.12.9 2:03 AM (121.131.xxx.127)

    남편이 잘못했으니 잘못했다고 하겠지만,,
    결론적으로는
    사업 때문에 더 많이 행복한 척 해야 했다가 되어버리고,,
    말이 많이 돌수록
    후일 그 아이에게 해가 되면 해가 되지
    득될 일은 하나도 없으니

    이젠 양쪽 다 정말 그만 했으면,,
    아이를 위해서요.

  • 32. 그래도
    '08.12.9 8:44 AM (121.131.xxx.166)

    언플일지언정... 사실을 이제야 제대로 본 것 같아요.
    행복한 척..살아온게 후회된다는것.
    그렇죠....속으로는 뭉그러졌으면서..그렇게 남 눈위해 사는게 얼마나 덧없는 일인지
    내인생 내꺼니..정말 속편히 사는게 최고라는 것.. 옥소리보고 깨닫네요..


    남편이 자식과 나 놔두고 매일 밤 ..다른여자와 지낸다는 것...그거 정말..괴롭고 또 자존감 우르르 무너지는 일 아닐까요? 만약..판사가 여자였다면 그것도 남편이 밤마다 룸사롱에서 지내본적이 있는 그래서 이혼경력있는 판사였다면 아마 다른 판결을 내렸을지도 모르죠..

    이래서..법조계에 여성이 많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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