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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어찌해야할까요?

우울 조회수 : 995
작성일 : 2008-12-03 14:41:55
저희 가족이 우울증에 걸렸나 봅니다.
어제 집안이 난리가 났습니다.
평소에 그렇게 활달하던 언니가 갑자기 울기시작하더니..
무슨일이냐고 물어봐도 자기도 왜그런지 모르겠다고 계속 눈물만 난다네요
그리고 외롭답니다.
형부가 옆에서 그렇게 챙겨주고 잘해주는데도.....

저도 예전에 약간의 우울증이 있었습니다.
남들은 아무도 몰랐죠..
지금은 얘기해도 아무도 믿지 않습니다.
밖에서 워낙 활발해서 집안에서는 무기력하게 누워만 있었던 저를.... 아무도 몰랐죠

그런데 지금은 좋아졌지만
가끔씩 혼자라는 생각은 지우기 힘이 듭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다들 행복하신가요?
IP : 211.181.xxx.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밖에
    '08.12.3 2:44 PM (121.183.xxx.96)

    나가라고 하세요.
    운동을 하든, 햇볕을 쬐든, 바람을쐬든
    쇼핑을 하든,,,,하옇튼 나가라고....그거 몇개월동안 계속돼요.

  • 2. 무서워요
    '08.12.3 2:51 PM (121.131.xxx.70)

    우울증 무서워요
    이미 유명연예인들도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도 많았잖아요
    치료도 받으시고 너무 집에서 우울하게만 보내시지도 마세요
    세상에 다 행복한 일만은 없어요
    그렇다고 우울하게만 살필요까진 없잖아요

  • 3. ..........
    '08.12.3 2:59 PM (61.66.xxx.98)

    그냥 아무 이유없이 막 울고 싶어지네요.
    저도 약간 우울증기질이 있는데...그 주기가 왔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햇볕 쏘이면서 걸어주는게 제일 좋다고 하는데...
    평소에 걷는거 참 좋아하는데도 도저히 늘어져서 나가기도 힘이 들구요.
    윈도우 쇼핑을 참 좋아하는데....좀 나아질까 싶어서 나갔다가도
    너무 너무 힘이 들어 다 보기 싫고 집에가서 얼른 누워야 겠다는 생각만...

    지금은 웃기는 드라마 보면서 아무생각없이 웃으려고 합니다.
    예전에 상담할 때 상담원이 칭찬(?)했던 제 나름의 방법입니다.
    코믹한 드라마가 제겐 약이네요.
    그리고 커피가 기분이 가라앉는걸 좀 막아줘요.

  • 4. 병이잖아요?
    '08.12.3 2:59 PM (125.241.xxx.1)

    그럼 치료를 받아야 하지 않나요?
    아님 감기처럼 몸과 마음을 가다듬으면
    저절로 나을 수 있는 걸까요?

    제생각엔 증상이 심하시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요즘에 워낙 우울증 땜에,,,
    어떻게 저떻게 하는 일들이 많았으니..

  • 5. ,,,
    '08.12.3 3:00 PM (218.48.xxx.48)

    꼭 상담받으시라고 하세요..
    10년 전에 우울증 때문에 상담받았었습니다..
    누가 잘해주는거랑 상관없습니다..
    꼭 상담받으시게 하세요....

  • 6. ㅎㅎ
    '08.12.3 3:10 PM (58.121.xxx.168)

    전 그게 싹 없어졌어요,
    어느날 갑자기 태풍에 휩쓸려 간 거처럼,

    몇 년간 참 힘들었어요,
    근데 그게 다 없어졌어요,
    감쪽같이요.

    변한 게 있다면
    둘째아이까지 대학에 입학하고
    이제 걱정이 없다 싶으니,
    싹 나은 거 같아요,
    낫기도 하네요.

  • 7. 그거
    '08.12.3 3:24 PM (58.143.xxx.53)

    약도 없어요.
    치료받아도 쉽지 않은듯해요.
    스스로 열심히 사는길밖에는 없어요.
    열심히 살기 위해 노력하고,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밖에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 8. 걷기
    '08.12.3 4:29 PM (59.0.xxx.139)

    걷는게 뇌에 자극되면서 우울증에도 도움이되고 어쩌고 그런 기사를 읽은적이 있어요. 하루에 꾸준히 30분이상 걸어보세요.. 물론 차 많이 다녀 매연나오고 빵빵거리는데서 말구 공기 좋은 산책로같은 곳에서요 ^^

  • 9. ,,,
    '08.12.3 4:50 PM (116.124.xxx.171)

    저는 오히려 둘째까지 대학들어가고 집중할데가 없어서인지 올해 우울증이 오더라구요
    하루종일 혼자있고 밖에 나가면 괜히 눈물이 흐르고 남들은 정말 행복한가?이런 생각들이...
    빈둥지 증후군인가 ..갱년기가 싶어 산부인과가서 호르몬 검사도 해 보았구요..
    남편이 퇴근하고 오면 좀 낫고 아침에 출근하면 또 혼자구나.. 싶어 기분이 다운되고 남들은
    다 즐겁고 잘 나가는데 나혼자만 퇴보하고 쓸모없는 것같고 인생이 허망하고...
    심하면 상담이나 약물요법이 있겠지만 우선은 마음먹기 입니다
    밝고 긍정적인 생각.. 집중할수 있는일.. 운동.. 잘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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