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구하기에 빠진 이명박, 역사적 심판에 대한 두려움을 모른다
객관적(mang387) 2008.12.02 07:53 조회 194 찬성 28 반대 0
친일파들은 이제 좀 한이 풀리는가?
민족의 반역자로 낙인 찍혀 얼굴도 똑바로 쳐들고 다닐 입장이 아니었는데 이명박 정권이 역사 교과서까지 수정 왜곡해 주니 이젠 앞으로 민족의 죄인에서 하루 아침에 전세가 역전되어 문명의 아버지로 추앙받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과 설레임에 혹시 잠까지 설치고 있는지 궁금해서 질문해 보는 것이다.
얼마나 한스러웠으면 직접 집필한 집필자와 출판사가 그토록 완강히 수정을 거부하는 데도 불구하고 출판사 앞에서 버젓이 얼굴을 들어내놓고 제발 왜곡 좀 빨리하라고 시위까지 할까마는 거기에 자신들을 구해내기 위해 등뒤에서 완벽하게 지원사격해 주는 지원군 대통령까지 설치고 있으니 천군만마가 따로 없을 것이다.
거기에 지원 뿐인가.
이제는 그 대통령이란 자가 거부하는 출판사에 직접 대놓고 "그 출판사는 정부가 두렵지 않느냐고 협박까지 해주고 있으니 이제 왜곡은 따논 당상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이런 코메디 정부가 다 있는가?
자신들이 다 알아서 수정할 곳까지 지시하더니 집필자들이 말을 듣지않자 교과부에서 그 출판사에 수정할 내용까지 손수 다 알아서 챙겨주고 서둘러 왜곡하라고 재촉하고 협박하고 있다, 그들을 강제로 역사왜곡의 공범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무섭냐, 출판사가 경영난에 허덕이는 것이 무섭냐, 아니면 집필자들의 저작권 침해로 고발당하는 것이 무섭냐, 그러니까 알아서 둘중 빨리 선택하라고 협박하는 것이 아닌가?
허긴 친일파들과 독재정권, 그들의 적자인 자신들을 살리기 위해 역사의식이고 뭐고 도덕윤리고 뭐고 양심이고 뭐고 다 포기한 정권이니 출판사가 양심 때문에 고민하는 것쯤 이들 눈에 뵈겠는가, 그것 또한 사치라고 생각하는 것일 게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독재 정권이 아니란다.
집필자인 학자들이 양심에 따라 역사의 현장을 그대로 기술한 내용을 그 집필자를 깡그리 무시하고 출판사들을 협박하여 강제로 자신들의 입맞에 맞게 뚣어 고치려는 정권이 독재 정권이 아니고 무엇인가. 이건 분명히 역사침탈행위고 역사 쿠데타인 것이다.
이처럼 이명박 정권은 지난 독재 정권처럼 역사도 자신들이 정권을 잡았으니 자신들에게 맞게 고쳐도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거다.
지금 서울시 교욱청에서 파견하여 역사학을 특강하는 그들을 보라.
말도 되지않는 논리를 앞세워 이승만 독재 정권을 건국의 아버지로 박정희 독재 정권을 근대화의 아버지로 추켜세우려는 그들의 코메디는 정말 온몸에 닭살이 돋아 눈뜨고는 못볼 지경이다.
자신의 나라를 무력으로 침탈하여 아예 민족의 혼까지 말살하려한 그런 일본을 근대화를 가져다 주고 문명을 깨우쳐 준 고마운 나라로 인식하게하고 그에 빌붙어서 그런 일본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제 나라를 되찾겠다는 독립군을 때려잡은 그런 친일파들의 행위를 그렇게 노력해 본다고 해서 그것이 그리 쉽게 정당화 될 수 있겠는가?
망쪼든 국가가 아니라면 말이다.
이명박은 금성출판사가 수정권고안을 거부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직접 겨냥해 정부가 두렵지 않느냐고 협박까지 했다.
출판사는 자신들을 두려워해야 마땅하고 국민들은 두렵지 않기에 그런 말을 스스럼 없이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강부자에 이어 국가의 반역자인 친일파와 독재 정권을 구해 주니 좋은가?
그래서 앞으로 이 왜곡된 역사를 배운 학생들이 자신들을 지지해 주는 가짜보수화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리 좋은가?
그래서 국민들의 분노와 원성 따윈 들리지도 않느냔 말이다.
그러나 겁을 상실한 이명박은 이걸 알아야 한다.
흐르는 물이 거꾸로 흘러갈 수 없듯 흘러가는 역사 또한 절대로 거꾸로 흐르는 법이 없어서 언젠가는 반드시 다시 제 길을 다시 찾는 것, 그때야 비로소 이명박은 국민들로부터 받는 역사적 심판이 무엇인지, 그래서 자신이 말한 그 두려움이란게 무엇인지, 그래서 지금 친일파를 구하고 느끼는 그 승리의 기쁨보다 오히려 지금 자신이 저지른 역사왜곡을 명분삼아 그 친일파들을 완전히 단죄하고 심판하는 날 그 불행을 느끼는 무게는 그에 비할 바가 아니라는 것을 머지않아 꼭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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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구하기에 빠진 이명박, 역사적 심판에 대한 두려움을 모른다
리치코바 조회수 : 247
작성일 : 2008-12-02 21:53:29
IP : 118.32.xxx.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
'08.12.2 10:13 PM (58.121.xxx.168)무식하니 용감하다!!!
세상에 젤 무서운 사람입니다.2. 에헤야디야
'08.12.2 10:44 PM (58.224.xxx.53)마찬가지로 여기서 아무리 떠든 들 흘러가는 물은 흐르게 되어 있지요...
3. 사필귀정
'08.12.2 11:13 PM (58.140.xxx.183)친일파들..언젠가 역사가 심판하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꼭 그래야 하구요.
4. 구름이
'08.12.2 11:32 PM (147.47.xxx.131)역사가 아니라 우리가 심판해야 합니다.
반드시... 그러기 위해선 다음 선거 정말 잘해야 합니다.5. SS~
'08.12.2 11:41 PM (211.176.xxx.174)평소부터 주변 사람들하고 얘기 좀 해야 할 것 같아요... 정말 무관심한 사람 무신경한 사람이 너무 많아요. 아파트 부녀회라도 참가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____=;;
6. 쟈크라깡
'08.12.3 12:10 PM (118.32.xxx.241)친일파 일병 구하려다 나라가 정체성 혼란에 빠지고
대기업 일병 구하려다 중소기업 줄도산에 나라가 휘청이고
강부자 일병 구하려다 세수 빵구나 서민들만 죽게 생겼구나.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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