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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특공대에서 나오는 맛집들.. 과연?
예전에 참 즐겨보던 프로였는데,
어느 순간 부터 별다를것도 없고
좀 식상하더라구요.
그러다가 간만에 봤는데,
김치로 유명한 맛집들 소개하는데,
왠지 맛있겠다.. 가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긴 커녕.
의심만 들더군요.
어떤 집은 숙성된 3년된 김치만 쓴다면서
동굴에다 독을 놓아두고 자연숙성시킨다나 뭐라나
그게 현실적으로 보이지 않는것이 사람들이 줄을 서서
김치찌게 먹겠다고 하는 집인데, 매일 매일 김치가 엄청나게 쓰일텐데
매일 담아서 그 독에다 쟁여두고 3년을 묵혀서 음식을 하는것도 아니고.
도저히 믿을수가 없더군요. 제 상식으로는요.
그리고, 어떤 집은 한방재료다 뭐다 하면서
나중에 두가지 자기집만의 비밀인 뭔 가루를 넣는데
저 그거 보면서 아마도 조미료이겠지.. 이런 생각이 들고.
동치미 담글때도 식당에서는 빨리 삭힐려고 사카린인가 그걸 엄청나게
넣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전에 불만제로에서 나왔는데
김치찜이니 김치 찌게 이런 종류는 죄다 중국산 김치를
옥상이나 따뜻한 곳에 놓아두고 익혀서 쓴다는걸 봤는데.
오히려 그게 더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높아져서인지
vj특공대에 나오는 뭐 천연재료니 , 3년 숙성이니 어쩌니 하면서
일부러 자기네들 김치 담아서 저장하는 동굴까지 보여주는 집은
믿음이 안가고 사기친다는 느낌만 들더라구요.
일반 가정집에서도 김치 많이 먹는 집은 얼마나 김치를 아껴먹는데요.
저희 고모네가 김치를 진짜 많이 먹는데(그래봤자 4식구) 김장철에
엄청나게 김치 담아도 나중에 모자라서 또 담고 하거든요.
그런데 매일 그렇게 줄까지 서서 기다리는 맛집에서 3년 숙성된
김치만 쓴다??
절대 절대 못믿겠더라구요.
게다가 달라고 하면 더 준다?
제가 너무 의심이 많은걸까요?
1. 그녀
'08.12.7 3:27 PM (203.152.xxx.204)예전부터 스폰스업체가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워낙에 그러다보니 TV에 안나온집이란 간판까지 달리는거겠지요
일산쪽에 칼국수집 거기 나온집 갔다가 두젓가락 먹고 그냥 나온적도 있네요
번호표 받고 들어갔는데 어찌나 맛이 없던지
수타반죽에 손으로 썰은 칼국수라고 하지만 뭉텅이로 썰어서 수제비인지 칼국수인지도 모르겠고
국물도 정말 안습이더군요
거기 번호표 받고 줄서서 먹는분들 과연 만족하는지 한명한명 붙잡고 물어보고 싶더라구요2. 믿을수 없다
'08.12.7 3:30 PM (124.49.xxx.85)텔레비젼에 나온집들 믿는것 보다는 주변 아는 사람들이 추천한 집들이 더 낫더라구요.
3. 사기
'08.12.7 3:38 PM (59.28.xxx.25)티비나 잡지,인터넷 맛집들 반드시 찾아서 가보던 사람인데요...성공한적 한번도 없습니다,,다 사기라는거 얼마전 알았어요..주위 사람들 말 듣고 가는게 최고입니다
4. 잘 아는 사람
'08.12.7 4:19 PM (218.51.xxx.67)믿지 마세요 방송을.
5. ..
'08.12.7 5:16 PM (220.70.xxx.114)방송.
특히나 맛집 뭐이런거 돈 받고 내 주는경우 많구요.
한번 매스컴에 나가면 다른데서 막 연락 와서
계속 나가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가끔 어디(신문사)선정 무슨무슨 업체..이런거 절대 믿지 마세요.
신문사들이 몇백 정도 받고 우수업체인것처럼 광고해 주는거랍니다.6. 아가다
'08.12.7 6:07 PM (116.124.xxx.127)맞아요 나두 몇번갔다가 다 실패했어요 죄다 엉터리 사기같아요
7. 다~~
'08.12.7 6:07 PM (218.155.xxx.119)그런건 아니에요. 저도 TV나오는 맛집 다 믿지말라는 말 들었었는데 얼마전 논현동에 새마*식당여기는 정말 맛있더라구요. 고기먹고 마지막으로 먹는 열무말이국수는 정말 맛있었어요.
8. 돈의 힘
'08.12.7 7:31 PM (220.127.xxx.156)저희 친정엄마가 일산에서 식당하세요.
가끔씩 방송에 나가게해주겠다, 머 이런 섭외 들어온대요
아마 아주 안되는 집은 설마 아닐거 같고 그래두 조금 맛이
괜찮은 집을 섭외하지 않을까요?
저흰 그 음식으론 저희엄마 가게것이 젤 맛있거든요^^
그래두 엄만 굳이 돈내면서 하고 싶진 않다며 거절하시더라구요~9. 한다리건너아는사람
'08.12.7 9:15 PM (125.179.xxx.197)신발끈묶기의달인(?)식으로VJ특공대나왔는데, 그 매장에서 홍보하려고 그쪽에다 2천?인가 3천?만원 주고 찍은 거라더군요. 신발멀티매장직원이었어요;;
10. ㅋㅋ
'08.12.7 9:21 PM (125.143.xxx.200)여행 다니다 보면 오죽하면 ** 방송 등에 안 나온집 그렇게 써 놓은집도 있어요
11. 김치는
'08.12.7 10:28 PM (211.176.xxx.67)김치는 정말 아닐것 같아요
집에서 김장김치를 일년반 묵혀봤거든요
물론 김치 냉장고 에서 한달에 몇번만 열고....
근데 더이상 싱싱하지 않더라구요
일년반이상이면 아삭한 느낌이 많이 사라지던데요12. 음
'08.12.7 11:01 PM (221.140.xxx.112)글쎄요. 저는 집에서 엄마가 담가준 김치 2년정도 묵혔는데 괜찮더라구요. 그게 비료도 농약도 안준 배추를 거의 살았있을정도로 절여서 담그신후 통을 안열고 그냥 두었더니만 1년뒤에 먹어도 그냥 그대로고 2년두어도 괜찮았었는데..묵힐수록 찌개 끓이면 기가 막혀서 국물 한방울까지 벌벌 떨면서 아껴 먹었었네요. 아마 다 그렇진 않겠지만 비법이 있는 집도 있을거예요.
13. 저는
'08.12.8 1:16 AM (125.132.xxx.218)좀 먼거리를 찾아가봤었는데요. 방송나온지 2달도 안된곳이 그 메뉴는 없다고하더니만
방송보고 왔다고 하니까 계절메뉴였다고 하더라고요, 죄송하다는 말도 없이;;
뭐 몇만원에 푸짐한 그런데 있잖아요? 근데 그 메뉴(코스)있었다도 해도 그걸 제외하곤
전부 그보다 3배이상 높은 가격이었어요. 단품이니 높을수도 있겠지만..
맛도 먹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줄서고 바글바글 하던데 제가 갔을 땐 왜 한가했을까요??
손님도 돈주고 사나??^^;;14. 방송나온집
'08.12.8 1:44 AM (221.140.xxx.139)제가 칼국수 음식점을 하는데요.. 어떤 손님이 mbc에 제보를 했어요...그달 마침 mbc에서 팔도 칼국수라고 기획을 했는데 저희 가게에 전화가 와서 화제집중에 나가고...몇달있으니 kbs 무한지대큐에서
찍어가고 엊그제 sbs 생활의 달인에서 모니터링 해가고...제가 여쭤보니 방송국도 여기저기 알아보느니 이미 나왔지만 검증된데를 찾는게 더 빠르다고 하더라구요...저 돈하나 안들이고 방송 우연찮게 나갔어요...돈들여서 할바에야 그돈 다른데 쓰죠....사기라고 말하니 제가 맘이 다 안좋네요...저 하루종일 홍두께로 밀어서 칼국수 만들고..만두 만들고 나름 열심히 살아서 이렇게 좋은 기회도 오는구나
~~..2008년을 행복하게 살았는데...제가 82쿡 가입한지 얼마되진 않았는데 가입하게된 계기가 내가
알지 못하는 그런 비법도 있겠다 싶어서 이렇게 늦은시간이지만 눈 비비며 들어옵니다...안그런데도
많다는걸 기억해주세요~~15. 묵은지
'08.12.8 2:45 AM (124.111.xxx.102)대부분 맛집이 사기라는건 정말 공감합니다. 극히 일부 예외도 있긴 하지만요
하지만 몇년 묵은 묵은지 그거 집에서도 가능해요. 어릴때는 왜 저런걸먹을까 이해가 안갔는데 나이드니 정말 그 묘한 맛의 매력에서 헤어나오기 힘듭니다.
저희 시골집(전북)도 김냉있습니다. 하지만 김냉있기 오래전부터 집뒷쪽 장독대 옆에 창고를 만들고 그 안에 땅을 파서 항아리를 묻어두고 각종 장아찌류랑 김치를 저장하는데요, 거기서 저장한 김치는 2~3년이 아니라 더 오래된 것도 있는데 그거 꺼내서 각종 묵은지 요리합니다. 돈주고도 못살 요리지요.
자의는 아니지만 사람들에 휩쓸려 유명 맛집들 꽤 다녔는데 그런데서 나온 묵은지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맛있어요.
진짜 신기한 거 그렇게 몇년을 묵혔는데도 꺼내서 먹어보면 아삭아삭하고 새콤한것이 맛있답니다. 진짜 발효과학의 신비라 아니할수가...16. 허당
'08.12.8 8:12 AM (218.39.xxx.237)정말 초창기에는 정말 맛집들이 나온걸로 기억해요...
몇군데 찾아가서 줄서서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어느 순간부터 거의 돈내고 방송나오는 집이 더 많은것 같아보여요.
이젠 그냥 TV로 눈요기만 하고, 절대 찾아가서 안먹어요17. 눈가리고 아웅
'08.12.8 10:28 AM (68.46.xxx.137)TV 에 나온집이라고 현수막 걸어논 집은 십중 팔구 장사속이니까 맛도 물론 별로죠. 정말 맛잇는집은 그렇게 선전 않해도 사람들이 꾸역 꾸역 몰려 듭니다. 아시잖아요.
18. 저도
'08.12.8 12:11 PM (222.238.xxx.56)티비나온 식당들은 과장이 심한듯해서 별로던데요.
19. VJ특공대
'08.12.8 12:43 PM (211.117.xxx.89)비슷비슷한 내용의 프로그램도 많고,
특히 먹거리,식당 정보가 시청률을 올려주는 효자 아이템이니...
방송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네요~~~20. 보니까
'08.12.8 1:08 PM (116.127.xxx.52)지역은 말하긴 그렇고 닭갈비 맛있는 집이라고 나왔는데...
제가 그동네 사는지라 ..저도 전에 먹어보고 맛은 있었는데
몇번가다보니 다 먹은 자리 치우는걸 봤는데
닭갈비판을 행주로 쫙~악 닦더라구요.
그것도 여러번 닦았던 행주인듯.
사람들도 다보는데 아무 거리낌없이 치우고 그 더러워보이는 행주로 닦고.
맛있는건 사실이지만 그 후로는 안가요.
물론 지금도 거기는 손님이 많구요.
티비에 나오는 식당들 몇군데 가보고 맛 그냥 그런곳도 가봤고 맛있는곳도 가봤지만
위생은 장담할수 없더라구요
화면에도 언뜻언뜻 저건 아닌데 하는 생각도 들구요.21. 딴얘기지만..
'08.12.8 1:14 PM (221.155.xxx.32)VJ특공대 이젠 그만했음 좋겠어요. 진짜 식상해요.
맛집에서 맛있다고 호들갑떠는 사람들 알고보면 다 직원,제작사 스텝..입니다.
나왔던사람 또 나온적도 있다는...22. 과자장수
'08.12.8 1:19 PM (124.50.xxx.83)저도 금요일에 봤는데,,,마침 우리 동네 식당이 나오더라구요.
근데,,,이 집 맛있어요.
저도 예전에 TV에 나온 맛집 몇 번 갔을떄 실망을 많이 해서리,,,
tv만 맛있게 보고 잘 가게 안되던데,,,
우리 동네에 그 김치 두루치기 집은 깔끔하고 맛있어서 자주 갑니다.23. 예전에는
'08.12.8 2:25 PM (222.108.xxx.69)진짜 맛집 찾아갔을지 몰라도 요새는 돈내고 광고하는 식이던데요..
우리동네 간판달때부터 무한지대니 vj니 방송된집이라고 간판거는데 진짜 황당
이제간판올리는집에서 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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