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식품 알러지 있는 아이들..주로 어떤 식품인지..

도움주세요 조회수 : 597
작성일 : 2008-12-03 21:18:37
지금까지 건강하게 자라주던 우리 아이가 갑자기 알러지 반응을 보입니다..
머리가 가렵다고 한참을 긁어서 머리를 감겨주었는데, 몇시간 뒤 온 몸이 붉게 변하면서  
가려움을 못 견디구요.

늦은 밤이라 병원 응급실에 가서 주사를 맞고 가라앉긴 했는데, 이곳 의사는 식품 때문에 생긴
알러지 같다고 하네요. (혹시 초콜릿 먹지 않았냐고 묻더군요. )
평상시 먹던 음식 그대로라 아직 원인이 된 식품이 뭔지 발견하지 못했어요.

주사 안 맞겠다고 발버둥 치는 아이를 겨우 잡아서 주사 놓고 집에 오니 쌔근쌔근 잠이 들었는데,
마음이 너무너무 안 좋습니다.

알러지 있는 분들..
주로 어떤 음식이 원인이 되는지 알려주세요.
앞으로 그 음식은 피해야 할 것 같은데..
마음이 무겁네요.


-----------------------------------
참..얼마 전 선물로 받은 스위스 초콜릿을 아이가 먹기는 했습니다.
그 동안 다른 초콜릿에는 반응이 없었는데, 특정 상품에 반응을 보이기도 하나요?

섭취한 다른 식품은 토마토 수프,카레,치즈 케이크,코코아 등입니다..
모두 기존에 먹어왔던 음식이구요..

IP : 78.180.xxx.14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3 9:24 PM (118.220.xxx.88)

    우리딸은 식용색소 몇 번 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적색색소 *번에 알러지가 있습니다.
    19살이 넘은 지금까지도 죠스바, 수박맛바, 스크류바 못먹어요.

  • 2. 음...
    '08.12.3 9:33 PM (121.166.xxx.72)

    병원에 가서 알러지 검사를 해보세요.

    혹시 초콜렛 속에 땅콩은 없었나요? 땅콩에 알러지 일으키는 경우 많아요
    저 같은 경우는 어릴때 달걀(덜 익은 달걀)과 오이, 토마토에 알러지가 있었습니다.
    갑자기 알러지 반응을 보였지요.
    한동안은 해당 음식을 거의 못먹고 안먹었어요.
    (으...그때 달걀빵이 유행이었는데 그때 못먹었더니 지금까지도 못먹어봤습니다..)
    어른이 된 지금은 오이 토마토는 박스로 먹어도 괜찮고,
    대신 컨디션이 안좋을때 달걀 프라이 같은 걸 먹으면 반응이 보입니다.
    확~ 뒤집어지는건 거의 없어졌어요.

    사람마다 알러지 일으키는게 달라서요...일단 검사는 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는 마세요..
    갑자기 생겼듯이 갑자기 없어지기도 하니까요.

  • 3. 울딸도,
    '08.12.3 9:38 PM (113.10.xxx.120)

    땅콩알러지있구요. 달걀알러지는 두돌까진 흰자알러지랑 덜익은 달걀알러지였어요.
    근데 달걀은 그무렵에도 유기농방사유정란으로 직접 만든 빵먹이면 괜찮고,
    그냥 빵집빵중 달걀함량높은건 알러지나오고 그러더라구요.
    초콜렛제품이나 빵들중에 은근히 땅콩들어가는거 많아서 무지 조심하구있어요.
    덩어리가 아니라 땅콩페이스트? 머 이런상태로 조금만 들어가도 확 반응이나와서 ㅠ.ㅠ

  • 4. 우리애는
    '08.12.3 9:51 PM (218.237.xxx.181)

    알러지 검사를 했는데, 달걀 알러지가 있는 걸로 나왔어요.
    그런데 알러지 검사랑 실제 음식 반응은 차이가 있어요.
    원래 돌 이후 생우유를 먹이니 알러지 반응이 왔었거든요.
    달걀은 예전에도 지금도 먹여도 별다른 반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검사에서는 달걀 알러지 수치가 높고, 우유는 반응이 없더라구요.
    그러니 정확히 알려면 이번에 먹었던 음식들을 일주일 정도 간격을 두고
    다시 먹여보는 방법밖에 없을 거예요.

  • 5. .
    '08.12.3 9:53 PM (116.39.xxx.223)

    울딸은 호박고구마알러지가 있어요.
    밤고구마는 상관없는데 호박고구마만 먹으면 정신없이 부어올라요.
    한번은 목안쪽이 부어서 응급실간적도 있어요.
    그래서 그런가 고구마제품을 별로 안좋아하더군요.
    그때 알았는데 일본에서 쌀 알러지 있는 아이도 있다는 걸 알았어요.
    알러지 검사를 한번 받아보세요.
    울 아들은 외식을 하면 미친듯이 긁어대는거보면 MSG가 많이 함유된 것에 알러지 반응이 나오는것 같아요.

  • 6. ,
    '08.12.3 9:54 PM (124.111.xxx.224)

    초콜렛 속에 견과류 들어있지 않았을까요?
    마카다미아, 호두, 아몬드 이런 거요.
    병원 가서 검사해보시고
    뭔가 새로운 거 먹일 땐 조금씩 먹여보고 먹이세요.
    저희 앤 들깨먹였다 입속 점막이 부어오르고 죽을 뻔 했습니다.
    저희 앤 견과류, 밀가루, 달걀흰자, 콩, 배, 딸기, 우유에 알러지가 있어요.
    다른 애들은 어디에 알러지 반응이 오는지 궁금하네요.
    주의해서 먹이게요.

  • 7. 저희아이네살인데
    '08.12.3 10:22 PM (124.50.xxx.178)

    몇달전에 갑자기 온몸에 두드러기랑 기침이 갑자기 막나서 새벽에 깜짝놀라서 응급실갔다왔는데요, 그날 특별히 먹은거라곤 복숭아밖에없었거든요..
    그래서 그게 원인이라고 생각하고있다가 아무래도 (워낙에 아토피도있고 피부가 많이 예민합니다)원인을 확실하게 아는게 좋을거같아서 이근처 젤 큰병원가서 알러지반응검사했어요.
    검사반응검사도 많은거같은데 저희애는 그냥 혈액검사(8만원가량들었네여)했더니 몇십가지항목이 나왔는데 이상하게도 전혀 이상없다고 나오더라구요.
    전 몇가지는 알러지있다고 나올줄알았거든요. 조금만 찬바람맞아도 얼굴 발진이 엄청 심하고 피부과 선생님도 아이피부가 너무 예민하고 안좋다고해보라고하셨는데 검사결과는 정상으로 나오니 반갑기도하면서 제대로된 결과인지 아직도 의심스럽더라구요.

  • 8. 저는
    '08.12.3 10:24 PM (118.223.xxx.34)

    혈액검사하니 우유랑 콩이랑 알러지 반응이 나오던걸요.,
    그러고보니 전 제 돈으로 두유한번 사본적이 없었구요 아이들도 두유 사먹이진 않고 키웠더라구요. 몸이 먼저 알고있었나보던걸요.
    콩국수 좋아라는하는데 먹고나면 절대 소화를 못 시킨다는... ^^

  • 9. 저도..
    '08.12.3 10:39 PM (121.170.xxx.96)

    쵸코렛 알러지 있습니다.
    특히 코스코에 파는 트뤼플..인가 하는 2통 주고 산 그 쵸코렛...
    입 맛 까다로운 남편은 너무 맛있다는데..
    저는,,눈 안쪽까지 가렵더군요..

    그리고 미약하게 소화 안되는 것들은 많아요. 몸이 가렵다거나 한건 아니지만..
    속이 메스꺼워지더라구요...

  • 10. 피부병
    '08.12.3 11:12 PM (116.121.xxx.45)

    몇년에 한번씩 원피스를 입은것처럼 겨드랑이에서 옆구리를타고 사타구니까지 붉게 부풀어 오르는 피부질환이 있었어요...알러지 검사했었는데, 반응물질이 없었어요..
    그러던중 작년에 원인을 알게 되었죠....
    음식물 알러지인데, 주범은 캐슈넛...
    심하면 잠도 못잘정도로... 얼마전엔 코스크에 구입했던 바질파스타소스? 먹고 피부가 뒤집어졌었어요..그제서야 제품라벨을 보니까 캐슈넛 15%..ㅠ.ㅠ
    2주동안 고생했어요..

    또, 망고 알러지도 있어요..
    가공된건 괜찮은데, 후레쉬 망고 먹으면 특정 부위가 가려워요..

  • 11.
    '08.12.3 11:17 PM (61.253.xxx.182)

    단백질 식품은 다 피하라고 하던데요.
    주로 돼지고기, 고등어 먹은날 심하고요.
    최근에는 생마를 맨손으로 껍질을 벗기는 바람에 잠자고 있던 두드러기가 밤마다 올라오네요.
    계란도 있고요.

  • 12.
    '08.12.3 11:21 PM (61.253.xxx.182)

    토마토 먹으면 입주위가 간지러워요....
    약간이라도 이상이 있는 제품도 남들은 다 괜챦은데 저만 그렇고요.

  • 13. 원글
    '08.12.4 7:04 PM (78.180.xxx.142)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프린트 해놓았어요.
    얼른 원인물질을 알아야 음식을 가려서 먹일텐데 하루하루 지뢰밭 사이를 걷는 기분입니다.
    없던 알러지가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한다니..어서 다시 건강하게 아무거나 다 잘 먹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