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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보리 수업...많이 다를까요?
두돌 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전업주부인데요...
겨울이 되니 놀이터에 나가기도 어렵고..아기가 좀 소심한 편이라
신체활동관련 수업을 해 주고 싶어서 유명한 짐보리를 알아보니 문화센터 대비 너무 비싸더라구요
문화센터는 3달에 10만원, 짐보린 입학비 포함 3달에 35만원..
소심한 맘에 계산기를 두드리고 두드리고..갈등에 갈등끝에...
걍 근처 마트의 문화센터 수업(점프아이)을 신청하고
오늘 첨 수업을 갔는데...걍 널직한 강의실에서 큰 공 주고 놀게하고 달리기 좀 시키고..
저희 아이 포함 아이 3이라 선생님도 흥이 안나시는지..좀 수업내용도 부실 한 거 같구..
오늘 날씨도 흐리니..
"아- 자식이 많은 것도 아니고 딱 하나..마구 조기교육시키는 것도 아니고 수업하나 달랑 들으면서
한달 10여만원에 벌벌떠는 내 인생...이게 먼가.."이런 비약적 생각도 좀 들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짐보리에 다녀볼까 싶기도 하고...
근데 짐보리 수업..문화센터 수업이랑 확 다르게 좋나요??
글고 마트 문화센터 수업..오늘 한번 들었는데 추후 취소,환불 가능한가요??
1. ...
'08.12.4 10:53 PM (118.221.xxx.224)아니요.
안 그래요.
저 한 번 쿠폰 있어서 가 봤는데 다를거 없어요.
저는 솔직히 금전적으로 압박 없는데도
'여기 쓸 돈으로 나 맛난 걸 사 먹겠네'라고 하며 문화센터 등록했어요.
짐보리 수업 수준이 낮다는 것이 아니라
문화센터랑 비교해서 그리 대단할 것 없다는거예요.
그리고 마트 문화센터 수업은 도중에 취소, 환불 가능해요.2. ..
'08.12.4 11:04 PM (121.131.xxx.166)짐보리에 아줌마들 혹은 할머니와 함께오는 아이들이 많은데..아마도 직장맘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좀 다른 말이지만..짐보리..에서 보면 정말..저 아줌마 문제인데 그엄마도 알까 ..라는 생각이 들때가 종종 있습니다. 한번은 애가 미술수업을 하는데..그 아줌마가 자기가 한다고 애는 손도 못대게 하더군요. 심지어는 애를...때리기까지 하더이다.. 그 아이가 너무 불쌍했어요..
아참 워글님에 대한 답.. 짐보리 시설이 좀 화려하고 재료비가 따로 안들어서 그렇지 괜찮은 문화센터와 다를 바 없습니다.3. 24개월아이엄마
'08.12.4 11:44 PM (211.218.xxx.111)문화센터도 수업 잘살펴보시면 참 괜찮은것 수업도 많은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도 소심한데요 음악이랑 갖가지 악기도 접하기도하고 음악을 신체로 다양하게 접하고 표현하고 즐기는데 참 좋더라구요4. ..
'08.12.4 11:56 PM (58.227.xxx.55)큰애(8살)가 짐보리 다녔거든요. 아트니 이런것 아니고 진짜 신체활동하는...그런데 지금 둘째(2살)는 안보네요. 지금 아파트는 놀이터가 잘되있는데...다리건너기 길다란 통 통과하기...등등 실외여서 그렇지 그게 짐보리던데요. 날씨가 추워서 못나가면 플레이타임이나 플레이 짐 같은 실내놀이터 가세요. 평일 오전에 가면 아이들 없어서 위험하지 않을거에요. 문화센터는 제가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짐보리 다닐때는 좋다좋다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굳이 그돈내고(7년전에도 한달에8~9만원이었네요) 다닐필요가 있나 싶어요.
5. 많이
'08.12.5 12:50 AM (211.112.xxx.12)다녀본건 아니지만 문화센타 3달 다니다가 짐보리 9개월정도 다녔어요.
문화센타에서 짐보리로 옮길 땐...아~ 돈의 차이가 이거구나 ..하는게 느껴질 정도로, 장치나 프로그램이나 커리큘럼이 매력적이었구요,
아이도 짐보리를 더 좋아하고 36개월지나 의사표현할 줄 아니까 두돌쯤 다녔던 짐보리를 많이 기억하고 얘기 해요.
노래도 많이 기억하고요
근데!! 문제는 문화센타고 짐보리고 다 아 안해도 되는거라는거예요..^^
둘째가 지금 9개월인데요. 둘째는 그런거 안다닐꺼예요..
제가 사귀는 주변의 둘째 세째 가진 엄마들이 하는말..."첫애땐 열씨미 다녔지..그거 다 미친짓이야.ㅎㅎ" 이래요6. ......
'08.12.5 9:43 AM (221.151.xxx.17)아 저도 문화센터도 다녀보고 짐보리도 다녀봤는데 확실히 돈차이는 있어요. 저도 윗글님 처럼 돈이 좋긴 좋구나 했었거든요.
그런데 첫째때는 항상 모두 최고로 해주고 싶고 어린데 벌써부터 이것저것 해주고 싶어 난리를 치는데 둘째는 문화센터도 감지덕지 다녀요. 저도 큰아이 예비 초등이지만 선배 맘들 갈수록 교육비 더 드니 지금은 아끼라는말이 얼마나 사실인지 뼈저리게 느껴요.
유치원생만 되도 해주고 싶은게 얼마나 많은데요.
지금은 줄이셔야만 되요.
그리고 문화센터 많이 다닌 제 경험으론 저도 점프아이가 젤 맘에 안 들었어요.
유리드믹스나, 산해야, 감성체험.... 이런 것들이 맘에 드는 수업이었네요. 물론 강사마다 다르지만요.
개인적인 경험이니 참고만 하세요7. ^^~
'08.12.5 12:37 PM (128.134.xxx.85)저희 딸은 13개월부터 다녀서 1년 넘게 다녀요.
별다른게 없다고 할 수도 있겠는데,
뭐랄까.. 거기서 반복되는 어떤 짐보리의 특성이
부모인 저희에겐 좀 지겨워도 아이에겐 좋은것 같아요.
노래, 율동 같은 것부터, 도장 찍기, 풍선 불기, 비누방울 놀이..
돌 갓지났을때
이런 것들을 집에 와서 고스란히 재현하면서 즐거워하는걸 보면서
놀라기도 했구요.
가격만큼 우수하냐.. 이건 좀 다른 문제인데
1년 넘게 보내보니, 아이에게 좋다는 생각은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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