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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7살이나 많은 여자를 만납니다.

겨울 조회수 : 10,790
작성일 : 2008-12-03 00:08:11
동생때문에 걱정돼 죽겠습니다.

제 동생. 27살. 서울에서 다섯손가락안에 꼽히는 학교나와서

꾀 괜찮은 직장에 다니며 능력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동생이 쇼핑몰을 운영한 적이 있어 벌어논 돈도 꾀 많습니다.

178의 키에 얼굴도 꽃미남형이라 인기도 아주 많은데..

이놈이 4년사귄 동갑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좀 힘들어해서 안쓰럽기도 했는데

요즘들어 부쩍 선물받아오는게 많고 .. 그것도 값이 나가는것들..

만나는 여자가 있는거 같아 슬쩍 물어보니 7살이나 많은 여자를 만난답니다.

제동생나이 27살 + 7살 = 34살.. 저랑 동갑니다ㅡㅡ;;

나이도 나이지만 들어보니 명품좋아하고 씀씀이가 헤픈거 같아 더 걱정입니다.

직업은 그래도 돈 많이주는 대기업 다니더군요.

제 동생에게 물어봤습니다.

누나랑 동갑인데 그 여자가 여자로 보이느냐고..

34살로 보이지도 않고 이쁘답니다.. 헉..ㅡㅡ;;

너 그애랑 결혼 하려고 하느냐라고 묻자

그건 절대 아니랍니다.

휴...

그 여자도 그렇지.. 결혼생각해야 할 나이에 제 동생같이 결혼생각할 생각도 없는

어린애를 만난다는게 ..

저 솔직히 말해서 동생 그 여자 그만만나게 하고 싶습니다.

동생도 이제 여자 골라서 만나야 할 나이이고 쓸때없는 시간낭비라고 생각해서요.

누나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댓글보다가 제가 글내용이 부족했네요.

제동생.. 막무가내 선물만 챙기는 성격아닙니다. 명품? 제동생 아울렛이나 동대문에서 쇼핑합니다.

제가 누구보다 잘 아는 동생인데 그 여자가 해준만큼 분명 동생도 해줬을꺼고

동생 얻어먹고 그런거 싫어 합니다.

검소한 아이라 그런부분에 영향이 있을까 걱정이란겁니다.

직업도 얘기하시는데 제동생 대기업연봉에 고용안정까지 되는 직업이고

승진이 빨라 서른살 전에 과장 승진가능합니다.

제가 글의 표현력이 약해 제 의견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거 같은데

남자키 178이 작은것? 서울내 다섯손가락 안의 학교가 왜 자부심이 없는것인지..

비꼬는 식의 댓글은 좀 그렇네요.

IP : 125.188.xxx.209
10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3 12:15 AM (122.16.xxx.216)

    어린애를 만난다는게 가당키나 한건지..

    <가당키나>.... 여기서 황당하네요.
    7살 아니라 10살이상 차이나도 여자로 보일 수 있습니다.
    동생이 17살도 아니고 27살이나 먹었는데 뭐가 그리 걱정이신지요.

  • 2.
    '08.12.3 12:16 AM (125.186.xxx.143)

    그여잔 결혼할 생각일지도--...

  • 3. .
    '08.12.3 12:23 AM (59.9.xxx.13)

    <가당키나>.... 여기서 황당하네요.
    7살 아니라 10살이상 차이나도 여자로 보일 수 있습니다.
    동생이 17살도 아니고 27살이나 먹었는데 뭐가 그리 걱정이신지요 2

    남동생도 결혼 생각 없다고 하니 내버려두심이.
    스물일곱이면 어리지만도 않은 나이입니다. 누나분이 별 걸 다 상관하시는군요.
    그리고 솔직히 말해..남동생..사짜직함도 아니고 별로 좋은 조건도 아니신 것 같은데
    그 여자분이 후달린다는 투로 쓰시는 거..남동생 아깝다는 소리 듣고 싶으신 모양인데
    비싼 선물 좋아라 받는 남동생이 오히려 남는 장사인 것 같네요.

  • 4. .
    '08.12.3 12:24 AM (72.136.xxx.2)

    저도 그냥 내버려 두심이 옳은것 같아 보입니다.
    동생분이 아주 어린것도 아니고 지금 결혼하겠다 하는것도 아닌데
    누나분이 오버하는것 같이 보여요.
    연애는 연애일 뿐이잖아요 ^^;;

  • 5. ...
    '08.12.3 12:25 AM (211.41.xxx.27)

    불륜도 아닌 이성간의 만남을 누나가 관여하는 것이 <가당키나>한 일인가요??

  • 6. 편견 혹은 상식
    '08.12.3 12:26 AM (125.177.xxx.3)

    편견과 상식은 종이한장 차이라는 것이 드러나는 게시물이군요.
    7살차이로 모든것을 판단할수있는 님이 부럽습니다
    그 여자분을 위해서 남동생과 헤어지게 되기를 기원할께요

  • 7. 조언부탁해요
    '08.12.3 12:31 AM (61.102.xxx.124)

    저도 보수적이라서 그런지, 나이차이 7살나는 여자를 동생이 사귀면 싫을것 같은데요,
    원글님 마음 이해되는데...
    남일엔 좀 객관적일수있지만, 막상 피붇이의 일이되면 좀 달라지지 않나요?
    전 그런면에서 이해되구요,
    그리고 남자나이 27이면 뭐..어린나인 아니지만 많은나이도 아니고,
    여자보다도 훨씬 철이 늦게드는 남자들의 속성상으로 봤을땐 정말 애같죠.
    여자 27은 음..철좀 들나이지? 싶은데도 남자 27은 어이구 아직 어리군..이런느낌 들던걸요.
    그런면에서 봤을땐 누나입장에선 더더군다나 27이 더욱 어리게느껴지겠죠.누나니까..

    원글님 그치만, 둘사이를 떼어놓기는 힘들것 같아요.
    한참 불붙은 남녀사이는 신도 못말릴껄요..그냥 지켜만 보심이..

  • 8. 동생분도
    '08.12.3 12:35 AM (113.10.xxx.54)

    왠지....원글님이랑 비슷한 마음?으로 지금의 허무함을 채우고 있는 중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7살 연상이 좀 불쌍하기도 하구요. 남매는 닮잖아요.

  • 9. 누가 더
    '08.12.3 12:36 AM (218.237.xxx.188)

    보편적인 걸 좋아하시나봐요.
    객관적으로, 또 통계적으로 봤을 때
    저런 커플이라면 남자한테 문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유사 이래 대다수가 그렇습니다.
    그리고 어김 없이 이 경우도 그에 해당하네요.
    한 쪽이 일방적으로 비싼 선물을 하고 있잖아요.
    그 선물 받는 사람은 결혼 생각 없고요.
    누가 더 문제성 인물일까요?

    그리고 서울에서 다섯손가락 안의 대학이라면 자부심 안 느껴도 됩니다.
    키도 작네요. ;;

  • 10. --
    '08.12.3 12:43 AM (222.234.xxx.97)

    27살에 34살 여자, 그리 나이 많아 뵈지 않아요.
    요즘 그 나이면 20대 후반으로 충분히 뵈니까요.

    그러나 30살에는 37살 여자는 나이 많아 보이죠...
    그러니 결혼 늦게 하라고 하면 될 일.
    문제는 그 여자는 결혼상대로 생각할 가능성이 있지요.

    그런데 여자친구에게서 비싼 선물 받아오는 남자, 별로네요. --
    여자가 명품 좋아한다고 뭐라할 것도 아니네요.
    남동생이 좀 그런데요.

  • 11. ㅡㅡ;
    '08.12.3 12:47 AM (121.169.xxx.213)

    여동생이 7살많은 월급 많이 주는 대기업다니는 남자 만나도 가당키나 하냐는 말이 나올까요.

    그리고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대학나왔어도 그 7살많은 누나가 다니는 대기업엔 못들어갔나보네요
    -..-

  • 12. 제가 보기엔
    '08.12.3 12:50 AM (121.129.xxx.19)

    남자가 명품 브랜드 얘기 자꾸 하니까 여자가 선물 하는 것 아닌가요??
    아예 명품 모르는 사람에게 그렇게 선물을 할까요??
    여자는 자꾸 명품 사주는데 남자는 여자 돈잘쓴다고 누나한테 이르는군요.. ㅉㅉ
    남동생의 여친 안됐습니다.. ㅉㅉ

  • 13. ...
    '08.12.3 12:52 AM (118.223.xxx.66)

    서울에서 셋도 아니고 다섯손가락 대학도 따로 세나요? 3개 빼면 안 세는거지.
    그리고 동생이 결혼할 생각도 없다는데.. 저는 또 동생이 십대 후반이라도 되는 줄 알았어요.
    누나라도 참견할 것이 있고 안 할 것이 있습니다. 결혼하겠다고 인사시킨 것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여자 명품 좋아하는거 뭐라하지 마세요. 선물 다 챙기는 원글님 동생이 더 한심해요.

  • 14. ...
    '08.12.3 12:56 AM (121.138.xxx.58)

    댓글들이 왜 이리 까칠한지요..
    막상 가족인 누나 입장에서 걱정이 될 수도 있지 않나요??
    선물받는 사람만 이상한게 아니라 값나가는 선물을 일방적으로
    계속 주는 쪽도 그렇구먼요 -.-

  • 15. 원글님
    '08.12.3 1:02 AM (118.32.xxx.61)

    걱정되시는 마음은 이해하겠지만 동생분은 성인이잖아요.
    그냥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 82에도 7살 연상녀-연하남 커플이 만나서 잘 사시는 분들 계실지 몰라요.
    그보다 더 많은 나이 차, 10년 연상녀-연하남 커플이 있을 수도 있고.
    정상적인 미혼의 남녀가 만나 사랑하고 연애하는 거예요.
    혹시 결혼하더라도 두 사람끼리 알아서 살 일이고요.
    님께서 혹시 결혼을 하셨는지 어쨌는지 모르지만,
    연애기간에든 결혼기간에든 솔직히 시댁 식구들이 간섭해오면 싫잖아요.^^
    댓글에 상처를 받으셨을지도 모르겠는데, 그렇게 털어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 16.
    '08.12.3 1:07 AM (121.129.xxx.19)

    30살 전에 과장이 되는 것은 어느 구멍가게인가요?

  • 17. 억울
    '08.12.3 1:11 AM (122.46.xxx.62)

    뭐가 뭔지도 모르는 분별력 떨어지는 남동생... 여자가 꼬시는 입장(비싼 선물)... 헤어나지 못하는 남동생...그 나이 많은 여자는 어린 남자 잡았다고 좋아라 할 것이고.. 정확한 상황이 이렇습니다. 위 덧글들이 전부 누나의 관점을 비난하지만 저의 생각은, 누나 입장으로 보면 엄청 억울하죠. 일이 더 커지기전에 어떻게든 빨리 말리세요.

  • 18. 두번째
    '08.12.3 1:18 AM (218.237.xxx.188)

    저기요...
    서울에서 다섯번째면 우수한 학교 아니에요.
    여기에는 절대 이의 다실 수 없어요.
    그리고 요새 사람 178이면 키 크다고 못해요.
    여기도 이의 다시면 안 되요.

  • 19. 나참
    '08.12.3 1:19 AM (58.143.xxx.209)

    댓글들 정말쩌네요. 아주 대놓고 욕을 하시지요? 사실 전문직아니고서야 학교를 따지기보단 얼만큼 자리 잡느냐가 중요한데 글쓴걸보니 메이져 공기업다니는거 같은데 30살전에 과장이면 자리잘잡은거죠. 내 동생이 당장 7살 연상 만나다면 저라도 걱정될거고 검소한 동생이 명품좋아하는 여자 만나는데 걱정이 왜 안되겠습니까. 댓글들 정말 실망스럽네요.

  • 20. 나참2
    '08.12.3 1:20 AM (58.143.xxx.209)

    그리고 원글님.. 님이 글을 너무 못쓰신거예요. 여기 게시판 대기업 공기업다닌다면 다 좋다고 하는데 님글이 못마땅(?)해서 엄청 까이는겁니다. 키 178에 학교까지 까이는거보니 참 가관도 아니네요

  • 21. 이글을
    '08.12.3 1:34 AM (211.192.xxx.23)

    여친분이나 남자분이 쓰셨으면 많이 달라졌을텐데 예비시누님이 쓰신것도 직격탄이었던듯 합니다 ㅎㅎ
    동생분께 결혼 안할거면 당장 헤어지라고,,네가 선물 받아들고 좋아할때냐..고 확 소리 한번 지르시고 끝내세요,,
    사치도 문제고 연상도 문제라면 문제지만 결혼할 생각 없는데도 나이 찬 여자 만나서 선물 받는거 좋아보이지 않아요

  • 22. 여자가 능력있으면
    '08.12.3 1:36 AM (220.75.xxx.164)

    제 주변엔 실제로 그정도 연상연하 커플이 있던걸요.
    울 아이 친구 엄마의 여동생이 정확히는 기억 안나는데 5살 이상 차이나는 연하남과 결혼했다더군요.
    그 엄마 제부 만나보더니 그야말로 뽀송뽀송하다고 표현하더군요.
    다른 엄마들도 어머나 어머나 하면서 들었는데, 동생 직업이 의사랍니다.
    다들..역시 능력이야~~ 하고 이구동성 말했답니다.
    50대 사업가가 20대 처녀들과 결혼하는것에 비하면 그들은 진짜 사랑했다고 생각되네요.
    원글님 염장 지르는 댓글인지 모르겠지만 남동생분도 똑똑하고 상대 여자도 대기업 다닐 정도면 본인들 인생에 스스로 책임질줄 알텐데 그냥 지켜보세요.

  • 23. 저 같아도
    '08.12.3 1:42 AM (221.146.xxx.39)

    걱정될 것 같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아직 남자 나이가 어립니다
    (어려도 이미 순수하고 단단한 정신이 형성된 사람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27 여동생이 7세 연상과 결혼을 한대도 저는 좀 더 경험하라 하고 싶습니다...

  • 24. 억울2
    '08.12.3 1:43 AM (122.46.xxx.62)

    동생분이 너무 순진합니다. 연애도 많이 안 해본 스타일 같아요. 연애 많이 해서 산싸움 물싸움 다 해본 사람은 그렇게 분별력( 다른데는 다 똑똑한 것 같은데 연애 건만 못 똑똑)없지 않아요. 178 cm ..한국 남자가 언제 부터 그렇게 키다리였습니까? 그 키가 작다니요. 방송용(방송에 나오는 탈렌트들 보통 180~185 쉽게 들먹이죠) 큰 키만 키인가요.? 누나가 안 말리면 누가 말리겠습니까? 누나는 애가 타서 피가 마를 지경인데 ...

  • 25. 저 같아도
    '08.12.3 1:47 AM (221.146.xxx.39)

    위에 이글을 님에 동감입니다
    결혼할 생각이 없으면 나이 찬 여자에게 선물받고 그러는 거 좋지 않습니다
    생각이 있는데 그렇게 말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 26. 근데
    '08.12.3 1:48 AM (118.32.xxx.61)

    억울1, 억울2님 7살 연상이 기를 쓰고 말려야 할 만큼 큰 하자인 건 아니잖아요...
    그거 빼면 여자분도 꿀릴 게 하나 없어 보이는데요?
    명품을 좋아하는지 어쩐지는 아직 잘 모르는 거고,
    설령 좋아한다 해도 능력 없으면서 카드 박박 긁어 대는 게 문제지 자기가 벌고
    그 안에서 자기 기분 좋게 소비하는 걸 누가 뭐라겠어요.
    전 오히려 잘 사는 연상녀-연하남 커플 많이 봤거든요.
    그리고 현재 남동생이 결혼 생각없이 연애만 한다는 건데, 그거 가지고
    누나가 나서서 왈가왈부하는 건 전 그다지 좋지 않을 것 같아요.

  • 27. 동질감
    '08.12.3 1:51 AM (116.47.xxx.115)

    그래도 원글님은 동갑이죠 ;;; 전 저보다 두살 많은 돌싱이라고합니다.
    제 동생도 30이 넘었으니 뭐라는 못하겠고
    걍 너 그사람 안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까지밖에 못했네요...
    부모님이 안계셔서 저랑 많이 의논하던 놈인데 ㅠㅠ 요즘은
    제가 전화 안하면 전화도 없고 경과보고(?)도 안해주고
    혼자 속앓이중입니다...

  • 28. 33
    '08.12.3 1:53 AM (61.76.xxx.123)

    절대 결혼할 것도 아닌데 명품 선물을 받는다는건 좀 그렇네요. 나이가 20대 초반도 아니고...

    결혼할것 아니라면 빨리 헤어지라고 도시락 싸면서 제발 말려주세요.

    뉘집 귀한 딸 정신적, 경제적으로 망가지는거 보고 싶습니까?

  • 29. .
    '08.12.3 1:58 AM (59.9.xxx.13)

    심한 인신공격성 댓글인 것 같아 지웠지만,

    원글님 남동생이 훨씬 질이 안 좋아요.

    결혼 생각도 없다면서 비싼 명품 선물 받는 거..저질입니다.

    진심으로 그 서른넷 된 여자분 불쌍해요. 뭣도 모르고 어린 남자아이 순진한 줄 알고

    선물 퍼주는 듯. 정작 어린남은 선물만 싹 받아먹고 즐길 생각인데.

    연애 경험없는 순진녀일 듯.

  • 30. .
    '08.12.3 2:04 AM (124.102.xxx.27)

    위에도 댓글썼지만,
    제 주위에 <가당치도 않은 여자들> 널려 있습니다.
    최고 8년....잘 먹고 잘 살고 있어요.
    물론 토끼같은 자식들도 있지요.

    성인인 형제지간에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라고봅니다.
    여자분이 나이가 7살 연상이란거 빼고 그 외 반대하실 이유라도 있는지요?
    명품을 좋아한다고 쓰셨지만, 능력되서 명품산다는데 뭐가 문젭니까.

    솔직히,
    원글님 34살이라고 하셨는데, 그 연세에 이런 글 쓴다는게 놀랍네요.

  • 31. 억울3
    '08.12.3 2:14 AM (122.46.xxx.62)

    동생분 빨리 말리세요. 덧글들 흐름만 봐서는 동생이 뇌물(?)만 싹 받아먹고 입 씻는 파렴치범으로 몰리게 생겼어요. 실제는 그게 아닐겁니다. 여자들과 달리 남자는 명품에 그리 끌리지 않죠. 또래 여자 친구와는 서로 안 질려고 티격 태격 신경전도 벌이겠지만 이렇게 엄청 나이차가 많이 나는 연상녀와 사귈 때는 그런게 없죠. 이모 처럼 , 큰 누나처럼 포근하게만 대해주니까 거기 빠진거고 자꾸 이거 저거 챙겨주니까 그게 뭔지도 모르고(실리적으로 따져보지 못하고) 그저 기분 좋아서 받는 거 겠죠. 동생이 정말 결혼 생각이 없다면 위 덧글 다신 많은 분들의 말씀처럼 딱 끊어야 합니다. 혼자 고민하지마시고 부모님께도 알려서 같이 상의해 보세요.

  • 32. ..........
    '08.12.3 2:20 AM (61.66.xxx.98)

    팔은 안으로 굽는 법이니,원글님께서 동생만 걱정되시고
    그여자가 좀 문제가 있는거 같다고 생각하시는 것도 이해됩니다만...
    제 3 자가 보기에는 '절대' 결혼할 마음도 없으면서
    비싼 선물 넙죽넙죽 받는거 아주 않좋습니다.
    (결혼을 생각할 만큼 진지한 사이가 아니면서
    명품선물을 덥썩덥썩 받아챙기는 여자들도 다들 안좋게 봅니다.)

    그 여자는 아무래도 나이도 있고 결혼생각이 있어서 공들여 투자를 하는거 같은데...
    동생이 희망고문을 하고 있는거구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결혼생각도 없으면서 왜 비싼선물은 자꾸 받아오냐'고
    빨리 상대찾아서 결혼해야 할 여자 데리고 그러는거 아니라고 혼내주세요.

  • 33. 그런데
    '08.12.3 2:53 AM (121.167.xxx.201)

    원글님 다른건 잘 모르겠고.. 제가 정말 궁금한데요..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대학은 어디인가요?
    sky를 제외하면 2군데인데.. 전 나머지 두개를 선뜻 말 못하겠거든요..

  • 34. 저도
    '08.12.3 2:56 AM (211.212.xxx.57)

    여자분이 안쓰럽네요..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는 동생분 말이 진심이 아니길 바래요..
    결혼할 마음도 없는 여성의 선물을 덥석 덥석 받아오는 남자가 제대로 된 남자일까요..
    만약 원글님 표현대로 잘나고 제대로 된 동생이라면 그 여자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35. 별사랑
    '08.12.3 2:59 AM (222.107.xxx.150)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대학이라고 표현하신 것을 보니 스카이는 아니고 신촌 S대와 명륜동 S대..둘 중 한 군데로군요..포공이랑 카이스트는 제외하고..^^;

  • 36. 제친구
    '08.12.3 3:15 AM (221.138.xxx.119)

    제 친구 28살 친구의 남편 24살에 결혼해서 지금 딸 3명 놓고 아주 잘 살고 있어요.
    나이차가 동생분 보다는 조금 덜 부담?스럽지만요.
    서로 여자 남자로 보이면 결혼하는 것이고 그렇게 보이지 않으면 하라고해도 못하는 것이지요.
    친구는 남편에게 존대말 쓰더라구요.
    뭐 존대말까지 필요하냐고 물었더니..
    너희는 아이들 앞에서 남편에게 예사말 쓰냐고 오히려 묻더라구요.
    그냥 조금 지켜보세요. 결혼생각 없으면 선물은 삼가하라는 말은 한마디 하구요.
    인연이라면 누님이 말리셔도 소용없는 일이고 인연이 아니면 헤어지겠지요.

  • 37. 제 대학동기
    '08.12.3 3:42 AM (122.36.xxx.221)

    대학 다니면서 7살 많은 여자와 연애해서 화제를 뿌렸지요.
    그 여친이 세련된 외모에 씀씀이 넉넉한게 비슷하군요.

    차이점은,
    제 동기는 그녀와 결혼하기 위해 부모와 의절 직전까지 가고
    대졸 병역특례를 받으려 유망한 진로 포기하고 중소기업에 들어갑니다.
    나중 들리는 소문에는 취직 얼마 후 결혼에 골인했다고 하더군요.
    인물도 훤했고 SKY 출신입니다.

  • 38. 은빛
    '08.12.3 4:59 AM (121.186.xxx.170)

    왜 이렇게 공격성 댓글이 많은지..!
    님들은 남동생이 그런 경우라면 걱정 않하겠습니까
    그리고 여기서 키가 작던 대학 어디 나왔던 그게 뭐 그리 중요합니까
    세상에 불만 있습니까?오늘 남편이 성질 내던가요?
    말을 좀 공격성이 아닌 차근차근 좋게 말하면 누가 뭐라 한답니까?

  • 39. 이상하네요
    '08.12.3 6:46 AM (61.253.xxx.182)

    은빛님 말씀에 동의해요.
    정말 댓글들이 이상하네요.
    그렇게 비난받을 만한 내용도 아니고 비난거리더라도 조금 부드럽게 말해주면
    서로가 좋을텐데 말이에요

  • 40. 원글이..
    '08.12.3 7:15 AM (115.138.xxx.150)

    달라진 것 같은대요?? 그리고 여자가 불쌍하다에 한표입니다..

  • 41. 장난하냐?
    '08.12.3 7:48 AM (58.76.xxx.10)

    결혼 할 생각도 없고 선물은 명품 받을 거 다 받고 (준것도 더 많을 수 있겠지만...)
    여자 분은 결혼 생각 할 것 같은데...

    동생 분이 웃기는 군요
    장난하냐? (철이 없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아님 여자 분이 멍청 한건지...)

  • 42. rmfTp
    '08.12.3 8:10 AM (58.209.xxx.187)

    요즘은 워낙 연상연하커플이 많아서 나이 좀 많은것땜에 반대하시는거라면 좀 그러네요.
    그 여자분이 어떤 여자분인지 아직 만나보시지도 않았잖아요.
    선물 주는것이 씀씀이가 크다..이건 좀 생각할 필요가 있네요. 씀씀이크고 낭비벽있는거 쉽게 못고치는걸로 아는데...
    동생분이 결혼할 맘이 진짜 없는지 아님 있는데 아닌것처럼 말하는건진 모르겠지만 다시 물어보고 없다면 빨리 헤어지라해야겠죠. 그여자분을 위해서도, 동생분을 위해서도.
    동생분이 맘에 두고있다면 누나분이 멀리서라도 그 여자를 함 보시는게 낫지않을까요?
    점보는집에 가면 사람사이를 떼어놓게 하는 방법이 있긴합니다.
    어쨋든 사람이 착실하면 뭐가 문제일까요? 조건 암만 좋아봐야 사람됨됨이가 되어야죠.

  • 43. ^^
    '08.12.3 8:17 AM (128.134.xxx.85)

    결혼할 생각은 없고, 명품 선물은 받고,
    여자는 34살이라도 젊어뵈고 예쁘다...
    이런 남자라면
    여자가 좀 안됐는데요?
    남자는 그저 즐길 생각인게 분명한거니까요.
    누나분이 걱정 안하셔도
    남동생이 알아서 잘 정리하실듯!

  • 44. ㅎㅎ
    '08.12.3 8:23 AM (150.150.xxx.114)

    가족이란게 그렇더군요.. 남동생이 어린 여자애 만나면 철없는애한테 돈 다 뺐겨가며 만나는거 같아 불쌍하고, 나이든 여자분 만나면, 또 속상하고. 누구를 만나도 남'동생'이라서 불안하고, 맘에 안들어 보이고 그렇더군요..

    남동생분 27이면, 아직 결혼생각없을거 같은데,, 제가 보이겐,, 가만 놔둬도 헤어질듯합니다.
    왜냐면 34살여자분이 가볍게 연애나 할려고, 남자 만나진 않거든요. 좀 만나다보면, 결혼하자고 조를텐데, 남동생분이 아직 생각없어..라고 한마디하면 .. 쩝..머 님이 이래라 저래라 할것도 없이(물론, 그런다고 누나말을 듣나요..--;;) 두사람의 문제는 두사람이 풀어나갈듯..
    오히려,, 결혼생각없이 연상의 여자분을 붙들고 있는 남동생이 잘못하고 있다는 식으로 말씀을 풀어나가시면 동생도 좀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 45. --
    '08.12.3 8:33 AM (211.189.xxx.101)

    댓글이 너무 싸해서 저도 한마디 덧붙이고 싶지 않지만.
    나이차이 나는 것 외엔 뭐 하나 꿀릴게 없네요.. 여성이 34세에 대기업에서 높은 연봉 받고 다니면 스펙도 나름 좋을테고.. 연하랑 사귀는 거 보니 외모도 꿇릴거 없나 보네요..
    그에 비해 그리 안스러우신 동생은 다섯손가락에 드는 대학이 어딘지도 모르겠고..포공,카이스트,sky가 다섯개인데 그 안에 드시는지.. 30살안에 과장되는 공기업은 대체 어디인지!!!
    결혼 생각 없다며 나이 꽉찬 여자랑 알콩달콩 연애하며 시간 보내는 이유도 모르겠고..
    그 여자분의 미래를 위해서 헤어지면 좋겠네요..

    그리고 꾀--> 꽤 입니다.

  • 46. 원글님 힘내삼!!!
    '08.12.3 8:52 AM (68.253.xxx.88)

    답글들 보니 너무들 하시네요.
    저도 7살 어린 남동생을 둔 누나로서(전 33살이니까 남동생은 26)
    제 동생이 저랑 동갑의 여자를 진지하게(?) 만난다면 당연히 반대입니다. 도시락 싸들고 따라다니며 말릴겁니다.
    누나로서 당연히 동생이 좀 더 괜찮은 사람 만났으면 하고 바라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너무 까칠하게 답글 다시네요.

  • 47. ok!거기까지..
    '08.12.3 8:58 AM (116.37.xxx.62)

    뭐 누나로서 동생을 걱정하는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님이 할 수 있는건 걱정~ 딱 거기까지 입니다..

  • 48. 궁금
    '08.12.3 9:12 AM (203.235.xxx.135)

    뭐 다른거는 다른분이 다 써줬으니.....어쩌면 남동생이 심리적으로 그냥 기대고 싶어서 만나는것일수도...인물좋고 직장좋고 돈 많고 세련되고...일단 여자 34살 대기업이면 남자보다 낫지요. 빨리 직장생활하니까...글고 30전에 과장되려면 남자도 군대 안가고 바로 취직해서 특진에 특진에 특진을 사원부터 시작해서 계속해야 과장되는데...사원에서 특진해서 대리되고 대리에서 특진해서 과장됐다는 얘기는 이명박 말고는 없는데......

  • 49.
    '08.12.3 9:13 AM (122.17.xxx.4)

    돈도 좀 벌었겠다 나이도 들어가는데 언제까지나 누나가 기억하는 '검소한 아이'는 아닐 수도 있어요.
    얻어먹기만 하는 놈 아니니 동생도 돈 쓸꺼다...라는 거...글쎄요...성인인 동생이 자기가 번 돈 쓰는데
    빚내서 유흥을 즐기는 것도 아니고 그것까지 누나가 간섭하면 정말 오바입니다.
    그리고 그 여자라고 꼭 결혼하려고 붙드는 거 아닐 수도 있구요. 나이 먹어도 쿨하게 연애할 수도 있고
    둘다 결혼 생각이 없을 수도 있고 헤어질 수도 있고...누나로서 걱정하는 건 이해하지만 거기서 한발짝
    더 내딛으시면 안되는 거죠. 그리 똑똑하고 잘난 동생이 만나는 여자는 얼마나 잘났겠어요.

  • 50. 흠..
    '08.12.3 9:15 AM (121.156.xxx.157)

    제 동생이라도 걱정되겠는데요.
    키 178에 상쉬 5순위 대학이라면 그래도 잘했다 축에 드는 것 아닌가요.
    자부심 당연히 있을 것 같은데요. 남의 얘기면 그럴수 있지. 여자가 능력있나보네 할 수 있겠지만
    제 동생이라면.. 걱정 심히 될듯 합니다.
    나이도 더 어리면서 소위 "스펙" 좋은 여자 친구 만날 확률도 당연히 있는 것이니까요.
    혹시나 지금 결혼은 하지 않는다 해도 사람일은 모르는 법. 하루 아침에 너 없음 못살아로 바뀔 수도 있는 것이니 저도 그런 동생이 있다면 걱정하고 더 경험해보라도 조언 할 것 같습니다.

  • 51. 이런...
    '08.12.3 9:25 AM (211.210.xxx.62)

    결혼할 생각이 아님을 상대편 여자도 알고 있는지 물어봐야할듯 싶은데요.
    연봉이나 외모와는 상관 없이 나이가 걸려요,
    그야말로 상대편은 동생에게 올인하고 있을지도 모르거든요.

  • 52. ;;
    '08.12.3 9:26 AM (61.39.xxx.2)

    저는 대기업 다니는건 아니지만 33이고 직장생활9년차예요.
    아파트도 작은거 한채 사놨고 차도 작은거지만 있구요.
    대기업 다니는 제 친구는 저보다 훨씬 저금도 많고 부동산도 꽤 가지고 있어요.
    물론 차도 중형차 타고 다니구요.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으니 가방은 명품 하나씩 장만하게되고
    일년에 두어번씩 친구들끼리 해서 해외 여행도 다니구요.
    남들이 보면 씀씀이가 헤프게 보일수 있겠지만,
    따로 돈 나가는데가 없으니 저축할만큼 하고, 연금넣고 부족함이 없어요.
    7살 어린 남자친구가 뭐가 가지고싶다 한다거나 갖고싶어하는 눈치주면 사줄수 있을것 같아요.
    그런것 보고 원글님 걱정되신다고 하시니...저는 그 여자분이 더 안됐는데요.
    열두살 어린 띠동갑 여자 사귀면서 선물 공세하는 남자는 멋지고,
    일곱살 어린 남자 선물 사주는건 이리 이슈가 되는게 참 씁쓸 하네요.
    부디 그 여자분 남동생분과 결혼까지 가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 53. 흠..
    '08.12.3 9:48 AM (218.101.xxx.12)

    걱정되시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어차피 누나로서 할 수 있는 것은 걱정 정도..
    뭐라고 해 봐야 남동생분이 말 들을 나이도 아니네요.
    솔직히 그 여자분이 불쌍합니다.
    남동생분은 결혼 생각도 없고 그냥 즐기려고 만나면서 고가의 선물을 받는다니,
    그 여자분 잘못 걸려도 한참 잘못 걸렸네요.

  • 54. 푸하
    '08.12.3 10:12 AM (218.186.xxx.42)

    일곱살차이 나는 누나라면 당연히 할 수 있는 고민이십니다. 그런데.. 그냥 너무 말리지만 마시고 지켜봐주세요.. 성인이잖아요.. 차라리 오래 사겨보라 하면 어떤 결론이 나오겠지요. 옆에서 사귀지 마라고 말하는 것도 부추기는 것이라 더 불붙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댓글단 님들... 님 남편분이나 동생분이나 남친분들은 전부 178 넘나봐요..
    요새 막 자라는 젊은 애들도 아니고, 그 나이대 분들 178이 평균 아니거든요?
    큰축에 드는것 맞습니다. 주변을 둘러보시죠..
    그리고 어느 대학인진 모르겠지만. 스스로 5위안으로 꼽으신다면 떨어지는 대학아닌거 맞구요.
    여기는 전부 서울 연세 고대 출신들만 있나봐요..
    댓글들 좀 우습게 보여요..

  • 55. ...
    '08.12.3 10:27 AM (121.152.xxx.163)

    댓글들 정말 열등감 폭발이군요^^ 이런 공격성이 더 찌질해 보입니다.
    막상 동생이 일곱살 연상만난다면 선뜻 오~잘했다 사랑이면 최고지 할 사람 몇이나 될까요?
    원글님. 안타깝지만 원글님이 하실일은 없네요.
    그냥 마음에 안든다 정도만 얘기하시고. 결혼할거 아니면 그 여자 한테도 정말 실례다라고 말하시고 지켜보세요. 원글님 역할을 딱 거기까지.

  • 56. 아아
    '08.12.3 10:28 AM (219.77.xxx.35)

    전 남동생 없습니다만
    아직 남자쪽 식구들이 7살 연상 받아들이기가 쉽지는 않죠.
    저 아는 언니도 7살 차이 4살로 속이고 결혼 했어요.
    언니 나이 마흔하나..이쁘긴 무지 이쁘고 집도 있고 ..

    근데 댓글들 진짜 이상하네요.
    요새 경제가 어려워서 그런지 댓글들이 참 신경질적이더라구요.

    178이 작으면 170 좀 넘는 내 남편은 난장이 ..

  • 57. 아나키
    '08.12.3 10:51 AM (123.214.xxx.26)

    서방님이 5살 연상이랑 결혼했고..
    아이가 다니는 원에 엄마는 남편과 9살 차이라 하더군요. 밑으로...

    나이를 이유로 말리기는 힘든 세상이 되었네요.
    그런데 가까이에 있는 서방님 경우를 보니..
    7년 연애한 5살 차이도 힘들던데요.
    꼭 연상,연하가 아니어도 결혼생활이 만만한게 아니니...

    서로 감당할 수 있다면..어찌 말리겠어요.
    저도 아직 결혼 안한 남동생이 있어서 저랑 동갑이거나 많은 여자랑 결혼한다 할까 걱정스럽기는 해요..

  • 58. ...
    '08.12.3 10:59 AM (165.243.xxx.57)

    원글님 입장에서는 동생이 당연히 걱정되시겠지만 저는 여자분이 불쌍한데요.
    그 여자분은 지금 만나는 남자가 결혼할 생각은 전혀(!) 없다는 걸 알고 만나는 건지.
    여자분의 인생을 위해서 헤어지라 이야기하세요.

    제가 서른 다섯, SKY 나오고 대기업 다니는 여자입니다. 서른 셋에 결혼했어요.
    결혼 직전까지도 원글님 동생보다 좋은 조건의 남자들 선자리 잘 들어오던데요.

    예전에 저보다 4살 어린 남자가 먼저 좋다 해서 잠시 만나다
    진지하게 만날 생각 없다는 거 알고 그만 만난 적도 있는 터라 여자분 일이 더 남같지 않군요.
    그나마 저는 그런 남자를 20대에 만났으니 천만 다행인데
    그 여자분은 서른 넷에 그런 남자를 만나서 어쩌나...

  • 59. 입장
    '08.12.3 11:04 AM (221.140.xxx.169)

    제 동생이라도 당연히 걱정 되겠어요.
    가족들 입장에서는 연애라도 맘에 안드는건 안드는거죠..

    하지만 걱정이상 뭘 하겠어요...

    제가 남편이랑 나이차도 나고 (제가 많아요)
    스펙도 비교 안되었고(남편은 sky에 대기업..)
    연애 할때 반대 많았죠..당연히..

    솔직히 비싼 선물 받아오는 남동생은 좀 단속해야지 싶어요
    제 남편은 연애기간에도 제가 비싼 선물 하는거 정말 싫어했어요..
    왜 그랬겠어요?

  • 60. 여자가
    '08.12.3 11:08 AM (222.108.xxx.69)

    아깝다. 뭐할러 7살연하 만나면서 이런이야기를 듣는지..비슷한나이또래만나서 편하게연애하다가 결혼하지. 내가안타깝다.

  • 61. 댓글
    '08.12.3 11:19 AM (203.252.xxx.94)

    왜 이렇게 공격적이고 비아냥거리며 네이놈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82수준이 우스워보일 지경입니다.

  • 62. 이래서
    '08.12.3 11:22 AM (203.247.xxx.20)

    저는 누나 있는 남자한테 시집가기가 두려워요
    17살도 아니고 사회생활 하는 27살 남자가 결혼도 아니고 연애 한다는데
    내동생이 아깝니 뭐니,,,,,,,,
    그 여자분 오빠가 계시면 그분도 어리고 철딱서니 없는사람 말고
    사자 들어가는 사람 만나라고 선자리 들이 미셨을 껍니다.
    연애는 두사람이 눈맞아 하는거예요
    동생분이 봉사하시고 있는게 아니라구요

  • 63. 이상타
    '08.12.3 11:25 AM (125.186.xxx.3)

    보통 상담글 올라오면, 원글님 입장에서 생각을 하셔야죠. 즉, 내 동생이 7살 연상녀와 만난다면. 하고요. 아니면 최소한 지극히 사회적인 시선으로 봐주시든가요.
    그런데 여기 댓글 다시는 분들 중 상당수는 내가 그 연상녀라면~ 하고 글 쓰시는 것 같아요.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대학. 은 좀 애매하지만, 남자 키 178이 작은 키인가요? 우리나라 남자들이 언제부터 그렇게 커졌대요?;;; 비꼬시려면 좀 제대로 비꼬시든지;;;
    그리고 솔직히 저라도 동생이 7살 연상인 여자와 만난다면 우선적으로 걱정이 되긴 하겠습니다. 여자나이 34살이면 결코 적은 나이가 아닌 게 사실이죠.
    남자가 7-8살 위인 커플도 남자더러 '도둑놈' 소리 종종들 합니다.
    남동생이 7살 연상녀와 사귄다고, 누나가 걱정하는 그게 그렇게 까칠한 소리 들을 일인지, 참 모르겠네요.

    그리고 원글님.
    그냥 내버려 두세요. 피임이나 확실하게 하라고 하시고요.
    결혼 생각이 없다면, 뭐 둘이 좋아 연애 한다는데 어쩌겠어요. 비싼 선물 사주는 것도 그 여자가 자기가 사주고 싶어 사주는 걸 거고, 사주는 거 받는 거 갖고 뭐라기도 그렇고.
    그저 사고나 안치면 다행인 거죠.

  • 64. ..
    '08.12.3 12:57 PM (211.189.xxx.101)

    이상타님. 이 글을 읽는 많은 여성분들이..30대 초~중반의 미혼녀이거나 시누이가 있는 사람, 어떤 남자의 부인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전 30대 초중반의 미혼녀이구요. 읽으면서 욱하는 생각이 사실 들었답니다 ^^. 행여 저런 남자 만날까 두렵다며.... 솔직히 연상연하 만날때 대부분 남자가 엄청 따라다녀서 마음을 여는 경우가 많은데..실은 저런 상황이라면..끔찍하네요. 자나깨나 남자조심.

  • 65. 아직은
    '08.12.3 1:18 PM (119.207.xxx.10)

    결혼할 생각이 없다는거 같은데요.. 정들면 결혼까지 갈수도 있을거같아요.
    너무 원글님과 동생분을 몰아부치네요.
    제가 원글님이라도 그런 걱정은 할거 같아요.

  • 66. ...
    '08.12.3 1:35 PM (121.131.xxx.166)

    제가 만약..그 상대방 여자 언니정도 되면 그 남자아이랑 사귀지 말라고 도시락싸들고 말렸을 것 같아요. 34살이지만, 예쁘고 대기업다니는 똑똑한 내동생이....7살이나 어린..남자애한테 명품받치면서 사귄다는 말들으면..전 제동생 머리채 잡으며 말릴 것 같은데요? 아무리.. 넘버 5 대학다녔다 해도....
    게다가 결혼할 생각도 없이 그냥...명품만 꼬박꼬박 받는거라면..
    여자...고생할게 너무 눈에 보여요...

  • 67. ...
    '08.12.3 1:39 PM (121.131.xxx.166)

    아참 그리고 어느 메이저 공기업이..서른 살 전에 과장자리를 준답니까?
    지금 게다가 27인데...휴...남자 군대 다녀오고 대학 졸업하면 27아니던가요?
    공기업 깃수가 얼마나 무서운 지 아세요? 인맥 학맥 실력과 깃수가 따라줘야..승진합니다.
    아무리 빨리 들어와봤지..지금 입사 일이년차일텐데..무슨 서른 전에 과장...
    공기업 과장되려면 ...나이 마흔은 바라봐야 합니다.당연..5가 아니고..3구요..
    이 글은..아무리 좋게 댓글을 달려해도..안 달려지는군요..
    나도..시누이 입장이지만, 이건 정말 아니다 싶습니다.

  • 68. ..........
    '08.12.3 1:49 PM (219.241.xxx.232)

    자식도 아닌 동생일인데요..27이면 지앞가림할나이아닌지?? 걱정스럽다수준에서 좀 벗어나 좀 오버인거같아서요..그리구 연상여자심성도 모르시는데 나이많은것만으로 왜 반대를 하시는지..둘은 정말 아름다운사랑을 하고있을수도있잖아요..그냥 동생이 좋은여자만나기만을 마음으로 바라시면그게 가족이고 누나로써도리가 아닌가싶네요..대놓구 이래라저래라하는건 아닌거같아요..

  • 69. ...
    '08.12.3 1:49 PM (116.127.xxx.232)

    남동생이 17살 미성년도 아닌데 왜 이러세요.
    남자 나이 27이면 알아서할 나이네요...

    예비 시누이의 오지랍..으로밖에 안 보여요.

    여자 나이 34이라도 대기업다니면 꽤 괜찮은 스펙이에요.

    원글님 남동생보단 더요.....

  • 70. 내동생이라면
    '08.12.3 2:01 PM (61.101.xxx.79)

    연애하든말든 상관 안합니다.
    다만, 결혼생각없이 7살연상 여자한테 선물받아가며 만난다는걸 알면 크게 야단은 칠것 같습니다.
    너는 잠깐의 즐거움을 위해, 남의 인생을 망가뜨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여자가 그렇게 당하는게 자업자득이든 아니든 내 동생이 그런짓을 하고 있다는건 사실이니까요.

  • 71. ..
    '08.12.3 2:01 PM (64.126.xxx.33)

    그냥 사귀는 거라고하니까, 미리 나서서 반대하고 그러시면 반항심만 들어요. 그냥 두세요.

  • 72. ㅎㅎㅎ
    '08.12.3 2:04 PM (210.92.xxx.116)

    만약에 이글을 여자분쪽 가족이 읽는다면
    이정도 댓글로 안끝날껄요?

    연상이라는 이유만으로
    누나한테 이런 취급당한다는걸 알면 누구라도 방방뛰겠죠

    그리고 미안한 말이지만
    남동생스펙은 선시장에서 접수도 안해주는 스펙입니다

  • 73. ...
    '08.12.3 2:14 PM (121.152.xxx.163)

    윗글님. 정말 남자 키 178에 5개 손가락안에 드는 대학나와서 공기업다니는 남자가 선시장에서 접수도 안해주는 스펙인가요? 울나라 남자들 반이상 죽어야 겠네@@
    아무리 깎아내리려고 댓글단다고 하지만 너무 오바 아니예요?

  • 74. ㅎㅎㅎ
    '08.12.3 2:20 PM (210.92.xxx.116)

    미안하지만 A급모업체의 경우 국내대학은 3개대학출신만 받아주더군요.

  • 75.
    '08.12.3 2:32 PM (125.186.xxx.143)

    그러게요. ㅋㅋ그냥 무난하게 괜찮은 정도라는거지, 동생에 대한 자랑이 늘어지는글도 아닌데 다들 왜그러세요 ㅎㅎㅎ.결혼생각이 없다니 여자를 위해서라도 얼른 말려줘야겠죠......근데, 가족이라면 남동생이 7살연상 사귀는거 말리고싶지 않겠어요? 게다가, 전엔 여자가 남자한테 명품 받는것은 능력이라며, 이해못하는 사들을 남자한테 비싼선물한번도 못받아본사람들이라고 하시더니만 ㅎㅎㅎ
    근데, 원글님이 무슨말을 듣고싶어서 이런글을 올리셨는지--;;; 싫으면 그냥 알아서 말리시지..여자를 같이 욕하고싶어서 올린건 아니시겠죠?

  • 76.
    '08.12.3 2:44 PM (59.0.xxx.139)

    제발 좀 말리세요. 34살 여자 불쌍해서라도요 ^^

  • 77. ...
    '08.12.3 2:50 PM (121.152.xxx.163)

    저 윗님. A급 모업체가 어딘가요?
    사촌남동생은 키 170에 10개 손가락에도 안드는 대학나와 겨우 9급공무원인데도 선우랑 듀오 등록해서 결혼했는데. 집이 잘사는 것도 아니고.

  • 78. 괜찮아요
    '08.12.3 3:00 PM (121.137.xxx.76)

    아마 여자집에서도 결혼한다면 걱정이 많을거에요...
    원글님 걱정하시는것도 당연하죠..
    근데 사람일은 몰라요
    울신랑 친구중에 8살차이나는 여자랑 결혼한 사람이 있는데
    첨에 다 미쳤다 그랬거든요,,
    그때 여자나이 40이었어요..
    근데 아들딸 연년생으로 하나씩 낳고 너무너무 잘샀아요
    여자가 능력도 있고 벌어놓은것도 있어서 여유도 있구요
    시댁식구들도 너무너무 좋아하신데요...
    그니까 동생을 믿고 너무 지레짐작 걱정하지 마세요

  • 79. ....
    '08.12.3 3:12 PM (203.229.xxx.253)

    원글님이 글만 잘썼어도... 말그대로.. 하나뿐인 착한 남동생이 7살 여자를 만난다.아무리생각해도 별루다.. 나이가 34살이다..그래서 걱정이다..라고 해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저역시 남동생이 7살이나 많은 여자를 만난다면 반대할겁니다..
    나보다도 많아서;;;;넘 좋다면야.. 언니생기는구나 생각하고 포기하겠지만..
    딱 걱정만~하세요..결혼생각 없음 빨리 끝내라고 하세요 상대녀 힘들게 하지말고 ....
    (아님 여자 역시 즐기는거면 상관없구요..)그정돈 생각있음 남동생이 알아서 하겠죠..

  • 80. 정말 심하다..
    '08.12.3 3:36 PM (203.247.xxx.205)

    덧글들 정말 까칠하네요.. 27살 밖에 안된 남동생이 (남자 나이 27이면 정말 철 없고 어리지 않나요?)7살 연상 30대 중반 여친을 만난다는데 걱정 안될 누나가 어딨겠어요?
    그리고 저 정도 조건이면 좋은 조건이지 선 시장에서 쳐 주지도 않는다는둥~ 실제로 누구누구 친구 말고. 주변에 가까운 사람중에 저 정도 조건 충족하는 27세 얼마나 많나 보세요?? 그리고 남자가 선물만 받는 저질 이라는 둥... 막 말들을 많이 하시네요...

  • 81. 그런데요
    '08.12.3 4:19 PM (211.205.xxx.151)

    원글님은 동생 걱정 하시지만 실은 지금 현재 여자가 손해 보는 상황 아닙니까? 여자가 동생보다 더 진지할 수도 있고 그렇다고 치면... 동생은 인조이이고 여자는 결혼까지 생각하는 거라면...

  • 82. 김보연
    '08.12.3 4:39 PM (118.176.xxx.251)

    전노민이 7살 차이 난다고 들었는데...
    그리고 심수봉도 5살인가
    김미숙도 3살인가 나고
    박근영은 16세 차이..
    왜 그러시는지???

  • 83. 연하남편
    '08.12.3 5:11 PM (59.14.xxx.63)

    원글님이 여기서 하시는 걱정...딱 거기까지만 하시길 바랍니다...
    걱정하시는 것까지야 누가 뭐라겠습니까마는 남녀지간 문제는 두 사람밖에 몰라요...
    원글님 동생분이 유부녀를 만나는 것도 아니고, 단지 나이 많은 여자 만나는게 싫으신 거라면,
    딱 그 선까지만 하시길 바랍니다...그리고, 결혼 생각이 없다면, 여자분께 쓸데없는 희망 주지말라고 조언해주시길 바랍니다...
    연상연하 커플인 저희 부부는 결혼 8년차,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남녀사이는 나이가 문제없다고 봐요...

  • 84. 정말
    '08.12.3 5:19 PM (68.253.xxx.96)

    웃기네요.
    저도 7살 차이나는 남동생 있다고 위에 쓴 사람인데요,
    (답글들 보니 정말 원글님 화나실만하네요.)
    3개 학교만 받아준다던 A급 결혼정보 회사가 도대체 어디랍니까?
    나 아는 친구(남자), 원글님이 말한 5개 대학 나와서 듀오에 등록해서 결혼만 잘만 하더이다.

    선시장에서 받아주지도 않는다고 쓰신 분들, 재벌 내지 준재벌 되십니까?
    (그 세계의 선시장에선 집 배경도 별볼일 없으면서 학벌도 안되면 당연히 명함도 못 내밀죠.)
    선우, 듀오 이런 업체들 빼고, 부모 재산 최소 50억 이상 되고 부모와 본인들 학력 다 스카이 정도 되어야 받아주는 업체들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원글님은 지금 그런 얘기를 하는게 아니잖아요.

    한국이란 나라에서
    5개 대학(위에 쓰신 스카이, 서강, 한양, 성균관 등, 고만고만 하니 6개 정도 되네요. 거기에 카이스트랑 포공까지 넣어준다 칩시다) 나온, 키 178이고 공기업 다니는 남자가 얼마나 될까요?
    답글 다신 분들, 자신들과 남편(또는 남친?)의 스펙 한번 올려보시죠.

  • 85. .
    '08.12.3 5:20 PM (123.212.xxx.247)

    댓글보고 깜짝 놀랐어요. 82안지 어언 수년 인데 남의 고민에 이렇게 밖에 말해주지 못하나요?
    서울에서 5위안에 드는 대학이면 괜찮은 학교죠. 다들 서울대 나오셨나봐요. 저라도 누나 입장이라면 정말 고민될듯해요. 그래도 결혼 생각은 아니라니 차차 정리하겠죠. 너무 말리면 더 불붙습니다.지켜보세요

  • 86. 소심쩡아
    '08.12.3 5:41 PM (211.48.xxx.62)

    저도 글쓰신분과 비슷한 나이에 비슷한 연령의 남동생이 있는데요... 그여자를 직접 보지 않고 됨됨이를 확인해 보지 않는한 누나 입장에서 걱정은 될거 같아요...단 동생이 만나는 여자분은 결혼을 생각할거고..(아마도), 동생분은 결혼할 상대자가 아니라면 누나로서 조언을 좀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성적으로...글쓰신 분의 입장 공감이 되고 같은입장이라면 고민이 많이 되겠죠..님들 너무 비판이나 몰아세우지 않았으면 해여..^^

  • 87. ..
    '08.12.3 5:43 PM (125.31.xxx.203)

    암말 마시고 그냥 무신경한듯 하세요...
    님 동생 배경으로는 잘났는데 다들 왜그러신지..
    서울 손가락에 꼽힐정도면 좋은데 아닌가요?
    여기82에 오시는 분들은 다들 엄청나게 잘나가시는 분들인가봐요..
    원글님의 고민 , 소소하게 우리 가정일상에서 고민 하는 것들 아닌가요?
    다만 내것이라 좀 더 크게 보이는 거구요...
    그런 맘에서 조언 해주시면 더 좋을듯한데요..

  • 88. 그러게요..
    '08.12.3 6:13 PM (124.50.xxx.178)

    저도 동생이 7살연상녀 사귄다고하면 솔직히 말릴거같은데 까칠한 덧글을보니 참 의외네요.
    서울의 다섯손가락안에 드는대학나오고 180가까이되는 키에 훈남이라는데 그정도면 괜찮은조건아닌가요? 윗분말씀대로 다들 서울대만 나오고 연하남과 사시는분들이신가봐요....

  • 89. 그닥
    '08.12.3 6:24 PM (125.187.xxx.238)

    잘나지 못한 남동생을 둔 누나입니다.
    이상하게 재주가 좋아서인지 학교때부터 쭉~ 연애를 해오던 동생입니다.
    그 중에서 저희 어머니 맘에 든 여자친구가 하나도 없었고,
    저희 어머니께서 남동생 연애사에 대해 늘 불만을 표하시더라구요.
    지금 여친은 애교 떤답시고 너무 까불어서 싫고
    지난번 여친은 전화예절이 엉망이라 가정교육 제대로 못 받은 거 같아 싫고...
    나중에는 질려서 "둘이서 결혼한다고 그래? 그때되면 반대하자고"라고 한소리 했었습니다.
    그런 남동생이 서른이 되도록 아직 결혼을 안 했습니다.
    결국 십 년 넘게 저희 어머니는 쓸데없는 불평만 하고 계셨다는 이야기죠. ^^;;

    남동생이 7살 많은 여친을 만난다고 가정하고 생각해봤는데,
    전 원글님 입장보다 윗댓글의 까칠한 반응들이 더 이해가 됩니다.
    원글님께서 말씀하시는 남동생 스펙을 보면 연애문제는 자기가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은 되어보이고
    제 주변을 보면 나이 27살에 결혼생각하는 남자들 실제로 별로 없습니다.
    (다들 취업해서 종자돈 마련하기 바쁜 나이거든요.)
    27살에 연애시작해서 30살에 연애 끝내고 다른 여자 만나 결혼하는 사례도 숱하게 봤고요.
    언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게 남녀간의 만남인데 너무 앞서 걱정하시는 걸로 보이시네요.
    둘의 연애가 어떻게 되어가는지 지켜보시다가 결정적인 상황에 반대의사를 확실히 표명하시는 게 낫습니다.
    나이로 너무 평가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90. 정말 궁금한데요
    '08.12.3 6:40 PM (61.101.xxx.79)

    댓글 보다보니 제가 이상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남동생이 애딸린 돌싱과 결혼하든, 나이가 스무살 많은 연상이랑 결혼하든
    요즘처럼 이혼많은 세상에 자기들끼리만 알콩달콩 잘 살면 된다는 생각이거든요.
    제 남동생여친도 나름 황당한데, 결혼을 해도 남동생이랑 하지 저랑 할게 아니라서 전혀 신경 안씁니다.
    상대적으로 스펙이 좋아도 그거야 제동생 스펙이고 제가 아까워할 문제는 전혀 아니구요.
    자게에 글올라오면 형제간에도 돈거래 no! 아닌가요? 그런문제는 각자인생이면서
    왜 다 큰 성인의 결혼상대자를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이 왈가왈부해야 하는건가요?
    그리고 그 문제와는 별개로..
    나이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다른것 볼것없이 어느 누나에게든 당연한 반대사안이 될만큼요?

  • 91. 원글님 늦었지만
    '08.12.3 6:42 PM (122.34.xxx.19)

    이거 동생분께 꼭 전해주세요.
    젊었을땐 10살차이인들 어때요. 서로 좋다는데.
    근데 나이 50가까워지면 세상이 달라집니다.
    여자 나이 50이면 남자 나이 43인데
    여자 50가까이 되면 갱년기이고
    부부관계가 어려워집니다.
    그러니까 50넘은 여자 분들이 음담패설 즐겨하시는 거
    몸으로 안 되는 거 입으로 푸는 거라 보면 됩니다.
    할아버지들도 모였다하면 민망할 정도의 음담 늘어놓잖아요.
    욕구의 승화라고 할까요?
    남자들은 당뇨 같은 지병이 있지 않은 이상 60세 정도까진 대체로 왕성 하니 부조화가 넘 커지는 거죠.
    외모상으로도
    아무리 동안인 여자도
    40대 후반 되면 어느 순간 제 나이로 보이게 늙어버립니다.
    20대엔 4-50대가 아주 늙었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50가까이 되다보니
    오히려 인생의 절정기가 4-50대라 여겨질 정도로 중요합니다.
    안목을 길게 가지고 잘 결정하시게 되길 바랍니다.

  • 92. ...
    '08.12.3 7:54 PM (220.120.xxx.237)

    이상하네요.
    원글님 남동생 결혼할 생각이 절대! 없다면서요.
    근데 원글님 뭐가 걱정이예요?
    그냥 그여자 씹고싶고 내 동생 아깝다는 말씀 듣고싶으신건가요?

    동생이 여자친구한테 씀씀이 헤픈거나 배우는 일곱살짜리 어린애인가요?
    단지 [동생의 검소함]에 영향을 끼칠까봐 그게 걱정된다고 쓰셨죠..
    (남자 나이 스물일곱이면 그정도 경제관념은 자리잡았을 나이 아닌가요)
    대체 뭐가 걱정이신지 모르겠네요. 결혼하겠다고 인사시키러 온것도 아니고..

    참;; 시누노릇도 여러가지네요.
    그 34살 아가씨가 보면 어이없어서 멀리 달아나겠네요.
    씀씀이가 헤프다고 하는것도 원글님 기준이예요.
    빚내서 사는것도 아니고 그 여자분 소비생활 님이 그런식으로 나쁘게 말할 필요 없어요.

    혹시 동생이 받아오는 것 만큼 동생이 그 여자한테 돈쓸까봐 그게 아까워서 그런건가요?
    참내.. 글을 아무리 읽어봐도 그것말고는 뭐가 걱정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결혼 안한다잖아요, 동생이.

  • 93. 경험자
    '08.12.3 8:13 PM (218.52.xxx.53)

    보통 그런 경우 두 사람들 충분히 고민하고 현재에도 많이 아파하며 만나기 때문에 이상한 사람들 아니면 굉장히 진지한 만남을 갖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한텐 일부러 별거 아니라고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사람들 일이라는게 참 순리대로는 안됩니다. 원글님도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다 큰 사람들이니 어쩌겠습니까..

    그나마 열살 이상 차이가 안나니 그것을 위안 삼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님께서 더 마음을 쓰실 수록 더 가까워 지게 되있으니 힘드시더라도 두고 보심이..

    그리고 그렇게 결혼한 사람들 의외로 금슬좋게 삽니다. 저도 한때 되게 맘 고생했었는데, 지금은 제가 너무했다 싶을때가 많습니다. 사방에서 반대하는 속에서 만나는 것도 참 힘들었을 사람들한테 말입니다. 두 사람에게 맡기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 94. 댓글들이
    '08.12.3 8:14 PM (121.134.xxx.102)

    좀 우습네요.
    댓글 단 분들이 나이 많은 처녀들이 많은 것 같아 보이네요....감정이입이 심하게 되신듯...

    솔직히 말해서,반대입장으로 , 결혼 생각하기엔 나이가 어린 여동생이, 사회경험 많은 7살 연상의 남자와 사귄다해도, 솔직히 어느정도는 걱정하지 않나요?
    여자,남자를 떠나서 사회경험의 유무와 그 정도에 따라 판단능력과 임기응변능력,노련함등이 많이 달라지죠..(가끔은 타고나는 사람도 있지만요..)

    전 원글님께서 동생을 걱정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되어요.
    즉흥적인 생각에 의해 결혼할 생각이 아니라면, 좀 더 신중하게 만남에 대해서도 생각하고,결혼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생각해보라고 권해야지요..
    둘이 좋다고 눈에 콩깍지가 씌여 결혼하는게 나쁜 일은 아니지만, 그만큼 이혼도 많아진 세상인데,
    결혼전에 충분히 예측가능한 일들을 같이 얘기하고 조언해주는 것은 누나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인데요....이건 간섭도 아니고, 시누로써의 행패는 더더욱 아닙니다.
    동생과 예비 올케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필수과정일뿐이예요...

    가족이 왜 가족이겠어요?
    남들처럼 적당~히 조언해주는게 아니라, 내 일처럼 생각하고 신중한 의논상대가 될수 있으니 가족인거죠.

    저같으면, 아직 어린(결혼하기에~ ) 동생에게 연애는 많이 해보라고 조언해줄것 같아요.(여동생이든 남동생이든..), 단 네가 원하지도 않는데 책임질 일을 만들거나, 코 꿰일 일은 절대로 하지 말라고 조언해주고 싶네요....그리고,중요한 선택일수록, 항상 깊이 생각해서 신중한 결정을 내리라고 조언해주고 싶네요....

    원글님, 누나로서, 가족으로서, 사랑하는 남동생을 위한 조언 아끼지마세요...

  • 95. 걱정무
    '08.12.3 8:22 PM (125.177.xxx.3)

    배려없고 경박한 글에 걸맞는 적당한 댓글로 보이는군요
    너무걱정하지마세요
    이글 프린트해서 남동생 편에 들려보내면
    이런 누나가 있는걸 알고 금방 나가떨어질테니

  • 96. 그리워
    '08.12.3 9:06 PM (221.138.xxx.100)

    따뜻했던 82쿡이 그립군요......................

  • 97.
    '08.12.3 9:28 PM (125.177.xxx.3)

    따뜻한 글에 매정한 반응한 적이 있었던지 ......

  • 98. 츠자
    '08.12.3 10:06 PM (124.49.xxx.162)

    자기 가족이라고 생각해보면 178*적당하니 훤칠한키죠* 대기업다니구 학교도 잘나왔고.
    한없이 예쁘고 자랑스러운 동생이죠.
    댓글들이 너무 까칠한 듯 싶어요.
    그런데 원글님은 아직 두분이 결혼하겠다고 하는것도 아니고
    동생분 말대로 결혼할 생각없다고
    생각해보면 벌써부터 그러시는 건 좀 성급하시다고 봐요.
    그리고 동생분에게도 결혼할 사이아니면
    너무 고가의 선물같은 건 받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연상의 여친분도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매우 훌륭한 스펙이구요.
    7살 어린 연하와 결혼하겠다고 한다면
    역시나 그쪽가족도 달가워하진 않을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너무 성급히 생각마시고
    혹시나 그 여자친구분이 남동생이 자신을 저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안다면 몹시 섭섭할거 같군요..;

    그리고 리플에 남동생분 스펙 별로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은 너무들 흥분하신거 같아요 ^^;; 워워

    생각해봅니다.

  • 99. **
    '08.12.3 10:50 PM (118.218.xxx.12)

    누나로서 동생 걱정하는 마음 이해합니다.
    그 걱정에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해 드리고 싶은데
    이미 많은 이야기들이 있네요.
    그런데 왜 이리도 원글님을 몰아부치는건지 좀...
    물론 시누이의 오지랍이나 남동생의 스펙이나 처신 등을 이야기 하는건 이해되는데
    각자 자신들의 입장에서 감정이입이 많이 된듯하네요.
    저라도 남동생의 여친이 7살 연상이라면 아무렇지도 않지는 않을것입니다.
    아마 걱정되거나 말릴것 같아요.
    7살은 물론이고 10살 이상도 잘 사는 예는 있다고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흔치않은 일이어서
    선뜻 좋다고만은 안될 것 같아요.
    여자분이 똑똑하다 하니 잘 알아서 판단할거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남동생에게도 신중하게 많이 생각해 보라고 조언하세요.

  • 100. 그 여자가
    '08.12.3 11:01 PM (124.56.xxx.22)

    아까운 상황인데 적반하장으로 남자누나가 못마땅하게 말을하니 (가당키나 하냐고..) 내 일도 아닌데 기분이 확 상하네요.
    7살 아니라 10살 연상녀라고 하더라도 대기업 다니고 그 정도 조건이면 남자쪽한테서 그런 말 들을 이유 없습니다.

  • 101. 서른중반
    '08.12.3 11:14 PM (119.64.xxx.39)

    여자가 아까우면 자기 수준에 맞는 남자를 골라야죠.
    언감생심. 7살이나 어린 애가 남자로 보인다니, 남자에 환장한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추세가 어떠니.대세가 어떠니 암만 떠들어봤자고요.
    그런건 남들 얘기일뿐입니다.
    그리고 제 주변에서는 그런 커플 한쌍도 못봤어요.
    아..3살 연상녀와 사는 남자는 있는데, 아내나이가 많다는걸 창피해하긴 하더군요.
    솔직히 저런 남동생이 한두살도 아니고, 7살 연상녀와 연애하는게 뭐 그리 축하할 일이라고..
    나름 깨였다고 부르짖는 82 게시판이라서
    여자 나이 서른넘고 마흔넘어도 별게 아니고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지는 몰라도
    아직 현실은 안그렇단말입니다.
    27살이면 남자나이가 어린거 맞죠. 대신 여자나이 34이면, 많이 거시기합니다.
    어린 남자를 만나는 값으로 명품을 안기나보죠.
    역으로 생각해서 그 여자가 대기업다니고 얼굴도 이쁘다면서
    뭐가 모잘라서, 남자에게 선물공세를 하겠습니까?
    아무래도 자기가 꿇리는게 있으니 그런거죠.

    남자키 178이 작은거라니, 눈은 제대로 뜨고 다니는건지

  • 102. 당연히,,
    '08.12.3 11:20 PM (119.201.xxx.6)

    원글님이 걱정되시죠,,
    저도 남동생이 있어서 아는데 저도 말리겠어요,,
    34살여자가 아무리그래도,,7살 연하라뇨,,,
    남자책임만 물을수도없는것아니에요??

  • 103. ...
    '08.12.4 10:15 AM (152.99.xxx.133)

    82에 골드미스가 정말 많아보네요. 감정이입 심한데요. 여자가 하나도 안아까운 스펙이고 남자는 선시장에서도 안받아주는 스펙??
    상상력들이 지나치시군요.
    여자분이야 말로 선시장에서 딱 걸러지는 나이구요. 남자 스펙 그정도면 훌륭합니다.
    아직 한국사회는 여자한테 나이에 박하게 굴어요. 이상과 현실은 다르답니다.
    제직장에도 골드미스 드글드글한데요. 34-35정도면 정말 선보기 힙듭디다.
    비슷한 스펙끼리 직장에서 만나는게 최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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