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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세 보시는 분
월화기다리느라고 주말에 가슴이 벅차기까지 하네요
근데 왜이렇게 시청율은 낮을 까요
그리고 전 현빈이 왜 갑자기 헤어 지자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전에도 둘은 지난 애인 이야기까지 하면서 쿨하게 지내더니
도대체 현빈의 한계가 뭐란 겁니까
사랑하고 그여자가 너무 좋으면 그런 생각이 들까요
어쩜 혜교를 사랑하는것 보다 현빈의 자존심이 더 큰건 아니었나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중년의 모든 배우들이 정말 연기를 어쩜 저리 잘하는지
넘 즐거운 드라마에요
1. 흑~
'08.12.3 2:32 PM (121.169.xxx.132)지오에겐 준영이를 사랑하며 넘어야 하는 산들이 넘 험악하게 다가온 거겠죠.
뭐 별거 아니지 하다가도 그 모든 것들 앞에서 내가 한없이 작고 초라해지는 게
싫고 짜증나는 그 기분..
조금 억지스럽기도 하지만 예민한 그 남자가 이해되기도 합니다.
조연들이랑 중년 배우들 완소에요 >.<
어제 저 12회 못 봤는데 혹시 버스 달려주실 분 없을까요?
애들 기말 셤 공부 가르치고 저도 모르게 뻗어버렸어요. 흑~2. 그 당시에
'08.12.3 2:32 PM (61.106.xxx.202)저두 이번주 월.화만 봤어요..그래서 뭐라고 말은 못 하겠는데..
헤어질 당시에 그 상황이 현빈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봐요..
누나네 갔더니 조카는 학교 안 가지 않고, 매형은 아이를 윽박지르고, 그 상황을 전 애인이 지켜보고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 송혜교 엄마를 본거죠..저 건물이 내꺼야 라고 했던...
그런 상황에서 자존심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한없이 작아지는 초라함을 느낀거 같아요..
현빈의 삶의 무게가 너무나 버거웠던거 같아요..
저두 1.2회 밖에 보지는 않았지만 현빈의 마음이 이해가 됐어요..
내 삶의 무게도 무거워서 일까요..3. 노총각
'08.12.3 2:33 PM (168.248.xxx.1)요즘 드는 생각은 동시간에 마봉춘에서 물량드라마(에덴의 동쪽)해서
시청률 잘 나오기 힘드니까 노작가 노예님들을 위한 KBS의 서비스 같은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요^^4. 그러게요
'08.12.3 2:34 PM (118.37.xxx.134)시청률 너무 낮아서 참 안쓰러워요. 광고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저도 현빈이 헤어지자고 하는 태도가 너무나 "못돼쳐먹" 은 것 같아요.
상대방에겐 거의 폭력적이기까지 한 태도같아요.
제 생각엔 현빈이 헤어지자고 한 이유는
송혜교가 너무 잘나서예요. 일 잘하고, 좋다는 남자 주변에 널렸고, 집은 엄청 부자고...
자신은 소키우는 가난한 집에 이기적인 아버지.. 누나도 본의아니게 현빈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주는 존재고....현빈은 자기 자신의 처지만으로도 넘 버거운데
잘난 송혜교와 사귀자니 너무 자신이 초라하고 감당하기 힘들고
그래서 우리 둘은 맞지 않는다 라고 결론 내린게 아닌가 싶어요.
못난 짓이지만 한편으론 이해가 가기도 하는데
송혜교한테 하는 짓은 정말 못됐어요. 특히 연희 만나러 가는 것처럼 행동한거...떽!5. 저도..
'08.12.3 2:39 PM (210.101.xxx.100)두 주인공...이 눈물흘리는 장면에서 저도 눈물이 줄줄 흘렀는데...
왜 인기가 없는지 모르겠어여..
두 사람 가슴 아픈게 팍팍 전염되더만요...ㅡㅡ;;;;;;
그세사..시청률에 상관없이..넘 좋아요~~6. .
'08.12.3 2:40 PM (125.186.xxx.183)미스테리에요 그사세 시청률은.
이리 재미있는데...7. 그러게요.
'08.12.3 2:50 PM (58.237.xxx.148)이리 재밌는데 일인추가..ㅎㅎ
8. 흐흑
'08.12.3 2:52 PM (219.250.xxx.199)저는 드라마 잘 안 보는데
지난 주말 케이블에서 우연히 1,2회를 보고 완전 반해서
주말 내내 하나티비로 다 봤네요
이 잼나는 게 왜 시청률이 그런지 저도 이해불가네요
현빈이 송혜교를 밀쳐내는 건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이였지요
전에 배종옥이 현빈보고 송혜교하고 잘 안 맞을 것같다며 그러면서 복선을 깔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현빈에게는 계속 힘들 일만 생기고....
그런 것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지가 이서진인지 말 한디로 이별통보를....
이 부분에서 현빈이 마구 미워지더라구요
그래도 둘이 잘 되면 좋을텐데....
결말이 어찌 나올지...9. 저도 광팬
'08.12.3 3:07 PM (211.206.xxx.48)어제 송혜교는 문두드리고 울고, 현빈은 문 뒤에서 입 틀어막고 우는데
어찌나 마음이 아프든지...
사랑하면서 헤어져야 하는 게 너무 맘 아프네요.
우리 남편은 현빈을 이해할 수 있다더군요.
남자들은 그런가 봐요.
이리 재밌는 드라마가 왜 시청률이 낮은지 정말 이해불가입니다.10. 젊은이들
'08.12.3 3:14 PM (61.253.xxx.148)이 주로 보는 드라마는 시청률이 저조하다네요.
시간 지켜서 본방 보는 대신 컴으로 다운 받아 보니까
저는 절대로 젊지 않은 나이지만ㅋㅋ
요즘 그사세 보는 낙으로 삽니다.
것도 중 2 아들에게 부탁해서 다운로드 받아설라무니...
엊그제도 새벽 한시 넘어서 까지 컴 틀고 보다가 흐믓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남편 눈치 쫌 보였습니다.11. 이해해요..
'08.12.3 3:38 PM (122.37.xxx.197)제가 스스로 넘어야할 산들이 많아서 사랑도 맘껏 못해본 사람입니다..
뒤늦은 후회..전혀 그럴 필요가 없는 내가 만든 험난한 산들...
그래서 아이들은 자신감있게 키우려 노력합니다..
맘껏 사랑할 수 있는 자신감~!12. .
'08.12.3 3:53 PM (125.186.xxx.183)윗분 말씀 가슴에 와 닿네요.
13. 그사세~
'08.12.3 4:44 PM (220.117.xxx.10)이 드라마 너무 좋아요^^
현빈도 엄기준도, 송혜교도 너무 좋지만...
중견 연기자들 캐릭터도 너무 좋네요.
월요일, 화요일이 기다려져요.14. 아나키
'08.12.3 5:08 PM (123.214.xxx.26)원래 노희경선생님 작품들을 너무 좋아하하는 제가 유일하게 챙겨보는 드라마네요.
현빈도 좋고 엄기준도 좋고..배우들이 다 너무 좋네요.
그게..지오의 한계라고 말하는데.. 그냥 다 이해가 되던데요
송혜교의 눈물은 가슴 아팠지만...
아..일주일을 또 어떻게 기다리나..15. .
'08.12.3 5:13 PM (124.50.xxx.2)친구들 모였을때 그사세 보냐고 했을 때 그 쌩~하는 반응들...
사람들이 좀 자극적이고 단순한 드라마들을 좋아하잖아요.
예전에 사람들 만나면 온에어 너무 재밌찌~하는 반응이었던 것 처럼...
그사세같은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원래 드라마를 잘 안 볼걸요.16. 저도
'08.12.3 6:54 PM (92.228.xxx.48)저도 정말 시청률 이해불가. 탑배우들에 이렇게 재미있는데,,
조연들 정말 끝내줘요.
첨에는 엄기준에게 뻑 갔다가 지금은 김갑수 때문에 미치겠네요.
늘어진 어깨에 잠바패션. 그 어눌한 말투하며,, 아주 미치겠어요.ㅠㅠ17. 알밤엄마
'08.12.3 6:57 PM (211.212.xxx.62)저도 참 이해가 안가는 시청률이네요.
울 신랑이랑 맨날 하나티비로 꼭꼭 챙겨보면서 한장면도 안놓치고 보는데..18. 본방사수
'08.12.3 7:30 PM (61.78.xxx.206)그러게요.다른 경로로 보는 분들이 많아서인가봐요.
지오가 녹내장이라던데요.
그래서 헤어지자한거구.
하지만 해피앤딩이라 들었어요.전 이거하고 가문의 영광 2개봐요.19. 그사세
'08.12.3 9:05 PM (220.117.xxx.104).님, 저 온에어 재밌게 봤는데요 그사세도 너무 재밌어요. 제가 요즘 보니 시청률 안나오는 드라마만 골라보더라구요. 그사세 보기 전에는 타짜 보고있었고, 수목엔 바람의 화원(이건 그렇게 죽쑤는 건 아니지만) 보고. 그사세는 자극적인 내용이 없고, 노희경 드라마가 그렇듯 좀 자잘하게 재밌는 면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드라마넷에서 두어편 몰아서 보고나니 재밌더라구요.
사고뭉치지 최다니엘도 미워할 수 없는 것이 너무 귀엽고. 그나저나 송혜교 울 때 너무 예쁘지 않습니까. 전 울 때 콧물나오고 코 빨개져서 내가 봐도 참 추한데, 예쁜 것들은 예쁘게 울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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