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호르몬을 임신한 암말에서 채취하는거 아세요?

[로얄 코펜하겐]

임신한 암말의 오줌에서 얻는다는군요.
여성호르몬은 에스트로겐, 에스트라디올, 에스트리올? 등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사람에게서 발견되는 호르몬 외에도 말에게만 있는 여성호르몬도 같이 섞여 들어오기 때문에
이것들이 염증반응을 일으켜 (면역계가 이런 일을 담당하잖아요) 유방암이 잘 생기는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에도 폐경은 병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이니 전통적으로 해오던대로 콩 석류 등 음식으로 이겨내자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네요.

그런데 석류 한 가마니에 든 여성호르몬 양이 호르몬제 한알에 든 양과 비슷하답니다..ㅠㅠ
배터져 죽겠구만요..

[저두]

저도 그런 호르몬 아예 먹지 말자는 주의예요. 차라리 운동하고, 석류나 블루베리 같은 과일들 자주 섭취하고, 뭐든지 적당하게 살자는 주의예요.

[샐리]

로얄 코펜하겐님 배터져 죽겠다는 말에 무지 공감. 근데 전 식탐이 많이 늘 배가 터질 지경..
으이구 한심해. 저도 자연주의 쪽이에요. 두부 많이 먹으려 노력하는

[ek다른 얘기지만]

소변을 제공하는 임신한 암말들의 생존 환경이 너무나 끔찍하다던 글이 떠오릅니다...

[...]

아이가 안생겨서 여성호르몬 주사를 정기적으로 맞는 제겐 참.....우울한 이야기네요.

[로얄 코펜하겐]

연하고 부드러운 최고급 고기를 제공하기 위해 사육되는 송아지의 사육 환경이 지옥같다던 글도 생각나는군요..
극단의 자본주는 사람을 참으로 악마적으로 만드는듯..

[로얄 코펜하겐]

아, 점 세개님.
짧은 기간이라면 괜찮다는 연구결과도 나와있으니 너무 걱정은 마세요.

[윗님]

그래요?
전 세 아이 임신했을 때
임신이 어려운 분을 위한 약을 만든다고
제가 진료했던 산부인과 통해 제약회사에서
오줌을 받아달라고 요청해 왔어요.
저도 번거럽긴 했지만 좋은 일이라 생각되어
기꺼이 응했어요.

여성호르몬의 용도도 다양하고
체취도 다양하겠죠?

[여성호르몬]

저도 임신했을 때 유*양행이라는 제약회사에 제공했었어요.
임신 막달쯤 되니 더 이상 채취할 만큼의 호르몬이 나오지 않는다는 통보가 오고 그만 두었지요.
임신중이신 분들
동참해주시면 좋을 듯 해요.

[ㅠㅠ]

저 왜이럴까요??

여성호르몬을 임신한 암말에서 채취하는거 아세요?
-> 여성호르몬을 임신한 양말에서 채취하는거 아세요?? 라고 읽었어요
그래서 임산부 발에서 호르몬이 분비되나하는 무식한 생각을 하면서 클릭했다는 ㅜㅜ

요새 왜 이럴까요??

[기차놀이]

한참 심각하게 읽다가...
ㅠㅠ님 글에 잠시 웃었어요.
뭐든 자연스러운것이 제일인것 같아요.

[저두]

어쩜 저두 양말로 읽었어요..
으 잉 해서 다시 읽었더니 암말이더군요..
저두 왜 이렇죠...
나이 40이라 그런가...

[이전에는]

시체에서 채취한다는 이야기도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임신부]

임신부는 그 호르몬을 어떻게 제공할 수 있을까요?
저도 오랜 불임치료 긑에 시험관으로 임신을 한지라....
임신 중인 제가 여성 호르몬을 제공할 수 있다면 하고 싶어요.

[달맞이]

달맞이꽃 종자유를 드세요
전 생리가 불규칙하고 자꾸 짧아져서 먹었는데요.
병원서 주사 맞는거보다 효과 좋았어요
달맞이꽃종자유가 천연여성홀몬제라네요.
가격도 크게 부담없으니 차라리 이거 드시는게 더 좋을듯...

[우울하다]

뭐하나 안심하고 먹거나 마실 수 없네요.
알고 보면 다 그렇다더라.....
휴! 달맞이꽃 종자유? 도 GMO아닌지?

[허억]

보나마나
그 암말 인지 양말인지....진짜 생존환경은 지옥 일수 있겠군요.

인간의 하는짓이 진절머리가 납니다.

[저도..]

임신기간 동안 오줌 받아서 보냈어요..
제약회사에서 수거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