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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비 아끼려면 어쩌면 좋을까요.

자취생겨울나기 조회수 : 1,514
작성일 : 2008-12-02 21:34:59


  저는 오피스텔에 살아요.
한 쪽 벽이 거의 통유리에 가깝기 때문에 겨울만 되면 아주 곤혹스럽습니다.
그동안은 회사에서 난방비 50%를 부담해서 살만했는데, 이제 혼자 다 부담하려니 걱정돼요.

전에 몸축나지 말자고 열심히 난방을 했더니 18평 오피스텔에 가스비만 30만원이
나오더라구요. 미쳐요 정말;;;

그래서 요새 보일러 끄고 옷 칭칭 감고 자는데... 춥지는 않은데 방안 공기가 너무 차니까
몸이 으실거리고 항상 몸이 무거워요. 꼭 몸살 걸리기 직전 처럼요.

오피스텔은 난방비가 가정용 대비 150%래요.
대신 전기는 산업전기이기 때문에 저렴하죠.
홈플러스에서 탁상열풍기가 3만원이던데 홈플러스 팔아주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
문앞에서 그냥 돌아왔어요.

그렇다고 그럴싸한 히터를 사면... 그 돈이나 난방비나 그게 그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열풍기 사면 난방한 것처럼 따뜻할까도 고민스럽고...
글 쓰는 지금도 참 춥네요.
오피스텔 난방 어떻게 해야 아낄 수 있을까요 ㅠㅠ
IP : 221.162.xxx.8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기매트
    '08.12.2 9:38 PM (124.80.xxx.122)

    하나는 기본적으로 사야겠네요.
    열풍기나 난로는 켜놓고 잘수는 없잖아요.
    잠깐씩 공기 데울거라면 하나 있으면 좋겠구요.
    한달치 투자해서 봄까지 따뜻하게 보내세요.

  • 2. 통창을
    '08.12.2 9:39 PM (121.145.xxx.173)

    비닐및 문풍지로 막고 두꺼운 커튼을 하면 좀 나을것 같습니다.
    훈풍기도 많이 도움됩니다. 저는 전체 난방은 조금 낮추고 전기울 매트 침대에 깔고 자는데 따뜻하고 좋아요. 너무 춥게 지내다 감기 들면 더 손햅니다.

  • 3. ....
    '08.12.2 9:41 PM (58.145.xxx.111)

    통유리가 열리는 거라면
    마트에서 파는 문풍지를 사다
    문틈에 붙이시고
    가능하시다면 유리에 방한용 썬팅지 붙이면 찬기가 덜해요
    두툼한 커틈도 좋지만
    부담스러우실꺼고
    제일 무식한 방법이
    그 벽을 몽땅 지물포에서 파는 넓은 비닐을 붙이시는 겁니다.
    방안 공기가 확 달라져요

  • 4. 원글
    '08.12.2 9:47 PM (221.162.xxx.86)

    아... 제일 무식한 방법....마음에 드네요 ㅎㅎㅎ 제일 싸게 먹히겠죠?
    전 전기매트는 안 쓰지만 침대가 라텍스여서 바닥은 따뜻하거든요.
    방안에 돌아다닐 때 발이 시렵지만 침대로 쏙 들어가서 그 안에서 할 일 다 하면 되고...
    발 시려운 거야... 한달 돈 삼십 아낄 생각하면 일도 아니죠 ㅠㅠ

    비닐 붙이면 당장 환기가 아쉬운데... 그래도 추운 것 보담 나을 테니 비닐 구해봐야겠어요.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5. 온수매트
    '08.12.2 9:50 PM (116.122.xxx.26)

    추천해요.
    매트덕에 가스비를 반은 줄였네요.
    잘때도 따뜻해서 아침에 몸도 가뿐하고 좋아요.

  • 6. jk
    '08.12.2 10:10 PM (115.138.xxx.245)

    열풍기는요 켜놓으면 따뜻한데 가만히 앉아서 티비보거나 피씨 할때는 등만 따뜻하고 별로 못느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많이 건조해지구요.

    공기가 차다면 열풍기로 해결이 되긴 하는데 건조해지니 커피포트나 가열식 가습기 같은게 같이 있어야 되효.
    열풍기/전기 히터 가장 작은거 + 가열식 가습기(혹은 커피포트/전기주전자) 이런걸 두개를 함께 쓰시는걸 추천...

  • 7. 잠잘때
    '08.12.2 10:18 PM (125.177.xxx.163)

    방에다 텐트치고 그안에서 자면 정말 따뜻하던데...

  • 8.
    '08.12.2 10:41 PM (211.197.xxx.83)

    위의 잠잘때님.
    집 방에다 텐트치고 주무셨어요? 무슨 일로?
    진지한 의견이신데, 생각만 해도 웃겨서....웃었어요. 죄송해요. ^^;;

  • 9. 헉님
    '08.12.2 10:51 PM (125.177.xxx.163)

    집에 우풍이 있는집은 천장과 바닥의 찬기를 막아줘서 보일러 약하게 틀어도 되고 건조하지도 않던데요.제 경험상으로...근데 처음에 텐트치면 조금 웃기긴해요.ㅎㅎ

  • 10. 난방비절약
    '08.12.2 11:36 PM (211.178.xxx.84)

    우리집도 겨울철 난방비 절약을 위해 무진장 애쓰고 있답니다..
    올 봄 대관령 넘어 영동지역으로 이사와서 살아보니..
    대관령이 가로막혀 동쪽과 서쪽의 가스비가 이렇게나 차이나는 줄 몰랐습니다..ㅠㅠ
    봄철 열흘 남짓 가스빅 20만원에 육박했으니까요..
    그래서...
    단단히 월동준비 중임다..

    비닐...
    옥션에서 파는 비닐커튼 괜찮더라구요..
    비닐치고는 가격이 비싸지만..재단해서 보내주고..벨크로로 붙이고 떼면되니까..환기하기도 좋고..
    또..커튼 중에..방한커튼...초극세사 소재로 된 것들 있어요...
    한번 찾아보세요..

  • 11. 원글
    '08.12.2 11:38 PM (221.162.xxx.86)

    와~ 비닐커튼도 있나요? 비닐 대공사 하려고 했는데 찾아봐야겠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 12. 전기료 저렴하면
    '08.12.3 1:56 AM (220.75.xxx.164)

    전기료가 저렴하면 오일 라지에이터를 쓰세요. 깔끔합니다.
    저희집에 드롱기라는 이탈리아 회사의 오일 라지에이터가 있는데 냄새 없고 안전해서 아기 키우거나 노약자 있는 집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가정집에서 쓰기엔 전기료가 부담되는데 저흰 2.5평짜리 아가방에서만 사용했기에 쓸만했지요.
    원글님은 산업용 전기시라니 18평이라도 부담없이 쓰실수 있겠네요.
    저희집엔 그외 전기담요, 전기요, 선풍기형 히터, 팬히터등 난방기구만 5개를 갖고 있답니다.
    이젠 필요 없는데 그래도 혹시 몰라 다 갖고 있습니다. 제가 추위를 많이 타서 추운게 정말 싫거든요.
    돈 들어도 오일 라지에이터 하나 장만하세요. 전 진짜 비싸게주고 샀는데 요즘엔 많이 저렴해졌더군요.

  • 13. 은빛..
    '08.12.3 5:23 AM (121.186.xxx.170)

    저 저기 위에 텐트치고 잔다는..그 말에 이 새벽에 웃었네요 하하
    집안에서 1박 2일? ㅋㅋㅋ
    재미있을거 같아요~ ^^ 지금은 아주 한겨울이 아니라서 라텍스로 가능할지 몰라도 정말 한겨울오면 온열매트 필요할거 같아요 수면양말 신고 거위털이불 머리까지 쑥 올리고 자면 코도 안시렵고 따땃할거 같은데요^^

  • 14. ^^
    '08.12.3 7:49 AM (124.111.xxx.95)

    비닐 커튼에 바닥은 베란다 매트라고 하나요?그거 깔면 난방 안 틀어도 괜찮던데요.
    그리고 커튼이 정말 무시 못하겠더군요.이중으로 커튼 치면 어지간한 문 하나 더 달은 거 같아요.
    가습기도 꼭 틀어놓으시구요.

  • 15. ㅎㅎ
    '08.12.3 2:00 PM (121.161.xxx.205)

    전에 살던 집이 우풍이 있어서요.. 아이가 침대 아래 자는게 신경쓰여서
    아이용 텐트 사서 그안에다 잠자리해줬어요.. 우리침대옆.. 벽에 찬기도 안느껴지고 포근하고
    좋아하더라구요^^ 텐트얘기가 나와서^^;;; 비닐쳐놓으면 가구 곰팡 많이 쓸어요..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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