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이명박 학생 직접 일자리 구해보세요”

[청와대산 개그]

진중권 “이명박 학생 직접 일자리 구해보세요”
[쿠키뉴스] 2008년 12월 02일(화) 오전 09:45 가  가| 이메일| 프린트  
[쿠키 정치] 진보신당 홍보대사인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가 “이명박 학생, 데모하다 징역 살고, 군대는 폐가 나빠서 면제. 이런 포트 폴리오를 들고 한번 직접 일자리 구하는 데에 나서 보면 어떨까”라고 독설을 쏟아냈다.

진 교수는 2일 진보신당 당원게시판에 올린 ‘이명박 학생 포트폴리오’란 글을 통해 “아무리 눈 씻고 봐도, 제대로 된 고용 창출에 관한 얘기는 하나도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전날 라디오 연설을 통해 청년실업 대책을 언급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임시직으로 일할 망정, 지방 중소기업에는 취업하려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냉난방 잘되는 사무실에서 하는 경험만이 경험은 아니고,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면서 얻는 경험이 더 값진 경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쉽게 말하면, 지방에 내려가면 일자리가 얼마든지 있는데 요즘 애들이 군기가 빠져 냉난방이 안 된다는 이유에서 있는 일자리도 마다한다는 얘기”라면서 “지금 서울에만 일자리가 없는 줄 아나 본다. 지방에서라도 뽑아만 준다면, 이력서 들고 오지라도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는 젊은이들이 아마 몇 개 군단 병력은 될 것이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 정도면 거의 개그 수준”이라며 “청와대산 개그는 실없이 웃다가 마지막에는 서글퍼지는 특징이 있다”고 이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 교수는 “당장 실업에서 해방시켜 달라는 얘기가 아니다, 지금은 힘들어도 희망은 있어야 하지 않느냐”며 “대통령 자리에 올랐으면, 그런 비전 정도는 제시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화이팅]

역시 진중권교수님 이시네요.
하고싶은말을 언제나 콕 찝어주시죠.
청와대산 개그는 실없이 웃다가 마지막에는 서글퍼지는 특징이 있다 라는 말이 명언입니다.

[말이나]

하지 않으면 밉지는 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