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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잘다녀왔어요...
11월26일날 출발하여 어저께 도착하였답니다.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를 다녀오는 여행일정이었는데 날도 너무 좋았고 가이드님 말씀이 100점만점에 110점인 날이라더군요...
두껍게 입고간 옷들이 원망스러울뿐이었습니다.마지막주는 어드벤트기간 1주차여서 초가 한개 켜져있는모습,
이쁘게 장식된 크리스마스장식들,마켓들....비엔나의 쉔부른궁전의 화려한내부 사운드오브뮤직에나오는 짤즈부르크와 짤쯔감머굿에서의 배를타고본 주변경치는 정말 예술이었습니다.마지막 이틀 동안머문 체코.. 정말이지 프라하 야경은 우와!!!!저절로 감탄이 나왔습니다.
매일매일 다른숙소에서 자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그것마저 색다른 체험이었습니다.
좋은 가이드님 만나서 해박한 역사설명과 각나라마다특색있는 영화와 음악들을 가지고 오셔서 이동하는동안에도 눈과 귀가 호사하는 기쁨도 맛보았습니다..
가지고간 핫팩과 손난로는 빛도못보고 가방속에서 뒹굴었고 다른팀에서가져온 풋고추에 고추장이 얼마나 상큼하고 개운하던지...대히트였답니다..^^
혹시 동유럽 가시는분들 저에세 쪽지보내주시면 제가보고 느낀한도내에서 성심성의껏 많은 도움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친절한 조언덕분에 좋은추억 많이 담아가지고와서 1년동안 이 추억만으로도 행복할것같습니다.
지금 새벽4시..시차적응 안되고 있습니다.ㅋㅋㅋ
1. 우와
'08.12.4 4:13 AM (169.226.xxx.247)부러워요.
저도 2번 서유럽만 다녀왔어요.
한번은 혼자서, 한번은 남편이랑.
동유럽이랑 북유럽은 아직 못가봤어요.
넘 가보고 싶네요.
혹시 가셔서 일기를 쓰셨다면 참 좋은 추억으로 두고두고 새길 수 있어서 좋을거구요.
다른 기록이 없으시다면 잊어버리시기전에 후기를 써보세요.
저도 절대 않잊어먹을 거 같은 소중한 기억들인데도
하나씩 까먹네요..아쉬워요..2. 부러워요..
'08.12.4 5:56 AM (213.139.xxx.10)저도 내년도에 동유럽을 갈 예정인데 혹시 여유가 있으시다면 어떤 코스로 어디를 둘러보셨는지에 대한 감상편도 한번 적어주세요..
독일은 베를린에서 시작을 하셨는지..
오스트리아는 어디어디를 다니셨는지..
체코는 어떠셨는지..
참 겨울에도 괜찮은 곳인지..
무척 궁금해요^^3. 정말이지
'08.12.4 7:54 AM (122.46.xxx.62)정말 좋았겠어요.근데 가이드는 현지 거주 교민인가요? 아니면 한국에서 따라간 사람인가요? 그리고 풋고추같은 애채와 고추장같은 반찬류가 휴대 가능한가요?
4. 이쁜아짐
'08.12.4 9:54 AM (210.123.xxx.109)서유럽도 꿈만 꾸고 있는 1인입니다..
아이 하고는 어떻게 해보갰는데 이노무 서방이 말을 안들어서리....에공... 부럽쌈...5. phua
'08.12.4 10:06 AM (218.237.xxx.104)부러워요~~ 많이,,,
나도 얼렁 가고잡따, ㅠㅠㅠ6. 굳세어라
'08.12.4 10:19 AM (116.37.xxx.143)정말 운이 좋았네요.. 저는 11월 초쯤가서 중순쯤 왔는데... 얼어 디질뻔했다는... 전 비엔나의 칼바람에 두손두발 다 들었네요.. 거기서 한 한인을 만났는데 원래 이곳이 이리 바람이 세냐고 물어봤을정도네요... 여행은 정말 날씨가 기본적으로 좋아야 할듯 싶어요.. 체코갔을때는 내리 비만와서 비만맞고 오고 독일도 맑은날 하나도 없는게.. 원래 맑은날 보기 힘들다고 했지만 으스스한게 너무 추웠고... 헝가리까지 갔었는데... 거기도 몰아치는 비와 회오리 바람때문에 오즈의 마법사처럼 날아가는줄 알았네요.. 아무튼 님글보고 새록새록 여행했던 일이 떠오르네요.. 그래도 추억이 되서 그립기까지 하네요.. 부러워요. 참 제가 체코호텔에서 토스터기를 태워버려 그 굴안이 난리가 났던적도 있어요.^^
7. 15년 전
'08.12.4 10:23 AM (119.196.xxx.24)15년 전 체코는 막 돈 맛을 알게 된 시기라 좀 불편했었어요. 공산국가에서 막 벗어나려는 헝가리에선 북한 사람이 말을 거는데 얼마나 화들짝 했는지..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럴 일도 아닌데 그 땐 귀국하다 공항서 안기부 끌려가는 거 아닌까 하는 두려움이 들었답니다. --::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지 눈에 삼삼하네요.
8. 레이디
'08.12.4 10:54 AM (210.105.xxx.253)전 4월에 다녀왔는데, 아직 개화전이었죠.
날씨도 좋았고, 짤즈캄머굿의 풍경, 짤즈부룩에서 마신 커피, 프라하의 야경 다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참 좋았어요.
4학년 우리 딸은 동유럽 여행기를 써서 1등해서 상패와 상금도 받았죠.9. 잘다녀오셨네요.
'08.12.4 1:37 PM (221.162.xxx.86)가기 전에 걱정 많이 하셨던 것 같은데 잘 다녀오셨다니 좋네요.
동유럽쪽은 서유럽에 비해 약간 칙칙? 한 것 같아 안 갔었는데 부럽습니다.
나중에 한숨 돌리시고 이런글저런글에 다녀오신 사진 좀 풀어놓으셔요 ㅎ10. 원글
'08.12.4 5:02 PM (218.51.xxx.127)저흰는 프랑크푸르트직항 아시아나타고다녀왔습니다...
기내식으로 쌈밥 맛있게묵고 물론 한국에서 참한 가이드님도 같이 가셨고 초등학생녀석이었는데도 비행기 죄석앞자리에 다리뻗고 편히 가라며 배려까지 해주시궁 7일일정내내 아이한테 많은 배려를 해주셔서 정말 즐거운맘으로 여행을 즐겻습니다.각나라마다 현지가이드님 나오시고 오스트리아에선 짤츠부르크가이드님따로 비엔나가이드님따로 오셔서 정말 풍푸한 이야기거리를 들었답니다..
식사중 한끼는 된장찌개와 김치찌개가 있어 가지고간 음식들이 무색할정도였고 버스운전하시는 기사아저씨께서 아르바이트로 냉장고안에 생수,맥주,음료를 무조건 1유로씩 받고 판매해 편하게 구입할수도 있었구요..그리고 걸어서 이동시간이 길고 아이에게 힘들겠다싶으면 한국에서 같이간 가이드님이 택시를 타고 아이만따로 관광을 시켜주셨습니다.정말 감~~~동!!!
날도 오후4시 30분쯤지기시작하니 그때쯤엔 버스로 다른나라로 이동하고 쉬니깐 괜찮았던것 같구요..각나라마다 뵈었던 가이드님들도 다시뵙고싶고 우리랑같이 떠난 가이드님도 또다시 뵙고싶고
오스트리아는 예술이었고 체코는 죽음이라고 말할수 있을만큼 황홀한 경험이었답니다..
다시한번 여유되면 꼭~~~다시오리라 다짐했답니다...^^
동유럽가실분들 궁금하신사항 쪽지주시면 열심히 답장해드릴께요..
다들 건강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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