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병설 유치원 추천뽑는날.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유인물에는..
그냥
2004년 1월 2004년 12월생까지 뽑는다해서.한 연령만 뽑는구나..하고 오늘 추천받으시러..
목욕제계하시고 이쁘게 단장하고 갔어요..
근데 떡하니 4세 5세반을 뽑는다고 해서 이상(?)하다 하고 앉아 있는데.
일단 출석을 부르더군요..
4세반은 25명 정원에 38명..경쟁률 쎕니다.
5세반은 거의합격(2명만 탈락)
당연 전 5세반이라고 생각하고 4세반에 제 아들 이름으로 출석 부를때 가만히있었어요..
"호호 동명이인인데..왜 안왔을까??"속으로 생각했었어요 ㅠㅠ
4세반을 먼저 뽑더군요..ㅜㅜ
4세반 폭풍(?)같은 추천 끝나고;;;엉엉..
5세반이 시작되서..속으로
"음 2명인데 되겠지>>??"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제 아들 이름이 안불려 지는거에요 ㅜㅜ
알고보니 제 아들이 지금 현재 나이 기준으로 4세더군요..
제가 중간에 분명 선생님한테 가서 이거내년 나이 기준이야 올해 나이 만 기준이야 물어봤었어요..
그랬더니
"아!!어린반 큰아이 반 이에요 "해서;;;
아 이 좌절..ㅠㅜ
올해 기준이냐 내년 기준이냐..
조용히 대기번호 맨 뒷번호 등록하고 50여명의 엄마들의 쑥덕거림과 작은 탄식와 웃음을 참는 소음을 뒤로 하고
쪽팔림과 자신의 어리석음에 몸부림치면서 집으로 털퍼덕 기어들어왔습니다..
여기는 종일반 일하는 엄마 아이들은 6시까지 봐줘서 아르바이트라도 하려고 계획했고..
어려운 경제 한파에 벌써 일반 사설 어린이집은 그만 둔 상태입니다요..
아이고 우리 아들래미 어쩐데요 ㅡㅡ"?
이녀석 지금도 심심하다고 몸부림 치고 있습니다..
아마 올해와 내년에는 오랫동안 두 모자가 여러 몸부림(?)을 칠듯합니다..
으흐흑..제 머리 끄댕이 잡고 흔들고 싶어요..
왜이렇게 멍청 해진거죠??
좋아하는 맥주끊어여겠어요 ...
위로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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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머리 끄댕이좀 잡아당겨주세용 ㅠㅠ
저좀 말려주세요 > 조회수 : 956
작성일 : 2008-12-03 15:13:57
IP : 59.7.xxx.2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넵..
'08.12.3 3:21 PM (221.140.xxx.102)위로합니다..11111
2. 인천한라봉
'08.12.3 3:31 PM (219.254.xxx.88)^^ 어쩌나요? 사정말해두 안되는건가요?
다른 유치원이나 학원을 알아보셔야하는건가요?
제가 잘 몰라요. 유치원 어린이집 아직 안보내서..^^
근데 글이 너무 잼있어요. 원글님은 위로가 필요하시겠지만 저는 글을 보다 웃음을 갖구 갑니다.3. 원글
'08.12.3 3:37 PM (59.7.xxx.208)고맙습니다..그런데 제가 지금 제 글을 보니까 저도 웃기네요;;(역시 얼이 빠져 있네요 제가)ㅋㅋㅋ
머 내년 9월에 입주하니 얼마 못다니지만..제가 그걸 착각하고 이해하지 못했다는게 너무 화가 나고 어이가 없는거에요^^
아무래도 오늘 며칠전 마시고 남은 맥주 한잔 하면서 저를 위로해야겠어요..
저랑 같이 한잔 하실분??
윗두분 고맙습니다~4. 인천한라봉
'08.12.3 3:52 PM (219.254.xxx.88)ㅋㅋ 아.. 울집엔 맥주가 없공.. 어디서 얻어온 와인이 있는뎅..
갑자기 맥주 얘기하시니깐 치킨 먹고싶네요.. 아껴야하는뎅..ㅋㅋ5. 일각
'08.12.3 3:56 PM (121.144.xxx.121)안터넷상에서 우찌 머리끄뎅이를 잡나요...
맥주 놔두시고 한숨 자무세요6. 저좀 말려주세요 >
'08.12.3 4:06 PM (59.7.xxx.208)앗 치킨..와인은 칼칼한 맛이 없어(이거 주당인거 들통이;;;_)잘 안먹지만실은 주류를 안가립니다..
저도 아껴야 하는데;;;오늘저녁에 아주 매운 쭈꾸미 먹고 싶네요;;;한라봉님 인천이시라면 너무 멀어서 ㅠㅠ아쉽네요;;;오늘 동네 엄마 부르러 갑니다~(아직도 저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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