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눈먼자들의 도시..심청전.. 완전 당했네요-_-;

.. 조회수 : 4,929
작성일 : 2008-12-04 16:47:59
영화보려고 영화고르던 도중..

옆에서 눈먼자들의 도시 재밌다길래

남친에게 말했습니다.

남친이 듣자마자 하는말..

"그거 현대판 심청전이잖아. 봉사 아버지 눈 뜨게 해주는 그런 감동적인 내용이지."

전 진짠줄 알구..

옆에 사람들한테 그거 심청전이라구 그랬다가

엄청 갈굼당햇습니다ㅠㅠ

알고봤더니 남친도 눈먼자들의 도시 첨 듣는영화였는데

농담삼아 아무생각없이 한말이었는데 제가 바보같이 진짠줄 알구 그만..ㅡㅡ;;

아 회사사람들한테 정말 창피해요ㅠㅠ
IP : 211.173.xxx.6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추
    '08.12.4 4:49 PM (211.232.xxx.2)

    이 영화 별로에요. 특히 여자분들이 보고 나면 기분 찝찝...별로에요...
    뭘 말하고 싶어하는지. 허무한 영화에요

  • 2. 크하하하
    '08.12.4 4:50 PM (125.186.xxx.3)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 ㅜ 남자친구 좀 구박해주세요 흐흐흐

  • 3. ㅋㅋㅋ
    '08.12.4 4:51 PM (59.18.xxx.171)

    남친이 님 놀리는 재미가 쏠쏠 하겠는데요??/ ㅋㅋㅋㅋ 귀엽네요.

  • 4. ....
    '08.12.4 4:52 PM (124.49.xxx.213)

    남친이 나름 재치있네요.
    눈먼 자들의 도시를 심청전이라니... 맹인잔치하던 궁궐이 무대겠군요. 하하.

  • 5. ㅋㅋㅋㅋ
    '08.12.4 4:53 PM (58.225.xxx.23)

    넘 웃겨요. 저도 보려고 하다가 맘 접었습니다. 보고나면 우울하다고 해서. 안그래도 우울한 세사에 영화마져 우울하면 싫을것 같아서요.

  • 6. 비추?
    '08.12.4 4:54 PM (219.250.xxx.138)

    영화 볼까 하는데 정말 별로인가요?
    전에 해프닝 엄청 기대하고 봤다가 많이 실망했는데...
    혹시 보신 분 말씀 좀 해주세요.

  • 7. 나름
    '08.12.4 4:57 PM (220.75.xxx.15)

    인간의 추악함과 그 상황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던데...
    사람마다 느끼고 생각하는게 다르니까요.

  • 8. 영화는
    '08.12.4 5:00 PM (123.214.xxx.26)

    별로라 하더라구요.
    원작은 상도 타고 괜찮다 하던데...

    저도 요즘은 좀 우울한 영화는 싫으네요

  • 9. 홍홍
    '08.12.4 5:04 PM (211.181.xxx.54)

    저는 좋았어요.
    철학적이면서도, 끝까지 지루하지않게 흥미롭게 잘 봤거든요
    근데 중간중간 나체장면이라던가..인간의 본능이 막 다 드러나고..그런 추악한 장면들 때문인지, 제 친구는 보는 내내 마음이괴롭더래요.

  • 10. 눈먼사람...
    '08.12.4 5:08 PM (118.37.xxx.249)

    제가 지금 읽고 있는데요
    영화로 본다면 좀 자극적 일것같아요
    오늘날씨처럼 우울해질것가네요
    기분전환 영화는 분명 아닙니다

  • 11. ..
    '08.12.4 5:08 PM (124.254.xxx.89)

    영화보다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 12. 생각하는 영화
    '08.12.4 5:11 PM (220.85.xxx.140)

    영화를 보는 내내 인간의 본성과 권력욕, 정치가 왜 생기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나름 괜찮았고,저는 책도 주문했습니다.
    눈뜬 자들의 도시 라는 책도 있습니다...

  • 13.
    '08.12.4 5:15 PM (119.71.xxx.19)

    책으로 읽었고 그걸로 만족합니다.
    이십대의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책이였던 것은 분명합니다만
    구체화된 영상보다는 제 상상으로 그치고 싶어요.

  • 14. ..
    '08.12.4 5:39 PM (118.220.xxx.88)

    울 아들은 (23살) 영화 보고나서 책을 사서 다시 읽던데 정말 별로던가요?
    엄마도 보시라고 권하던데.

  • 15. iam초딩
    '08.12.4 6:23 PM (203.235.xxx.75)

    뭐 그럭저럭 괜찮을것데

  • 16. 좋은데요.
    '08.12.4 6:30 PM (124.49.xxx.213)

    책만큼은 아니지만 좋습니다.... 원작의 깊이를 영화가 재현하기엔 워낙 힘들 듯.

    요즘 명랑 쾌활 달콤 웃기는 건 더 보기 싫은 1인.....^^
    그냥 저주받은 나라에 사는 김에 정신적 끝장을 보는 게 낫다는 생각.

  • 17. 비슷한 경험
    '08.12.4 6:49 PM (125.186.xxx.110)

    10년 넘은 것 같네요. '여인의 향기' 영화 개봉했을때 그거 보러갈까 하고 친구들이랑 얘기하다 한 친구가 얼굴 표정 하나 안바뀌고 그 영화가 겨드랑이 *내 나는 여자 이야기라고, 그런데 그걸 극복할 수 있는 희생적인 남자를 만나는 사랑 이야기라나 뭐라나 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다른 사람한테 얘기했다가 완전 쪽팔렸다는..ㅠ.,ㅠ

  • 18. ^^*
    '08.12.5 8:34 AM (219.255.xxx.163)

    내용은 분명 자극적이기는 하지만,
    인간의 본성을 마주하는 불편함이 더 컸습니다.
    그리고 주인공만 왜 눈이 멀지 않았는지가 설명이 없어서 2%가 부족했던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 19.
    '08.12.5 9:55 AM (123.215.xxx.219)

    책 내용은 좋았는데... 이걸 영화로 만든다면 별로일듯해서 않볼려구요.
    평도 않좋고 해서...

  • 20. gg
    '08.12.5 10:52 AM (203.255.xxx.108)

    전... 보는 내내 마음이 울적했습니다.
    너무 사실적이여서 더 슬펐다는...

  • 21. 다니사랑
    '08.12.5 11:10 AM (210.218.xxx.129)

    전 영화 좋던데요. 책을 안읽어서리...
    정말 많은 것들을 생각나게 해주는 영화였어요. 사뭇 감사하기도 하구요(보이는 것에 대한)

    눈먼자들이 모여 작은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을 들을때의 미소를 잊을 수 없네요.

  • 22. 저도
    '08.12.5 12:30 PM (118.219.xxx.143)

    괜찮았어요..가벼운 영화들이 많은데 오랜만에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였어요..
    책도 읽고 싶어지고..

  • 23. 책으로 보세요
    '08.12.5 12:40 PM (203.241.xxx.40)

    책 읽고나면 정말 섬뜩하면서도...고개가 끄덕여지죠.
    영화로는 책 읽을 때의 상상력만큼 따라가지 못할 거 같아요.

  • 24. 책을
    '08.12.5 1:07 PM (116.126.xxx.230)

    10년전 노벨 문학상을 받았던 '주제 사라마구'의 원작으로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주제 사라마구가 노벨상을 수상한 후 저도 사서 읽었는데 오래 남는 책입니다.
    다시 읽어볼까 하고 방금 책을 꺼냈는데 책장이 모두 누렇게 변해있군요...
    10년 세월의 흔적이네요.

  • 25. 어쩌면..
    '08.12.5 2:52 PM (121.145.xxx.173)

    저는 오랫만에 정말 마음에 와 닿는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인간의 신체에서 눈이 갖는 비중은 인생전체를 걸고도 남을 만큼 소중하다는것과 혼자 눈이 멀었다면 평생 쌓아온 명성과,지식,도덕성은 남아 있겠지만 주위의 모든 사람이 눈이 멀었다는 사실은
    인간이 가진 모든것을 원점으로 돌리고 오로지 힘과 본능에만 의존하는 삶이 남는다는걸 보여주더군요.누구도 자신의 행위를 볼수 없다는 것은 나체로 돌아 다니고, 길과 복도에 대소변을 누고, 곁에 누가 있거나 없거나 곁에서 성행위를 하고...
    힘과 무력만이 모든것을 지배하는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이 생각 나더군요.
    기회가 되면 책도 함 읽어 보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12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332
682711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30
682710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41
682709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45
682708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453
682707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137
682706 꼬꼬면 1 /// 2011/08/21 27,205
682705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340
682704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452
682703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31
682702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54
682701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038
682700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895
682699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201
682698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57
682697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85
682696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476
682695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46
682694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51
682693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99
682692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96
682691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55
682690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852
682689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75
682688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44
682687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76
682686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28
682685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74
682684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667
682683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9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