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수로만 결혼 10년차, 김치 한번 담가본적 없는 날나리 주부랍니다.
근데 요즘 82쿡 덕분에 조금씩 살림에 재미를 붙여가고 있는 중입니다.
생전 처음, 당연히 사먹는줄로만 알았던 곶감도 만들어 보고요,(맛은 기대 이상이었어요) 어제는 유자 5키로 사다가 유자차 만들었네요. 그리고 생강도 2키로 사다가 생강 엑기스 만들어 놓고...
아, 그리고 며칠전엔 고추도 한관 사다가 반은 소금에, 나머지 반은 간장에 삭혀놓고 오늘 아침에 애들 학교 보내놓고 다시 끓여놓았네요. 식으면 부으려고...
덕분에 별로 넓지않은데다,정리도 제대로 않되어있는 다용도실이 꽉차고 어수선해졌지만 맛있게 먹을 생각을 하니 맘이 뿌듯하네요.
물론 맛이 어떨지는 아직 모르지만 고수님들이 가르쳐준 레시피대로 했으니, 당연히 맛있겠죠?
이젠,음식쪽 말고도 집안 정리랑 꾸밈에도 관심을 가져봐야겠네요..
82쿡,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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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cook 덕분에...
82조아 조회수 : 790
작성일 : 2008-12-03 08:57:41
IP : 211.178.xxx.2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20년 날나리
'08.12.3 9:06 AM (203.247.xxx.172)에궁...자게에서만 놀다보니
저는 아직도 하나도 못하고 살았는데
저도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불끈!!듭니다~ㅎㅎ2. 평안과 평화
'08.12.3 9:24 AM (58.121.xxx.168)82쿡덕분이 아니라
원글님이 원래 소질이 있었던 분 같네요.
훌륭하십니다.
한참 후배인 거 같은데, 존경하고 싶네요.3. 같지만 다른
'08.12.3 9:29 AM (218.37.xxx.218)저두 10년차 주부이고..82쿡 죽순이 인데...원글님 만큼 잘 안하게 되어요..
아이들이 입이 짧고, 잘 먹지 않으니 할 맛도 안 나요...걍 장터에서 먹거리만 구입 할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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