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대 졸업생입니다.

모교사랑 조회수 : 9,632
작성일 : 2008-12-08 00:16:25
아까 이대에 왜 그리 비난이 많냐고 글 올린 분께 댓글 쓴 글인데
그새, 원글이 지워져서 새로 글 올립니다.
몇몇 비아냥거리는 댓글에 상처받으신 듯 하네요.

게시판 몇 개의 글에 너무 상처받지 마시구요.
눈을 들어 우리 사회를 둘러 보세요.
평생동안 빈민운동을 하며 우리 사회 어두운 곳을 돌보다
이번에 한나라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로 진출한 강명순 의원도
자랑스런 우리 선배구요.
(한나라당이라 좀 그렇긴 하지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어려운 사람 위해
엄청 노력 중이시랍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하시다
민주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들어가 전문적 역량을 발휘하시는
이성남 의원도 우리 선배예요.
그 외 국회, 시민단체 등에서 훌륭한 일 하시는 여자분들은 거의 우리 선배들이시구요.

제가 15년간 직장생활 하다 보니 왜 이화여대가 좋은 학교인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좋은 선후배들이 곳곳에 너무 많아요.
전 여성들을 '자랑스런 전업주부'뿐 아니라 '자랑스런 사회인'으로 키워내는
우리 모교가 너무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남녀공학에서는 인식하지 못했을 많은 문제의식 키워 줬구요.
그래서 사회에 나와서 포기하지 않고 악착같이 남자들과 경쟁해서 성장해 가죠.

여러분들..
이화여대 좋은 학풍을 가진 학교입니다.
만약 여러분들 딸이 사회에서 남자들과 동등하게 경쟁하고 성공하길 바라신다면
남녀공학보다 여대를 보내세요.
공학보다 더 높은 주인의식과 긍지를 가질 수 있답니다.
자꾸 여대라고 헐뜯지 말고 우리나라 여성발전을 이끌어 온 학교,
같은 여성으로서 자랑스러워 해 주시고
앞으로도 많은 여성인재의 요람이 될 수 있게 맘 속으로나마 성원해 주시는 게
여러분들이 늘 말씀하시는 '배운 녀자'로서 올바른 태도가 아닐까 합니다.

주변에 몇 명 있는 이상한 사람에 대한 경험으로 이화대학교 자체를 폄하하는 거..
좀 그렇지 않습니까?
이상하고 몰상식한 사람은 어디에나 있는 거잖아요.

다른 학교들이랑 비교하는 것도 좀 우스워요.
우리 대학들도 각각 경쟁력 있는 분야를 집중 투자하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1:1로 비교하면서 어디가 낫니, 못하니 하는 것도 시대에 뒤떨어진 얘기가 될 겁니다.
IP : 125.186.xxx.87
8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좀...
    '08.12.8 12:25 AM (218.39.xxx.16)

    귀하의 모교사랑은 높이 살 만하나
    이해 안가는 구절도 눈에 띕니다.
    여대생이 공학에 다니는 여학생보다 더 높은 주인의식과 긍지를 가질 수 있다는 말은
    수긍이 안가는군요. 어디서 그런 논리가 나오시는지요..

  • 2. 할말이 없음
    '08.12.8 12:26 AM (222.98.xxx.238)

    ㅋㅋㅋ아~네~~할 글들이 왜이리 많이 올라오는지요...

  • 3. ...
    '08.12.8 12:31 AM (211.209.xxx.193)

    아.. 님의 의도는 알겠지만..
    남녀공학보다 여대에 보내라 하는 건..
    각자 알아서 판단할 일이겠죠.

    여대만 다닌 사람은 남녀공학을 체험 못해 그 장점을 모를 것이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저는요.
    자기 장점을 강조하다 못해 타인의 단점을 지적하는 일 만큼
    몰상식한 건 없다고 봅니다.

    아까 이대 글 올리신 분도..
    결국은 그것때문에 많은 지적을 받으신 건데..
    그 많은 댓글 중에서는 새겨들을 만한 것도 있었다 봅니다.

    그리고 여기 82가 출신학교 자랑하는 곳은 아니죠?
    다들 자기 고향..자기 부모.. 자기 학교에 대해
    나름 애정과 자부심이 있는데..
    서로 다.. 나서서.. 얘길하다보면 끝이 없을 듯 합니다.

  • 4. 별사랑
    '08.12.8 12:35 AM (222.107.xxx.150)

    이대생들이 애교심이 넘 강해서 그런지
    다른 학교에 비해 늘 이렇게 나오는 것 때문에
    더 공격(?)을 많이 받는 게 아닌가 싶어요.
    너무 무조건적인 애교심으로 다른 분들의 의견에
    적대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구요..왜 내가 좋아하는 모교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리 반감을 갖는 것일까..학교 차원에서
    노력을 하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 5. 리본
    '08.12.8 12:36 AM (211.244.xxx.241)

    아까 삭제하신 분의 글은 본인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타인을 낮추셨기에 문제의 소지가 있었지만..
    이 분은 그저 집단에 대한 주인의식과 긍지를 표현하신 것 뿐인데 ㅋㅋ하면서 비웃음 당할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 애국도 우주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땐 비웃음의 대상인가요.
    전 이대갈까봐 걱정했었던 사람이고,, 이대분들의 배타성을 경험 해 보기도 했지만..좋은 이대분들도 많습니다. 제가 가장 존경하는 친구도 이대출신입니다. 다른 곳에서도 그렇지만..82에서도 좀 과하게
    비난받는 것 같습니다.

  • 6. 댓구마셔요
    '08.12.8 12:40 AM (211.244.xxx.150)

    저도 이대졸업생입니다. 이대에 관한 글 이 자게에 심심할만 하면 올라오더라구요.
    이러니 저러니 말하는데 휩쓸리지말고 그냥 내실을 다지는게 낫다고 봅니다.
    그래서 내주변사람 한사람이라도 더 이대생에 대한 인식이 좋게 바뀌게 더 좋겠죠.

  • 7. 그래요
    '08.12.8 12:43 AM (124.111.xxx.224)

    이대 나오지는 않았지만 아주 공감이 가는 글인걸요.
    자기 출신학교에 대한 프라이드, 다들 가지고 있지 않나요?
    이대출신에게만 그러지 말라시면 안되죠.
    그리고 여대라서 좋은 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전 남녀공학 여학생이 많은 과 나왔는데 실력있는 여학생이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한 줌 남학생만 총애하시고 길 열어주시던 교수님들께 아직도 섭섭해요.

  • 8. 정말
    '08.12.8 12:58 AM (222.110.xxx.137)

    왜들 그러실까...

    이대 얘기 그만 보고 싶네요.

    이대 나오신 분들은 글케 애교심이 넘치시면,
    학교 홈피에 남기시든가, 장학 기부금이라도 내심 되는 거 아녜요?

    이러니까 사람들이 이대를 싫어하는 거예요!
    (이대에 아무 관심, 생각 없었다가... 생각 생기려는 1인)

  • 9. .
    '08.12.8 12:59 AM (125.186.xxx.138)

    강명순의원, 학교다닐 때 정말 존경했는데요, 빈민운동의 정말 개척자이시죠. 한나라당에 들어간 거 보고 기겁했슴다. 이용만 당하고 팽할지, 김문수나 이재오처럼 될지... 전자일 가능성이 높겠죠.. 쩝..

  • 10. b
    '08.12.8 1:00 AM (124.5.xxx.233)

    지워진 원글 읽지 못해서 지금 분위기를 잘 모르겠지만
    전 원글님이 말씀하려는 의도를 잘 알겠는데요.
    특히 '만약 여러분들 딸이 사회에서 남자들과 동등하게 경쟁하고 성공하길 바라신다면
    남녀공학보다 여대를 보내세요. 공학보다 더 높은 주인의식과 긍지를 가질 수 있답니다.'
    이 말씀도 공학나온 제가 보기에도 경험으로 얻은 조언이라고 보입니다.
    저는 공학 다니면서 '사람'취급 보다는 '결국 여자' 취급을 받았다고 기억되는지라...

  • 11. 그래도
    '08.12.8 1:36 AM (59.29.xxx.218)

    요즘은 남녀공학이라도 여자들이 많고 주도적이기도 하지않나요?
    제가 대학 다닐때랑은 분위기가 많이 다르지 않을까 싶은데
    아닌걸까요?
    저희 외할머니랑 친정엄마가 이대 나오셨는데 그 시절에도
    이대는 말이 많은 학교였다네요
    이대 나온 친구도 학교 다닐때는 이대가 유난히 욕을 먹는것에 기분 나빠도 했지만
    지금은 신경도 안쓰던데요
    개인적으로는 억울한면이 있을수 있지만 그러려니 하던데요
    출신학교 하나만으로 사람에게 편견을 갖거나 구지 갖다붙이는 사람은 가까이 있어봐야
    뭐 좋을거 없을거구요
    특정 직업들도 일반화로 억울한 경우 있잖아요
    어느 정도는 욕먹어도 가볍게(?) 넘길줄 알아야할거 같아요

  • 12. 공학출신
    '08.12.8 2:12 AM (82.120.xxx.149)

    원글님,
    다른 학교와 비교하는 게 좀 우습다고 하셨죠?

    ㅡ 바로 원글님도 다른 "공학" 학교와 모교를 은연 중에 비교하고 계십니다.

    "남녀공학에서는 인식하지 못했을 많은 문제의식 키워 줬구요."
    "만약 여러분들 딸이 사회에서 남자들과 동등하게 경쟁하고 성공하길 바라신다면
    남녀공학보다 여대를 보내세요. 공학보다 더 높은 주인의식과 긍지를 가질 수 있답니다."

    이대 출신만 프라이드 높은게 아니죠.
    그런데 유독 모교사랑을 만방에 알리시니까 아니꼽게 보는 사람도 많은 게 아닐까요...

  • 13. .
    '08.12.8 2:17 AM (221.138.xxx.245)

    저도 지워진 원글이 어떤 내용이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대학 다닐 때 정말 바랐던 것들 중 하나는...
    E대생들이 S대 셔틀버스에서 조용히 좀 해주는거였어요;
    가만히 있으면 누군지 모르는데 E대 출신임을 왜 그리 티를 내던지;
    그리고 학교에서 스터디 하면 E대생의 참여율은 왜 그리 높던지...
    모든 E대생이 그런 것은 아니라는 걸 당연히 알고 있지만,
    정말 몇몇들은 왜 그렇게 자기 주도적이지 못하고
    애교심만 강했던 걸까요.
    같은 여자로서 많이 창피했었습니다.
    그렇지 않은 분들이 훨씬 많겠지만요... 휴~

  • 14. 별사랑
    '08.12.8 2:26 AM (222.107.xxx.150)

    여기 댓글들 중에 유독 82쿡에서만 이대에 대한 글이 많으니 뭐니 하시는데
    고등학생들과 수험생들이 주로 가는 오르비에 가서 함 살펴보세요.
    거기에서도 이대는 항상 논란의 대상인데 정말 왜 그럴까요..??

  • 15.
    '08.12.8 3:04 AM (211.192.xxx.23)

    더 높은 주인의식과 긍지를 가질 수 있다 --- 이게 이대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주위에 교수들이 많은데 타교에 계시다가 이대로 가신 분이 두분 계십니다,
    그분들 말이 안 그런 애들도 이대오면 이대 교풍에 물이 드는데 그 옛날 여성지도자..여성으로서의 긍지 ..뭐 이런데 너무 치중한 나머지 이상한 방향으로 가는 애들(그분들 표현)이 생겨서 반감을 갖게 만든다는거죠,,
    뭐 이인화가 한 유명한 말,,교수는 여왕에 학생은 공주라서 남교수가 머슴산다,,는 말처럼요 ㅎㅎ

  • 16. ..
    '08.12.8 3:53 AM (211.187.xxx.58)

    이대 얘기 82에서만큼은 좀 자제하고팠는데 오늘만은 한자 적고 가야겠네요.
    제 주위 Y대 출신 여대생들은 하나같이 이대애들을 싫어했어요. 그냥 비호감이 아니라
    머리에 뚜껑열리도록......(당연 그애들 이대갈 성적 훌쩍넘어 Y대 갔습니다.-간혹 서울대 갈려다 이대갔다 그런말들 하시는데 그런 케이스는 어느 학교나 다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제가 인생을 살면서 가장 경멸스런 스타일이었던 여자애도 이대였습니다만 세상에 둘도 없는
    직장내 천사도 역시 이대출신 언니였습니다. (진수언니~ 알랴뷰!!)
    역시나 어딜 가든 밥맛스런 인간과 꿀맛스런 인간은 상존하는 법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윗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이대출신들의 지나친 모교에 대한 자부심은 솔직히 때론 거부감이 들게합니다.
    남녀공학에서는 인식하지 못했을 많은 문제의식 키워 줬다구 하는데....후후후~ 이럴땐 그냥 웃어야겠지요?^^

  • 17. 저도
    '08.12.8 5:02 AM (119.64.xxx.39)

    일부 긍정합니다. 전 이대출신은 아니고 지방 국립대 출신입니다. 사실 솔직히 이대 학비 부담가서 못갔습니다. 집에서 서울대도 아닌데 여자애 유학갈 필요 없다 해서 못갔지요. 그리고 그때는 철이 없어 여대는 가기 싫었습니다. 남자친구들 사귀고 싶어서.. 하지만 여성이 크기에는 이대가 좋은점 있다는 생각이 대학다니면서부터 들었습니다. 요즘은 어떨지 모르지만,,, 남성이 중심적인 곳이니까요 지방 국립대는 아무래도...

  • 18.
    '08.12.8 5:07 AM (116.34.xxx.20)

    웃겨서요. 갑자기 타자에 김혜수가 " 이봐! 왜이래~~ 나 이래봐도 이대출신이야~~"라고 말하는 대사가 생각나네요. ㅎㅎㅎㅎ
    이대를 떠나서 각자 대학에 대한 자존감은 다들있겠죠. 물론 없는 사람도 있고요.
    애낳고 기르다보니 대학나온것보다 살면서 느끼는 것들이 더 크고 중요한것 같네요.

  • 19. 선배로써
    '08.12.8 5:32 AM (116.37.xxx.3)

    .. 글 좀 내리세요...제발...

  • 20. 다 좋은데
    '08.12.8 7:56 AM (128.134.xxx.85)

    공학보다 더 높은 주인의식과 긍지.. 라는 부분은
    도무지 동의할 수가 없네요.
    여자들 속에서 남녀차별을 경험하지 않기 때문인가요?
    그건.. 결국 다른 사람들 보다 "늦게" 체험하게 될 뿐이죠.

    이글 읽으니, 이대 출신들의 생뚱맞음의 원천이
    이해가 가네요.

  • 21. 선생님이
    '08.12.8 8:06 AM (125.186.xxx.114)

    이대갈 성적이라고 하셔서 밤새 울다가 정말 악착같이 공부더해서
    Y대 갔습니다. 동급생들의 이대평가를 내내 듣고 다녔죠.
    저 조용히 제선택과 노력에 흐믓해하기를 어언 20년입니다.

  • 22. 저도 한마디
    '08.12.8 8:09 AM (121.138.xxx.243)

    이대가 성적에 비해 평가가 좋은 것 같아, 딸애는 왠만한 공학보다는 이대에 보내고 싶어요.
    그런데요, 제가 만난 이대생들은 사람 만나면 꼭 출신학교를 묻더군요.
    다행히 전 스카이 나왔습니다만, 혹 그 외 대학 나온 사람들이라면 얼마나 당황할지 제 얼굴이 붉어지는 느낌입니다. 타짜의 그 대사가 괜히 나왔겠습니까?
    웃겨요 정말.

  • 23. 저도 한마디
    '08.12.8 8:11 AM (121.138.xxx.243)

    이대생-->이대 졸업생

  • 24. ...
    '08.12.8 9:26 AM (152.99.xxx.133)

    이대생은 이래서 밥맛.
    자뻑도 보통 자뻑이 아니며 자신들이 가진것보다 많은 것을 누려야 하며 대우받아야 한다고 생각함.

  • 25. sky 여대생들이
    '08.12.8 9:36 AM (115.136.xxx.206)

    새삼 대단해 보입니다.

  • 26. ...
    '08.12.8 9:46 AM (61.252.xxx.17)

    저도 이대 졸업, 전업주부 입니다.

    위엣분 많은 오해를 하고계시는군요.
    저도 한때 학교에서 키워준 이데올로기에 빠져
    우리 동문 참 대단하다... 하면서 사회생활 한적이 있지요.

    저의 경우, 그저... 어디서 무슨 공부하며 지냈나 정도로 기억하고 있지만
    일상에서 만나는 어떤 아줌마들은.. 간혹 서울대도 아닌 그저 E 여대일 뿐인 저에게
    컴플렉스를 느끼시는것 같기도 하고, 좋은 학교 졸업장 가진 사람은 모른다는
    엉뚱한 발언을 하시기도 하더군요. 저에게는 유치한 컴플렉스로 보이죠. 나왔으면 어떻고 안나왔으면 뭐 어떻습니까 현재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가 더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어쨌든... 이화여대에서
    일부러 남을 낮게 평가하는 삐뚤어진 사고는 배우지 않은것 같습니다.
    다만,,, 자존감과 자존심을 기르고,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배운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동문들끼리는 통하는 무언가가 있는거 같습니다.

    연 고대의 풀 수 없는 자존심 대결 처럼... (고대생이 어쩌구 저쩌구 아무리 외쳐도, 연대는 연대로 보입니다.)이화여대 여학생과 기타 다른 여대 대학생의 대결은 끝나지 않을것 처럼 보이네요.

    최고는 아니지만 적당히 공부잘하고, 세련되고, 자존심 세고, 사회에서 자기일 열심히 잘하고...
    그런 이대 졸업생들에대한 '삐뚫어진 시각' 은.... 자기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불쾌감의 표시는
    아닐런지요.

  • 27. ..........
    '08.12.8 9:48 AM (121.131.xxx.166)

    허걱..원글님 이건..이대를 오히려 깎아내리는 글일 수도 있겠는데요..^^;

    전...얼마전 게시판에서 이대 특차 들어가서.. 열심히 선자리 알아보다.. 결혼한 친구들이 지혜로운 거였다는 글을 읽고 확.. 신경질이 났었지요. 그 글 쓰신분은 서울대를 나왔다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여대나온 학생들이..꾸미고 관리할 때 자기는 공부하느라고..신랑감 알아보지 못했다고..


    세상에..이대 특차로 들어가서..미친듯이 공부하다가(도저히 학점따기가 만만치가 않더군요) 대학원가서 또...잡일과 공부를 병행하느라 골병들고..그나마 취직한 곳이 공공기관이었으나.. 뭐 최초 어쩌구 하는 연구사업을 벌이는 곳이라.. 아침 7시 회의(회의가 7시니..준비하려면 몇 시에 출근해야 했겠습니까..ㅠㅠ)..에 밤 11시 퇴근... 을 밥먹듯이했지요. 이러다가는 겨우 생긴 아이도 잘못될까 싶어 관두고 집에 누워있다 애낳은.. 그리고 전업하면서 살고있는 아줌맙니다.

    이대 단점 투성이의 대학입니다. 등록금 비싸지요, 교수진이 좋은지도 모르겠지요(뭐,..이건 타대도 마찬가지일지도..) 심지어..대학원에 박사까지 가면 수녀원이란 소리도 듣습니다.
    누가 이대온다 그러면 전 손사래를 쳐요.. 제발 가지 말라고. 성적만 된다면 제발 서울대 가라고
    부모님 똑같은 세금내고 왜 서너배 비싼 등록금 내며 대학다니려고 하냐고, 공기좋은데서 공부하면 머리도 더 좋아질꺼라고. 이대와도 공부는 똑 같이 엉덩이에 습진나게 해야한다고 말입니다.

    이대생들이 결혼을 잘하는 것 같다구요? 예 결혼 잘하지요..맞습니다. 여자들이 몇명인데 그 중 결혼 잘하는 애들이 없겠습니까? 여자들만 몇명인데요.. 그러니 그중에는 이건희회장 딸도 있는 것이고, 그런 집으로 시집가는 공기업이사 딸도 있는 것이고, 또 엉덩이 짓무르게 공부해서 행시나 사시붙는 애들도 생기는 거겠지요.

    이대 뭐 특별한게 있습니까? 우리나라가 뭐 고를 대학이라도 있나요? 성적순으로 착착 가는거지..

  • 28. 덧붙여...
    '08.12.8 9:53 AM (61.252.xxx.17)

    SKY 출신 여대생들은 나름대로 품위와 자존심이 있을테고,
    수적으로 적으니, 뭉쳐서 목소리 내지 못하고 개인적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을테고

    이화여대도 나름 품위와 자존심이 있는것이고, 수적으로 많고 뭉치기가 쉬워
    좀더 큰 목소리가 나오는듯 합니다.

    그도 저도 아닌 분들은... 왜 가만히 있는 사람들 깎아내리는지 알 수 없군요.

  • 29. ...
    '08.12.8 10:34 AM (118.176.xxx.142)

    관심없이 지나가다 떠오르는것이 있어서 한마디합니다.
    이대가 이토록 논란이 되는 것이 조금은 이해가게 하는 친구가 떠올라서요
    학교때 진짜로 꼴찌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 꿈은 커서 4수했습니다.
    재수하고 성적 안나와 아예 시험 안 보고
    3수했는데 지방 국립대도 못가니 아예 안보고
    4수해서 당시 가장 약한 과인 특수교육과에 갔구요
    졸업후 유치원을 차리고 그친구가 수완은 있는지 잘 되드라구요
    도중에 대학원에 다닌다고 하드니 그냥 수료만 하구요
    고3 때 우리 동네 살면서 저를 동경하던(?, 아마 성적 때문인지) 친구인데
    이제 전화할라치면 받다가 끊습니다.
    그나마 20대에는 만나기라도 했지요
    만나면 주변의 친구 누구누구 온통 출세와 sky 말 뿐이었구요
    설대 나온 남자와 결혼하고 결혼 2년후 각방쓰면서도
    고교 동창들 앞에서는 출세한 동창으로 목에 힘주고
    그녀에게 친구는 대학입학 이후의 인연만 친구더라구요
    이대가 그를 그렇게 만든건지 그가 그렇게 변한건지...
    최근 듣기로 그 친구는 sky에 이대 나오거나 재벌이거나 아니면
    지인이라 소개하기도 꺼린다고 하드라구요
    결혼식 때도 갔고 친한 친구였는데 그렇게 변합디다.

  • 30. ..
    '08.12.8 10:34 AM (115.138.xxx.25)

    하나로 전체를 판단하지 말라 하지만..

    이상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서 겪은 이대생들을 이야기합니다. 그또한 모이면 전체를 알수 있지요.. 선배타령 하시는것보니까 좀 생각이 짧으신듯.. 그러니 계속 욕 먹는거에요.. 그냥 열심히 사세요! 뭐하러 이런 글은 올리나요? 결국 자신들이 우스워지는걸 모르는지.. 계속 이대타령 하면 계속 욕먹습니다. 이그..

  • 31. ㅇㅁ
    '08.12.8 11:05 AM (211.210.xxx.104)

    원글님 저는 님의 학교를 나오지는 않았으나.. 이런 답글들에 신경쓰지마세요.
    어디 대학근처나 가보지도 못한 분들도 괜히 깎아내리고싶어 이리저리 비아냥 거리는거 너무 느껴지네요.

  • 32. 저도 졸업생~ ^^
    '08.12.8 11:23 AM (220.76.xxx.41)

    지워진 글은 모르겠구요. 이대는 많은 장점과 적지 않은 단점을 다 가진 학교 같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장점들을 훨씬 더 키울 수 있다면 정말 명문 중의 명문이 될 거라고 생각하구요. 너무 당연한 얘긴가요? ^^; 이대 관련 논란이 많은 것은 마초 성향의 남자분들이 여성들을 깎아내리려 안달하다 대표격인 이대를 타겟으로 삼는 경우가 많아서인 것 같습니다. 저는 학부는 이대, 대학원은 세칭 국내 사립 명문 남녀 공학, 그리고 해외 유명 대학원을 다녀봐서 이리저리 비교가 가능한 편인데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국내 남녀 공학보다 여대를 보내라는 말, 무슨 말씀인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런 부분 꽤 느꼈습니다.

    그리고, 해외 유명 대학 가보면 특히 한국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아는 대학원생들이나 강사들 사이에서 이미 한국 명문대들이 생각보다 잘 알려져있음에 놀라게 됩니다. 전에도 한번 썼습니다만, 이대 같은 경우, 선교사들이 설립한 학교이며 동양 최대의 여대로 성장하여 한국의 여성 엘리트 산실이라는 점, 적지않은 사람들이 알고 있어서 제가 더 놀란 적도 있습니다. 게다가 그 학교 출신이라면서 추켜올려주어 민망할 지경인 적도 몇 번 있었구요. 본인들도 소위 아이비리그 혹은 그 비슷한 수준의 캘리포니아 명문 대학(원) 출신들이 말이지요.

    장점 위주로 적었지만 단점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앞으로 이대의 위상은 단점들을 얼마나 줄이고 장점들을 더 키우느냐에 달려있지 않겠습니까...

    P. S. 역시 전에 짧게 리플로 적었던 내용인데요. 요새 여학생들의 성적이 참 좋구요, 특히 사시, 행시, 외시 등에서 아주 두각을 보이지 않습니까. 저도 잘 몰랐는데 이대 출신들이 거기 크게 한 몫 하더군요. 작년이었나 재작년이었나, 남편 친구 (현직 판사) 왈 서울 지역 새로 임용된 판사 모임에 갔더니 대부분이 여성들이라고, 남자들은 정말 드물다고 하더군요. 제 남편은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인데, 신입 변호사 뽑을 때 보니 여성 변호사 수를 어느 정도 확보하려 하더군요. (아직은 남성 위주인 변호사 업계에도 이런 바람이 있습니다. ) 그런데 적어도 남편 회사에서는 아직까지는 1차 서류 전형에서 출신 학교는 서울대, 연고대, 이대만 통과시킨답니다. (미국 변호사들이야 현지 학교 출신들이구요. ) 그 외 학교 출신들이 1차 서류 면접을 통과하는 경우는 극소수, 연수원 성적이 엄청나게 좋다거나 추천서가 아주 대단하다거나 하는 경우이구요.

  • 33. 희망
    '08.12.8 11:41 AM (211.194.xxx.187)

    저는 이대 가보는 게 꿈이였던 아짐입니다 이대 나오신 분들 많이 혜택 받은 삶인 건 만큼 다시 힘든 이웃들 내려다 보셨음 해요

  • 34. 죄송합니다만
    '08.12.8 11:46 AM (211.217.xxx.2)

    윗분 울나라 대형로펌 웹사이트 한번 뒤져보세요 ㅎㅎ.
    여자변호사 약력 보시고 설연고대가 많은지 이대가
    많은지 함 보시구요. 연수원성적이 상당 두드러지지
    않는다면 당연 설연고대 먼저 뽑지요. 전 학부 s대
    나와서 ivy 유학가서 박사하고왔네요. 익명게시판임을
    빌려 맘껏 적어봅니다. 평소엔 잘난척한다고 욕먹을까
    누가 물어보거나 동기선배 아니면 학교 얘기 안함다.
    저같은 s대출신 졸업생들이 원글님 같은 글 올리는 경우는
    아마 없을겁니다...왜냐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니까요.

  • 35. .
    '08.12.8 11:51 AM (125.186.xxx.254)

    친구중 한명은 정말 공부 열심히 해서 잘풀려라 하는 마음으로 빌어주었고
    다른 친구 한명은 진짜~ 재수~없어 하는 마음들게 하더군요.
    자랑자랑 너무 자랑,
    이대=두번째 친구가 더욱 기억에 남내요.

  • 36. 이대분들
    '08.12.8 11:53 AM (99.140.xxx.199)

    제 주위에도 친한 분들 중에 똑똑한 분들 많고, 다른 한편으론 점수도 낮은 과에 할 줄 아는 것도 없으면서 학교 이름만 들먹이며 이대 욕먹이는 분도 있고 한데요,
    젤 이해 안되는건 자기네 학벌이 연고대와 동급으로 생각하신다는건 이해가 안되요.
    연고대 나오신 분들이 이대 출신들이 자신들과 동급으로 생각하는거 좀 웃기다는 얘기 가끔 들었습니다.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원글님 심정도 이해는 되는데,
    이렇게 글 올리시는건 오히려 안좋게 상황을 만드신다는 생각은 왜 못하시는지요.
    이대분들 욕먹는 큰 이유중 하나가 항상 쓸데없는 경우에 목소리를 낸다는 것이지요.
    윗님 말대로 스카이 출신들 욕먹어도 이렇게 글 쓰는 사람 없잖아요.
    그냥 가만히 계시는게 학교 명예를 높여주시는 것 같네요.

  • 37. 이대
    '08.12.8 11:58 AM (210.109.xxx.14)

    저는 인서울출신이며 25년 직장인입니다
    요즘 후배들 스카이 이대 많습니다
    지금학생들은 여성이 주도권을 잡고 있다고 하지만
    지금까지는 그렇지 않았잖아요
    그래서 이대출신들은 타교에 비해 리더십이 더 나은걸 느꼈습니다
    남학생들이 했던 역할들을 남학생이 없으니 당연히 역할을 했겠지요
    그리고 또 외모 즉 화장이나 패션등이 한단계 더 세련되었습니다
    모두가 그렇다는 거는 아니라도 평균으로 그렇다는 것입니다
    배우자를 선택하는 부분도 어쩌면 조금 더 영악하다할까요
    어울리고 배웠던 분위기가 그러니까요
    그래서 훨신 객관적인 조건이 좋은 결혼을 하더만요
    다른 스카이는 자존감이 좀 더 높아 자신의 능력을 더 우선시하는 성향이었습니다
    저는 딸이 없지만 조카들은 이대 적극 추천하여 몇몇 보냈습니다

  • 38. .
    '08.12.8 11:59 AM (59.10.xxx.194)

    시집가기 좋은 학교라는건 인정합니다.
    인정!

  • 39. 왜..
    '08.12.8 12:03 PM (220.93.xxx.32)

    김혜수가 타짜에서 했던 말만 생각 나는걸까요.... "나~ 이대나온 여자야~"

  • 40. 출신학교
    '08.12.8 12:10 PM (120.142.xxx.160)

    출신학교와 인격은 상당히 별개인 사람들도 많습니다. 소위 일류대생들중에 성격장애 가진 사람들도 당연히 있습니다. 이대89학번 우리 시누이는 자기 기분이 나쁘면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 심리적인 투사를 합니다. 예를 들어 오빠에게 그리고 손위올케에게도 격양된 목소리로 반말하고 그럽니다. 사회적 통념을 잘도 뛰어넘더군요. 물론 우리 시누이 경우는 0.1%이내의 희귀한 상황이겠지만요. 출신학교가 그다지 이슈가 될 일인가요? 오랜시간 프랑스에서 미술사 공부하고 왔지만 백수입니다. 출신학교가 100% 그 사람 미래를 개척해 주지 않는다는 것 쯤 다들 아시잖아요 ?

  • 41. 구름이
    '08.12.8 1:06 PM (147.47.xxx.131)

    참 우리나라 다운 현실입니다. 자랑할게 별게 없군요.
    학벌 자랑, 선후배 밀어주기.... 이런게 자랑거리가 되는군요.

    위에 언급한 강모 의원 나도 좋게보고 도와 드렸는데, 그게 자기 출세의 발판인줄 몰랐네요.
    게다가 그 양반땜시 그 단체가 엄청 시련을 겪었다는 얘기는...
    또 부자당에 가난한 사람을 파는 것은 무었이지....

  • 42. ^^;;;
    '08.12.8 1:08 PM (125.187.xxx.75)

    지능적 안티로 느껴지는 원글이네요.

  • 43. 참..
    '08.12.8 1:11 PM (121.138.xxx.69)

    모교사랑도 좋고 여러모로 실력있으신 분도 많은 건 인정합니다..
    근데요.. 프라이드 또는 자신감은 그냥 각자 맘속에 묻어두시고
    일할때 능력으로 발휘하시면 되는겁니다
    여기 게시판에서 출신학교 글 자꾸 보이면 감정적으로 발끈할 수
    밖에 없잖아요.. 지나친 우월감으로밖에 보이지 않아서 편견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유독 이대관련글에 쓴소리가 돌아가는
    이유를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44. 저도 졸업생 (2)
    '08.12.8 1:19 PM (218.153.xxx.200)

    위에 '저도 졸업생'이라는 이름으로 글 쓴 사람입니다. 아래 '죄송합니다만'이라고 리플 주신 분 때문에 조금 더 덧붙입니다. 제가 분명히 아직은 남성 위주인 변호사 업계에도 이런 바람이 있습니다, 라고 썼습니다. 제가 알기로 아직 대형 로펌에는 여성 변호사 수가 절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리고, 저는 분명히 최소한의 기준인 1차 면접이라고 적었습니다. 제가 모든 회사 다 아는 것도 아니고, 제 남편 소속 회사의 그 팀에서 신입 변호사 어떻게 뽑는지만 듣고 썼구요. 참고로 아직도 그 회사에서는 남성 변호사 10명 뽑을 때 여성 변호사 1명 뽑을까 말까 하더군요. 그리고 판사 쪽은 이미 확실히 분위기가 다릅니다. 사시 성적과 연수원 성적으로 결정이 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지난 5년간 여성 합격자 숫자로만 따지면 서울대 다음에 이대라고 들었구요, 이대 출신 합격자 중 판검사로 몇 명 임용되었는지 그 비율로 하면 이대가 1위라고 하더군요. 다시 말해서 이대 출신 합격자들의 사시, 연수원 성적이 상위권이라는 얘기가 될 것이구요. 행시도 거의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괜히 태클거는 분들 있을까봐서 덧붙입니다. 유학 생활 중 저의 에피소드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헙이구요. 벌써 10년 전 일들입니다. 참고로 당시에도 동양에 별 관심없고 특히 그다지 학력이 높지 않은 사람들은 한국이 어디 붙어있는지도 잘 모르더군요.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있다고 알려줘야 아~ 그럴 정도였구요.

    또 하나, 제가 학교 졸업하고 유학하고 사회 생활하고 결혼하면서 느낀 점은, 일단 이대 졸업하면 학벌 때문에 하고 싶은 일에 도전도 못할 정도의 상황은 없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실 득을 보는 경우는 참 많습니다. 저는 5-6년 정도 해외 생활하면서 사실 많은 도움을 받은 케이스입니다. ) 어쨌거나 재학생들이라면 학부 학벌에 더 연연하지 말고 실력을 쌓으라고 충고하고 싶습니다. 그 학벌에 실력 출중하게 쌓으면 원하는 커리어 잘 키워나갈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더 실력을 쌓으세요. 물론 그러면서 사회에 환원하는 자세를 견지해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큽니다.

  • 45. 이어서)
    '08.12.8 1:29 PM (218.153.xxx.200)

    저는 이런 논란에는 거의 글을 쓰지 않는 사람입니다만, 오랫만에 좀 많이 썼습니다. 위 리플 님께서 왜 이대 관련 쓴소리가 많은지 생각해보라 하셨는데, 쓴소리는 최소한의 애정(?)이 있을 때 하는 것 아닐까요? 인터넷 상에서 이대에 대해 일방적인 매도와 공격이 난무하는 경우 참 많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마초적인 남성들이 여성들을 공격하고 싶은데 그 대표격인 이대를 타겟으로 삼는 경우가 다수라고 느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참 안타깝습니다. 우리 사회, 여성들이 아직은 한참 더 커야하는 사회 아닙니까? 그런 의미에서 이대는 좀 밀어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대의 자기 반성과 가열찬 노력은 필수!

  • 46. ..
    '08.12.8 1:52 PM (211.110.xxx.203)

    이대출신들은 입 벙긋도 못하겠군요.
    아무 말 안 해도 씹히고, 말 하면 잘난체라 하니..
    여러분, 이대에 무슨 억하심정 있습니까?
    그만 합시다..

  • 47. 사실
    '08.12.8 2:07 PM (61.101.xxx.79)

    실제로 이대생들은 졸업후에 같은 점수대로 입학한 타대학생들보다 득을 많이 보는게 사실이구요.
    (특히나 선시장에서 어르신들의 이대사랑이 유별나시지요?)
    그래서 같은 점수대의 공학들어간 여학생들이 졸업후에 후배들에게는 이대로 가라고 권유하는 것도 봤습니다.
    문제는.. 이대생들이 본인들을 sky레벨로 생각하는건 자유지만(실제로 대우는 그렇게 받지요?), 그걸 과시한다는 점이죠.
    그래서 깎아내리기라기보다는 '늬들 실제로 점수는 그렇지 않느냐! 이런 말들이 나오는거구요.
    그리고, 여대에서 주인의식과 긍지를 갖는 여학생들은 공학에서도 잘 합니다.
    옷과 화장품얘기로 지새우는 여학생들은 쪽수가 많으니 여대에서 그 빛을 발하긴 하더군요.

  • 48. ......
    '08.12.8 2:14 PM (116.33.xxx.14)

    실생활에서 제 모교를 알게된 후 어이없는 반응을 보인 사람이 세 사람이 있었어요.
    한사람은 이웃의 아이친구 엄마 - 학교로 제 뒷담화. 저뿐 아니라 여러명 돌아가며. 전형적인 동네 아줌마 스토리.
    반유교적으로 가르친다고 근본없다 취급하시는 종가집 출신 시어머님
    시집 잘간 얄미운 성격의 친구 한 명 때문에 이대 전체를 폄하하다, 너무 길어져 '저도 이대 나왔는데 좀 봐주세요 ^^' 했더니, '자기 바보야? 그런데 왜 서방님이랑 결혼했어?' 랬던 형님.(다른 사람과 헷갈려 잘못 알고 계셨어요. 남편은 인서울이 아님..)
    그 외의 사람들은 어쩌다 출신교 알게되면 다들 좋게 봐주는 편인 것 같아요.
    그냥 이름 어느 정도 들어본 학교 졸업했다고 하면 그렇구나~~ (아주 무식하거나 불성실하지는 않겠지) 하듯이요.

    실생활에서 이대 출신이라고 기분나쁜 일을 당하지 않은 졸업생들은 게시판의 글들에 기분 좋지는 않겠지만, 그닥 신경쓸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실제 어떤 사람이 쓴 건지 알 수 없쟎아요.
    실생활에서 그런 일을 당했다면 스스로 편견의 희생자라 생각지말고, 일단 자신과 주변을 점검해야겠죠.
    그리고 이대 졸업생이 얼마인데, 비슷하게 묶을 수가 있을까요?
    주변의 한 사람으로 평가하는 사람이 우스운거지.

  • 49. 아휴~ 쫌!
    '08.12.8 2:27 PM (163.152.xxx.46)

    그만 했으면.. 이대 나온거 피해의식 있는 사람처럼 생각되요.

  • 50. 음.
    '08.12.8 2:30 PM (70.179.xxx.136)

    명문대 나와도 이런글 별로 없는데, 유독 이대가 이런 글이 올라오니 더더욱 욕을 먹는듯. 그냥 가만히 계셨으면 좋았을 뻔 했어요. 꼭 다른사람들이 알아줘야만 한다고 강요하는 것 같아서 약간 실소가 나오게 하는듯 합니다. 다른 학교 출신들은 아무도 이런 말 안해요. ;;;

  • 51. ddd
    '08.12.8 2:46 PM (218.48.xxx.48)

    정말 로그인하게 만드시네요...
    상위 4%였는데 이대설명회 갔다가 그 높은 프라이드, 우물안 개구리 의식에 놀라 이대 안 갔습니다.
    정말 그 지나친 프라이드................학을 띠게 만들더라구요..
    이대생들의 그 잘난 프라이드의식 때문에 욕을 먹는데 역시 이 글 보니 역시나 하는 생각듭니다..
    제일 잘난줄 아는 그 의식.........정말 쇄신해야할듯 싶습니다.

  • 52.
    '08.12.8 2:50 PM (125.186.xxx.143)

    sky 나온 엄마가 쫓아갔으면 무릎 꿇었겠군요 ㅋ이대 나와도 전혀 득 못보고있는 우리 고모 불쌍.ㅎ

  • 53. 졸업생
    '08.12.8 2:54 PM (203.170.xxx.35)

    이대에 가해지는 비판 중에는 귀담아 들어야할 것도 많지만 또 그만큼 무차별적이고 비논리적인 비판과 비교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학교 출신들은 가만히 있는데 유독 이대재/졸업생만 이런 글을 아무 이유없이 올린다고는 보지 않아요. 싸잡아 모두를 매도하는 비판과 비난에 일일이 대응을 하다보니 어떨 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학교 얘기를 하는 글들도 올라오는 거겠죠.

  • 54. ..
    '08.12.8 3:00 PM (125.241.xxx.98)

    항상 그렇듯이
    공부 지질이도 못하다가 어지하여 이내 겨우 들어간 사람들이
    주로 이애 나왔네 하고 반지 끼고 다니고
    이대가 어쩌고 저쩌고 하더만요

  • 55.
    '08.12.8 3:05 PM (165.244.xxx.253)

    동문님... 그냥... 지워요.

  • 56. ..님
    '08.12.8 3:07 PM (203.170.xxx.35)

    ..님, 님같은 분들이 바로 대책없이 무조건 비난하고 하는 사람이에요.
    비판과 비난은 다른 거 아시죠?
    만약 다른 사람들이 님 보고 어찌어찌해서 이대도 못들어간 사람이라 꼭 뒤에서 욕하고 다닌다고 하면 기분이 어떠시겠어요?

  • 57.
    '08.12.8 3:13 PM (125.186.xxx.143)

    근데 애교심 하나는 정말 높이 삽니다. 이대가 이유없이 욕을 더 먹는다고 억울하겠다고 생각하지만, 애교심이 넘치는 분들이 계시는데, 따로 이대를 밀어줄 필요가 있다뇨 ㅎㅎㅎ 선배들이 밀어주면 되겠구만

  • 58. 헐~
    '08.12.8 3:21 PM (203.237.xxx.223)

    전후좌우 지워진 글도 모르고
    딱히 이대생에 관심도 없고, 특별한 것도 없고
    이대생들이 무었때문에 어떤 이유로 이곳에서 욕을 먹는지도 모르겠지만요
    원글님 표현 중.

    "훌륭한 일 하시는 여자분들은 거의 우리 선배들이시구요."

    이거는 아니라고 보네요.
    원글님 말씀중 "훌륭한"이라는 것의 정의가 일반적인 것이라면

    "훌륭한 일 하시는 여자분들 중에 이대나오지 않은 분들 많습니다."

    편견을 버리세요.

  • 59.
    '08.12.8 3:22 PM (121.169.xxx.213)

    gg님 덧글때문에 로긴했네요.

    그런 점에서 이대가 반감사는거예요. 왜 출신대학을 자꾸 팔아먹냐구요.
    연대나 고대가 "연대티 팍팍 내주고 왔지요" 그런말 안어울리지 않나요?
    "서울대 티 팍팍 내주고 왔지요" 하면 정말 너무 재수없어서 할말을 잃게 할거구요.
    (사실 욕먹는건 이대보다 서울대가 더한것도 같으나_ 세계50위권안에 들지도 못하는것들이 잘난척이다 등등_ 서울대생들은 신경쓰지도 않죠)
    자랑스럽게 "이대티 팍팍 내주고 왔다" 라는 발언이 정말 반감을 불러일으킵니다.

  • 60. 저...
    '08.12.8 3:23 PM (211.187.xxx.163)

    이대도 나와 다시 남녀공학 들어간 케이스라 두개를 다 경험했는데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것 제가 부연설명할께요.
    이대는 들어가는 순간부터(지금은 모르지만, 80년초학번이라...), 여성이라는 것과 엘리트로서의 역할이라는 것을 세뇌(?)합니다. 앞으로 엘리트로서 리더로서 사회적 역할을 하길 교육하지요.
    모두 여성이라서 대등한 관계로 문제의식부터 해결까지를 고민하고 풀어가지요. 리드 혹은 코퍼레이팅이죠. 반면에, 남녀공학에선 지금은 모르지만 당시엔 여성은 그냥 '부' 땡땡..혹은 들러리의 역할을 하더군요. 모두 남자들이 끌고 나가고 목소리도 더 작고...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사회에 나가서도 당당하고 목소리도 크고 리더쉽도 훨씬 뛰어나게 되는 것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자질부터가 무척 기가 쎈 학생들도 많았고, 그냥 시집 잘가고 싶어하는 학생도 많았고, 사회의식이 강한 학생, 아무런 생각없이 자기만 생각하는 학생까지..다양했어요.
    튀는 학생은 확실히 많았구요...그런 학생들이 졸업하고 사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지도...
    좌간, 이대를 졸업한다는 것은 어디가서도 꿀리진 않는다는 것 같아요. 살아보니...

  • 61. 그리고,
    '08.12.8 3:27 PM (203.237.xxx.223)

    훌륭하신 분들은 내세울 게 "이대생 졸업"이란 걸 구지 내세우시지 않습니다.
    현재 어떤 가치관 하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강조하시지요.

  • 62. 원글...
    '08.12.8 4:25 PM (218.156.xxx.229)

    웃깁니다.

  • 63. 후진대학나왔지만
    '08.12.8 5:31 PM (84.72.xxx.199)

    전업주부라 별 불편없이 사는 아짐입니다...저는 sky 대학나온 사람들 과도 별 자격지심 열등감 이런거 잘 모르고 살았던거 같아요..나름 삶에 대한 소신을 가질려고 그래서 그런것도 있고...그냥 만나면 참 대단하세요 부럽삼~~ 하면서 잘 지내요...근데 한가지...
    이곳이 외국이라 유학오신분도 많고 sky 이대 숙대 분도 많은데 꼭 연대 와 이대 분들은 자기의 출신대학 밝히고 여기서 선배 후배 누구누구고 동문회 꼭 열어야한다 합니다..저 별로 관심없으니 아,네~ 그러시군요.(나중에 생각해 보니 누가 물어 봤냐구) 그러다 보니 옆에 잠잠히 계신분들 나중 보니 서울대 ,버클리 대 ,줄리어드대 많더라구요 .이곳에 몇년 살고나니 이대 연대 분들은 누군지 건너건너 까지 다 알게 되더라구요( 나 안 물어 봤어요)

  • 64. ...
    '08.12.8 5:38 PM (211.41.xxx.82)

    학부 석사 둘다 이대 나온 사람입니다. 소위 잘 꾸미고 다니는 과가 아닌 (이 과에서도 물론 꾸미건 안꾸미건 열심히 공부하신 분들 분명 있겠죠) 피터지게 학점 따고 졸업하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전공이어서 꾸미고 남자만나고 댕기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구요;; 이대 다니면서도 이대생이라는 거에 대해 쪽팔리다 생각해본 적은 없으나, 그 많은 사람들을 '이대생'이라는 단어로 한 종족 취급하느 것은 참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학교에 따라 성격이나 품성이 변한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제 주변의 동기들 중에서도 성격/품성 다들 제각각입니다. 일하면서 만나는 이대생들도 그건 마찬가지구요. 가끔 농담삼아 주변 지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왜 이래~나 이대나온 여자야~"라고 웃겨주기는 합니다만 ㅋㅋ 어딘들 싸가지 없는 사람 없고 품성 좋은 훌륭한 사람 없겠습니까 ㅎㅎㅎ 다만, 어른들은 틀에 박힌 생각 때문에 이대 졸업생 = 꽤 괜찮은 규수 (?) 라는 인식은 있는 듯 합니다. 그러나 결혼이던 직장이던 아니면 친구들과의 관계던 결국에는 개인의 자질과 품성이 아닐까요...

  • 65. 한가지더
    '08.12.8 5:50 PM (84.72.xxx.199)

    왜 이런 이야기가 이슈가 되는지 한번 생각해보면...경쟁심한 우리나라 아직 학벌위주로 직업뽑고 시집가고 판단합니다...이대 숙대 ..sky 보단 등급이 떨어지는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여학생들중엔 공부 좀 해야 가는 학교 맞아요..예나 지금이나 들어가기가 쉽진 않아요...그런데 문제는 겸손의 문제인거 같아요 .
    사는거 학벌이나 돈이 다가 아니잖아요
    현실은 어떨지 몰라도 생활의 수단이 되는 학벌이나 물질로 너무 내세우니까 보기 좋진 않아요.
    조금 조용하고 뒤로 물러나 있어도 충분히 훌륭해요.

  • 66. 경험상..
    '08.12.8 6:05 PM (125.177.xxx.163)

    이대 나온 사람이 누가 묻기도 전에 자기 출신학교 말해주는
    빈도수가 sky 나온 사람들에 비해 많았어요.
    이대도 최상위과(약대, 의대, 영문과 등)보다는 다른 과 출신
    들이 많았구요.
    사실 이대가 성적 분포상 최상위 학교는 아니쟎아요.
    그런데, 그들의 자부심은 서울대 이상인 것 같아요.
    자부심을 갖는 것까진 좋은데, 주위 사람들한테
    너무 내세우고 차별화하고 싶어하는 듯한 태도가
    문제가 되는 것 아닌가요?
    속된 말로 '이대 프리미엄'이라고나 할까요?
    정말 자신이 있으면 굳이 학교 네임밸류를 빌리지
    않아도 될텐데 굳이 굳이 남들에게 각인시키려는
    듯한 모습을 보면 오히려 내면의 자존감이 부족해
    보이기도 해요.
    자기가 이미 잘났으면 남들이 뭐라든 상관없을텐데
    말이죠.

    - Y대 80년대 학번

  • 67. 관심의표현
    '08.12.8 6:29 PM (218.51.xxx.53)

    이대에 대해서 이렇게 많 ~~은 댓글을 단 다는것 자체가 이대에 대한 대단한 관심의 표현이라고 생각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과거는 어떤지 몰라도 현재는 대단히 가기 어려운 학교이고
    또 전통이 있는 명실상부한 명문 임을 아무도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고질병 학벌에 대하여 분개 하지 마시고
    시간 되시면 능력을 키우세요.
    당당하게 사는 법 ...

  • 68. 저도 졸업생 (3)
    '08.12.8 6:29 PM (218.153.xxx.161)

    또 써서 죄송합니다. ^^; 위에 '경험상..' 님 리플을 보고 생각나는 거 조금 더 적어봅니다. 묻기도 전에 자기 출신 학교 말하는 사람들?, 사실 저는 거의 보질 못했는데요. 어쨌거나 만약 이대 출신들이 그런 점이 좀 더 있다면 두 가지 측면이 클 겁니다. 하나는 서울대처럼 대놓고 말하면서 좀 쑥스럽지않다, 둘째는 학교 다닐 때 여성 엘리트로서의 자각 등에 대해서 워낙 듣고 본게 많아서 자부심이 자연스럽게 심어져있다... 아시겠지만 서울대 출신들 어디가서 누가 묻지않는데 먼저 출신 학교 밝히는 것 굉장히 주저합니다. 사람들 시선이 달라지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친구들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윗 님께서 연*대 출신이시라면 잘 아실텐데요. 1학년 때 연고대 학생들 중에서 서울대 컴플렉스에 괴로워하고 재수 고려하는 학생들이 참 많다는 것을요. 그런데 그 학생들이 보통 5월 정도 지나면서 많이 달라지지요. 점점 애교심이 커져갑니다. 5월 축제 지나면서 한참 커지고 그러다 연고전 한번 치르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커지지요. 고대 친구 말에 따르면 자만심에 가까운 자부심을 가지게 된다 하더군요. ^^;;; (이건 웃자고 하는 얘깁니다. ) 이대도 마찬가지로 보심 됩니다. 1학년 초에는 재수해서 서울대를 가야하나, 성적되는 연고대 그 전공으로 갈 걸 그랬나, 그러다가 1학년 보내고 2학년 보내고 그러면서 점점 자부심이 엄청 커져갑니다.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엘리트 여성들을 키워주는 전통이랄까 그 영향이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 69. 속상하다
    '08.12.8 6:40 PM (218.236.xxx.74)

    제가 봐도 이대 라는 말에 더 반응이 뜨거운 건(ㅋㅋ) 사실입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누구든지 자기가 졸업한 학교 깎아내리는 얘기 들으면 속상하지 않나요??
    혹시 그에 대한 반응이 유독 이대졸업생만 다른건가요???
    저도 솔직히 이대 안간다고 막 버티다가 이대 졸업하신 엄마가 원서 쓰기전에 학교 데리고 가셔서 옛 추억도얘기해 주시고, 뭐,, 그래서 맘을 바꾸고 이대갔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정말로 후회는 없습니다.
    여자가 고등교육 받기 힘든 시절부터 쌓아온 명성(?) 으로 버티고 있다 .. 는 말도 사실이지만, 어쨌든 아직도 괜찮은 학교,, 아니던가요?

  • 70. 이대...
    '08.12.8 7:22 PM (221.139.xxx.45)

    가고싶어 육년동안 죽게공부하는 예비고3우리딸이 있습니다.
    엄마인나도 딸이 왜그토록 이대를열망하는지 알수없지만,
    그꿈을향해달려가는 우리딸의 간절한 염원을 짓밟지말아주세요.

  • 71. 싫으면 가지 마세요
    '08.12.8 7:33 PM (211.183.xxx.163)

    음, 요즘 이대 성적이 많이 내려간 것도 사실이고, 남녀교육이 평등을 넘어서서 여성 상위가 된 이 시대에 이화여대를 고집할 이유가 없어졌지요. 하지만 지금도 연세대, 고대, 서울대 홈피 가셔서 학과별 교수명단을 보십시요. 다 남자, 또는 드물게 여자 한 둘 있을 겁니다. 가정대, 간호대 빼구요. 그런데 이대를 가보십시요, 반대의 상황이죠. 사회 여러 분야에서 골고루 이대가 약진하고 있다는 말은 과장이고, 선배들이 모두 훌륭한 것도 아니지만, 이대는 확실히 여학생을 키워줍니다. 예전에는 여학생들이 남학생과 똑같이 대접받지 못햇습니다. 심지어 지금도 남녀공학 남자 교수님들은 취업 의뢰들어오면 남학생부터 챙깁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대한민국에 이대처럼 자의식 과잉 여대가 한둘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꼴이 싫으면 자식은 안 보내시면 되는 거고, 그게 싫어서 안 가셨으면 그만인 겁니다.

  • 72. 저는.
    '08.12.8 8:03 PM (211.58.xxx.21)

    갑자기 왜 이대가 화두에 오른 건지 모르겠네요.^^

    이대 졸업생이라고 다 같을 수 없고 서울대 연고대도 예외는 아니라고 봅니다.
    어디 출신이라서가 아니고 사람이 다른거죠.

    다만 이대는 여자만 있고 그 숫자가 많다는 데에
    이런 시비가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생각해보세요.
    저는 졸정 세대인데 한 학년 4000명이 여자였습니다. 그 때 연대도 그 비슷한 숫자였구요

    제 친구(남자) 저희 학교 끝나는 시간에 교문앞에서 기다리다가
    물밀듯 쏟아져 나오는 수천명의 여자들때문에 기절할 뻔 했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습니다.^^

    위에 어느 분 말씀하셨듯이
    이대는 나름의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다른 남녀공학 여학생들이 싫어하는 것도 직접 경험했었고
    분에 넘치는 대우를 받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요즈음은 잘 모르겠지만 (전 80년대 초반 학번)
    서울대 갈려다가 이대온 친구.후배들도 꽤 있습니다.
    본인의 뜻이 있어서이기도 하고 부모님의 권유도 작용했구요..
    그런 후배.친구들은 대부분 석박사를 외국에서 하고 교수가 되었습니다.

    반면 저런 애도 이대에 오는구나싶은 애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집안 좋고 인물이 좋아서 저희 과에서 결혼 제일 일찍했었고
    외형적 조건이 좋은 남편을 만나
    겉으로 보기에 행복하게 잘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ㅎㅎ
    아마도 이런 친구들이 사회에 나가서 이대 나온걸 자랑하지 싶기도 합니다.
    하긴 제가 봐도 그 친구가 부러울 때가 있으니까요.

    제 딸이 커서 대학에 가면 서울대 연대를 갔으면 합니다.아이도 그렇게 생각하고.
    그런데 꼭 가고싶은 과가 이대라면(혹은 가고싶은 과가 성적에 못 미친다면)
    다른 대학보다는 단연 이대를 권하고 싶습니다.

    이대생으로서의 생활이 그렇게 화려하고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다니면서 그리고 졸업하고 분에 넘치는 대우(?)와 혜택을 많이 누렸기 때문일 겁니다

  • 73. 공감
    '08.12.8 9:50 PM (121.171.xxx.64)

    댓글중에서 정말 공감가는 이야기가 있네요.
    "그리고, 여대에서 주인의식과 긍지를 갖는 여학생들은 공학에서도 잘 합니다.
    옷과 화장품얘기로 지새우는 여학생들은 쪽수가 많으니 여대에서 그 빛을 발하긴 하더군요."
    주변에서 정말 많은 이대생들을 겪어본 저로서는 참 공감가는 말입니다. 그옛날 여성엘리트들을 많이 배출한건 잘 알지만, 90년대 이후학번은 해당없는 이야기 입니다. 선배들의 명성에 기대기 보다는 일터에서 실력을 키워 사회생활을 했으면 합니다.

  • 74. 희한
    '08.12.8 10:02 PM (221.140.xxx.150)

    졸업한지 20년은 족히 됐네요. 여기 댓글에도 그렇고 주변 아줌들도 이대졸업생들은 유난히 티를낸다고 하는데...가만있는데, 붙잡고 이대 나왔다고 하던가요?
    말중에 여대...여대 나왔다고 하면, 몇 안되니까, 굳이 숨길이유 없고, 그렇다고 떠들필요 없지만,
    그렇게 나오는거 같은데, sky는 조용히 있는데, 이대졸업생들만 떠들고 다닌다고...나참
    주변에 남편들은 몰라도, 학부모들중에sky는 수적으로 작지만, 더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한번 둘러보세요. 아무래도 아줌마들 사이에 이대졸업생이 많지요.,
    수적으로 많아서 들리는 소리를 ...
    어디나, 운좋게 들어간 사람들이 그학교 자랑 더 한다는건 이대뿐이아니고, 타학교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괜한 트집들 참 잘 잡는거 같아요.
    역으로 나도 이대 안나왔으면, 트집잡는 쪽에 있었을지 모르겠네요.군중심리로...또, 약간의 소외감..

  • 75. 동문이지만..
    '08.12.8 10:12 PM (124.56.xxx.36)

    흑...하필 예를 들어도 강명순 이성남 ㅠㅠ
    강의원은 구름이님 언급이 있었으니 암말 안하겠는데..
    이성남..이분도 완전 콘텐츠 없습니다
    어떻게 금통위에 있었는지 이해안갈정도라면 될까요..전 부끄럽던데..(겪어본 1인)

  • 76. 그 대학출신
    '08.12.8 11:06 PM (116.126.xxx.244)

    아~~~~~~~~~~~~~~~~~~~~~~~~~~~~~~~~
    글 좀 내리세요..

  • 77. 신기하군요
    '08.12.8 11:15 PM (125.141.xxx.63)

    제 언니, 시누이, 친한 친구가 이대 졸업했고 이대에 대해 별 악감정은 없습니다만 저라면 원글님같은 글은 못쓰겠어요.
    저는 고대 나왔는데 이대졸업생이 공학 졸업생보다 더 높은 주인의식과 긍지를 가졌다..글쎄요. 그거야 어느 학교든 그런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전 제 모교 졸업하신 분들 중에서도 아무리 훌륭한 분이 있어도 제가 긍지를 가질 이유는 없다 생각합니다. (작년 대통령 선거 이후로 부끄럽긴 합니다만, 그 분의 출신학교 때문이라기 보다는, 일부 동문들이 그 분이 동문이란 이유로 밀었다는 게 창피하고 자존심 상하는군요.)

    학교에 대한 감정은 별개로, 자신의 지금의 능력보다 학교의 이름에 기대는 태도는 그다지 보기 좋지 않습니다. 딱히 이대를 지명하는 건 아니예요. 제 모교에서도 학교 이름 들먹이는 바보들 숱하게 봤습니다. 제 남편 연대 나왔습니다만, 그 학교도 이야기 들어보면 비슷한 거 같네요. (남편도 그런 사람들을 질색하거든요. 병원을 갈 때 앞에 '연세'란 말이 붙으면 질색을 합니다. 실력도 없이 학교 이름으로 덕보려 하는 사람이 태반이라면서요. 임신해서 집 근처 산부인과를 가려니 앞에 '연세'란 이름 붙였다 가지 말라 하는 남편..)

    이상하고 몰상식한 사람들이야 어디나 있고, 학교 비교하고 자랑하는 거 참 촌스럽고 우스운 일이라 생각합니다만 지금 이 글도 그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은 거 같군요.

  • 78. 재미있네요
    '08.12.8 11:18 PM (210.123.xxx.170)

    제가 아는 이대 나온 분들, 두어 명 빼고는 참 괜찮았어요.

    그런데 원글님 글을 보니 갑자기 저희 학교(만만치 않게 욕 먹는 S대지요)에 이대 가방 메고 와서 셔틀버스 타고, 이대 가방 메고 와서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여학생들이 떠오릅니다. 남자친구와 온 것도 아니고 혼자 와서 가방 잘 보이게 걸쳐놓고 공부하더군요. 1~2년 후 도서관에 학생증 없이는 출입을 못하게 되어서 다시 볼 수는 없었지만요.

    원글님 덕분에 10년도 전의 그 여학생들이 생각났네요.

  • 79. 모교사랑
    '08.12.8 11:46 PM (125.186.xxx.87)

    원글입니다.
    와우~~~~ 정말 놀랐습니다.
    어젯밤 글 올리고 바로 자고, 아침에 출근해서 웬종일 정신없이 일하다가,
    퇴근후 집안 일 마무리하고 82쿡 들어왔더니 대문에 제 글이 걸려있네요.
    첨엔 제가 쓴 글 아닌 줄 알았다는,,ㅋㅋㅋ

    삭제하신 분 글에 순식간에 댓글이 수십개나 달리길래
    거기 댓글로 쓴 글이었는데...
    새 글로 올리다 보니까 많은 분들께 좀 뜬금없는 글로 보였나 봅니다. 쩝..

    많은 분들의 정성어린(?) 댓글에 일일히 답해 드리고 싶지만
    뭐.. 다시 볼 분들도 안 계실 것 같고 해서 그냥 넘기겠습니다.
    여러 분들의 댓글 중에 정말 수긍도, 최소한의 이해도 안되는
    막무가내식 글들은...참... 거시기하네요.

    제 글을 굉장히 잘못 읽으신 '구름이'님께는 못 참고 한 마디..ㅋㅋ
    제가 '선후배가 밀어줘서' 좋은 학교라고 했나요?
    좋은 선후배가 많아서 좋다고 했지요.

    근본적인 학교의 자랑도 쓴 것 같은데 안 보이시는지, 안보이는 척 하시는지?
    그런 독해력과 이해력으로 시사 관련 글을 쓰시다니 좀 놀랍네요..^^
    (그 구름이님이 아니시라면 죄송합니다)

    하여간 많은 분들 감사드리구요.
    이화여대가 속된 말로 '핫'한 학교인 건 다시 한 번 확인했네요.

  • 80. ..
    '08.12.8 11:59 PM (121.169.xxx.213)

    편견하나 추가요.

    s대 다닐때 학번별로 모이는 '학교동호회'가 있었어요. 서울대 **학번, *@학번 모임.. 이런거였죠.

    학번마다 꼭

    이대생들이 가입하더군요. 1학년때부터 열심히..
    도대체 왜 남의 학교 동호회에 가입합니까?
    신기한건 타대남학생들은 절대 가입안하는데 이대생들만 꾸준히 들어오더라구요.
    H대라든가 타대동호회에도 가입해서 활동하는지 궁금했더랬지요.-_-

    그래서 대학교 1학년때부터 이대에 대한 별로 좋지않은 편견이 생겼습니다.
    SKY외에는 자기들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그 어이없음에..

  • 81. 회사에서
    '08.12.9 12:09 AM (203.128.xxx.33)

    직장다니다보면 이대 출신이면 경험상 솔직히 좀 꺼려요. 물론 개인차가 다 있겠지만, 이대 출신인 사람들은 이대생 특유의 스타일이 확실히 있는것 같아요. 조직사회에는 좀 안맞는다고나 할까.. 실력과 투명함이 있어야 사람들도 그런 리더쉽에 더 좋아하고 따르는데, 그것보단 뭐랄까 불투명한 막을 언제나 하나쯤 두르고 있다고해야하나요. 근데.. 위위에 원글님(모교사랑)이 쓰신 글을 읽어보니 참.. 똑같네요. 속좁음이 문장 하나하나에 알알이 배어나오는 것이.

  • 82. 끄적끄적
    '08.12.9 1:06 AM (203.234.xxx.117)

    이대에 대한 생각을 좀 끄적거리겠습니다.

    (할머니께선 먼먼옛날 경기고녀를 나오셨더랬죠. 할머니께 어느날 여쭤봤습니다.
    할머니도 이대에 가셨더라면 한자리 하셨겠네요? 했더니 돌아온 답변이 뭐였는줄 아셨습니까?

    전문학교를 왜 가!였습니다. 일본에 가면 몰라도 자존심 상하게;;;

    그 말에 대략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손녀들보고는 이대 가라는것 있죠(그런데 이대에 붙었던 사촌 둘이 모두 인근 혹은 관악산으로 떠나더이다;; 저 역시도 격렬히 저항했고요).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것도 있겠고, 오래도록 자부심을 지닌 이대생들을 저도 좋아합니다만
    고시에 몇명 붙고, 누가 국회의원 되고..는 솔직히 아니었습니다.
    제 학교 자랑을 누가 그렇게 해도 아마 낯 못들고 다녔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딸을 낳는다면 이대에 보내보고 싶긴 합니다.
    그래봤자 여자! 인 세상에서 젊은시절 당당하게 다닐 수 있는 것은 분명 좋은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더 잘난 사람들이 많은 건 알고 계셔야 한다고 봅니다. 자부심과 자기 자리는 또 다른 것이고, 그 자리를 잘 만드신 선배들이 계시기에 후배들도 이대를 자랑스러워하는 것이겠죠.

  • 83. 부끄럽다..
    '08.12.9 10:20 AM (121.131.xxx.166)

    나중에 댓글다신..원글님 아니 어떻게 저렇듯..비아냥 거리며 말을 할 수 있을까요?
    그런 말투는 화를 돋구지요...
    제발...그냥 계셔주세요..제발..
    고도의 안티가 아니라면!!

  • 84. 졸업하고 회사들어가
    '08.12.10 10:07 PM (82.225.xxx.150)

    이대출신들이 회사에서 자기들끼리만 밀어주고 당겨주고, 다른 여자직원들 왕따만들어서 눈물 흘리게 만들고... 다른 대학 나와 직장생활하던 친구가 결국 대학원은 이대 가더군요. 그 설움 더 이상 안 받겠다구... If you can't beat it, join the club. ㅎㅎ 대학원 원서장사 하나는 확실하게 되실듯...

    그래도, 요즘 재학생들이 왜려 선배들보다 낫지 싶네요. 요즘 애들은 청와대 안주인인 자랑스러운 선배도 창피해 할줄 알더라구요. 위장전입으로 깔끔하게 교육과 부동산증식을 발 맞추어 완성하시었고, 실력이 안되면 쥴리어드 음대에 기부금 입학을 시켜주시고, 검사, 재벌가에 시집 보내시고도 부족한 생활비를 보태주기 위하여 탈세를 마다하고 위장취업을 시켜주신 자녀사랑의 진수를 보여주신 분, 그러면서도 어린 동승들한테는 고래밥 한 봉다리로 대접하므로서 군것질을 하지 말라는 바른 교육을 보여주신 분, 교회가서는 권사하고, 절에 가서는 연화심하시는 열린 마음의 상징과 같은 분, 보석 반지를 발가락에 끼고 들어 오심으로서 세금 관련 공무원들의 수고를 덜어주고자 했던 사려 깊으신 분, 남편 출장을 따라갈때는 수백억원의 재산이 있어도 절대로 낭비하지 않고, 기자를 사칭하여 세금으로 여행다니시던 알뜰한 분, 그리 자랑스러운 선배는 경찰 동원해서 후배들 짓밟더라구요. 한국식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뭔지를 지대로 보여주시던걸요. 그래서, 요즘 이대애들 좀 이뻐보입니다.

    자랑스러운 이화인상 받는 분들 대게 시집 잘가서 남편 내조 잘했다는게 명목 아니었던가요? 부잣집에서 태어나 예체능해서 이대 나와, 화장빨, 성형빨 만들어 졸업앨범 사진 잘 찍어놓고, 시집 잘 가면 되죠. 딱 트로피 와이프네요. 우리나라 여성 교육의 명문 이화여대가 진정 추구하는 것은 트로피 와이프 양성이었단 말입니까?

    다행이도, 지금 학생들은 자기들끼리 '진짜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을 만들어 공익 변호사를 뽑아주던걸요. 이 아이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썩은 동앗줄은 과감하게 무시하고, 지금 너희들의 순수함을 잃지않고 살아가는 아름다운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거라. 썩은 동앗줄을 잡으면 너희 손도 썩는단다. 애들아, 너희들의 부모님은 선배들이 내려줄 동앗줄을 고려하여, 너희를 이화인을 만들었을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의 너희들이 너희 선배들보다 훨씬 아름아운 이화인들이란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