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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소아직없는GS마트]이마트 없이 살아보기
미국산 소고기를 판매를 검토 중이라니까 좀 떨떠름한 상태로 밀어주고 있는 중입니다.
이참에 삼양처럼 확 선언을 하면 정말 열성적으로 밀어줄텐데...
옆집에 소중한 이웃이 살고 있습니다.
입주할 때 보니 제 아이랑 동갑인 고운 딸을 키우는 부부였어요.
그집 딸이랑 제 아이랑 유치원도 같은 반이었고, 초등학교 입학한 지금 또 같은 반이여서 아침이면 함께
학교까지 걸어가고, 방과후엔 피아노 학원에서 화실에서 만나는 친한 친구예요.
제가 직장 다니던 터라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가끔 저녁에 만나서 함께 노는 사이지요.
그집에 경사가 났어요.
귀한 둘째가 지난 월요일에 태어났지요.
기쁘고 반가운 마음에 내복이라도 한벌 사서 인사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평소 다니던 이마트에서 주로 유아용품 사던 터라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더군요.
어제 퇴근 후에 온 동네를 다 뒤지고 다녔네요.
전에 유아용품 팔던 작은 가게들.. 다 망했는지 없더라고요.
결국 못 샀어요.
그때라도 이마트로 향했다면 편하게 선물도 사고, 겸사겸사 또 뭘 더 샀을지도 모르지요.
돌아오는 차 안에서 많은 생각을 했어요.
대형마트가 지역경제 다 죽인다고 할 때도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갔는데
결국 제 무관심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더군요.
선물은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오늘은 퇴근 후에 오랜만에 과자랑 빵 좀 구워서 아이편에 보내야겠어요.
1. 평안과 평화
'08.12.3 8:51 AM (58.121.xxx.168)저 요즘 발이 꽁꽁 묶인 기분이에요.,
필요한 건 많은데,
마트에 나가지 않으니
카드고 뭐고 다 정지상태여서
이러다 부자되는 거 아닌가??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귤좀 사서 딸에게 부쳐야 되는데,
하나로도 멀고,
어디로 가서 맛있는 귤을 사야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껍질채먹는사과'도 사야하는데,
어디 가서 사야하나,
아무래도 님처럼 시내를 다 뒤지고 다녀야하지 않을까??2. 에헤라디여님
'08.12.3 8:53 AM (61.72.xxx.143)저도 집근처
-바로 아파트 정문 앞에 작은 마트가 있는데 -여긴 라면 우유 , 기타 믿고 살게 없어
10분 걸ㄹ어가서 하나로 마트 갑니다.
이틀에 한번 장보러 가서
조금씩 산답니다.
그냥 조금 만 노력 하면 살만한 나라라고 지금껏 생각햇는데
이렇게 비상식이 판치는통에 마음이 심란하답니다.3. 마트 안가니..
'08.12.3 9:00 AM (211.196.xxx.139)지갑에 현금이 그대로 있어요. 냉장고 비우기에 들어 갔어요.
저마트 안 가도 살아 집니다.
아주 필요한 거만 왕창 모아서 하나로 갈꺼예요~^^4. 뜻밨의 수확
'08.12.3 9:02 AM (203.229.xxx.160)사실 마트가 약간 중독성도 있자나요.....
그러다 보면 늘 20-40%씩 과소비도 하게 되고 .......그게 일년지나면 꽤 헛돈쓴 경우가 되더라구요...
실제로 우리가 은근히 쇠뇌당하면서도 한개더 물건 집어드는 경우가 없었다고 말못하죠....
편해서 그렇다고 스스로 이야기해도 솔직히 사실이죠...
이참에 마트 끊고 동네에 괜찮은 가게들 하나씩 찾는 계기되니....
그것도 마냥 불편하다고만 볼수없네요..찾으면 다 들 있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생선 몇마리만 사면 되는데 마트에 차끌고 가서
이것저것 오만원 칠만원씩 사오는 제가 가끔 한심하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보통 마트에서 사오는 것 합치면 한달에 40 에 제가 개인적으로 ..쓰는거 해서 70 -80정도 카드
썼는데요 이번 달 카드비는 예상컨대 20-30도 안나올거 같아요
물론 시장에서 현금 주고 사오는 것이 많으니 결산해봐야 할겠지만...월급통장에서
어느새 한웅큼 빠져나가는 카드비용이 팍 줄고 생활에 규모가 있어지는 듯 합니다...5. 에헤라디어
'08.12.3 9:04 AM (220.65.xxx.2)네 지역 경제 살리자는 소리가 어떤 의미인지 생각 못했던 점이 참 속상합니다.
세상 일에 공짜가 없다는 생각을 하는데
그간 편리함에 취해서 대형마트만 찾았던 제 소비패턴으로 인해서
대형마트로 하여금 소비자의 의견을 우습게 알도록 하는 오늘 모습을 만들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봅니다.6. 달팽이
'08.12.3 9:18 AM (116.121.xxx.61)지역경제... 네... 저도 주변에 홈플 빼면 변변한 상가 하나 없는 곳에 살아요.
요새 홈플을 안가기로 하니까.. 말씀처럼 필요한 것 사기가 어렵네요. 도무지 주변에
살만한 가게가 없다는 걸 알았어요.. ㅜㅜ
지난 주말에 딸아이 재롱잔치가 있었어요. 머리를 발레리나(?)처럼 뒤로 넘겨 묶어야 하는데,
실핀이나 까만 똑딱핀이 없는 거예요. 그전 같으면 홈플로 뛰어가서 금방 사면됬죠.
막상 집 근처 대형마트를 빼니까.. 살 데가 없더군요.. 문구점에도 없고.. 세상에..
40분 인가를 걸어서 이 지역에서 젤 번화한 곳까지 가서 샀어요.
별것도 아닌 실핀을 말이죠..
저도 제 소비패턴에 대해서 돌아보고 있습니다..반성반성7. 에헤라디어
'08.12.3 9:19 AM (220.65.xxx.2)GS리테일에서 미국소가 떡하니 있었다고요? 지금이요? 알아보겠습니다.
8. 평안과 평화
'08.12.3 9:22 AM (58.121.xxx.168)한 달 카드비가 300이 넘는데,
미쿡소가 나를 살려줄 줄은 정말 몰랐네요/
집앞의 가게 가면 많이 사야,
1-2만원,
나 누구에게 고마워해야 하나?
쥐눈이?, 미쿡소?9. 에헤라디어
'08.12.3 9:23 AM (220.65.xxx.2)아직은 안팔리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매장에 없던 걸요.
혹시 어디서 보셨는지 기억하시면 알려주세요. 확인해보겠습니다.10. 굳세어라
'08.12.3 9:49 AM (116.37.xxx.158)검토중이라고요.. 정말입니까.. 흐미... 검토중이라... 이거 이거... 정말 실망스러운데요.. 만든 카드가 아직도 따뜻한데...
11. 마트...
'08.12.3 10:00 AM (211.182.xxx.1)안 간지 3주정도 되어가는데..
아쉬울꺼는 없네요..
근데.. 저희동네 E*트에 병원이 있는데 거긴 연중무휴 10시까지 하는 바람에..
슬쩍 병원만 다녀오네요.. ^^12. phua
'08.12.3 10:00 AM (218.237.xxx.104)물건의 다양성에서 재래시장이 대형마트를 못 따라 가는 것 같아요,
20살 넘은 아들이 바나나우유를 즐기는데 2001일 아울렛조차도
없습니다, 빙**는 있는데요, 이상하게도 그 우유는 안 먹어서요,
눔물을 머금고 이마트를 이용했네요, 어저께...13. ...
'08.12.3 10:14 AM (125.178.xxx.80)휴우.. 대형마트 없이 살기.. 어느 새 그 편함에 익숙해지고 길들여졌나 봅니다.
결혼하고 나서 장보러 나갈 때에도 으레 대형마트부터 찾아다녔으니까요..
지난 촛불집회 이후로 넛데를 끊고 대형마트 이용을 자제하면서..
기존에 회원이었던 한살림 이외에 생협을 하나 더 들었습니다. 배달날짜가 다르거든요.
웬만한 식료품은 한살림과 생협에서 충당하려 하는데, 이것만 적응하는 데도 한 달가량 걸렸었어요..
그래도 공산품은 대형마트를 이용하곤 했는데..
그렇게 길들여진 제 생활이 대형 유통업자들에겐 소비자를 우습게 보는 이유가 되겠군요.
바른 소비, 저도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GS마트는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고객카드 만든 지 일주일도 안 되었다구요. 된쟝..14. 에헤라디어
'08.12.3 10:17 AM (220.65.xxx.2)GS가 아직 저울질 중이니 조금만 더 관망하다가 화를 낼까 합니다.
얼떨결에 지금 미국산 소고기를 취급하지 않고 있지만 대기업의 생리는 믿을 수 없는 것이라서
꾸준히 고객의 의견 제시하고 일단 지켜봐야겠습니다.15. 저도
'08.12.3 10:21 AM (218.237.xxx.181)엎어지면 코닿을 위치에 *마트가 있어서 어쩔 땐 하루에 두세번 갈 때도 있었는데,
지난달부터 굿바이~했어요.
좀 걸어도 근처 재래시장도 가고, 과일이나 채소는 집 주위 작은 가게들이나 길에서 파는 할머니들 꺼 사고 그러니까 아직까지는 큰 불편은 못 느끼겠어요.
마트 열심히 다닐 때는 마트가 가까이 있으니까 너무 좋다, 마트없이는 못 살겠다 그랬는데,
살아보니 없이도 살아지네요.
그동안 마트중독이었나 봐요. 앞으로 금단현상도 일어날 지 모르겠지만, 어제 *마트에서 원산지표기 속여서 팔았다는 기사보고나니 끊길 잘했다 싶어요.
맘같아선 *마트 불매운동이라도 대대적으로 하고 싶지만, 워낙 소심해서 저 혼자라도 실천하렵니다.16. 팔기만
'08.12.3 10:31 AM (118.39.xxx.120)팔아봐요....아주 그냥
17. mimi
'08.12.3 10:47 AM (211.179.xxx.245)저 지금 진짜 앞이 캄캄하네요......어디로 장을 보러댕겨야하나....진짜 갈때마다 카트가득채워 사오곤했는대...(주위사람들이 맨날 장보면서도 맨날 뭘 그렇게 많이 사냐고....ㅡㅡ;;) 마트마다 그때그때 땡기는대로 장보러 댕기고했는대...이제 진짜 어디를 팔아줘야하나...계속 헤매고있네요~ 아으 짜증나요...팔아주겠다는대도 돈주겠다는대도 소비자 의견 게무시하시고 지들 맘대로 해주시는 대형마트들 완죤 밥맛이야~
18. .
'08.12.3 11:01 AM (220.122.xxx.155)어제 헤어 에센스가 다 떨어져서 사야하는데 동네에 따악 하나 있는 화장품 가게 들어가서 샀어요.
바로 길만 건너면 이마트가 있었지만 .... 레브론 제품은 원래 이마트에 없는 제품이고 가격도 마트가격이나 비슷하더라구요. 이제 포인트로 상품권 바꿔서 쓸일만 남았습니다.19. 염장이네요
'08.12.3 11:28 AM (211.208.xxx.65)ㅎㅎㅎ
저는 그나마 돌아다니는걸 좋아해서 마트 안가도 아직은 크게 아쉬움이 없습니다.
다행히도 한살림을 비롯한 유기농가게들도 모여계셔주시고 아이용품문제는 아직은 크게 문제될게 없고 아이도 아쉽지않게 어쩌다 한번 한살림과자 사주는것 좋아하고 ......
고로 이마트,홈플러스 나는 너네랑 영원히 굿바이할수있다~20. 이마트
'08.12.3 11:47 AM (122.40.xxx.102)상품권이 있는데 어떻게 활용할까요?
그곳 가기싫은곳인데..21. 나무바눌
'08.12.3 11:58 AM (211.178.xxx.232)단지안에 한살림, 길건너에 초록마을,반대쪽길가에 생협.....
저 축복받은 동네에 사나봐요^^
이마트안가도 살만해요^^22. 에헤라디어
'08.12.3 12:12 PM (220.65.xxx.2)나무바눌님.. 정말 부럽습니다...
23. 공산품이
'08.12.3 12:42 PM (220.75.xxx.164)먹거리는 이마트 안가도 해결 되는데 공산품이 문제예요.
저희도 내복한벌 마땅히 살곳이 없네요.
동네 마트에서 내복을 팔긴 하는데 허접해서 선물용으론 구매하기 좀 그렇더라구요.
저도 그동안 모르고 편리함에 좋아라 다녔는데, 동네 옷가게니 화장품가게 등등 작은 가게들은 그 동안 많이 없어졌네요.24. 어제 가야할 일이
'08.12.3 12:44 PM (118.217.xxx.197)생겼지만.....
어떻게든 안가려고 머리썼더니..
해결되더군요.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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