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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보고 "계집아이'란말 자주쓰나요?

옹졸맘 조회수 : 698
작성일 : 2008-12-02 10:24:58
우리 큰아이가 초등5학년 여아입니다.

스피치대회에서 수상하고 학교장 추천받아 모 영어캠프에 가는데
부모가 픽업을 해줘야하는 상황이었죠.

평소에 그다지 동행하고싶지 않던 맘(^^;- 잘난척하는말투와 행동들이..별로 호감스럽지 않더라구요.
보면 별 대단한것 같지도 않더만..스피치대회에서도 점수상 3등한 본인 아들내미가
1등이라고 말하고 다니고  점수상으로 2등하고..우수상 받은 우리아이보고
'뭐..발음은 좀 괜찮은것 같기도 한데~'하면서 예의 이상한 말투로(-_-) 야그하고, ㅎㅎ

같은학년 학부모인 친한언니한테 물어보니 원래 그맘이 그렇다고 하는것보면
제가 예민한것 같진 않고요.)

이 제차를 타고 오고싶다고 해서 오는데

그집에 아들내미가 둘이거든요.
그리고 저희집엔 딸만 둘이예요. 큰애가 초5구요.헌테,

우리 큰애를 지칭하면서.. "계집아이가  어쩌고 저쩌고, 요즘 계집아이들이
다그렇지~" 하더라구요.

순간적으로 안듣던 호칭이라 그런지 거슬리더니, 일주일 지난 여지껏 계속 거슬리네요..ㅋㅋ
저나 남편도 우리아이한테 그런 표현을 쓴적이 없는데요.

그엄마가 맘에 안들어서 그랬는지도 몰라요. :)

헌데, 저 호칭..친하지 않은 남의 딸내미한테도 저리 호칭하는거 맞나요?
IP : 61.101.xxx.5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계집아이
    '08.12.2 10:26 AM (211.189.xxx.250)

    여아를 낮춰부르는 말이죠. 보통 보수적이거나 권위적인 집에서 자란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여자아이를 낮춰부를 때 써요. 전 전에 사귀던 남자가 계집애가 왜 그모양이야라는 소리를 하길래 정나미가 똑 떨어졌죠.

  • 2. 딸~
    '08.12.2 10:29 AM (221.140.xxx.75)

    저도 딸 둘 키우는데 절대 여자가 어쩌고 저쩌고 라던지 계집애라는 말은 아직 한번도 써본일이 없어요.

  • 3. 안써요
    '08.12.2 10:32 AM (115.137.xxx.32)

    한번도 써본적없고 들어본적도 없어요.
    저희애한테 한번 누가 그래서 뭐라그런적 있습니다.
    좋은말 놔두고 이름두고 왜 기지배(발음이 이랬어요)라고 하냐구요...
    하는말이 어머 미안해 난 그냥 늘 쓰는말이라서.
    보통 계집아이 뒤에 좋은말 안나오죠.
    계집아이가 나댄다거나 가리는게 많다거나 까탈스럽다거 등등요
    기분많이 나쁘셨겠어요

  • 4. .
    '08.12.2 10:36 AM (121.139.xxx.14)

    저도 쓴적도.들어본적도 없네요

  • 5. ..
    '08.12.2 10:40 AM (119.199.xxx.89)

    저도 그 말 들음 기분이 팍 나빠져요..
    남편입에서 어쩌다 함 나오면 제가 파르르..거품물고 따져요
    머슴아야..하고

  • 6. 은새엄마
    '08.12.2 10:51 AM (124.57.xxx.55)

    어디서 그런 무씩한말을~~~
    혼내켜주셔요...짜증~지대로네요.
    저두 딸둘이지만 한번도 써본적이없다는...
    호칭 저는 공주라고해요 다른사람딸을 부를때도 걍 공주라고
    불러주죠... 무씩~~~한...그걸 그냥 놔뒀나요.

  • 7. 옹졸맘
    '08.12.2 10:51 AM (61.101.xxx.58)

    기집애란말보다.. 살짝 하대하는 어투(원래 어투가 그런사람이라고도 하지만요..)로
    "계집아이가.."라고하는게 더 기분이..-_-;

    본인이 사범대나왔다고 얘기하면서 가르치는듯한 말투를 쓰는데..그입에서 들은 말이라
    더 불쾌했던것 같아요.

    역시나 그상황에선 그냥 넘어가고..뒤에서 구시렁대는 저도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겠지만요.

  • 8. 다음엔
    '08.12.2 11:07 AM (118.220.xxx.103)

    다음번에 또 그런 얘기 나오거든

    "사내새끼들"만 키워봐서 **엄마 입이 험해졌나봐.호호호~ 요즘엔 계집애 그런말 잘 안쓰던데...
    해주세요~

  • 9. 저는
    '08.12.2 12:23 PM (116.120.xxx.13)

    제 딸한테 경상도식으로(경상도는 아니지만...-_-) 가스나~라는 말은 종종 쓰긴 해도
    계집아이라는 말은 한번도 써본 적이 없는듯...
    저는 아들만 가진 맘들한테서 여자아이들도 군대 보내야 된다...라는 말을 여러번 들었는데요...
    대체 이걸 어찌 받아들여야 하는지...ㅡㅡ;;;

  • 10. ..........
    '08.12.2 2:36 PM (219.241.xxx.232)

    계집아이라니요..남의 아이한테..좀 이상한 아즘마네여..
    전 딸이 있는데..그냥 장난삼아~요년~~하면서 장난은 치지만..계집애 이런표현은 솔직히 저급하네요..제가볼땐 님한테 뭔가 라이벌의식느끼나봐요..아무렇지않은척하면서 비꼬는 사람있잖아요..은근사람기분나쁘게 하는거~

  • 11. ...
    '08.12.2 3:07 PM (125.177.xxx.31)

    우린 딸내미 라는 말도 기분나쁘다고 하는데..
    아들만 있어서 그런건가요? 이상한 사람이네요

  • 12. 딸 26살
    '08.12.3 12:33 AM (218.53.xxx.125)

    키울동안 계집아이라는말 한번도 안해봤어요.
    남편도.....

    남의자식을 그리 낮추면 자기자식이 올라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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