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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미인이라는 말 몇 번 들어 보셨나요?
제 주변을 보면 나이가 드신(50에서 60대)분들이 많으신데...다를 곱고 아름다우세요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진게 아니라 타고난 것 플러스 자기노력이겠지요
곱게 늙어가는 분들 보면 부러워요
저는 41세 두 딸 둔 주부인데요 키는 164구 66사이즈 입어요
피부는 희고 고운 편은 아니고 얼굴도 작은 편은 아니예요
그런데 계란형에 가까운 얼굴형에 이목구비가 뚜렷한 편이에요
특히 코가 좀 크고 오똑하죠. 외모를 위해 투자하거나 마사지 한 번 안 하는 게으른 편인데..
화장품도 옥션서 샘플사서 로션 하나 달랑 바르고..(친정엄마가 야단치시더라구요)
어쩌다가 전날 걷기운동이라도 하고 잠 푹자고 나면 확실히 얼굴이 좋아 보이긴 하더라구요
남편은 경상도 무뚝뚝이라 연애할때 이후론 결혼 후 저더러 예쁘단 말 절대 안 해주는데..
남편과 모임에 나갔을때나..남편의 직장분들을 소개받았을때나..
교회에서 뵙는 분들 아이 담임선생님이나 학습지 선생님으로부터 미인이시네요라는 말 들어봤거든요
물론 우리 딸들에게도요 ㅎㅎ 아이 학교에 다녀오면 딸 친구들이 너네 엄마 예쁘다고 했대요
그런 말 들은 날은 인사치례일거란 생각도 들지만 몇 일 동안 기분이 좋더라구요 ..
제 스스로 냉정하게 보면 제가 진짜 미인은 아니지만 화장발에다가 분위기가 있어서인 거 같아요
그런데 오히려 남편은 같이 있을 때 제가 그런 말 들으면 기분이 썩 좋아하는거 같지 않더라구요
키166에 그냥 인상좋은 아저씨거든요
대학교 선배인데 제가 2학년 때 복학생이었어요
기숙사에서 만나 사귀다가 졸업하고 결혼했어요
저에겐 첫사랑이었지요
주위에선 제 후배들이 아깝다고 말 많이 했지만 제 눈에 콩깍지가 씌였지요
우리 큰 딸 초6이 그래요 엄마는 왜 아빠랑 결혼했냐구..신기하다구...
남들에게 보다도 남편에게 예쁘단 소리 듣고 싶은데..
어쩜 두 딸래미만 예쁘다고 하네요 ㅠ ㅠ 남편들어 오기 전 일부러 화장도 하고 있는데..
앞으로 운동 본격적으로 하고 피부도 관리해서 남편에게 보란듯이 더 예뻐져야지 하는 각오도 해봐요
82쿡 님들은 지금까지 미인이라는 소리 많이 들어 보셨나요???
남편분에게는 듣고들 사시지요???
1. 0번
'08.12.4 6:06 PM (221.139.xxx.183)슬프네요...T,.T
2. ..
'08.12.4 6:08 PM (218.144.xxx.34)셀 수 없이 많이.. ㅋㅋ
3. ..
'08.12.4 6:12 PM (118.221.xxx.162)20대때 여자분드 ㄹ사진찍은거보며 ㄴ
어때 나 미인이지 하는얼굴로 찍더군요
아줌마되면 볼만한얼굴도 다 그런얼굴로 찍더군요
진짜 미인들빼고는 다 한때의 착각이고 꿈이라고 생각합니다4. 전
'08.12.4 6:12 PM (219.254.xxx.159)30대 중반인데요
동안이라서 아직 20대 후반으로 봐 주는 사람도 많아요 ^^
40대가 되면 미모보다는 우아하게 보이고 싶어요
가끔 티비에 보면 40대 50대에 20대 애들처럼 몸매 쭉쭉 빵빵이고 얼굴이 야사시 하게 이쁘게 생긴분들 나오던데
전 그런분들보면 이뿌다는 생각보다 좀 징그럽다는 느낌이라서요
나이에 맞게 어울리게 이뻐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이는 아이답게 귀엽고 이쁜게 좋고
아이가 섹시하면 이상해요
10대는 청순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이뻐요
40대 이상은 우아하고 고급스러움?
명품을 구매한다고 나오는 고급스러움 말구요
말투나 표정 뭐 이런거요....
원글님 글 보니 굉장히 우아할꺼 같아요
저도 닮고 싶어요
울 신랑도 경상도 남자지만 저보고 매일 이뿌다고 합니다
울 신랑은 팔불출이라 주위사람들에게 우리 와이프가 이뿌지 않냐고 하고 다녀서
제가 얼굴을 못들어요5. ..
'08.12.4 6:14 PM (118.220.xxx.88)처녀땐 오히려 그런 미인소리 별로 안들었는데요 40대 초반에 많이 들었어요.
오죽하면 동창들이 넌 시집 잘가 용됐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요새 사학년 뒷반 되니까 그 소리가 도로 쑥 ! 들어갔네요. ㅠ.ㅠ
처녀적부터 164에 48킬로 그대로인데 나이들면 좀 퉁퉁해야 인물이 나아보이나보죠?
남편이야 오늘도 이쁘이~ 그러고 나가더만. ㅋㅋㅋ6. .
'08.12.4 6:14 PM (220.122.xxx.155)유치원 선생님한테는 무조건 듣는 말이구요... 아시죠?
미용실 가면 은근히 분위기 있다고 원장선생님이 진심으로 얘기하시는듯 하시대요.
요즘 듣는 말이예요. 다 인사 치레인듯 같기도 하고...
작년 37살땐 은행에 꼴랑 400만원 찾으러 갔더니 결혼하실려구요? 하더라구요.
뭐 이것도 인사치례인가요? 전 화장하고 안하고 차이가 커요. 피부는 고운데 누런 피부라서... ㅠ.ㅠ
피부하얀 사람이 제일 부러워요.7. ..
'08.12.4 6:15 PM (211.229.xxx.53)하도 많이들어봐서....
요즘은 미인이란 소리보다는 어려보이고 몸매가 아가씨같다는 소리가 더 듣기좋던데요..^^8. ㅎ ㅎ
'08.12.4 6:16 PM (211.207.xxx.203)저도,,지금껏 평생 미인이라는 소리 귀에 박히도록 많이..ㅋㅋ
9. ..
'08.12.4 6:18 PM (118.220.xxx.88)모야... 현재도 미인 소리 듣는 분들 인증샷 올리시오. ㅋㅋㅋ
10. 전
'08.12.4 6:20 PM (220.84.xxx.126)미인이란 두글자보다
교감선생, 사감선생,경찰서장... 등 등
마음은 비단인데.........
그래도 15?도 각도로 보면 가끔 여자답다는 얘기도 듣네요..........흑.11. 원글님은
'08.12.4 6:22 PM (121.131.xxx.127)정말 미인이실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우리 남편은
제가 물어보면
'나 뭐 잘못했어?" 하던가
간혹 같이 있을때 들으면
"저 사람 너한테 뭐 잘못했나보다'고 귓속말을 합니다.
콱~
그런데 사실 저는 전혀 미인이 아닙니다.
다만 희고 눈이 진해서 처음에 착시를 좀 일으키는 거죠
대신 딸은 아주 이쁩니다 ㅎㅎㅎㅎ12. 돌 맞을 까나?
'08.12.4 6:22 PM (124.49.xxx.85)제가 올 한해 준비하는게 있어서 대학 도서관, 구립 도서관 ..도서관 주로 다니면 공부했는데요.
쪽지 3번 받았어요. 저 36인데, 24살짜리 학생한테도 쪽지 받았네요. ㅋㅋ
그 쪽지들 가보로 길이길이 남길려구요...
미인은 모르겠고 예쁘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어요.
예쁘다는 소리와 함께 동안이라는 소리도 많이 듣는 편입니다.13. ..
'08.12.4 6:23 PM (121.188.xxx.184)제가 키가 커요.
몸무게가 대딩때 70, 4학년때
10킬로 빼니 눈도 커지고 윤곽이 살면서
세상 대접이 달라지대요.
서로 며늘하자 하고, 선 봐도 99% 합격하고요.
저 보다 사고낼뻔한 운전자들도 있었고요,
20대 땐 예쁜게 권력이더라구요.
말하고 보니 천치 같은데 ....
지금 찌그러졌으니 용서하셔용.14. 힝
'08.12.4 6:27 PM (118.223.xxx.66)저보고 이쁘다는 사람은 남편뿐이네요. 부모에게도 못 들어봤구요.
대신 무섭다는 말은 질리도록 들었어요. ㅠ_ㅠ15. 익명이니까...
'08.12.4 6:27 PM (122.37.xxx.197)제가 얼굴은 하얗고(친정엄마가 이것밖에 자랑할게 없다고 하는....) 55사이즈로 40대로 진입한 나이인데...
미인의 일반적인 기준과 맞는게 없어 젊은 날 좌절했는데....
나름 품격있는(어제 들어본 말...ㅋㅋ) 분위기라 그런듯...
소심한 성격에다 흔히 여성적이라 하는 자세를 이 나이에도 유지하려 노력하거든요...
고로 이쁜 생김새보다 조신한 분위기때문에 그런듯...16. .
'08.12.4 6:27 PM (203.239.xxx.10)저를 형수라고 부르는 사람들과, 남편의 직장동료들은 다 그렇게 말합니다. 인사치례라고 생각해요.
17. ..
'08.12.4 6:30 PM (124.254.xxx.89)이쁘다는 소리 한 번도 못 들어봤습니다....대신 얼굴이 무지 작다..손이 이쁘다..몸매가 이쁘다--;;; 소리는 간간히 듣습니다...^^::
18. 소시적엔
'08.12.4 6:32 PM (59.10.xxx.219)많이 들었는데 이젠 영~~~
대신 나이 보다 어려보인단 얘긴 꾸준히 듣습니다ㅎㅎㅎ19. 그럼저도
'08.12.4 6:38 PM (123.254.xxx.121)결혼전에는 누구 닮았다는 소리도 듣고(연예인.ㅋㅋ)
딸래미 데리고 다니면 엄마랑 똑같이 닮아 이쁘네 소리도 들어봤고
친구와이프 성형수술한다고 그래서 부러워 했더니..
우리남편이 그분 용써봐야 너 못따라온다 소리 정도 들었네요..
얼굴도 작은데 코가 맘에 안들어서
손보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어차피 사진 안올릴거니 주절..ㅋㅋㅋ20. ㅎㅎㅋㅋ
'08.12.4 6:39 PM (211.58.xxx.99)미스코리아 왜 안나갔냐고 그러시더라구요..
21. 한번들어보고싶다
'08.12.4 6:39 PM (221.138.xxx.119)미인...저와는 거리가 먼 얘기네요.
얼굴을 확 변신하면 모를까...
하지만, 이쁘지는 않지만 웃는 얼굴이 너무 좋다까지는 들어봤네요.
그래도 슬퍼요.
아... 각선미가 예쁘다는 말은 아주 많이 들어봤어요.22. 비스까
'08.12.4 6:42 PM (87.217.xxx.113)결혼 전 한국에서는 별로 못 들어봤는데
결혼 후에 유럽에 살면서 늘 들어요.
아무래도 조국에서 보다는 유럽 사람들에게 먹히는 얼굴인지,,,,23. 울
'08.12.4 6:57 PM (211.187.xxx.247)남편은 남들결혼할때 너무 외모만 보지 말아라 ..한다고 합니다. 자기는 와이프 외모만 봐서 결혼해
후회한다고..... 이러면 얼굴만큼은 빠지지 않은거지요? 다른건 몰라도 ㅋㅋ24. 헤헷
'08.12.4 7:00 PM (152.99.xxx.11)전 순하고 모나지 않게 생긴 듯...^^ 어디가서 못생겼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 없고, 동안에 그냥그냥 평범하게 생겼어요^^; 160안되는 키지만, 뼈대 가늘고 다리길고 몸매도 밉지 않은 편이고, 그냥 빠지는 것 없는 편이니까, 나이보다 많이 어리게 보고 인상 너무 좋고, 미인이세요. 라는 말 듣는데, 소개팅 나가면 애프터 백프로 받으니깐;;; 가끔은 저도 제가 미인인 줄 착각한답니다.. 푸하하핫;;;
25. 한때는
'08.12.4 7:08 PM (117.123.xxx.72)20대 때는 미용실 원장님들에게 미스*** 나가 보라고 권유를 받은적도 2번 있구
탈** 해보라구 권유도 받아봤구요
지금 그때보다 20키로 살찐 50이 낼 모레인 이 아줌마
그런 과거 아무도 안 믿겠지요
오로지 실없는 남편만 이쁘답니다26. 저는요즘
'08.12.4 7:08 PM (121.151.xxx.149)지금 39살입니다
결혼전에는 제가 꾸밀줄도 모르고 남자처럼 하고 다녔어요
가슴은 커서 사람들이 가슴보고 여자로 알정도로 하고 다녔습니다
옷차림도 남자처럼하고 다녔고
옷을 두껍게 입는 겨울철에 목욕탕을가면 남자목욕탕열쇠를 줄정도로 남자처럼하고 다녔지요
남편은 어찌 만나서 그런절 여자로 봐주고 연애하고 결혼을했는데
아이낳고 기르다보니 나자신을 꾸밀줄도 모르고 꾸미는것자체를 할줄도 모르는체 살다가
2년전부터 화장도하고 옷도 챙겨입고 다니니까 이쁘다는 소리를 하더군요
제가 친정엄마에게 누군가가 나보고 이쁘다고 했다고했더니
울엄마왈 너 원래 이뻤어 니가 그러고 다녀서 그랬지
아마 처녀때 꾸미고 다녔다면 쫒아다니는 남자들 많았을것이라고 하더군요 ㅋㅋ
그건 울엄마 말이지만요
울아들놈이 중학생인데
아들놈하고 남편하고 나갔다가 남편후배를 만났는데 아들아이가 너무 잘생겼다면서 형수님 많이 닮았다면서 형수님 참 이쁘다고 하더랍니다^^
그런데 딸아이는 아빠를 닮아서 완전 호빵맨이네요^^
저는 요즘들어서 그런소리 많이드네요
하지만 저는 이쁘다는 소리보다는
지적이고 우아하다는말을 듣고싶네요 하지만 거리가 먼것같아요
여성스럽다는 이야기는 가끔 듣는데 그런소리는 별로
울남편은 키가 160 이고 완전 호빵처럼 동그라니 그렇습니다
어떤사람은 김정일 닮았다고 하기도하네요 ㅎㅎ
저는 키가 160이고 55입습니다
그런데 울남편에게 저는 한번도 이쁘다는소리들은적없구요
남들이 이쁘다고하니까 기분좋아하기는 하더군요 ㅎㅎ27. 전
'08.12.4 7:12 PM (116.34.xxx.165)분위기있게 생겼다는말..우아하다는말 많이 들어요....
울신랑은 맨날..이쁜이~~~하고부릅니다...
(=3=3슝~슝~돌피하는중입니다..^^)28. ㅋㅋㅋ
'08.12.4 7:42 PM (221.140.xxx.82)제가 저를 봐도 이쁜건 아닌거 같은데 인상이 참 좋다고
처녀때부터 주목을 좀 받았어요.
돌이켜 보니 참 좋은 시절이었네요.
지금은 5학년이 다되어가는데 그래도 울 형님은
제가 이쁘데요.
동서는 예뻐서 괜찮아^^*
육십이 훨씬 넘으신 울 형님 절 너무 이쁘게 봐주시네요.29. 안 들어봤어요
'08.12.4 7:47 PM (125.131.xxx.167)35살인데..
'미인' 이라는 소리는 한번도 안들어봤어요 ㅠ.ㅠ
그런 분들 없으시군요
눈꼬리가 쳐저서 '착해보인다 ' ' 인상좋다' 이런 얘기만 듣지 이쁘다..이런 소리는
남편한테도 못들어봤네요
잠자리에 누워도 제 얼굴 한참 쳐다보다가
무슨말할까 기대하고 있으면
돌아누우면서
'참 ~ 못~났따~' 이러네요
서럽군요 흑흑30. 아하하
'08.12.4 7:52 PM (211.178.xxx.232)여기 익명할수있는게 이리 좋을수가...^^
저 대딩까진 써클에서 학번별로 두명씩은 저한테 꾸준히 학보보내며 러브콜했었죠
결혼을 좀 일찍했는데요
지금 39인데
작년연말 남편친구들모임에 나갔더니
술취한 남편친구가
"twentyeight? nine?"하는바람에 그집부인 열받았구요(본의 아니게 미안해 인영엄마)
남편이랑 여행갔더니
승뭔들이 하는말"따님이랑 여행오셨나봐요?"
요말은 불쾌합니다
울남편 돈버느라 삮았단거 압니다
그래서 슬퍼요
무엇보다 일년에 한두번은 울 남편이 그럽니다
"네가 &%에선 젤 이뿌다"31. .
'08.12.4 7:56 PM (125.252.xxx.2)이젠 지겨워요.
그만 듣고 싶습니다. =3=3=3=3=3
도망가다말고, 진실은 밝혀야 겠기에...ㅋㅋ
솔직히 미인은 아닌데, 자주 듣는 편입니다. ㅋㅋ
일단 이목구비 반듯한 편이고, 피부도 좋고 하얀 편이라서 그런 소리 듣는 듯 해요.
머릿결 까맣고 윤 나는 편이고, 마른 체형이고요.
뭐 이 정도로는 미인이라 할 수 없어 전 제 자신이 미인이라고 생각 안 하는데, 남들이...ㅋㅋㅋㅋㅋ32. ㅎㅎ
'08.12.4 7:56 PM (125.142.xxx.233)안 들어봤어요 님 글을 읽고 엄청 웃었어요.
남편 쥐어박아주지 그러셨어요?33. ..
'08.12.4 8:10 PM (211.187.xxx.92)제 얘긴 아니고 친정엄마 얘기인데 (사실 외할머니가 더 엄청난 미인)
50다 될때까지도 저한테 "사람들이 이쁘단 소리 하는거 지겨워 미치겠다" 고 하셨어요.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징글 징글해서 죽겠다는 말투로.
제가 어린 나이에도 그 소리가 너무 너무 이해가 안갔어요. 이쁘다는데 왜 저렇게 진저리를 칠까?하고.
그런데 엄마가 56세경쯤 갑자기 살이 10kg가 단숨에 쑥 빠진적이 있었어요.
그러는 바람에 체중이 40을 못넘기시더니 갑자기 폭샥!! 정말 한순간에 확!! 늙으시더라구요.
왜 그런말 있잖아요? 동안이 늙을때는 갑자기 무섭게 변한다고.
저희 어머니 정말 어려보이고 피부도 좋고 무지 이뻤거든요. 근데 살빠지고 폐경기오면서
갑자기.... 정말 벼락치듯 그렇게 순식간에 늙으시더군요.
그 이후부터는 이쁘다는 얘긴 커녕 "왜 그렇게 얼굴이 상했냐?"를 늘상 듣고 사셨어요.
물론 엄마는 그 얘기들을 듣고 오시면 항상 굉장히 씁쓸해하고 속상해하셨어요.
그 순간 느꼈죠. 이쁘단 말을 듣고 짜증내던 엄마의 그 표현이 본심이 아니었단 걸.
결론은 여자는 이쁘단 말 싫어할 사람은 아무도 없단 생각이 들어요. 그게 진심이든 거짓이든.
여자는 정말 꼬브랑할머니 될때까지도 미에 대한 동경과 열망을 버릴수 없는거 같아요.34. 전
'08.12.4 8:19 PM (220.75.xxx.247)사실 좀 미인인데요 =3=3=3=3=3
ㅋㅋㅋ
처녀적엔 길 가다가 따라오는 남자들도 무지 많았고
집 근처에서 무작정 기다리는 남자들도 있었구요.
지금도 4학년 초반인데
한달에 적어도 서너번은 듣는 거 같아요.
첨 본 사람들은 "우와 미인이시네요"라든지 "참 예쁘시네요" 뭐 그런 멘트구요
아는 엄마들은 주로 "왜 점점 예뻐져라든지" " 오늘따라 왜 이리 예뻐?" 그러지요
그런데 제가 좀 마른편이어서인지
한번도 우아하단 소린 못들어봤어요.
사실 돈이 안받쳐줘서 우아하게 꾸미지도 못하고..
4학년이 넘으면 우아하단 소리가 칭찬인데..
아마 몇년 지나면
"젊었을때 미인이셨겠어요~~" 그러겠지요
그 생각하면 진짜 두렵네요.
저 얄밉죠???35. 저희 친정엄마
'08.12.4 8:19 PM (219.241.xxx.237)어렸을 때 부터 이쁜 딸(이쁜 딸 많은 집이에요. 엄마가 제일 이쁩니다.), 나이 들어서는 이쁜 아가씨(국내 모화장품 회사 사보 모델 제의까지), 저 초등학교 저학년 때도 어디 나가면 새댁 소리 들으시고, 지금 59 이신데 아직도 어디 가면 이쁜 언니, 이쁜이(나이 드신 분들께서)로 불리우고, 친척 손자들에게는 이쁜 할머니로 불리우고 계십니다. 부부 동반 모임 나가도 아빠 친구분들에게 너무 이쁘고 고우시다는 이야기 들으시고, 저희 시어머님도 저희 엄마 너무 이쁘고 고우시다고 늘 부러워 하십니다. 엄마가 이쁘니 딸도 이쁘겠다는 이야기가 하도 많아서 저는 동네에서는 조용히 다녔습니다. 저도 어디 가면 눈에 띄게 이쁘다는 이야기 어릴 때부터 많이 들었지만 엄마 파워에는 못 따라갑니다.
36. 전 못생겼는데
'08.12.4 8:31 PM (203.237.xxx.223)전 제가 봐두 그냥 객관적으루 별루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소리 자주 들어요.
피부도 안좋고... 별로 가꾸지도 않고...
그러니 미인이니 이뿌다니 하는 말은
아무에게나 해대는 거 같아요.37. 흠
'08.12.4 8:35 PM (211.192.xxx.23)그걸 어떻게 세나요??
귀에 딱지가 앉게 들었는데 ㅎㅎㅎ
(누가 확인하는것도 아닌데 뭐 ...)38. 백미
'08.12.4 8:41 PM (125.129.xxx.217)저는..백미터 미인..ㅎㅎㅎ
대학교다닐때 남자애들이 멀리서 이쁜애온다!하고 다가가면 너라고..ㅎㅎㅎ
그게..제가 얼굴이 작고 머리가 길고 살짝 웨이브지게 하고 다녀서 분위기상 그랬던 것 같아요.
안타까운건..
키가 160인데..앉아있을땐 173으로 보이는데 서면 160이라고 ㅎㅎ
이것도 얼굴이 작고 머리가 길고 웨이브지게 하고 다녀서..키도 커보였데요..
고로, 실상은 키도 작고 가까이보면 그냥그런외모의 소유자..ㅠㅠ39. .....
'08.12.4 8:50 PM (125.128.xxx.93)전 대학교가서 167에 50키로에 렌즈끼고 다녔던 시절만 섹시해보인다고 남자들이 엄청 따라왔구요.
지금 남편도 그때 꼬여낸 거랍니다..ㅎㅎ
지금 10키로 찌고 렌즈부작용으로 안경 뒤집어쓰니 누가 쳐다보지도 않구요.....
가끔 이쁘다 하는 말들은 죄 인사치레..ㅜ.ㅜ
근데 제 옆직원은 34살인데 어쩜 아가씨로 보이는지..
이렇게 이쁜 사람이 제 옆에 있어서 저랑 똑같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가끔 감격스러울 때가 있어요.
안 쳐다보려고 노력해야 겨우 눈길이 참아지는.....
암튼 어떤 옷, 어떤 표정과 어떤 자세를 하고 있든지 화보네요.
이쁘다는 말 지겨워할까 봐 너무 많이 안하려고 자제한답니다.40. 이 분위기좋아요
'08.12.4 8:58 PM (218.148.xxx.90)솔직한 말 하면 돌 날라오고...
그런데 이 분위기 아주 좋아요..
미인도 그냥 미인 아니고
굉장한 미인,
대단한 미인
예전에는 귀엽다였는데
지금은... 우아하다, 지적이다. 대단한 미인등등등이요...
화장안한 생얼은 귀엽고
화장하면, 우아하답니다.41. 로얄 코펜하겐
'08.12.4 9:20 PM (121.176.xxx.111)25 에 다요트 성공하고 처음으로 한번 들어봤는데 그 이후로;;ㅜㅡ
42. 20대땐..
'08.12.4 9:31 PM (118.47.xxx.224)수없이 듣고 살았는데..
지금은 4학년 중반이다보니 가끔 듣습니다..
20대때 수없이 듣던 말을 30대.. 40대 되면서 점점 못듣게되니
쫌 서운~ 해지기도 ㅋㅋㅋ
그래도 뭐~ 살면서 생긴것때문에 손해본것 없었으니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43. 누가뭐래
'08.12.4 9:50 PM (222.98.xxx.238)판만 벌여주면...여러분들 난리나는군요....히히히..
44. 완전 자랑..
'08.12.4 10:44 PM (211.207.xxx.203)신났군요,,저 또 한번 써야지,,저도 굉장한 미인이라고 많이 들어요..
탤런트 인줄 알았다또는 미스코리아 나가지그랬냐 많이들어요,,하다못해 춘향선발대회 나가지..도..
소시적에 시내에 영화 촬영하는 곳 지나다 모영화감독에게 직접 명함받았어요,,
꼭 영화사로 오라고 했지만,,,전 제가 하는 일이 그때 너무 좋아서 ㅎㅎ
그건 변명이구요,,제가 심한 몸치라 대중앞에 서는 걸 너무 무서워해서 ㅎㅎㅋㅋㅋㅋㅋㅋㅋ45. 자랑질
'08.12.4 10:57 PM (125.31.xxx.249)37지금껏 이쁘다는 소리와 매력있다는 소리 많이들어요..
서구적이라고...
165에 48이었어요... 지금은 쪼금 올랐는데 그래도 말랐다고 ..
남자에게 한번도 차인적없어요...
나름 성격도 좋거든요...
언젠가 후배가 언니는 자기얼굴에 불만없어? 어디고치고 싶은 생각 안들어?
하길래 아니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했더니 ,,눈 크게 뜨고 정말~하면서 놀라더군요^^
아~그래도 세상은 공평해요..
저요 있쟎아요..있쟎아요~~
가슴이 아스팔트예요~~~~~~ㅋㅋ
남편이 뽕들어있는걸로 사왔냐,,합니다...46. 쑥스럽게..
'08.12.4 10:58 PM (125.177.xxx.52)제가 여자들이 보기엔 별 매력이 없어 보이는 그냥 성격좋고 덩치 크고 인상좋은 그런 아줌마거든요.
그런데 남자들이 보는 관점은 또 다른가봐요.
직업상 여러 사람들을 만나야 했었는데
아이 둘 낳고도 나이 많은 총각들에게 데쉬를 받았었네요...
얌체스럽게도 그런 사람들에게 아짐이라는 소리는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만나는 사람이 있어서 곤란하다는 정도로 마무리 짓고...
잘 꾸밀 줄 모르는 귀차니즘 성격도 있지만
꾸미고 나가면 뭇 시선들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그냥 대충대충 입고 다녀요...ㅠㅠ
지금은 살이 많이 쪄서 스타일이 안살지만
그래도 조금만 화장하고 꾸미면 동네 아짐들이 못알아 본다는....47. 젊을 땐...
'08.12.4 11:26 PM (218.153.xxx.104)참하고 분위기있고 지적인 모습이었어요.
미인은 아닌데도 좋아하는 남자들은 많았고 남편은 내가 예쁘냐 물으면...
넌 이쁜게 아니라 잘생긴거지 그러대요.
예전 직장 동료(남자분)도 그리 말하셨는데,
얇은 반달눈에 오똑한 코, 오목조목 작고 하얀 얼굴에 마른 체형이었죠.
제가 이나이에 쌍커풀을 했어요.
순한 인상이 좀 없어진거 같아 전 불만인데,
요즘은 만나는 사람마다 지겨울만큼 미인이라해서
어떨땐 누굴 놀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나이들어 살도 오히려 찌고 (162/46), 더불어 가슴도 힙도 커져
옷테가 전보다 좋아진 것도 만족해요.
몰매 맞을지 모르지만 특히 어제는 모임이 있어 하루종일 미인,
젊어보인다 소리를 들었답니다.
기생도 아닌 제가 이런 저런 모임의 연화장에 가면 으례 중요한 내빈이나 외국 손님들 옆 주빈석에
꼭 앉혀요. 결혼식장에 가서 총각들 대시하거나 결호나흔 처자 친척분이 선보라고 하시기도...
그런데 제 큰 아들이 다 큰 총각입니다. 남편은 썽커풀 이후 한 번도 이쁘다 소리를 안합니다.
슬퍼라~~~ 저 장백지 비스므리해 보여요.48. 좋은게 좋은거
'08.12.5 12:26 AM (59.28.xxx.215)저도 머 인증샷 올릴수 없으니. 자랑한번 실컷 하고갈래요.
올해 서른여섯 처녀적엔 뭐..수도없이 많이 듣고 남자들도 늘 따랐구요...결혼후 살이 25키로 느니까
30 초반부터는 정말 몇년동안 우울증 달고 살았습니다...완전 푹퍼진 아줌마였어요..
제작년부터 살빼서 이제 간신히 66사이즈 피나는 노력으로 다이어트 성공,,
키는 정확하게 164인데 스트레칭을 매일해서인지 팔다리가 길어서인지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다 167~170가까이 봅니다,.
작년 문화센터 애들 엄마들이 나중에 친해져서 말해줬는데 제가 너무 이뻐서
길거리에서 혹시 캐스팅 제의 받았을거라고....뭐 단순히 이쁜게 아니라 연예인의 후광이 있다는 소리꺼정....(자랑입니다,.,, 돌 던지세요..) 저보고 심은하 닮았다고 했으니까요..
남편 친구들이 항상 이쁘다 소리 하구요..(친해지면 섹시하다고..^)와이프들이 더 이쁘다는 소릴 자주하네요
(여자가 봐서 이쁜 얼굴임갑다...생각합니다.) 피부는 엄마한테 고스란히 물려받아 싼거 발라도
지금껏 여드름한번 안났고 하얗고 머리도 완정 검정색... 피부 하얀거하고 까만머리는
제가 봐도 뭐,,,봐줄말 합니다..솔직하게 고백하면 쌍커풀 수술은 대입보고 한거구요..
제작년에 살빼서 눈썹하고 아이라인 반영구 했씀다..^^(돈이 아깝지 않아요..대만족)
그래도 몸매는 제가 봐도 쫌 봐줄만 한,.,,(가슴은 80C..남편이 최고로 치는^^)
즉..여자는 날씬하고 가꾸면 어느정도 다 이뻐보인다가 제 생각이에요..
솔직히 뚱뚱하면 나가기도 귀찮고 이쁜옷도 입을수도 없는데...살빼니까 너무 좋네요..
66사이즈 옷 이쁜거 아무때나 사입고 옷을 사니 집에있더라도 메이크업 베이스라도 발라요
그래서 제 생각은 여자는 자고로 평생 다이어트 하면서 살아야 하는가보다...
살빼니가 정말 딴세상입디다...49. 음
'08.12.5 12:33 AM (59.9.xxx.13)이왕 까진거 끝까지 저도 자랑이나 하고 가렵니다.
저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넌 그냥 이쁜게 아니라
너무 이쁘다는 말 많이 듣고 삽니다.ㅎㅎ
복이라고 생각해요.
여태껏 들었던 최고의 찬사는. 중학교 때 중간고사에서 등수가 좀 밀려서 속상해서 울었는데
옆에서 늘 극사실주의의 조언만을 던지셨던 체육선생님 왈.
"넌 사실..공부 좀 못 해도 괜찮아. 여자는 얼굴이 훨씬 영향이 크거든.
조금 크면 내 말이 이해가 될 거다."
ㅎㅎ
이해하고 있고요.네.
아참, 그래도 얼굴 믿고 뺀질하게 놀지는 않아서 명문대 겨우 들어갔었죠.ㅎㅎ50. 저는요..
'08.12.5 12:42 AM (113.10.xxx.136)30대 중후반이지만
20대에는 아무도 거들떠 보는 스타일이 아니었거든요.
남자친구도 못사겨 볼 정도로....
하지만 29살때부터 여드름 피부에서 그냥 여드름이 좀 없어지더니
30대에 사람들 눈에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거 같아요.
지금은 젊은 사람들에게는 별로 어필이 안되는 외모이나
저보다 나이 많은 어른들한테 미인이라는 소리 많이 듣습니다.
한마디로 아무 쓸모없는 소리죠...ㅠ.ㅠ51. 외국에서만
'08.12.5 1:14 AM (93.4.xxx.186)예쁘다고 합니다. 한국에선 인기가 읍어요, 지는 ㅋㅋㅋㅋ
52. ㅎㅎ
'08.12.5 2:15 AM (121.169.xxx.132)대학 다닐 때 김혜수 최수지 올리비아 핫세 같단 얘기 자주 들었죠^^
이목구비가 뚜렷해 서구적인 편이고 갈색 생머리가 비단결이었거든요
재수없으시겠지만 그 땐 그냥 당연한 듯 듣고 살았어요 하하하~
저 좋다고 따라 다니던 한 녀석이 친구들에게 **이는 예쁜 게 아니고
아름다운 거야...라고 말해서 과친구들에게 내내 놀림 당했습니다 ㅋㅋ
그 때의 광영을 찾으려면 10킬로를 빼야 하는데 그게 영 어렵네요ㅎㅎㅎ53. 최고의찬사
'08.12.5 6:32 AM (59.9.xxx.20)니가 얼마나이쁜지 너알고있니? 호호ㅎ 아이참 ㅆ ㅆ
54. 전
'08.12.5 6:38 AM (59.9.xxx.20)학교땐 뚱뚱했다가 나이들어빠진경우인데..167에 허리24,나이42에요
팔등신도아니고 이쁜체형절대아닌데 늘씬하다는말자주들어요
헤어스탈 바꾸고나서 헤ㅔ어가 제분위기에어울리나봐요..
패션으로카바하면 몸매자신있어요55. 82엔
'08.12.5 7:36 AM (123.214.xxx.26)미인들이 많으신가 봐요.
전 항상 친정엄마가 너무 예쁘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죠.
근데 절대 이 말 안믿는다는 것..
중고등학교 시절엔 같은 반 여자애가 절 좋다고 예쁘다 했지요...(?)
예전엔요.
키가 168에 긴 생머리..(요거에 넘어가면 안됩니다...요렇다고 절대 다 예쁘지 않다는 진실...)
쌍꺼풀이 없지만 큰눈, 높은 코.. 코 높였냐는 소리를 대략 7번 넘게 들어봤네요.
울 남편이야 17년 전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너무 예쁘다 해주네요.
시엄니가 저보고 최명길을 닮았다 했고, 교회 유치부에서 교사할때 7살 여자애들이..
선생님은 김규리 닮았어요..신데렐라 닮았어요 했는데...
박씨 성을 가진 전문MC 닮았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고...
예쁜 얼굴은 아닌데 절 좋다고 쫓아다닌 남자들이 숱하게 많았는데요..
그 중 한명이 말하길...
넌 예쁜 얼굴은 아닌데 매력이 있다고 대놓고 말하더이다.
이것도 다 옛날 얘기지요.
살을 빼야지...ㅠㅠ56. 절정
'08.12.5 9:44 AM (125.143.xxx.172)저 살며서 단 한번도 미인이라 생각 안 해봤는데
사람 절정기가 있나봐요
저는 26~27세때 그런소리 많이 들었어요
실제 쫓아오는 사람도 많았구요
아~ 옛날이어..57. ^^
'08.12.5 9:57 AM (58.87.xxx.105)부러운분 많네요ㅠㅠ
전 전형적인 동남아형 이미지로 그나마 키가 167이라 저 멀리서 보면 스타일은 그런대로 괜찮았어요
그러나 현재는 둘째 출산후 10kg 체중 늘고 얼굴에 기미까지...에공 오늘부터 다이어트 할랍니다.ㅠ58. 자리깔아주니...
'08.12.5 12:03 PM (119.192.xxx.125)한 번 더 주책부리면, 제가 40도 한참 지났는데,
가끔 지하철이나 식당에서 제 또래 아줌마들이,
저보고 '아가씨라 생선 먹을 줄 모르는구나,
이렇게 머리까지 다 먹는거야, 알았어요?' '젊을때라 좋겠어요...'
이런 말들 하세요.ㅋㅋ 차마 어디가서 제 진짜나이를
사람들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못합니다ㅠㅠ59. 그게 다 뭔 소용.
'08.12.5 3:26 PM (124.138.xxx.3)나이들면 과거에 미인이었고 어쨌고 간에 아무 소용없더라구요..
딱40줄 넘어서면 그냥 젊었을땐 미인이었겠네~라는 느낌은 오지만 사실 객관적으로 이쁘단 생각은 안 들어요..(의학적으로 도움받아 회춘한 경우 말곤...)
저도 20대에서 30중반까진 어딜가도 이쁘단 소릴 들었지만 30후반넘어서니 동안인 편인데도 그냥 아줌마는 아줌마더라구요..저 스스로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쁜여자가 젊은여자한텐 못 따라간다고 하죠..
딱 맞는 말인듯..특별히 미인 아녀도 젊고 생기있는 20대 여자가 그리 이뻐보일수가 없네요...
하지만 나이들어 눈이 가는 여자는 분위기있고 우아하게 늙은 사람이더군요..이목구비 이쁜 여자가 아니라..60. ㅋㅋㅋ
'08.12.5 4:39 PM (59.7.xxx.69)이쁜여자가 젊은여자 못따라간다... 정답이네요.
낼모레 사십이지만 이쁘단 소리 들으면 기분좋아요.
남편 친구들끼리 와이프 흉볼때면 울남편은 실컷 하다가
그래도 우리 마누라는 이쁘니깐...으로 마무리 한다데요...
근데 울남편 맨날 하는말,,, 여자 이뻐서 뭐하냐? 성격이 좋아야지...ㅋ61. ㅋㅋ
'08.12.5 4:47 PM (124.51.xxx.234)어찌 이리 미인들이 많으실까나... 분석 ㅋㅋ
1. 누구나 최고조의 시기가 있는데 그때 미인소리 들어봤음
2. 사람마다 취향도 다르며 게다가 빈말로 예쁘다, 미인이다, 하는말 많이 함.
(당신은 그런적이 없나요??? 정말 ?? 정말?? ㅋㅋ)
82에는 이쁘고 날씬한분들만 많이 오시는건지, 그렇게 여기시는 분들이 많으신건지...
사진검증 안하니 자랑이라도 하시고 싶은분들이 많으신건지...
오늘따라 태클걸고 싶어져용~~~ (저는 뭐 걍 보통으로 생겼슴다)62. ^^;;
'08.12.5 4:56 PM (203.255.xxx.131)45명이 한반인 요리강습에서... 선생님이 저 부르시는 호칭 "이쁜이 엄마"
지난 번 남편 따라 부부동반 해외여행 갔을때.. "최고미인 사모님"
여튼 이쁘다는 소리 듣지만.. 울 엄마 백화점서 옷 입혀보고.. 매장 언니들이 예쁘다고 해도 손끌고 나오시며...
"쟤네들이 옷팔려고 너보고 이쁘단다.."
시험 못봐오면
"넌 얼굴보다 학벌로 승부해야 하는데 우짜니... 엄마가 돈이라도 많이 벌어볼께.. "
이러구 컸답니다... (실은 엄마가 더 미인이신 탓도 있고...)
이런 제가 제 딸한테는
안과의사가 안경써야한다는 말에..
"안경쓰면 눈도 작아지고 얼굴 인상도 바뀌고. 여튼 공부가 아니라 미모로 승부할건데.. 안쓰면 안될까요?"
하지만 지금은 애들 모두 안경씌워주고... 미운오리가 백조되기를 기다린답니다..63. 염장질
'08.12.5 4:56 PM (59.18.xxx.171)전 사실 제자신이 별로 이뿌다고 생각 안하고 살았어요. 제 남편이 좀 애교가 많고 다정다감해요.
근데 연애하고 결혼해서 살면서 남편이 이뿌다, 귀엽다, 누구마누라야? 라고 묻고서 ***마누라 이럼 무지 좋아하고.. 암튼 그렇게 10년 넘게 살다보니 세뇌가 됐는지, 제자신이 "나 진짜 이뿐가봐" 하고 삽니다. 좀 재수죠? ㅋㅋㅋㅋ 요즘도 귀엽다, 이뿌다 입에 달고 살아요. 정말 황송합죠.
근데 그런말 쑥스러워서 못하는 사람은 아무리 이뿌게 꾸며도 안할것 같아요.64. ...
'08.12.5 5:13 PM (122.32.xxx.89)저는 남편이 솔직히 너무 인물이 없다 보니...
덩달아 제가 주가가 좀 올라 갔어요..
너무 남편한테 미안하지만..
남편 동창들끼리 내기를 했다고..
제일 늦게 까지 노총각으로 남을 사람중에 가장 유력한 후보가 3명 있는데 그중에서 남편은 단연코..1등이였어요..
키도 너무 작고 머리도 없고..
외모도 안되고...
거기에 숫기도 없고..
근데 어찌 저찌 절 만나서 결혼을 했는데..
신랑쪽 아는 사람들이 은근히 한번씩 저한테 물어요..
왜 결혼 했냐고....
저는 신랑의 외모 때문에 덩달아 외모가 업 된 아짐이여서..65. 남푠에게
'08.12.5 5:17 PM (59.27.xxx.133)매일 듣는 말인데요...
남들 눈에는 남편이 훨~씬 멋져 보이나봅니다.
저는 귀엽다... 는 얘기를 더 듣는 편이죠... 그럼 남편이 막 화내요...
여자한테 귀엽다는게 아니라고 예쁜 마누라에게 왜그러냐고...
립써비스의 달인과 살고 있습니당.66. 뒷북~
'08.12.5 5:28 PM (221.141.xxx.68)전 그다지 미인이란 소리는 많이 듣지는 못 했는데요...
자기 최면이라고 할까요?
울 남편이 그렇게 저 보고 이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주변에서 나이 먹으면 먹을수록 이뻐진다는 소리를 들어요.
제가 웃기는 소리로 이러다 나이 80에 연예계에 데뷔하는 건 아닌가 모르겠다고 하죠..
암튼 30대인데도 미인이란 소리도 듣고 쪽지도 받으신다는 님들의
타고난 미모는 정말 부럽긴 하네요. 더불어 인증샷도 볼 수 있으면 정말 좋을텐데...ㅋㅋㅋ67. ...
'08.12.5 5:44 PM (124.54.xxx.68)울 신랑 저 예뻐라 합니다..
어제 아침엔 아침 먹으면서 자기 무릎에 앉아 있으라고 하더군요..ㅋㅋ 결혼 구년차예요...
가끔 나 너 얼굴 보고 결혼했어 합니다...
물론 얼굴만 본거 아닌거 저 알죠...
하지만 여자라 그런지 그 말이 듣기 좋아요...^^
애 키우느라 화장도 안 하고 부시시하지만....밤이면 절 그리워해주고...그래요....68. ...
'08.12.5 6:04 PM (218.237.xxx.174)전 평생 해 보지 않은 얘기를 들어보셨다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저는 그런 표현을 잘 하질 않거든요. 그리고 결혼 후에는 당연히 와이프 외에 누군가에게 그런 말을 해야 한다는 건 보수적인 성격상 가능하지 않구요. 어쨌거나 어디서 들어보셨는지? 어디에서 어떤 사람에게서 들었으냐에 따라서 칭찬만은 아닐 수 도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예를 들어 클럽에서 처음 보는 남자에게서 들었다면 좀 그렇죠?
69. 우리동네에
'08.12.5 6:38 PM (119.192.xxx.125)이뿐이 엄마가 계십니다. 복순이 엄마도 계시구요.
모두 저희 시엄니 친구분들이세요.
온동네가 할머니 천지라...
이뿐이는 62세, 복순이는 58세.
이뿐이(죄송합니다, 할머니)는 이뿐지 모르겠던데요.ㅋㅋ
나이에 장사 없단말 그분들 보면 생각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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