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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에서 물건이 하나 더 왔어요

공짜는 싫어 조회수 : 8,116
작성일 : 2008-12-02 09:13:39
남편이 고기능성 내의를 샀는데 [참고로 가격이 7만원대입니다], 받아 보니 여자것이 한세트 더 들어 있네요.
지금 고민이 생기네요.저도 꼭 장만하고 싶었지만 비싸서 못 산건데 그냥 갖고 싶기도 하지만..
전 원래 길에 주운 돈도 안 줍는 스타일인지라..
이유는 그 돈을 가지면 더 큰 돈이 나갈 것 같은 미신때문이기도 해요.
아무래도 전화 걸어서 돌려 줘야겠지요?
그냥 여러분은 이런 경우 어떠하실지 궁금해서 올려 봅니다.
IP : 125.133.xxx.3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08.12.2 9:15 AM (125.131.xxx.175)

    제 경우에도 일단 전화해서 물어보고는 일차적으로는 돌려보내겠다는 의사를 밝힙니다.
    그래도 굳이 받으라고 하면...................... 접수 감사 ( -_)

  • 2. ...
    '08.12.2 9:22 AM (116.39.xxx.70)

    쇼핑몰과 잘 이야기 하셔서 저렴하게 구입하는것도 좋은방법인것 같습니다.
    쇼핑몰 입장에서는 택배비도 물어야 하고 일단 반품상품 아닙니까?

  • 3. 예전에
    '08.12.2 9:27 AM (61.105.xxx.66)

    백화점에서 가방을 사고는 택배로 맏았는데 그게 지점을 달리해서 두개가 왔습니다.
    가격이 꽤 나가는 물건이라 고민하다가 전화해서 이러저러하니 가져가라했지요.
    전 매우 고맙다고 할줄 알았는데...
    시큰둥하게 전혀 몰랐다며 "그래요? 그럼 택배로 보내주세요.." 해서 제가 택배회사 가져가서 보냈답니다... 그쪽에선 모르더란얘기....

  • 4. 그거요
    '08.12.2 9:36 AM (59.10.xxx.135)

    저는 필웨이에서 코치 가방 샀는데 다른 사람 것까지 두 개가 왔어요.
    딱 보자마자 누군가의 실수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얼른 글 올렸지요.
    다른 가방 받을 사람은 안 왔다고 전화하고 그러니까 판매자는 계속 물건 찾고 있고.
    저는 택배사가 늦어지는 바람에 제가 직접 저희 집 인근에 그 판매자 아는 사람 가게에 갖다줬어요..
    어찌나 고마워하던지...물론 가격이 좀 나가는 물건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
    내가 그냥 가지면 누눈가는 손해 보는 시스템이잖아요?
    택배사가 잘못한걸로 되면 택배기사가 사고처리로 돈 물어내잖아요.
    그냥 맘 편히 전화해 주세요~~^^

  • 5. ..
    '08.12.2 9:38 AM (211.187.xxx.92)

    저는 이런적 몇번 있는데
    한번은 로봇청소기 두대가~~띠옹!! 근데 그건 순전히 택배기사분 실수였구요.
    다른분들은 다 좋은데 유독 그 기사님만 항상 문제였는데 (경품으로 걸린 물건 중간에서 두번 꿀꺽!!)
    전화하니 고마워하기는 커녕 다시가기 무쟈게 귀찮아 하시더만요. 받자마자 전화해서 바로 울집앞이였는데도요.

    그리고 쇼핑몰에서 자잘하게 두세번정도 님처럼 한개가 더 들어있다던가 한반스 더 온 경우있었는데
    판매자나 판매처에 항상 전화했어요.
    직접 자기가 보낸 경우는 고마워하고요. 직원인 경우는 그냥 사무적으로 받곤 하지요.^^
    저도 님처럼 남다른 정직성이라기 보다는 그냥 왠지 모를 찝찝함땜에 늘 그러긴 하는데
    아마 큰 판매처라면 전화안해도 모르긴 할거예요. 하지만 그래도 전화하심이.

  • 6. @@
    '08.12.2 9:38 AM (218.54.xxx.195)

    와~~~진짜 고민되시겠네요.

  • 7. 우왕~
    '08.12.2 9:41 AM (222.64.xxx.191)

    원글님 너무 착하시당~~

  • 8. ,,
    '08.12.2 9:42 AM (121.131.xxx.43)

    저도 밀레 청소기(!)를 두대 받았는데 돌려보냈어요. 근데 뭐 고맙단 말도 없공... 감사의 먼지봉투라도 몇장 주징..ㅎㅎㅎ

  • 9. .
    '08.12.2 9:47 AM (61.77.xxx.57)

    다들착하시다 우와..그리고 그렇게 고가물건들도 실수를 하는군요.
    난왜 그런행운이없지.
    전 지마켓에서 구입한 6천원짜리 여름티가 한번에 5장이와서 그냥 다 주변에 나눠줬는데 ㅡㅡ;
    한 두주 기다려도 연락없길래 그냥꿀꺽했어요 ㅠㅠ

  • 10. 아이의 사생활
    '08.12.2 10:08 AM (203.247.xxx.172)

    EBS에서 방송했던건데요...(2부 도덕성)

    도덕에 관한 다큐 실험 참여 사례비가 10만원이라고 말해놓고는
    촬영이 끝나고 15만원 봉투를 줍니다...맞으시죠? 하면서요...
    성인(대학생으로 보이는)11명 중에 7명이 맞는다면서 받더라구요

    다른 여러 실험 결과들을 종합한 결론이
    도덕지수가 그 사람의 인생을 지배한다는 거 였습니다
    도덕지수가 높은 사람은, 인생이 즐겁고 나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인생관에 가깝더라구요

    그런데 어떻게 해야 그 걸 높일 수 있는지는 자세한 설명이 없는데요
    아이들이 성인들의 행동(공격성, 무관심, 애정)을 본 그대로 따라하는 장면을 보여 주더라구요...

  • 11. mimi
    '08.12.2 10:10 AM (211.179.xxx.245)

    음......글 괜히 봤네요.....내가 왜케 갈등되는지.....어렵네.......음...

  • 12. ..
    '08.12.2 10:21 AM (71.190.xxx.212)

    이게 왜 갈등이 되는지 이해가 안가요.
    저 그렇게 도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안하는데 글이나 댓글이 정말 납득이 안가요.
    연락오기를 기다리다 안와서 그냥 썼다고요?
    티셔츠 여섯개 온 걸 주위 사람들 그냥 줬다고요?
    남의 물건 아무리 제 손에 쥐어졌더라도 그냥 꿀꺽 하는 건 도둑질 아닌가요?
    아이의 사생활님 말씀처럼 저희 부모님이 그런 쪽으로 청렴하신 분들이라 보고 배웠나 보네요.

  • 13. 저는
    '08.12.2 10:29 AM (123.248.xxx.171)

    당연히 전화해서 돌려줍니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잖아요.

  • 14. 공짜는 싫어
    '08.12.2 10:37 AM (125.133.xxx.36)

    전화하니 택배기사님 오신다네요. 대신 답례로 사은품 준다네요..ㅎㅎ
    댓글 달아 주셔서 고마웠구요.
    시간내서 답글 주셨는데 거기에 답글 이상하다고 쓰신분 글을 보니 그것도 마음이 좋지않네요.
    저 때문에 솔직히 말 하신분이 욕 먹으시는 것 같아서요.

  • 15. 아는 엄마가
    '08.12.2 10:50 AM (123.248.xxx.152)

    그런적 있다면서 그릇이랑, 애 신발이랑요. 두개씩 받았대요.
    전 찜찜해서 당장 전화할듯 한데, 그 엄마는 완전 횡재라면서 어찌나 좋아하는지...꿀꺽하대요.
    신발은 똑같은거 두개 뭐가 좋다고 그렇게나 공짜라고 좋아하는지 원~
    사람이 다시보이더군요...ㅠㅠ

  • 16. 전 전화해요
    '08.12.2 11:02 AM (219.254.xxx.149)

    전 그냥 전화해서 말할 것 같아요.
    어..댓글보니 이미 전화하셨네.ㅎㅎㅎ
    잘하셨어요. 마음 편한게 더 낫잖아요. 남 손해보게 하는 거 별로에요.

  • 17. 반납
    '08.12.2 12:38 PM (124.111.xxx.102)

    저도 반납했어요. 저는 트레이닝복세트를 샀는데 한세트가 더왔다는 ㅡ.ㅡ;;
    판매자랑 통화했는데 나이 지긋하신 아주머니신거 같았는데 엄청 고마워하시더라구요. 답례는 없었습니다만 찜찜한 기분은 말끔히 가셔서 좋았습니다

  • 18. 당연히
    '08.12.2 1:13 PM (211.201.xxx.171)

    연락해서 돌려줍니다. 갈등하는것 자체가 이해가 안갑니다.
    모르고 실수로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알면 판매자가 전화하지요.. 연락안온다고 꿀꺽했다는 댓글보니 참 너무한다 싶네요. 반품택비보다 싼 물건이면 그냥 가지시라고 할수도 있겠지만요.

  • 19. 역시
    '08.12.2 1:57 PM (122.26.xxx.104)

    안심했어요.
    댓글 초반에 다들 왜 연락하냐?
    이런 분위기여서 황당 해 하던 중이었는데
    중간에 물꼬를 막아주는 분이 계셨군요.
    정말..................
    왜 고민을 하시는지요?
    당연히 내 것이 아니면 돌려줘야죠.

  • 20. 저도역시
    '08.12.2 2:25 PM (116.84.xxx.215)

    반납했어요..DVD플레이어 인테넷으로 구입했는데 나중에 하나가 더오더라구요.
    전화해서 돌려줬는데 그냥 갖기엔 너무 찝찝한것 같아요.
    돌려줘야 시원하죠^^

  • 21. ㅜ..ㅜ
    '08.12.2 2:46 PM (122.40.xxx.102)

    몇년전 백화점에서 옷을 하나샀는데 2개를 보냈어요. 날을 아주많이 달리해서요.
    그래서 전화해서 물건이 2개왔다 그랬더니 저보고 가지고 나오라고 하내요.
    아기가 있어 힘들다 사람을 보내던지 해달라고 했으나 그쪽에서 무시하고 안와서 어려운사람 줘버렸어요.

  • 22. 오븐
    '08.12.2 2:50 PM (211.214.xxx.22)

    광파 오븐 샀는데 1대 더 왔었어요
    전혀 갈등 없이 연락하고 고마워 하지도 않고 가져 가던데요

  • 23. 저도
    '08.12.2 3:15 PM (211.187.xxx.163)

    이런 적 두번 있었어요. 모두 제가 산게 아니고 울남편이 산 걸로..전화해서 하나는 돌려주고 한번은 서로 담당을 돌려준다고 해놓고 안받고...이러길 2,3차례 하고 나서 질려서, 그냥 집에 뒀다가(옷이거든요) 연말에 불우이웃돕기 했어요...연말까지 몇달이 지났건만 고객전화에 대한 응답이 없어서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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