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출산 후 어느덧 출산휴가는 끝나가고 있고.. 이제 12월 말이면 출근이네요.
요즘 맘이 맘이 아니네요.. 첫째는 친정엄마가 가까이 계셔서 돌까지 봐주시고 몸이 안좋아지셔서
어린이집에 맡겼는데.. 그때도 애가 어리다 싶었는데..
이제 둘째를 맡겨야 할때가 다가옵니다. 친정엄마두 멀리 이사가시고.. 주변에 봐줄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첫째 다니는 어린이집에 맡기려하는데..
이제 백일도 안된 애기를 보내려 생각하니 여러가지로 걱정이 태산입니다.
직장을 이젠 그만 둬야하는가 싶고..
월급이 연봉1500도 안되는 직장.. 허나.. 대학교이다 보니 근무여건은 좋아요.. 일반직장보다..
출퇴근시간 일정하고 일도 사무보조 하는 정도라서 스트레스 받고 그런게 아니라..
여기 그만두게 되면 달리 재주도 없고 가방끈이 긴것두 아니라 직장생활 하기 어려울것 같고..
이래저래 저런 핑계로 지금까지 잘 다녔는데...
또 특히 신랑이 돈을 떠나서 여자가 직장생활 하는걸바라고..
지금도 그만 두라는 소리는 안해요..(이것또한 많이 걸리는 부분)
그게 많이 서운하고.. 그만두면 나만 뒤쳐지는 기분으로 살것같고..
하지만 애들을 생각하면 부족하지만 내손으로 내 아이 키워야 하는게 당연하고..
하루에도 수십번 생각이 뒤바뀝니다. 어떤 선택이든 제가 해야하겠지만..
선배맘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이렇게 끄적여 봅니다.. 어떤 선택이 현명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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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휴가 후 둘째맡길 걱정....
뽀샤시 조회수 : 178
작성일 : 2008-12-03 17:18:36
IP : 121.152.xxx.1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8.12.3 10:11 PM (222.112.xxx.142)출산휴가 끝내고 오늘 출근했어요. ㅠㅠ
애기 생각하면 가슴이 쬠 아프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엄마 생각하면 가슴이 더 많이 아프고..
제가 원글님이라면 애기가 둘이니 회사는 그만둘 것 같아요.
애기 둘 맡기려면 돈도 월급만큼 들어갈텐데...저라면 하루종일 사랑 많이 주고 키울 것 같아요.2. 저도
'08.12.3 10:13 PM (222.112.xxx.142)글고..근무여건 좋은 직장이라면...그만두시기 전에 육아휴직 한번 쓰실 것을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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