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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도 시어머니한테 잔소리 듣겠어요..

확~ 조회수 : 1,378
작성일 : 2008-12-05 13:44:09
백일되는 아가를 키우고 있네요..

원래 정리를 잘 못하긴 해서 집이 정신은 좀 없지만.. 닦는건 잘합니다... 즉 위생에는 문제없이 지내죠..

남편이.. 주식으로 돈을 좀 잃었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가 제가 집안 정리를 안해서 남편이 주식을 한거라네요..
정리 안하고 살면 집에 돈이 새는 법이라구요...
그냥 네네하고 말았습니다..

저번에 시어머니가 김장약속해놓고.. 여러번 변경하는 바람에 남편이 어머니께 짜증을 냈었거든요..
그것때문에 남편이 다른 계획도 같이 바뀌고 그래서요..
그것도 다 제가 집안 정리를 잘 못해서 그런거래요..

사실 집이 엉망은 아닙니다.. 깔끔하지 않은 정도..

이번엔 아기가 기침을 하기 시작하네요..
또 제탓이라고 하겠죠??

남편이 벼르고 있네요.. 시어머니 잔소리도 걱정... 시어머니가 저한테 잔소리하는거 보고 남편이 또 시어머니한테 뭐라고 할까봐 걱정.. 그럼 또 나중에 시어머니의 복수가 시작될텐데...

남편 회사 동료중에 저희 아가보다 2달정도 빠른애가 있는데.. 백일즈음에 감기한번 걸린다고.. 조심하라고 했다던데... 온습도 잘 유지하느라고 했는데.. 이렇게 되었네요.. 콧물도 아니고 기침을 안쓰럽게 합니다..

애 기침하는거 보고 있는 것도 힘든데.. 잔소리 들을 걱정까지 해야하니..

이번주말에 아기 백일 기념으로 식사하기로 예약이 되어있어서 어머니 안 볼 수도 없고 말이예요..
IP : 118.32.xxx.20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리 전화하세요
    '08.12.5 1:51 PM (210.221.xxx.4)

    집이 엉망이어서 아기가 감기에 걸렸다고 그렇게 알고 계시라고요.
    어머니 오셔서 그러실거 같아서 미리 전화드린다고 그러세요.
    한번은 겪으셔야 할 일입니다.

  • 2. ...
    '08.12.5 2:10 PM (222.101.xxx.75)

    시짜는 정말...전 정리를 너무 잘해서 탈~~~ 어쩜 애 키우는데 그렇게 깨끗하게 살수가 있냐.......그것도 탈이더군요..ㅠ.ㅠ

  • 3. .
    '08.12.5 2:19 PM (124.3.xxx.2)

    자기 아들은 정리 잘 한답니까???

  • 4. 그러는
    '08.12.5 2:21 PM (119.69.xxx.74)

    시댁은 깔끔한가요..?
    이래도 잔소리 저래도 잔소리니까..신경쓰지 말고 미리 말해보리세요..애가 감기걸렸다고..
    우리집은 동네에서도 다들 인정할정도로 깨끗한데..울 시어머님은 또 너무 유난떤다고 잔소리하시던걸요..ㅋ

  • 5. 후음...
    '08.12.5 2:24 PM (221.139.xxx.183)

    아가들 백일즈음해서 한번씩 아픈거 같아요... 울 아들은 백일좀 지나서 눈병이 엄청 심하게 걸렸었어요... 눈두덩이 퉁퉁붓고...T,.T 울 어머니 제가 애 데리고 나가서 그런다고... 시댁을 젤 많이 갔구만...-.-; 암턴 뭐 그래도 남편이 님 대신 화내주시니 좋으시겠어요... 울 남편은 듣고도 못들은척... 나중에 저한테만 기냥 그러려니하라고 할말없어서 하는 얘기라고...-.-; 할말 없음 말씀을 하시질 말든가...

  • 6. 아무말
    '08.12.5 2:36 PM (211.57.xxx.114)

    도 아무표정도 짓지 마세요. 들은척도 마시구요. 그냥 무시하는 수밖에 없어요. 말도 사근사근 하지 말구요. 그냥 나쁜 며느리 되세요.

  • 7. 두개 귀
    '08.12.5 2:56 PM (68.4.xxx.111)

    아기 백일쯤 아픔니다. ...... 안아프고 살다죽는사람있음 나와봐 봐 봐!

  • 8. ^^
    '08.12.5 3:06 PM (116.39.xxx.103)

    저희 시엄뉘 소개시켜드릴까요?
    저희 엄뉘도 뭐만 안되면 다 제탓이라고 하시는데욤.
    남편이 회사서 힘들면 제탓, 집 못넓혀가면 제탓, 아가씨 의사랑 결혼 못한것도 제탓,
    나중에 남편이 회사 임원이 못되면 그것도 제탓이랍니다.
    말도 안되는 말씀에 남편이 화내면 그것도 제탓.
    우리 시엄뉘는 저 안들어왔으면 다 누구탓 하면서 지내셨으려나~~~~

  • 9. 정리만
    '08.12.5 3:29 PM (203.247.xxx.172)

    저희집은 이제 아이가 다 커서 어지르는 사람이 없기는 하지만...
    아이 어릴 때도 저는
    청소는 잘 안했는데...정리는 그래도 했어요
    정리가 안 되어있으면 제가 신경질이 나거든요;;;

    처음에 물건의 제 자리를 어느 정도만 만들어주면 사실 쓸고 닦기 보다 훨씬 쉽고요...
    다행히 저희 식구들은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이 없어서;;;
    먼지가 디굴디굴(애완이들 털과 함께)해도 그냥 살았어요

    낮에는 집에 아무도 없구요
    밤엔 먼지들이 잘 안 보이니...누가 와서 봐도 깨끗하다고 그러더라구요;;;...

  • 10. 이렇게
    '08.12.5 3:35 PM (222.234.xxx.83)

    이렇게 해보세요.

    시어머니가 뭐라고 말 꺼내기 전에 사람들 많은데서
    혹은 남편에게

    "내가 집안 정리를 잘 못해서 애가 감기 걸렸어"
    "내가 집안 정리를 잘 못해서 이이가 주식에서 손해를 봤어요"
    하고 진지하게 자주 말하세요.
    마치 그 말을 믿는 것처럼...

    주변사람이나,남편이 그 말 들으면 "그게 뭔 소리야? 누가 그래?"
    그러면 "어머님이 그러시네'
    어머니도 있는데서 자연스럽게 자꾸 말하세요.
    주변 사람들의 눈총이 있을 거고 "시어머니 노릇 더럽게 한다"고들 하겠죠.
    시어머니 잔소리 줄어듭니다.
    눈 딱 감고 '나는 아무 것도 몰라요~시어머님 말이 맞겠죠~'하는 식으로 말하세요.
    자기가 한 말이 있으니 뭐라곤 못합니다.

  • 11. 돈데크만
    '08.12.5 3:52 PM (116.43.xxx.100)

    육아만 해도 엄청 힘드실텐데...애기키우는 친구들 집도 보믄...하루종일 어질르고 있던뎅...치워도치워도 그러다가 하루 다간다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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