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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니의 횡포로 이혼결심중입니다
시어머니가 너무 힘들게 해서 여러번 이혼 결심을 했지만 아이때문에 계속 못하고 있었어요
시어머니의 횡포에 관해서는 책을 엮어도 모자란 내용이라 하나하나 열거하기도 힘들구요..
제 남편은 이혼해주지도 않을거지만 이혼한다해도 위자료는 한푼도 못준다고 하네요
저 사실 위자료고 뭐고 이혼만 해주면 맨손으로라도 나오고 싶지만.. 현실도 무시하지 못하고..
거기다 4년동안 직장생활했어도 벌은돈은 있겠다 싶어요
그래서 이혼 소송을 하려고 하는데요...
도통 모르겠어요.. 이혼 소송하는데는 돈이 많이 드는건가요?
그리고 시어머니때문에 힘든 세월을 다 이해 시키면 위자료는 주어지겠죠?
정말 시궁창에 발 담그고 있는 기분이고 이 발만 빼면 행복할거같습니다
이혼 소송에 대해 정보 좀 주세요..
포털사이트 검색해도.. 상간녀.. 등등 생소한 단어들이 많고 그렇네요
도와주세요
정말 제 사년 세월이 너무 아깝고.. 불쌍한 우리딸때문에 눈물만 흐릅니다
1. ..
'08.12.7 11:47 PM (124.254.xxx.89)변호사 선임하면 기본 6-700에서 1,000정도 들어요
2. 일단
'08.12.7 11:59 PM (116.37.xxx.48)시어머님을 모시고 살면서 있는 트러블이고 남편과는 괜챦다면 일단 딸아이 데리고 나와보세요.
능력 있으시면 월세방이라도... 안되면 친정에라도요...
그리고 남편에게 택일하시게 하고 결정해도 늦지 않지 싶어요.
주변에 시어머님과 트러블 있는 분들.. 최후 방법으로 아이 데리고 나와서 있으면서 남편에게 니가 판단해라.. 했을때... 결국 가정으로 오더군요.3. ...
'08.12.8 1:19 AM (67.85.xxx.211)시어머니 때문에 결혼생활을 못할 정도의 횡포를 당했다면,
그것을 입증할 증거(증인)가 원글님께 있으면 이혼가능 합니다.
그리고 시어머니께 재산이 있다면 시어머니께 위자료청구도 가능합니다.4. 알밤엄마
'08.12.8 1:30 AM (211.212.xxx.62)에효....애가 참 불쌍하죠...
잘 찾아보시면 돈 안드는 변호사 선임도 혹시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 아는 분은 워낙 세상물정 어두운 남자랑 이혼하는 바람에 변호사, 법원, 판사..뭐 이런 상황과 맞딱드리니 쫄아서 그런가보다 하고 이혼해주더라구요. 물론 과실이 많은 남자이긴 했지만요.5. jk
'08.12.8 2:49 AM (115.138.xxx.245)잘 아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그리고 직접 겪은 분도 있겠지만 대강 적어드리면..
우선 부부의 재산을 반으로 쪼갭니다. 다시 말해서 남편의 재산이 있다면 그걸 반으로 나눠서 님과 남편이 나누구요.
문제는 보통 남편의 재산이 집인 경우인데 이 경우 집이 결혼할때 시댁에서 마련해준 것이거나 총각때 마련했다면 그럼 그건 나누지 않습니다. 그냥 남편것이 됩니다.
부부가 같이 살면서 마련한 재산의 절반을 쪼개는 것이구요 설령 부인이 살림만 했어도 남편이 직장에서 벌어온 돈으로 집을 샀어도 역시 반으로 나눠줍니다. 하지만 님과 같은 경우는 4년밖에 안되었기에 좀 힘들 수 있습니다.
전세도 마찬가지에효.. 전세금도 나눕니다.
다만 그것이 시댁에서 받은거라면 그럼 시댁것이기 때문에 안나눕니다.
부부가 결혼해서 함께 살면서 마련한 재산만(설령 님이 전업주부라도 상관없음) 나눕니다.
이게 "재산분할"이구요
위자료는 "이혼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 지불하는 것입니다. 남편이나 시댁에서 지불하는 것이 되겠지요.
근데 한국에서는 위자료는 별로 크지 않아요. 아무리 한쪽에 책임이 커도 위자료가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재산분할이 더 크져..
그리고 양육권..
아마도 양육권은 남편에게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남편이 직장을 가지고 있다면 아무래도 경제적인 부분을 보겠지요. 그렇다고 무조건 양육권을 잃는것은 아니고 법원의 관점에서 보면 아무리 남편이나 시댁에 책임이 있어도 애를 경제권 없는 쪽에 남겨두기는 좀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애를 키우지 않는 쪽에서 애를 키우는 쪽에게 양육비를 주는 거지요.
남편이 애를 키우면 남편이 님에게 양육비를 요구할수도 있습니다만.. 그런 경우는 보통 양육비 요구 자체를 잘 안하지요..6. .
'08.12.8 3:08 AM (222.234.xxx.91)변호사를 찾아다고 '증거'를 요구합니다.
그 증거는 님이 마련해야지 변호사가 마련해주는 게 아닙니다.
무슨 증거가 필요한지는 물어보세요.
그 증거 여부에 따라 소송결과가 달라지고 위자료도 달라지겠죠.
님은 재산분할보다 위자료에 양육비를 챙겨야겠네요.
시어머니에게 위자료청구도 과감히 해볼만 합니다.
헤어지는 판국에 봐줄 것 없죠.
먼저 돈 안드는 상담소를 찾아가 얼마나 승산이 있는지 상담해보고
까짓거 1000만원쯤 들이고 갈라서겠다, 맘 먹으면 변호사를 선임해버려요.
선임 전에는 남편에게 내색 함부로 말고 증거를 차곡차곡 모으시고
증거 다 모으면 이래서 이혼한다고 터뜨리는 거죠.7. ..
'08.12.8 7:34 AM (220.120.xxx.55)전에 같은 이유로 변호사 몇이랑 상담도 하고 그랬던 사람인데요..
위에 JK님 말씀 맞구요..
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혼 얘기는 절대 하지 마시고 몰래 알아보셔야 한다는 겁니다..
결혼 4년차 전업주부신것 같은데 님께 유리한 상황이 아닌것 같아서요..
이혼은 언제든 할 수 있어요..그런데 못견디겠다고 앞뒤 안보고 박차고 나와버리는 바람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 된 사람 많거든요..
일단 증거를 모을 수 있는만큼 모으세요..폭언이 심하다면 몰래 녹음해두시고 폭력이 있다면 병원가서 상해진단서 떼놓으시구요..
재산상태 파악하시고 생활비 아껴서 비자금 마련할 수 있을만큼 마련하세요..
그리고 직업을 알아보세요..양육권 가져오려면 직업이 있어야 되요..액수는 크게 중요하지 않고 다달이 고정수입이 있냐없냐가 중요합니다..애를 데려오면 상대더러 양육비를 주라고 하니까요..그게 실행이 되건 안되건요..
4년차면 재산분할도 별로 바랄게 없어요..제가 6년됐을때 상담했는데 결혼기간이 짧아서 기여정도를 제대로 인정못받는다 하더군요..한 10년은 넘어가야한다나봐요..8. caffreys
'08.12.8 3:30 PM (203.237.xxx.223)소송에선... 증거가 중요해요.
녹취, 몰래카메라... 그런 거...9. 경험자
'08.12.8 3:58 PM (117.111.xxx.254)이혼 소송 기본 변호사 비용은 330만원 부터 입니다.2년전 가격입니다.
현금 영수증이나 카드도 됩니다. 성실하고 잘 아는 변호사 선임이 중요합니다.
변호사들에겐 이혼이 흔해서 원글님껜 급하고 억울해도 급하고 돈되는 사건에 치중합니다.
그리고 위자료는 재벌이 아닌 이상,3천만원 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재산 분할은 윗분이 잘 말씀해 주셨구요.
이혼 과정에서 상처 많이 입을 각오하셔야 합니다. 시간도 아마 소송 재기하고 6개월부터 시작합니다. 재판 이혼 안하고 협의이혼 하는 것이 좋으나 괘씸한 남자에겐 본때를 보이는 것이 때론 필요하니
시어머니와 남편에게 얕잡아 보이지 않으려면 재판 이혼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좋은 변호사를 선임하시구요, 과정에서 입을 상처에 쉽게 지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너무 억울해서 재판 중에 포기하고 싶었던 경우가 많았고, 죽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혼 못했지만 이혼 과정에서 재판을 했다가 나중에 풀었습니다.
남편과 시댁, 지금은 저 한테 꼼짝 못합니다.
기가 세고 안하무인인 인간들에겐 다른 사람들의 잣대인 재판이 약이었습니다.
꼭 이기시길...10. 가정폭력상담소
'08.12.8 4:46 PM (125.181.xxx.23)이용해보시고요..때린것만 폭력이 아니고 폭언도 해당됩니다..저랑 비슷하신 상황이라 저도 참...머라 드릴말이 없네요..일단 감정적으로 하면 안되고 합의가 안될경우에는 무조건 증거우선입니다. 변호사 선임부터 생각하지마시고 여러방법으로 알아보세요...ywca같은데서는 요즘 잘도와주더라구요..구조법률공단도요..녹취할수 있음 하시고 그동안 당했던 일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사진이나 문자확보 등 증거확보에 노력을 하세요.....그리고 힘내세요.
11. 글쎄요
'08.12.8 6:36 PM (218.152.xxx.207)증거라고 하면 일기도 해당이 된다고 알고 있어요, 혹시 그때그때 남겨놓은 기록들이 없으면 지금이라도 이제까지 당해왔던 케이스들을 쭈욱 정리해 놓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는 증거 본격적으로 수집하시고요.
12. 좀..
'08.12.8 6:42 PM (210.105.xxx.42)미안한 얘기지만 왜 시어님께 당하고 사시나요?
이런글 볼때마다 정말 화가 나네요..
시어머니가 째려보면 같이 째려보고시어머니를 가지고 요리 하세요..
왜 그런 배포가 없으시나요?
왜 ?이혼 부터 할려고 하시나요..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치고 박고 같이 싸우세요..
왜 우리 며느리들은 잘해 주고도 이렇게 당해야 하나요...
이혼!생각 만큼 쉬운게 아닙니다...자식도 있는데...
원글님 !
전 나이가 39세 입니다..
젊었다면 젊었고 무식하다면 무식한거지만..그런 시어머니 정말 한번
맞짱뜨고 싶어요..
가슴 앓이 하시지 마시고 독하게 밀고 나가보세요..
정말 제가 화가 나네요..13. ..
'08.12.8 8:05 PM (220.122.xxx.59)윗분 말씀처럼 가정폭력 상담소나 여성의전화 쪽으로 상담해보세요..
14. 아니에욧!!
'08.12.8 8:12 PM (119.149.xxx.19)남편과 별 불만없다면 참아주세요!!
결혼 17년차입니다만 소설책 쓰고도 남을 만한 상처들 있었고 어느정도 진행중입니다.
중요한건 남편과 나.. 우리와 내 자식들.. 쫌만 참아보세요.
노력한만큼은 아니지만 결실있습니다. 같이 노력해요.
이혼한 친구들... 내 부모님 생각해봐도 그건 뽀쪽한 수가 아니 었습니다.15. ....
'08.12.8 10:09 PM (58.227.xxx.123)저만큼 당하고 살았을까요? 다시 살으라면 이젠 안살거지만 저 참고 견디어서
이제까지 왔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남편하고 문제가 없다면 이혼 생각지 마시라는거
시어머니와는 정면 돌파하라는거 이판 사판으로 머리 뜯으면 같이 확잡아뜯고
똑같이 하라는거 그리고 분가하세요 월세방이라도 나오면 남편은 따라 나올겁니다
전 이때것 같이 살고 있습니다 이젠 갈때없고 편들어줄 시누없으니 스스로 알아서
합니다 그리고 주위친척분들 저 알아주고 위로해줍니다 조금만 더 견디어 보세요
15년 학대 당하고 4년째 편히살고 있습니다 근데 저처럼 오래 견디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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