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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 수학점수 60점대...어찌해야 좋을지...
그때도 기말고사때였는데 저희 딸이 수학 60점대를 맞아와서 기가막혀 하면서 글 올렸던 기억 납니다
그동안도 참 열심히 노력했고 열심히 공부했어요
열심히 하면 반드시 댓가가 온다는걸 알게 해주고 싶었는데 올해도 60점대입니다
혹시나 그때 제 글 못 읽으신 분 있을까 해서 주변 사정 얘기합니다
저희 딸 개인과외 합니다
수학 한과목만..일주일에 한번씩 오시고 제가 주변에 물어보니 페이가 많지도 적지도 않은 금액 같습니다
선생님 너무 열심히 가르쳐 주십니다
책이 걸레가 되고 저희 애 이해 못하면 하루에 두번도 와서 알려주십니다
저희애 과외시간이 4시에 하면 5시반까지 수업하고 이때 이해 못하는게 있으면 맨 마지막 수업 끝나고 저희집에 오셔서 하다못해 30분에서 1시간까지 더 봐주고 가실때도 있습니다
더 봐주실때는 꼭 말씀하십니다 이건 제가 **이 이해 못 시킨거 때문에 오는거니깐 절대로 부담갖지 말고 돈 따로 더 안받겠다고..미안하기도 하고 그럴때가 있으면 그 담달 페이 드릴때 조금 더 넣어드리긴 합니다
아가씨도 아니고 애기 엄마인데 집도 저희집에서 먼데 저두 그냥 넘어가기는 좀 뭣해서 말이죠
저희애 정말 장담하건데 저희애만큼 열심히 하는애 많지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다른건 몰라도 수학은 하도 강조에 강조를 하는 바람에 본인도 수학이 정말 중요한 과목이라는 걸 알고 또 잘하고 싶어 합니다
작년에는 안했지만 올해는 학교 갔다오면 수학만큼은 바로바로 예습복습합니다
모르는거 있으면 저한테나 과외선생님 학교선생님한테 부지런히 물어보라고 했습니다
또 부지런히 묻기도 하더군요
딴에는 저도 참 열심히 가르쳐 줬고 본인도 무쟈게 열심히 했습니다
학부모 총회때 가니 담임선생님께서 그러시더군요
**이 만큼 수학 열심히 하는애 없다고..그래서 그걸 어찌 아시느냐 했더니 저희애 학습지(매일 아침마다 한두장씩 선생님이 문제를 내주시나봐요)를 보여주시는데 정말 빈틈이 없을정도로 문제옆에 빼곡히 풀어두었더군요
이게 아니다 싶은지 지운자국도 꽤 보이구요..
시험지 보면서 제가 눈물이 다 글썽 할정도였습니다
수업시간에 태도에 대해 담임선생님께 물으니 담임선생님이 수업시간에도 아주 열심히 들어서 참 예쁘다고 그래서 저희애가 칭찬스티커를 가장 많이 받는 부분이 그 부분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번 기말고사에 또 수학을 60점대를 받아 왔습니다
본인도 너무 속상한지 방에 틀어박혀서 울고 있고 저는 저대로 위로해줄 말을 찾지 못해 속상해 하고 있습니다
이해력이 부족한거 같아서 책도 열심히 찾아 읽고 본인도 열심히 하는데 그리고 과외선생님마저도 그런선생님 다시 없다 싶은데 도데체 왜 이런점수를 받는지...
저희애가 속이 많이 상했는지 저한테 하소연을 하더군요
엄마가 열심히 하면 된다고 해서 열심히 했는데 나는 왜 이모양이냐고...
다른애들 수업시간에 떠들때도 자기는 선생님만 쳐다 봤고 학습지도(아까 얘기한 학교에서 주는) 열심히 풀었는데 예습도 복습도 열심히 했는데 왜 자기만 안되냐고
다른애들 다 80점 맞는데 왜 자기만 60점대냐고...
작년에 이 글 올렸을때 많은분들이 조언해주시고 그 중에 몇분께서 학습능력검사인가 암튼 심리검사를 함 해보는것도 방법이라고 하셔서 그것도 해봤습니다
어휘력과 학습법 개선이라는 항목들이 각각 D 와 C더군요
집중력은 A구요
어휘력은 아마도 책을 더 읽혀야 할듯해요
학습법 개선은 왜 공부해야 하는지 공부하는 목적이 뭔지 공부하는 방법에 있어서 뭔가 잘못됬다고 하는건데 뭐가 잘못됬는지 사실 저도 모르겠구요...
너무 속상해서 주절주절 썼는데 말을 제대로 썼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많은 답변 바래요
1. ...
'08.12.6 2:37 PM (210.94.xxx.89)다른 이야기지만
제 고3때 젤 앞에 앉아있던 녀석의 경우는 정석 이 새까매지게 공부를 하고 거의 외우다 시피 했는데 수학 성적은 거의 최저점에 가까웠었죠
뭐 저도 수학은 워낙 못했고 거의 최저점에 가까웠고 항상 찍어왔지만....
수학이 필수인 Image Processing 업무를 하고 있네요
필요하니까 공부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미적분이 재밌더라구요2. 원글
'08.12.6 2:37 PM (122.35.xxx.227)참 저희애는 초등학교 4학년 여자아이입니다
3. ..
'08.12.6 2:39 PM (211.41.xxx.67)사람들 잘 모르는 것이 어휘력(언어능력)과 수리능력은 비례해요.
수학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수학 못 하는 애들이 의외로 많다는거 아시나요?
언어능력은 모든 과목의 능력과 비례합니다.
그리고..수렴지능과 발산지능이 있는데..
솔직히..수학은 타고난 능력이 크지요. 아무리 해도 안 되는 과목 중에 하나가 수학인게
우연은 아니에요. (저 교육학 전공자)4. !
'08.12.6 2:41 PM (218.151.xxx.156)..님 말씀과 생각이 같습니다.
아이의 어휘력이 D이면 최저수준인 것 같네요.
수학공부와 더불어 독서를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5. 수학
'08.12.6 2:52 PM (218.49.xxx.14)초등학교 4학년이라면, 이제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과외는 그만두시고 엄마가 도와주시면 좋을듯싶습니다..
우선 시험지를 보시고 무엇을 틀렸고, 무엇이 이해되지못했는지를 정확하게 이해하셔아 됩니다..4학년 교과서가 어려우면 3학년것으로 해보고, 3학년교과서가 어렵게 느껴지면 2학년것부터 하게 하세요..수학은 계통학문이라서 현교과서를 이해못하면 학년을 낮춰서 공부해야합니다..아이에게 자신감부터 심어주실려면, 쉬운것부터 풀게 하시고, 잘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세요..수학은 지금 시작해도 전혀 늦지않습니다..단, 원인을 파악하셔야됩니다..5학년수학은 어려워지니 이번 겨울방학에 집중관리하셔야될것 같습니다~~6. ,,,,
'08.12.6 2:56 PM (125.177.xxx.49)어휘력이 뒤지면 문제를 이해 못하니 더 힘들죠
어릴때 책을 많이 읽고 여러 경험을 많이 해야 하는데 부족했던거 같고요 지금이라도 1-2년 성적보단 책을 읽고 대화를 많이 하세요 책읽기 도와주는 선생님도 알아보시고요
곧 좋아질거에요 우선 부족한 부분을 채우세요
수학은 제 학년보단 조금 낮춰서 쉬운부분을 완벽하게 이해하게 하시고요 3학년 2학기 정도부터 시작하면 어떨까요 그럼 아이도 자신감이 좀 생길거고 방학 끝날 때면 4학년 과정도 끝낼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과외 선생님이 열심히 한다고 하셨는데 혹시 혼자 열심히 풀기만 하는건 아닌지요
좋은 선생님은 본인은 핵심만 가르치고 옆에서 아이 푸는거 보면서 아이에게 부족한게 뭔가를 알아서 보충해 주는 선생님 입니다
문제는 아이가 많이 풀어야죠7. ......
'08.12.6 2:58 PM (58.120.xxx.245)초등4학년이라면...
그렇게 열심히 하는 데 수학성적이 안나올정도면 공부하는게 정말 괴로울것 같은데
어머님 말씀대로 공부하는게정말 신통하네요
고등학생도 아니고 이제 초등4학년인데 ,,,
일단 4칙연산은 제대로 능수능란 잘하나요??
괴외하신다고해도 초등애들은 연습시간이 절대적으로 중요해서 수학공부
그리 오래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만약 제애가 그렇다면 전 과감히 한 1-2학년문제집부터 다시 풀리겟어요
어느부분이 막히고 어디서 부터 문제엿엇나 파악하여야 할것 같은데
일주일에 한번 과외하고 혼자 죽어라 안플리는 수학학습지 붙잡고 씨름하기보단
매일매일 엄마가 아이붙잡고 단계적으로 파악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은 어른눈에 당연해보이는것들 마저도 문제 이해 자체가 어려운 애들도 있구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이해해서 문제를 푸니 답이 없고 대충 찍어놓고는 뻥한 표정 ...
스스로 위축되잇고 소심한 아이라면 전혀모르겟다고 말도 못하고 책만 잡고 끙끙거리는경우많아요
착한 아이라 부모 기대알기에 힘들다 말도 못하고 맘이 너무 괴로울수도 있어요
제가 과외하면서 중학 1학년애를 한자리수 더하기 빼기부터 개념 정립해준경우도 있었어요
일단 연산은 기본이고 한 2학년부터 수학익힘책 같은 기본 개념정리부터 짚어 주시면 어떨까요??
책을 많이 읽어서 어휘력을 늘려서 그걸 바탕으로 수학문제이해력을 늘리기엔
세월이 너무 많이 걸리죠
독서논술 교육같은것 받으면 책도 체계적으로정리하면읽는법 생각을 정립하는법
논리에 맞게 전개하는법 같은 것도 동싱 배우게 되더라구요
이런식으로 속성할수잇는길을 찾아보시고
수학은 문제하나하나 이해못하는것 같으면 엄마가 집중적으로 설명해주세요
공부시간을 길다해도 일주일에 한시간 남짓 과외와 나머지는 혼자 공부인데
만약 따님이 기초를 놓쳐서 진도 못쫓아가는 경우라면 들인시간대비 효과는 적을것 같아요
배추절이기도 못하는데 김장 담으려고 배추 쌓아놓고 혼자 궁리해봐야 뭐하겟어요??
엄마가 시간 집중투자하셔서 2학년 수학교과서 수학익힘책 부터 한문제 한문제 파헤쳐가며 가르쳐 주세요 그럼 평균은 따라가지 않을까 싶네요8. 왜
'08.12.6 3:01 PM (219.248.xxx.182)틀리는 부분 왜 틀리는지 확인을 해보세요 저같은 경우는 집에서 학습지 풀고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 꼭 확인해요 오답노트도 만들고요 단순이 연산이 안되서 틀리는거면 연산만 좀 더 공부를 하고 더러는 문제자체를 이해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경우 문제를 끊어서 읽거나 그리면서 설명해주면 이해가 쉽고요 또 일단은 개념을 확실히 알아야 문제를 풀때 이리저리 응용할 수 있으니까 개념을 일단 꼭 집어 정리하고요 예를 들어 정사각형은 네각이 직각 네변의 길이가 같고 직사각형은 정사각형에 포함된다 등등 이런식의 개념을 반드시 정리해놓고 이해를 해야 문제풀기가 쉬워집니다
여러가지 개념위에 이런문제 저런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개념을 모르면 문제풀때 이거였던가 저거였던가 혹은 조금만 꼬여도 못 푸는 일이 생겨요
힘내시고요 아직 초등학생이니까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아이가 그래도 따라와주고 욕심도 부리고 노력도 하니 참 이쁜아이네요 이런걸로 칭찬 많이 해주세요9. 왜
'08.12.6 3:02 PM (219.248.xxx.182)아참 그리고요 문제를 풀다가 막히면 그냥 해답지를 보셔도 돼요 푸느라고 애쓰는것보담 해답지 보고 아 이런거였구나 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어차피 문제집 한권 사면 비슷한 유형의 문제 엄청 많이 나오니까 한문제 한문제가지고 너무 애쓰지 마세요
10. 초4라면
'08.12.6 3:14 PM (211.192.xxx.23)그렇게 수학을 열심히 안 하셔도 되는 학년입니다,(올림피아드 나갈거 아니면요)
일단 책을 많이 읽히시구요,,문장제 문제를 풀리세요,,
혹시 연산으로만 연습시키시는건 아닌지 염려됩니다.
과외는 일주일에 한번이면 약할것 같아요,,
차라리 동네상가에 있는 작은 수학학원에 더 자주 보내는게 나을것 같습니다,11. 음
'08.12.6 3:14 PM (222.236.xxx.132)수학머리나 수학적 이해력은 어느정도 타고 나는 게 있구여....
문제풀이보다 개념이해가 더 중요해요....과외선생님이 아무리 열심히 어려운 문제 설명해도 아이가 진짜 개념을 깨닫고 이해하는게 아니라 아! 이런문제는 이런 요령으로 하는 거구나 하는 겉으로만 자신이 이해하는 듯한 착각을 할 수가 있어요...
그럼 십중팔구 다음날 까먹고 비슷한 문제가 나와도 못 풀게 되구여....
아이가 어느 부분부터 개념을 모르고 있는지 지난 학년 과거로 훑어 가면서 기본개념을 정리해 주는게 필요해요... 과외선생님 보다는 엄마가 직접 붙잡고 하다보면 자기 아이니까 문제점 파악도 더 잘되고 결과도 좋을 것 같네요....12. 제생각도
'08.12.6 3:28 PM (125.178.xxx.71)......님 말대로 4칙연산 문제라 봅니다. 지금은 않하지만 제가 초등학교 4학년생을 수학 과외 한적이 있습니다.6학년까지 해 주었지요. 제가 가르친 아이는 처음에 수학이 30,40점 대였어요.수학을 가르치며 아이를 분석한 결과 4칙연산의 정확도더군요. 이게 안되면 아무리 이해를 해도 안됩니다. 4칙연산 만큼 수학에서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제가 가르친 아이 이훈련을 해주니 90점대 점수 계속 유지했습니다.
13. 전요.
'08.12.6 3:32 PM (61.98.xxx.49)문장제 문제가 어려우니 가장 편안한 시간 팔베게하고 누워 이야기 하듯 물어봅니다.
예를 들어 '버스에 몇명이 있었는데 다음 정거장에서 몇명 내렸고 몇명의 남자들이 탔어. 그러면 지금 버스에 몇명이 있는거야? ' 이렇게 한 문제만 누워서 천정보고 풀어보세요. 될 수 있으면 날마다
비슷한 유형의 문제만을.
엄마가 물어봅니다. '어떻게 풀었어?'
아이가 설명하는 것이 맞으면 그다음 유형의 문제로...
아직 시간이 많으니 조바심 내지 말고 천천히, 꾸준히 하시면 될거예요.
그리고 사전에서 낱말 찾아 쓰기 . 요즘 아이들 낱말 뜻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즉 어휘의 뜻을 모르니 어렵죠. 심심하면 아이랑 사전의 낱말풀이 놀이를 권합니다.
우리애는 자기 스스로 사전을 찾아보는 것을 즐기더군요.14. 중고생인줄...
'08.12.6 3:38 PM (220.86.xxx.45)너무 빡센과외 지겨워질수 있어요
중학교가서 힘들다 하면 어쩌려구요
우리애가 딱! 그만큼 이었어요
푸는게 어려운지 문제를 읽고 뭘 어쩌라는건지 도통 이해가 안되었어요
한 방학을 엄마가 같이 애쓰면 좋아질것 같아요
지난 여름 하루 한번 저녁먹고 매일 같이 앉아 풀었어요
요즘 문제지 답지 너무 잘나와서 아이한테 설명하기 좋아요
선생님 끊고 이번 겨울방학만 엄마가 고생하면 많이 좋아질거 같아요
문제를 풀어서 설명해 주세요
위 쉬운설명필요 님 말씀이 딱이네요.15. ...
'08.12.6 3:41 PM (121.140.xxx.5)윗분 말씀대로 아이가 사칙연산을 정확히 하는지 보시고....
다음에 수학을 공부할 때 선생님이나 어머니가 설명하시지 마시고, 학생에게 네가 푼 문제를 엄마에게 풀 수 있도록 설명해보라고 하세요.. 하루에 3-4문제라도... 어떻게 그런 생각을하고 왜 이렇게 풀어야하는지에 관해 설명할 수 있게 선생님이 유도하신 후 들어보세요..아마 언어 이해력이 떨어진다면 설명하기 어려울것입니다. 그래도 몇 번 해보면 말하면서 머리로 정리가 되니까 듣는 것보다 낫고요..오래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 순간에 말로 표현하지 않더라도 머리로만 정리가 될 수 있어요...
보고 듣고 해서 문제 푸는 건 별로 도움이 안되는 수도 있어요..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아도 그저 기계적으로 그 시간만 충실하고 있는 수가 있습니다. 표현을 할 수 있어야 완전히 자기 것이지요..아이들 중 완전히 듣기, 보기, 가르쳐준 요령익히기만 배워서 학습이 안 되는 경우도 있어요...16. ...
'08.12.6 3:42 PM (222.106.xxx.201)저희 딸이 비슷했어요
수 개념이 확실치 않고 연산이 안 되니 문제 많이 풀어도
성적이 안 올라가요 초3때까지 70을 못 넘길래 구몬수학 시작했어요
1년 정도 지나면서 연산에 탄력이 붙더라구요
3년 했는데요 지금초6인데요 아주 어려운 응용문제 몇 개
빼고는 다 맞힙니다. 기초를 단단히 하려면 구몬 추천합니다17. ..
'08.12.6 4:10 PM (58.145.xxx.79)정말로 사칙연산때문일거라,,,생각된[요..
60점이라면 그문제가 다주관식같은 문제이기보다는 그냥 단답식,,계산뭊제도 많이 포함됬을거라 생각이 드는데요,,,18. 무조건
'08.12.6 4:21 PM (125.187.xxx.5)초4라면 분명 뺄셈 나눗셈이 문제입니다.
19. 댓글보다보니
'08.12.6 4:41 PM (121.183.xxx.96)저 아는 아이도 초4 남아인데
수학이 70점 이런가봐요.
근데 그애 엄마가 학습지 선생도 했음에도 불구하고...어쨋든
세자리 곱셈을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나눗셈은 모르겠어요. 얘기가 없어서20. 구몬
'08.12.6 4:57 PM (125.178.xxx.31)저라면 그냥 구몬수학으로 사칙연산 확실히 잡고
수학동화 읽히겠어요.21. ###
'08.12.6 5:13 PM (61.102.xxx.30)울 아이도 4학년입니다. 수학은 엄마표로 하고 있어요.
이해력이 뛰어난 아이가 아니라 제가 가르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우선 전 선행은 안합니다. 학원도 여유는 되지만 안보냅니다.
남자아이라 학교의 방과후를 하고오면 요즘은 4시..
합기도+영어를 하고 집에 오면 7시입니다. 밥먹고 숙제하기도 바쁘답니다.
숙제는 반에서 어쩌다 1~2명만 해오는데, 그중 우리 아이가 꼭 끼어 있답니다.
시험땐 제가 답답하기도 해서 숙제 하지말까? 했더니...
"엄마가 숙제 안하면 학교 다니지 말라고 하셨잖아요..." ㅎㅎㅎ
엉터리도 해도 혼자 전과 보고 알아서 합니다.
아이가 시험볼때 수학 교과서는 훓어 주셨나요?
약속하기등.. 문제를 한번씩 꼭 풀어주세요. 제일 중요합니다.
반에서 수학학원 다니고, 전과목 과외하는 아이들 많지만..
성적은 안 좋게 나옵니다. 기본을 알지 못하고 넘어가더군요.
어제 수학시험을 봤는데.. 100점 일것 같다고 합니다. 쉬웠다고...
매번 교내 경시대회도 상은 꼭 받고 있구요.
엄마가 아이의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체크해주세요.
저라면 우선 디딤* 수학 기본(4-2)을 구입해서 아이가 풀고, 엄마가 채점합니다.
문제를 풀때는 대학 스피링노트를 준비해서 식과 답을 적게 합니다. 계산도 노트 끝에 하게 하고요...
틀린 문제는 교재에 빨간색 "/" 으로 표시하고..
노트에 풀었던것에 이어 새페이지에 [오답노트]라고 표시하고, 다시 풀게 합니다.
그래서 맞았으면 동그라미 쳐서 넘어가고 틀린것은 "V" 표시...
이제 설명을 해주고 다시 풀게 합니다. 맞았더라도 문제의 숫자를 바꿔서 다시 풀어보게 합니다.
이제 아이가 이해력이 부족한지, 연산의 어느부분이 부족한지 보입니다.
연산부족시 기탄수학을 구입해서 하루에 3~5장씩 풀으라고 하세요.
전 3~5권을 한꺼번에 한적도 있어요.
이번 방학동안 복습을 잘 해주시면 아이의 가능성이 보일것 같습니다.
수학 문제 풀때 주의할점.
1. 줄긋기(문제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꼭 줄을 그어줍니다.)
2. 식세우기(가로식을 말합니다.)
3. 단위 쓰기(명,개,자루 등등 cm,mm,L,ml)
4. 검산 (곱셈은 나눗셈으로.. 나눗셈은 곱셈으로, 덧셈은 뺄셈,뺄셈은 덧셈 등등)
5. 빠진 문제가 없는지 검토하기...
이정도를 90%이상 아이가 따라 한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될것입니다.
원글님... 과외비는 원글님의 통장에 넣어두시고..
아이를 가르칠때는 돈을 받고 가르치는 기분으로 공부시키세요.
돈 받고 가르치시는 분이니...절대로 혼내지 마시고.. 칭찬만 하세요. ^^22. ....
'08.12.6 9:09 PM (220.117.xxx.25)저도 4학년 엄마구요.. 엄마표 수학 합니다.
그동안은 엄마표 영어에 집중했는데, 이번 방학부터는 수학에 올인이다! 공표했어요.
1주일에 하루 과외선생님께 의탁해 가지고는 안될 것 같아요.
학원도 과외도 아닌... 매일 일정시간 엄마랑 하는게 유일한 방법 같네요.
1학년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기초연산부터 따라올라가면서 막힌 부분이 어딘가
엄마가 찾아 주세요.
한두개 틀리는 정도라면 여러 분이 말씀하신대로 독해력, 어휘력의 문제겠지만...
60점대라면 거저 맞는 문제까지 많이 틀렸다는 건데, 기본 연산 문제가 대부분 아닐까 싶네요.
남들 선행한다고 그런 거에 휘둘리지 마시고, 과감히 아래 학년 훑어 주세요.
저의 아이도 지금 3학년꺼 풀리고 있어요.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소득없이 열심히 하는 거 정말 지치는 일입니다.
아이나 엄마나 너무 힘들 거예요.
쉬운 연산책으로 아이 기를 살려주세요.
기적의 계산법 1권부터 초 재가면서 재미있게 엄마가 리드해 보세요.
연산이 어느 정도 된 다음에는 독해력 신경쓰면서 문장제 익숙하게 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건 윗님께서 너무도 자세히 잘 설명해 주셨네요.
저도 아이 봐줄 때 화를 내서 그게 문젠데... 과외비를 제 통장에 넣는 방법이 있었네요.
얼마씩 넣으면 될까요? ^^23. 과외?
'08.12.6 9:09 PM (58.225.xxx.103)이제 초4학년인데 과외라니요? 너무 성급하신건 아닌지.. 전 5학년말부터 학원에 잠깐 보냈다 아파트내 수학공부방에 보냈는데요..저희 아이 다른 과목은 몰라도 수학은 90점 이상을 받아옵니다..교내수학경시에서도 상을 받았구요..지금 6학년인데요..반에서는 수학 잘하는 아이로 통하구요.. 전 아이가 5살때부터 학습지를 했습니다.. 연산이요..문제집은 4학년때부터 사서 제가 봐 줬던거 같구요..연산이 중요한거 같았어요..이해력이 충분해도 연산이 안되면 오답이 나오죠.. 윗분들 말씀처럼 연산에서 잘못된거 아닐까요? 글구 4학년이면 엄마가 봐 주시는게 좋을듯하네요..방학을 잘 활용해보심이 좋을듯..
24. ....
'08.12.6 9:47 PM (61.78.xxx.181)에구 속상하시겠어요...
아이는 엄마보다 만배 더 속상할테니
일단은 위로를 해주시고요..
초등수학에서 이리 좌절을 가지면 긴긴 남은세월동안 상처로 남을수있으니
일단은 지나간 학년들꺼 복습하는 의미로 하나씩 훝어주시면 좋겠네요...
아이가 스스로 열심히 하는데도 성적이 안나오는거 좌절일수있는데
욕심있는 아이라면 점수는 당연히 올라가게 되어있지요....
모든것을 일단은 다 끊고 엄마가 차분히 시키셨으면 하네요...
선행 절대 하시지 마시구 복습을 해주시고
아이가 글자를 알아도 엄마가 읽어주는게 정말 좋다고 하더라구요...
동화책 지금 학년엔 그림도 없으니 한줄씩 서로 읽어보는것도 함 해보시라고 하고싶네요..
전 오히려 수학공부를 빡세게 시키는것보단
동화책이나 여러가지 읽을거리를 빡세게 읽켜주시는건 어떨지...
조심스레 얘기하고 싶네요.......
에구 주절주절 했어요...25. 스페셜키드
'08.12.7 8:05 AM (61.84.xxx.101)4학년이면 과외가 원 말입니까/ 걍 엄마가 도와주시던지 선생님을 바꾸셔요.
저희아이는 수학에 흥미는 있습니다. 공부자체는 좋아하지않지만
학원하나 어디 안보낸것 생각하면 한두개틀리니 양호하지요.
옆에 공부에 무지 관심많은 엄마 수학이 늘 꽝이다고 걱정하던데
개인과에 시킨이후로 그애가 처음 반에서 1등했어요. 초등학교라지만 4년만에...
전 그애가 개인과외였기때문에 전혀 부럽거나 하는 생각은 안들더만요.
5학년이 어려워진다고하는데 저도 공부무쟈게 못했던 엄마인데요.
잘보거나 설명보면 아이에게 설명해줄수는 있어요.
저희애가 워낙에 산만해서 뒤돌아서면 안하는 스탈이고
시험하루전날 문제지 몇장풀고 학교가니 알만하지요.ㅜㅜ;
근데 문제는 엄마가 너무 바빠서라는 결론이더만요
속상해하지마시고 초등학생이니만큼 지금이라도 하면 되죠.26. 과외샘
'08.12.7 9:06 AM (211.210.xxx.240)이 2번와서 수업한다는게 이상한데요?
수학샘이 안맞다에 올인!!!
정말 윅분들이 좋은말 다해 주셨어요.
수학역시 문제 읽기능력과 기초 연산이 우선입니다.
아이가 책일기에 주력하고 연산을 3장정도 매일 풀어보면 달라집니다.
그리고 어떤 문제집이던 매일 꾸준히 푸는게 중요합니다.
이렇게 6개월 해보시고 내년 중간고사에 꼭 글 올려 주세요.
안되면 제가 책임질께요.
1.책읽기
2.연산
3.교과과정문제집
매일매일 규칙적으로 하는거 잊지말고 해보세요.
과외비 저금 잘해두시고요^ ^27. 아직
'08.12.7 10:28 AM (119.149.xxx.175)초등학생이니까 과외 보다는 수학 만화라든지 기본을 익히게 하는 종류의 책을 먼저 읽히세요. 책도 강요하지 마시고 함께 책방에 가서 사서 읽도록 유도를 해보세요. 고딩 이과인 아들은 미적분도 함수고 쉽게 이야기로 푸는 걸로 먼저 본 담에 배우더라구요
28. 우리애도
'08.12.7 10:55 AM (60.196.xxx.4)초4학년입니다.
엄마의 애타는 심정 이해갑니다.
윗 분들이 그러셨듯이 따님의 경우는 연산과 문제이해력 같습니다.
아직 늦은 나이가 아니니 지금이라도 연산부터 시작하시면 될것 같아요.
엄마가 불안하고 초초하면 아이도 고스란히 느낍니다.
하찮고 단순하게 보이겠지만 그래도 연산부터 시작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수학의 기본은 연산이라는 생각으로 우리 아이는 7살부터 꽉 잡아놨더니
과목 중에 수학이 제일 쉽다고 해요.
시험 때에도 수학은 제외하고 다른 과목 공부하거든요.
다 맞거나 실수로 하나 정도 틀립니다.
조급해하지 마시고 지금부터 시작해 보세요.29. 수학과외선생
'08.12.7 12:24 PM (220.75.xxx.156)초등 4학년이면 아직은 제 실력 발휘 못했을 가능성이 많을것도 같아요.
뭐랄까 아이가 좀 더 자라서 언어력도 같이 향상되야 점수라는 결과가 나와줄수 있는 상황일듯해요.
그렇게 노력하는데도 60점대라면 혹시 다른과목 점수는 어떤지 묻고 싶네요.
다른 모든 과목이 60점대의 아이라면 전체적으로 아이가 학습능력이 떨어진다고 봐야하고요.
수학만 60점이고 나머지는 80점 수준을 받아온다면 연산력과 수학개념 이해가 또래보다 뒤쳐진다고 볼수 있어요.
실망스럽겠지만 너무 점수에 연연해 하지 마시고 연산 연습과 기본문제 꾸준히 시키세요.
꾸준히 공부하다보면 차츰차츰 나은 성적을 받아올겁니다.
그리고 초등학생 과외라면 거기에 원글님네 아이처럼 성적이 부진할경우엔 선생님이 주3회 이상 오셔서 옆에 붙어서 가르쳐줘야 효과가 있습니다.
주1회만으로는 효과가 거의 없을수도 있습니다.
기본개념과 연산력 그리고 중간급 난이도 문제까지 아이가 문제풀이를 제대로 해내는지 옆에서 지켜봐주고 중간중간 풀이과정에서 오류를 잡아줘야합니다.
그래야 아이가 어떤 실수를 되풀이하는지 혹시 기본연산에서 습관이 잘못 잡혀있다면 그건 시간이 걸려야 고쳐지기도 하니까요.
심한 경우에는 구구단을 틀리지 않고 제대로 외우고 있는지도 체크해봐야할 경우도 있습니다. 여하튼 공부에는 지름길이 없어요.
제가 추천하는 방법이라면 4학년이라면 지금 3학년 문제집과 병행해서 풀리는 방법입니다.
길게 보시고 눈앞의 점수에 연연해하지 마시고 수학이란 과목 자체를 공부시킨다고 생각하세요.
아이의 능력에 따라 4학년이지만 6학년 과정을 풀릴수도 있고 2학년 과정을 풀릴수도 있습니다.
주변에 선행하는 아이들 많이 보셨죠? 4학년이 5학년 과정 풀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4학년이 3학년 과정을 복습하는 공부방법도 아이를 위한 공부방법입니다.
특히, 원글님네 아이처럼 성적이 부진한 학생이라면 밑의 학년 과정을 다시 복습하고 다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많은분들이 조언해주신것처럼 초등 4학년의 학습부진학생이라면 과외선생님께 의존하기보다는 엄마표 공부가 가장 효과를 거둘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힘내시고, 아이도 상처 많이 받았을텐데 위로해주시고 꾸준히 노력해보세요.
아이 인생에서 공부라는 마라톤 이제 시작인데 벌서부터 실망하고 지치면 안되죠.30. 울딸
'08.12.7 1:55 PM (121.88.xxx.93)초5학년 이번 기말시험 수학 60점 국*과*사 100점 수학이 항상 문제죠
31. 엄마가 직접..
'08.12.8 3:22 PM (118.222.xxx.132)일단은 엄마가 아이 시험지를 찬찬히 보세요.
어떤 문제가 틀렸는지 그리고 아이가 왜 틀렸는지를 아는게 중요하실 것 같아요.
아이가 문제지 풀었을때도 채점은 엄마가 하세요.
그럼 아이가 이해력 부족인지 단순 연산이 실수인지, 단위를 안썼는지.. 등등의 답이 나오지 않나요?
엄마가 아이 공부를 가르치시든 수학 과외 쌤이 오시든
중요한것은 아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아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혹여라도 아이의 전체적인 발달이 수학부분에서만 뒤질수도 있구, 언어가 발목을 잡을수도 있지만
이해력의 문제가 연관 될수도 있지요.
아니면 아이 학교의 시험 문제가 유독 어려울수도 있는 거구요.
문제를 이해 못해서 틀릴수도 있고 - 이건 아이에게 쉽게 예를 들어서 이해 시켜주시고 넘어가셔야 죠. 똑같은 문제지를 두권 사서 한권은 학교 진도와 함께 풀고
다른 한권은 아이가 이해하지 못했거나 틀린 부분만 체크하여 나중에 방학때 다시한 번 풀어보게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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