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떤 남편이 좋으세요?
내가 너무 사랑 받고 있다고 느끼지만 돈벌이를 제대로 못해서 내가 벌어 먹여야 할지도 모르는 남편
님들은 둘중에 어느 남편을 선택 하시겠어요?
우리 언니네는 정말 재밌게 삽니다
부부 금슬이 얼마나 좋은지 매일 붙어 다니고 형부가 언니를 그렇게 좋아 할 수가 없어요
언니 없으면 못산대요
근데 문제는 생활력이 없어서 지금도 언니가 벌어 먹이다 시피 합니다
온전한 직장 생활을 못해서 지금 둘이 장사 하고 있는데 언니 한테 너무 의지하고 언니가 다 알아서 해요
그래서 언니는 정말 골병 들 정도 입니다
근데 울 남편은 정말 생활력은 좋아요
그래서 풍족히는 아니어도 계속 돈은 벌어 올 것 같은데 문제는 우린 너무 재미 없이 살아요
남편은 맨날 새벽에나 들어오고 부부가 대화가 없어요
물론 주말마다 아이들 데리고 외식도 하고 놀러도 가고 우리 부부가 싸우는 것도 아니고 문제 없어 보이지만 전 별로 사랑 받고 있다는 생각이 안들고 아이들 없이 부부만의 시간도 없고 남편도 그렇게 절 필요로 하는것 같지도 않아요
그래서 우울 하답니다
제가 이런 마음을 남편한테 말이라도 하면 남편은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인데 언제까지 애처럼 굴거냐고 생각을바꾸라고 하네요
그래도 전 언니네가 너무 부럽습니다
1. ㅎㅎ
'08.12.3 11:09 AM (210.92.xxx.10)입에 맞는 떡은 없다잔아요
저도 후자에 속하지만 제시간을 즐길려 노력하는 편이예요
남편에게 의지 절~~대 안하고 (좀 냉정 하라나?)
그냥 간간히 남편을 웃껴주죠 관리차원에서....
문자로 쌩쇼하거나 술취한척하고 앵기거나
근데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남편도 나없이 살수 있을꺼지만
내가 간간히 널 생각하고 있다란걸 보여줄려구요2. 사랑이여
'08.12.3 11:09 AM (210.111.xxx.130)<...문제 없어 보이지만 전 별로 사랑 받고 있다는 생각이 안들고...>
쟝발쟝으로 유명한 빅토르 위고는 행복이란 스스로의 힘으로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라고 했다죠?
누가 행복하게 해준다해서 사랑받는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수동적인 입장만 고수하는 거라고 봅니다.
제 경우 주말부부( 한 달에 2주마다 만남)라서 아내를 애틋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아내 역시 나를 애틋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같이 누워 이야기하다보면 아내는 내가 안쓰러워 볼을 어루만져주고 나는 스킨쉽에 목말라 아내의 등을 어루만져주고....
그러면서 느끼는 것은 내 스스로의 힘으로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 들곤 합니다.
그냥 참고만 해보세요.3. ..
'08.12.3 11:25 AM (211.229.xxx.53)남자가 처자식 벌어먹일려고 밖에서 돈 열심히 벌다보면 참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힘도 들겁니다.
그러니 집에와서 와이프에게 곰살맞고 재미있게 못해줄수밖에 없을거에요.
그러니 둘다 바라면 욕심인듯..^^4. 저는
'08.12.3 11:28 AM (125.131.xxx.167)중간이 좋아요..^^
저희가 딱 중간인것같은데..
남편이 생활력이 없진 않으나 넘 선비셔서..-.-;
연봉낮은 고행길로 찾아들어가는 스타일..
허지만 그래 당신 좋은거 해야지 하면서 등떠미는 부인..
지금은 제가 연봉도 많고 직장도 안정적이고.
그런데 주변봐두요..
돈많고 남처럼 살고 고급술집다니고 접대 골프치러다니고
이런것보단
좀 모자라도 .. 평일에 영화 다운받아서 같이 보고 맥주한잔하고
주말에 같이 자전거타러 다니고..
이런 우리모습이 훨씬 좋아요 저희는 만족해요.
근데 아시죠?
생활력있는 남자라서 재미없고
생활력없는 남자라서 재미있는거
아니라는거... ㅎㅎ
생활력도있는데 가정적이고 재미있고
생활력도 없는데 폭력남편도 있다고요~!
그러니 머 비교는 금물~
스스로 만족할수 밖에요5. 나이들면
'08.12.3 11:29 AM (218.51.xxx.7)나이들면 이젠 남편 귀찮아라 필요없다 하는데도 집으로 집으로 파고 들어옵디다.
가족들 데리고 여행다니고 외식도 하고 남편 입장에서는 자신은 잘한다 생각하고 있을 거에요.
님은 그런 이벤트보다는 나랑 마주보고 대화해주고 공감해 주는..
일상사를 같이하는 남편을 바라는 거구요.
그게 남자와 여자의 차이인 것 같아요.6. 극과극
'08.12.3 11:31 AM (59.18.xxx.171)헐... 형부랑 님 남편이랑 어찌 그리 극과 극이신지...
저는 님 말씀대로 생활력도 있으면서 가정적이고 재밌고 아내 끔찍히 사랑하는 사람도 있을터인데, 굳이 둘중에 선택하라 하시면..... 대략난감입니다. ^^7. ..
'08.12.3 11:33 AM (218.52.xxx.15)정말 둘 중에 고르라면 대략난감이군요. ^^
8. 둘다
'08.12.3 11:42 AM (121.131.xxx.70)별로에요
9. ....
'08.12.3 11:53 AM (211.187.xxx.53)두분다 성공한 결혼은 아닌셈이군요
10. 그래도
'08.12.3 11:54 AM (118.219.xxx.143)골라야한다면 무능력한 남자는 싫으니 원글님 남편이요..
저도 별로..소닭보듯이 살고 있지만 혼자서도 재미있게 놀아요..
큰 문제 안 일으킨다면 경제력만 있어도 살 것 같아요..너무 삭막한가요?11. .....
'08.12.3 11:55 AM (125.208.xxx.36)전 둘다 싫어요.
제 남편이 최고인듯. ㅎㅎ
죄송 ;12. 둘다 맘에
'08.12.3 12:19 PM (124.138.xxx.3)들진 않지만 그래도 꼭 고르라면 원글님 남편쪽을 선택하겠어요..
정말 소수의 부부말곤 젊어서 사이좋다가도 살다보면 서로 밋밋해지고 권태로워지는게 일반적인 부부들이잖아요..
그럼 뭐 남들보다 몇년 더 재미없다치고 차라리 돈 잘벌어와서 고생안시키는 남자가 더 낫겠네요..13. @@
'08.12.3 12:55 PM (121.55.xxx.218)골라야 한다면 원글님 남편쪽을 텍할거같아요.
14. 글쎄요
'08.12.3 1:10 PM (116.127.xxx.243)결혼해서 지금까진
경제적 책임도 제가 대부분 져왔고
남편의 사랑,정신적 충족감도 모르고 살아왔던 저는
사랑 타령하지 말라는 남편들 맘을 이해할 수 있어요...
님도 형부의 그 마음이 부러운 거지
언니처럼 경제적 짐을 질머질 생각은 없으실 거예요.15. 내 남편이 최고!
'08.12.3 1:50 PM (211.114.xxx.113)좋은 학벌, 따뜻한 인간성, 엄청난 박식함과 자기 분야에서의 권위자,
넉넉한 연봉,주말에는 거의 요리사 수준의 음식솜씨,완벽한 아빠역할,
품성좋으신 시부모님,,,
이상은 제 착각입니다. 뭐 어때요..제 맘이니깐요..16. 둘중
'08.12.3 2:02 PM (125.181.xxx.43)고르라면 그냥 혼자 살래요...ㅋㅋ
전자도 후자도... 삶이 너무 고통스러워요...17. 눈이없는 답
'08.12.3 2:08 PM (121.131.xxx.127)꼭 골라야 한다면
저도 첫번째요
죄송하지만
형부분이 언니 없으면 못사는 건
좋아서도 그렇지만 실제로도 그런 거구요,,
살다보면 데면데면~해지는게 부부기도 하고
나이드니 남편 치대는 것도 버거울때도 있고,,
그럭저럭 딴짓해서 가정에 폐해주지 않는다면
저는 '차라리' 첫번째입니다.
최선이 아니라, 차라리요.18. 뭐
'08.12.3 2:46 PM (222.107.xxx.36)꼭 골라야 한다면 후자.
혼자 재밌게 사는 방법을 많이 개발할래요.19. .
'08.12.3 4:52 PM (220.123.xxx.68)그냥 둘다 별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55403 | 어제 ebs 부모60분 보면서 우리딸 생각났습니다 5 | 부모60분 | 2008/12/03 | 1,666 |
255402 | 이럴수가..남의개인정보가 내손에///. 3 | 개인정보 | 2008/12/03 | 700 |
255401 | 그냥...위로 좀 해주세요.... 15 | 넋두리 | 2008/12/03 | 1,383 |
255400 | 생리색깔이 까맞고 뭉쳐나오는데 5 | 천사엄마 | 2008/12/03 | 1,329 |
255399 | 배드민턴이 너무 과격한가요? 9 | 40대 첫 .. | 2008/12/03 | 583 |
255398 | 브라운핸드블랜더 칼날 3 | 어디로가야하.. | 2008/12/03 | 405 |
255397 | 초4 공주부여 갈까요? 3 | .. | 2008/12/03 | 390 |
255396 | 다운증후군 판정...... 어찌할 줄을 모르겠어요 104 | 예비엄마 | 2008/12/03 | 11,555 |
255395 | 진로상담 1 | 고딩엄마 | 2008/12/03 | 273 |
255394 | 고열후 온몸이 가려워요 1 | 흑흑 | 2008/12/03 | 248 |
255393 | 친할아버지큰아버지작은아버지7년성폭행했지만 집행유예 5 | 세상에 | 2008/12/03 | 420 |
255392 | 과연 정부가 미네르바를 모를까요? 5 | 미네르바 해.. | 2008/12/03 | 1,377 |
255391 | 호프집에서 점심을 판다면... 27 | 점심메뉴 | 2008/12/03 | 1,464 |
255390 | 어떤 남편이 좋으세요? 19 | 난 | 2008/12/03 | 1,420 |
255389 | 시누라는 이름 14 | 속상 올케 | 2008/12/03 | 1,496 |
255388 | 이 사회의 필요 '악' - 용역회사.... 4 | 없어졌으면... | 2008/12/03 | 411 |
255387 | 밑에 아이들 옷사이즈 얘기가 나와서요.. 4 | 저는.. | 2008/12/03 | 483 |
255386 | 절인배추 소량으로도 살수 있을까요? 8 | 직장맘 | 2008/12/03 | 471 |
255385 | 베이킹에 대한 무식한 질문이에요 13 | 오늘 | 2008/12/03 | 2,167 |
255384 | 정말 보험을 여러개 들면 다 보상되는게 아닌가요?? 4 | 모르겠어요 | 2008/12/03 | 664 |
255383 | 학생들 획일패션은 교복이 원인아닐까요?? 교복안입은 저희땐 안그랬으니.. 2 | 교복자율화 .. | 2008/12/03 | 350 |
255382 | 82쿡의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13 | 82좋아.... | 2008/12/03 | 550 |
255381 | 문자를 받았는데요, 해석좀~ 13 | 궁금 | 2008/12/03 | 1,361 |
255380 | 욕하는 남편. 8 | ㅠㅠ. | 2008/12/03 | 983 |
255379 | 환희 ..내사람 4 | 캬~ | 2008/12/03 | 1,172 |
255378 | 여의도에 구내식당이? 2 | 여직원 | 2008/12/03 | 520 |
255377 | 예금? 적금? 어느 것이 더 나을까요? 10 | 부끄 | 2008/12/03 | 1,158 |
255376 | 우체국 3 | 최고엄마 | 2008/12/03 | 576 |
255375 | 샐리님 ... 3 | 덴다 | 2008/12/03 | 173 |
255374 | 속기록 무시하는 정부(대단합니다.) 9 | 태산 | 2008/12/03 | 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