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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몽! 생각할수록 신기하네요
키울때 같이 키우자 해서 임신 준비했어요. 그런데 왠지... 성공한 듯 한 느낌...
아랫배가 콕콕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아직 확인도 안해보고 왠 호들갑~~ 하시겠지만,,
조심스레 남편한테 이야기하니.. 태몽을 꾼 것 같다고 하네요..
근데 태몽이 뭐... 이상합니다.
돼지하고 뱀하고 나왔는데
돼지가 뱀을 잡아먹고 몇 마리는 살려두고...
뭐 이런 꿈 얘기를 하는데...
도움이 안되네요. 요상한 꿈이나 꾸고...
아가가 찾아올까요? 며칠이 후딱 지났으면...좋겠네요.
아이가 아기짓 하면 동생본다더니 요즘 우리 애기....... 기어다니네요. 네 발로 엉금엉금 기면서 깔깔대요
돼지하고 뱀...
성별이 궁금해서 검색하니.. 딸이다 아들이다 오만가지가 다 나오네요.
무슨 태몽들 꾸셨나요?
저희 엄마는 물고기 꿈을 꾸고 저를 낳으셨고 시어머니께선 큰 구렁이가 집을 휘감으면서 닭을 내놓으라는(??)꿈을 꾸시고 저희 남편을 보셨대요.
저희 큰 아이는 강아지 꿈이요. 제가 개를 싫어하는데 저희집 마당에 강아지가 있더라구요. 저를 쳐다보면서 쫒아오더니 거실까지 따라와서 제가 쫒으니까 와서 뒤꿈치를 꽁~ 하고 물어버려서 놀라서 꿈에서 깻는데 며칠 지나 친정엄마가 좋은 소식있을것 같다고 하시면서 꿈에 금덩이 두개를 얻어서 품에 안는 꿈을 꾸셨다고 하셨어요.
태몽이란 거 생각할 수록 신기하네요.
1. 별사랑
'08.12.5 1:21 AM (222.107.xxx.150)저는 결혼하자마자 임신을 했는데 (전혀 생각에도 없었던) 그때 꿨던 태몽이
잉어 두 마리가 물위에서 뛰어올랐는데 그중 한 마리만 앞치마에 잡고
한 마리를 놓치는 꿈을 꿨답니다..그리고 그 허니문 베이비는 결혼 후 첫 번째
설을 맞아 시집 다녀온 후에 유산..(왜 그리 생각이 없었는지 임신 2개월도
안 지났는데 고속버스 타고 명절을 쇠러 가다니..) 그리고 수 개월 있다가 다시 임신
진짜 희한하죠..?? 한 마리 놓치고 한 마리 잡고..^^2. ㅇㅎㅎ
'08.12.5 1:38 AM (117.53.xxx.90)정말 신기하죠~
저는 커다란 물고기를 친구가 제게 건네주는 꿈을 꾸고, 아들인줄알았는데 (시커먼색이라)
딸낳았거든요.
둘째는 시어머님께서 역시 시커먼 물고기를 잡으셨다길래, 또 딸인가? 했더니,
아들이라하네요. 그 두마리의 차이점은............ 수염이랍니다 ^^
어머님꿈의 물고기는 메기처럼 수염이 있었다구하네요. 신기신기.
또 아는 집 아이들 태몽이 첫딸은 늙은 큰 호박, 둘째아들은 아주아주 작은 애호박이었대요.
근데 큰애는 반에서 제일크고 활발하고, 둘째는 정말 작고 얌전하고 이쁘게 생겼다는 ^^;;3. 별사랑
'08.12.5 1:44 AM (222.107.xxx.150)둘째 태몽도 얘기할게요..^^
경마장 같은 곳에 갔는데 밤색 털의 윤기있는 잘 생긴 말이..ㅎㅎ
그런데 그 말이 제가 옆에 가서 마구 쓰다듬는데도 도망가지 않고
그냥 가만히 서있더라구요..그리고 둘째, 아들 낳았어요.4. 별사랑님
'08.12.5 1:52 AM (90.204.xxx.152)태몽이 저희 어머니 태몽하고 비슷하네요.
저희 어머니도 윤기나는 잘생긴 갈색 말이 옆으로 와서 가만히 있더래요.
그게 저랍니다 ^^;; 흑 저 여잔데..말꿈..ㅋ5. 별사랑
'08.12.5 1:54 AM (222.107.xxx.150)ㅋㅋㅋ
똑같은 꿈인데 뭐가 차이가 나서 성별이 바뀐 걸까요..??
저는 갔고 님은 오신 것..?? ^^6. 허모양
'08.12.5 2:07 AM (211.108.xxx.85)전 조카 태몽을 제가 꿨는데요. 꿈에 온 가족이 다같이 형부랑 언니 궁합보러 갔었는데...
점쟁이가 "둘이 잘 살겠어. 남자가 여자한테 다이아며 루비며 온갖 보물을 다 주겠어"라고 하니깐,
언니가 "어머! 나 오빠한테 다이아받았는데"라며 보여주는데 애들사탕중에 보석반지 있었잖아요.
그만한 다이아반지를 끼고 있더라구요.
그 꿈말하니깐 언니시댁이고 우리집이고 다 "딸인가~?"라고 생각했는데 태어난 건 아들이었어요.
근데 웃는 얼굴이 정말 빛나는 것같아서...뭐 틀린 건 아니네라고 슬쩍 생각했답니다.^^;;;7. 전
'08.12.5 6:20 AM (61.253.xxx.182)큰애 태몽이요...손가락에 금반지를 꼈는데 햇빛에 금반지의 문양이 빛이 나는 걸 보고
제가 신기해 하는 꿈이었는데 아들 낳았어요.8. 저도
'08.12.5 6:24 AM (118.221.xxx.23)전 친정엄마가 꿔주셨는데...
저 준다고 큰감자를 한다발 사는꿈꾸셨대요..
지나가던 할머니가 감자가 튼실하고 좋다고 사내감자 어디서 샀냐고 ㅎㅎ
아들 낳았어요9. 거북
'08.12.5 8:08 AM (58.209.xxx.127)전 큰애임신때 거북이꿈을 자주꿨었어요. 아들.
10. 저는
'08.12.5 9:16 AM (125.57.xxx.5)커다란 포도 (정말컸어요. 포도알 하나가 사과한알정도) 를 제가 광주리에 가득 담아서 들고가는 꿈을 꿨어요,
11. 전
'08.12.5 10:06 AM (222.238.xxx.59)큰애는 커다란 튜울립 꿈 꾸고 딸 낳았구요
둘째는 거북이 꿈 꾸고 아들 낳았어요.
그 꿈들이 아직도 생생하게 생각나요..신기하게도12. 저는
'08.12.5 10:14 AM (121.97.xxx.176)태몽을 한번도... 대신 다 남편이 대신 꿨네요.
첫애는 돼지였어요. 큰 핑크색 돼지가 새끼 돼지를 낳는 꿈이었고
(이건 복권 당첨인데... 해외에 있어 로또를 못샀어요 )
둘째는 커다란 무 꿈이었대요.
둘다 아들입니다.
저도 태몽 좀 꿔봤으면..ㅋㅋ13. 홈런
'08.12.5 10:39 AM (210.95.xxx.35)전 유산한번 되고 아이기다리는데 친구가 임신을 한거에요. 둘째..
그러고나서 얼마후 친구가 제 태몽을 꿨대요~ㅋㅋ
자기가 올갱이를 막 잡고 있는데 제가 보여서 줄까 했더니 달라고하더라네요.
그래서 조금 줬다고..태몽같지 않냐구..ㅎㅎㅎ
그이야기 들을땐 야 안갖아..안갖아...라며 농담삼아 말했는데 그당시 임신중이었던거에요~
그 후 제 주변분들은 아무도 태몽을 안꾸시고..결국은 태몽이 그거밖에 없었는데..
제아이가 먼저 아들이라고 알려지고..그친구는 저보다 1개월 빠른데도 아직 성별을 몰라 불안불안..
아들이길 바랐는데 의사샘이 안가르쳐 주는거 보면 딸 같다고..하더니..
한참 후 아들이라네요..ㅎㅎㅎ 올갱이들....14. 태몽
'08.12.5 12:34 PM (121.134.xxx.28)원글님 남편께서 꾸셨다는 꿈이 저희 아들 태몽이랑 비슷한 거 같아요. 저는 친정아버지가 꾸셨는데, 돼지가 커다란 구렁이를 잡아먹더라네요. 덩치 크고 씩씩한 아들 낳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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