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과외로 고1을 드라마틱하게 등급 올릴 수 있나요

허심탄회 조회수 : 1,112
작성일 : 2008-12-05 10:19:04
저희아이가 고1인데요.
사교육 많이 했습니다.
지금 학교 50%, 전국80% 입니다.
얘 고3까지 전국5% 만들 수 있을까요?  사교육 도움으로요.
얘가 움직여주지 않는다면 사교육 하나마나인거죠?

여기 과외 하시는분들 많잖아요.
그런 아이 산에서 흰사슴 보듯이 한 번 보셨는지 멧돼지 보듯이 일년에 몇 번 보셨는지요?
IP : 59.5.xxx.12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하지만
    '08.12.5 10:30 AM (117.123.xxx.233)

    한 명도 못 보았는데요...
    그동안도 사교육 많이 하셨다면서요.
    그런데도 80%인 아이가 과외라는 다른 형태의 사교육으로 5%안에 든다는 얘기...
    단 한 번도 못 들어봤어요.

    공부는 자기가 하는 거잖아요.
    학원이나 과외는 그것을 도와주는 수단이고요.
    그동안의 너무 많은 사교육으로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목적과 방법을 잃어버린 아이에게
    또 과외로 어떻게든 끌고가보겠다는 생각이...
    이해가 안가요.

    물론 사교육도 너무 다양해서 님께서 많이 했다는 사교육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학원에서의 학습이 오히려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저해하고
    아이들을 멍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만약 님의 아이가 그렇게 희생된(?) 아이라면
    과외라고 그게 고쳐지겠어요?

    안타깝고 답답한 생각에...
    쏟아놓고 보니 너무 독한 말들이었나봐요...
    죄송합니다만
    성적 그 이상의 뭔가 본질적인 고민을 해보셔야하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에
    오지랖 넓게 나섰습니다.
    기분 상하셨을텐데 죄송해요.

  • 2. 흠~
    '08.12.5 10:31 AM (210.117.xxx.150)

    아이가 진정으로 열심히 한 성적이 지금의 성적이라면
    아마도 자신에게 적합한 공부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겠죠
    아이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아는 것이 우선이구요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할수 없겠지만
    정규분포의 끝자락에 있는 가능성을 원하시니 ...

    학교 다닐적에 수십명의 과외를 해보았는데
    말씀하신 수준의 성적상승을 한적이
    반등수 40등 올린적 한번, 반등수 32등 올린적이 있기는 하네요

  • 3. ...
    '08.12.5 10:31 AM (203.142.xxx.230)

    제 경우만 말씀 드리자면
    산에서 흰사슴 보듯이 한 번 본 것이 아니라
    한 번도 못 봤습니다.

    물론 누구든 기적의 스토리 주인공이 될 수 있지만
    '100% 불가능하다'고 못 할 뿐
    누군가 얘기하면 '불가능하다'고 할 얘기네요.

    더구나 이미 사교육을 많이 한 아이라면요...
    2006년 기준으로
    전국 모든 고등학교 학생들이 전국에 존재하는 4년제 2년제 모든 대학에 진학한걸로 낸 통계가
    82% 진학입니다.

  • 4. 메가에서
    '08.12.5 10:38 AM (125.140.xxx.109)

    손주은씨 이야기 들어보니 자기 옛날에 과외하던 학생 그렇게 성적올렸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손주은씨 같은 과외 선생을 만난다면?
    우리아이 입시 경험에 의하면 1학년때 전국 80%를 3학년때 전국 80%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3학년때 6월부터 재수생이 포함되기 시작하면 한두등급은
    급하락되더군요.그걸 감안해서 3학년때 5%라면 아이가 획기적으로 변해야만
    가능하겠지요. 타의에 의해서 바뀌려면... 기적이라고 해야 할라나...

  • 5. 허심탄회
    '08.12.5 10:46 AM (59.5.xxx.126)

    맨 윗분,, 제가 글을 헷갈리게 썻네요. 수능 분포률 80%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20%예요.
    제가 원하는것은 95%가 되는거죠. 일반인이 쓰는 말로는 5%. 현재 20%를 5%로요.
    아니면 80%를 95%로요. 그걸 80%로 썼다 5%로 썼다 했네요

    제가 지금 하려는것은 애 과외, 학원을 다 끊어버릴려고 마음먹는 중이라서요.
    더이상 희박한 가능성에 목메고 싶지 않아요

  • 6. 사랑이여
    '08.12.5 11:00 AM (210.111.xxx.130)

    이제 고2 올라가는군요.
    그런데 과목들 중 영어에 관한 한 공교육차원에서 본다면 반복되는 과목입니다.
    반복되더라도 좀 더 심화된 과정이지요.
    그렇다면 널리고 널린게 자료입니다.
    문제는 자료를 충분히 풀어보는 시간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거죠.
    그렇다면 님의 아이가 문제를 충분하게 풀어보는 시간이 확보돼야 하는데 고2가 되면 과연 그런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우선 의구심이 듭니다.
    영어 수학은 문제를 많이 폭넓게 푸는 것만이 도움이 됩니다.
    학원강사들....
    대학 졸업생들이겠죠? 아니면 전국적으로 유명한 강사들도 있겠죠?
    문제는 교육과정에서의 영어와 수학풀기입니다.
    그런데 교육과정을 넘어서는 선행학습이라면 그건 사교육의 장점이겠는데 과연 학교 교육에서 선행학습이 주는 역효과를 생각이라도 해봤는지요?

    학교공부시간에 " 다 아는 것을 말해주니 공부시간이 따분해"라는 아이들의 푸념은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내신도 수시에 중요하기 때문이죠.
    영어의 경우 소수의 아이들이 시험 전에 학원에서 나눠준 프린트를 열심히 공부하던데 맥을 잘못짚고 있다는 것을 자주 느꼈습니다.
    학원강사들이 스스로 만들어 준 것이 아니라 널린 인터넷 자료를 빼서 주기 때문이죠.
    언어학이기 때문에 보는 눈이 가지각색입니다.
    따라서 공부시간에 학교에서 교사의 영어에 관한 한 강의를 열심히 듣는 일만이 성적올리기의 지름길이라고 봅니다.

  • 7. ...
    '08.12.5 12:00 PM (119.68.xxx.62)

    고1은 아직 많이 안 늦은 나이인데요; 벌써 포기하시나요;;
    제 대답으로는 아이 하기에 달려 있습니다. 과외선생이 숙제내주는대로 성실하게 따라하면 5%정도까지는 그리 어렵지 않아요. 그위가 문제지. 수학 60-70점 맞는 아이 제대로 잘 따라해서 90점 100점까지도(이건 시험이 좀 쉬웠지만ㅋ) 맞게 하는 거 그리 어렵지 않았고 주변에선 30점 맞던 아이 90점으로 올라가는 거까지도 봤네요. 물론 1년 정도 시간은 걸렸고 공통점은 아이가 성실하다, 였습니다.

  • 8. 산약초사랑
    '08.12.5 12:38 PM (58.78.xxx.110)

    지나가다 저도 한 말씀.제 경우로 봐서는 가능합니다.저두 고1,2때는 문제아 였습니다.
    그런데 고3, 6월인가 친구들이 다 대학 간다고 난리여서 뭔가 느껴서 진짜 열심히 하여
    국립대( 물론 지방이지만)합격 했습니다.부모님과학생의 의지가 있으면 가능하다고
    저는 100% 밑습니다. 포기하지마세요 참고로 저는 학력고사 세대입니다.
    걍 열심히 최선을 다 하시면 후회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

  • 9. 시간이 많으니
    '08.12.5 12:47 PM (222.236.xxx.99)

    성적 올리는 것에 불가능은 없어요.
    저도 고3까지 탱자탱자했는데(거의 꼴찌)
    재수하면서 공부해서 상위권 대학에 갔습니다.
    단...
    저는 과외한 적 없었고
    평소 잡다한 책은 많이 읽었습니다.

  • 10. 역시
    '08.12.5 2:57 PM (211.44.xxx.81)

    시간이 많으니까요. 불가능은 아닌것 같네요. 좋은 선생님 붙어주는건 좋지만, 학생의 의지도 어느정도 (조금이라도) 있어야 하거든요.

  • 11. 과외선생
    '08.12.5 3:01 PM (220.75.xxx.155)

    과외생활 15년 넘었습니다.
    현재 20%라면 3등급 끝자락이라 볼수 있네요.
    2등급인 5~11% 까진 가능할수 있겠습니다. 물론 결코 쉽게 되는거 아니고요.
    지금 20%라해도 고3 올라가서 재수생들과 섞어서 다시 성적내면 더 떨어집니다.
    불행히도 전 20%인 학생이 4%이내인 1등급으로 오르는건 15년 동안 한번도 못봤네요.
    하지만 불가능이란 없겠지요. 위에분들처럼 과외선생의 도움이 아닌 스스로의 노력이라면 가능할수도 있겠지요.

  • 12. 지금도
    '08.12.5 4:53 PM (211.192.xxx.23)

    노력해서 그정도 성적이면 잘 안 올라갈것 같구요,거의 공부안하고 놀면서 그 정도면 시작했다 하면 바로 올라갈수도 있어요,,
    남자애들중 엄마가 공부 잘한집 애들이 그렇게 놀다가 성적 팍팍올리는거 많이 봤어요

  • 13. 사교육 자체가
    '08.12.5 7:03 PM (121.131.xxx.127)

    드라마틱하게 바꾸는게 아니라,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을때
    아이가 드라마틱하게 바뀌느냐
    가 맞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030 서울대역에 있는 라붐아울렛.. 라붐 2008/12/05 553
424029 겨울에 아이들과 갈 만한 여행지 어디가 좋을까요? 3 드릉드릉 2008/12/05 792
424028 [역전세란 대응방법]전세살고 계시는분들 참고하세요 5 아고라펌 2008/12/05 1,590
424027 급질)엄마가 교통사고를 당하셨는데 8 2008/12/05 758
424026 생태마을 꽃다 2008/12/05 163
424025 지금 부산에 눈이오네요~~~ 10 2008/12/05 525
424024 마늘다지기 ? 10 .. 2008/12/05 683
424023 너무 외로워서... 14 40대후반 2008/12/05 2,160
424022 7세 남아 기침에 때문에 고민입니다. ㅜㅜ 12 속이터진맘 2008/12/05 613
424021 과외로 고1을 드라마틱하게 등급 올릴 수 있나요 13 허심탄회 2008/12/05 1,112
424020 오늘 환율이 제정신이 아닌것같아요.(제목수정^^) 4 인천한라봉 2008/12/05 1,425
424019 은행의오지랖2 4 .. 2008/12/05 627
424018 왕짜증 2 정말짜증 2008/12/05 359
424017 아파도 일해야 하는 대한민국.. 1 콜록 2008/12/05 230
424016 의료보험료 얼마씩 내세요? 17 비싸다 2008/12/05 1,167
424015 노래 제목 알려 주시어요 2 노찾사 2008/12/05 287
424014 왜 코트를 안입을까???? 54 중고생들 2008/12/05 6,250
424013 오래된 쌀로 떡을 만들수 있나요? 12 닉네임 2008/12/05 1,215
424012 싸이트좀 3 위기의주부들.. 2008/12/05 274
424011 주식 팔았는데 잘한거겠죠? 3 마음이 심난.. 2008/12/05 887
424010 아니 왜 미용사들이 전부 <커트단발>을 모르는 거예요??!!! 27 으아아악~~.. 2008/12/05 2,481
424009 성인 수면조끼 1 추천 2008/12/05 1,904
424008 홈드라이를 쓸때 주의할점이나 꼭 알아야할것들을 알려주세요 질문 2008/12/05 142
424007 임아트에 대한 나름 소심한 복수... 21 ... 2008/12/05 1,381
424006 경제가많이 어려운가봐요 8 무서워요 2008/12/05 1,683
424005 내가 생각해도 인간적으로 너무 심하다.. 싶은 순간 있으신가요? 2 재미로 2008/12/05 323
424004 집주인이 돈이 없다고 전세금을 주지 않아요 9 이을 어째 2008/12/05 1,560
424003 김냉 어쩌죠? 4 가을바람 2008/12/05 429
424002 축하해주세요.. 13 ㅠㅠ 2008/12/05 1,073
424001 남편의 고쳐지지 않는 버릇 12 기분저하 2008/12/05 1,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