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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에서 물건이 하나 더 왔어요
지금 고민이 생기네요.저도 꼭 장만하고 싶었지만 비싸서 못 산건데 그냥 갖고 싶기도 하지만..
전 원래 길에 주운 돈도 안 줍는 스타일인지라..
이유는 그 돈을 가지면 더 큰 돈이 나갈 것 같은 미신때문이기도 해요.
아무래도 전화 걸어서 돌려 줘야겠지요?
그냥 여러분은 이런 경우 어떠하실지 궁금해서 올려 봅니다.
1. 세우실
'08.12.2 9:15 AM (125.131.xxx.175)제 경우에도 일단 전화해서 물어보고는 일차적으로는 돌려보내겠다는 의사를 밝힙니다.
그래도 굳이 받으라고 하면...................... 접수 감사 ( -_)2. ...
'08.12.2 9:22 AM (116.39.xxx.70)쇼핑몰과 잘 이야기 하셔서 저렴하게 구입하는것도 좋은방법인것 같습니다.
쇼핑몰 입장에서는 택배비도 물어야 하고 일단 반품상품 아닙니까?3. 예전에
'08.12.2 9:27 AM (61.105.xxx.66)백화점에서 가방을 사고는 택배로 맏았는데 그게 지점을 달리해서 두개가 왔습니다.
가격이 꽤 나가는 물건이라 고민하다가 전화해서 이러저러하니 가져가라했지요.
전 매우 고맙다고 할줄 알았는데...
시큰둥하게 전혀 몰랐다며 "그래요? 그럼 택배로 보내주세요.." 해서 제가 택배회사 가져가서 보냈답니다... 그쪽에선 모르더란얘기....4. 그거요
'08.12.2 9:36 AM (59.10.xxx.135)저는 필웨이에서 코치 가방 샀는데 다른 사람 것까지 두 개가 왔어요.
딱 보자마자 누군가의 실수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얼른 글 올렸지요.
다른 가방 받을 사람은 안 왔다고 전화하고 그러니까 판매자는 계속 물건 찾고 있고.
저는 택배사가 늦어지는 바람에 제가 직접 저희 집 인근에 그 판매자 아는 사람 가게에 갖다줬어요..
어찌나 고마워하던지...물론 가격이 좀 나가는 물건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
내가 그냥 가지면 누눈가는 손해 보는 시스템이잖아요?
택배사가 잘못한걸로 되면 택배기사가 사고처리로 돈 물어내잖아요.
그냥 맘 편히 전화해 주세요~~^^5. ..
'08.12.2 9:38 AM (211.187.xxx.92)저는 이런적 몇번 있는데
한번은 로봇청소기 두대가~~띠옹!! 근데 그건 순전히 택배기사분 실수였구요.
다른분들은 다 좋은데 유독 그 기사님만 항상 문제였는데 (경품으로 걸린 물건 중간에서 두번 꿀꺽!!)
전화하니 고마워하기는 커녕 다시가기 무쟈게 귀찮아 하시더만요. 받자마자 전화해서 바로 울집앞이였는데도요.
그리고 쇼핑몰에서 자잘하게 두세번정도 님처럼 한개가 더 들어있다던가 한반스 더 온 경우있었는데
판매자나 판매처에 항상 전화했어요.
직접 자기가 보낸 경우는 고마워하고요. 직원인 경우는 그냥 사무적으로 받곤 하지요.^^
저도 님처럼 남다른 정직성이라기 보다는 그냥 왠지 모를 찝찝함땜에 늘 그러긴 하는데
아마 큰 판매처라면 전화안해도 모르긴 할거예요. 하지만 그래도 전화하심이.6. @@
'08.12.2 9:38 AM (218.54.xxx.195)와~~~진짜 고민되시겠네요.
7. 우왕~
'08.12.2 9:41 AM (222.64.xxx.191)원글님 너무 착하시당~~
8. ,,
'08.12.2 9:42 AM (121.131.xxx.43)저도 밀레 청소기(!)를 두대 받았는데 돌려보냈어요. 근데 뭐 고맙단 말도 없공... 감사의 먼지봉투라도 몇장 주징..ㅎㅎㅎ
9. .
'08.12.2 9:47 AM (61.77.xxx.57)다들착하시다 우와..그리고 그렇게 고가물건들도 실수를 하는군요.
난왜 그런행운이없지.
전 지마켓에서 구입한 6천원짜리 여름티가 한번에 5장이와서 그냥 다 주변에 나눠줬는데 ㅡㅡ;
한 두주 기다려도 연락없길래 그냥꿀꺽했어요 ㅠㅠ10. 아이의 사생활
'08.12.2 10:08 AM (203.247.xxx.172)EBS에서 방송했던건데요...(2부 도덕성)
도덕에 관한 다큐 실험 참여 사례비가 10만원이라고 말해놓고는
촬영이 끝나고 15만원 봉투를 줍니다...맞으시죠? 하면서요...
성인(대학생으로 보이는)11명 중에 7명이 맞는다면서 받더라구요
다른 여러 실험 결과들을 종합한 결론이
도덕지수가 그 사람의 인생을 지배한다는 거 였습니다
도덕지수가 높은 사람은, 인생이 즐겁고 나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인생관에 가깝더라구요
그런데 어떻게 해야 그 걸 높일 수 있는지는 자세한 설명이 없는데요
아이들이 성인들의 행동(공격성, 무관심, 애정)을 본 그대로 따라하는 장면을 보여 주더라구요...11. mimi
'08.12.2 10:10 AM (211.179.xxx.245)음......글 괜히 봤네요.....내가 왜케 갈등되는지.....어렵네.......음...
12. ..
'08.12.2 10:21 AM (71.190.xxx.212)이게 왜 갈등이 되는지 이해가 안가요.
저 그렇게 도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안하는데 글이나 댓글이 정말 납득이 안가요.
연락오기를 기다리다 안와서 그냥 썼다고요?
티셔츠 여섯개 온 걸 주위 사람들 그냥 줬다고요?
남의 물건 아무리 제 손에 쥐어졌더라도 그냥 꿀꺽 하는 건 도둑질 아닌가요?
아이의 사생활님 말씀처럼 저희 부모님이 그런 쪽으로 청렴하신 분들이라 보고 배웠나 보네요.13. 저는
'08.12.2 10:29 AM (123.248.xxx.171)당연히 전화해서 돌려줍니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잖아요.14. 공짜는 싫어
'08.12.2 10:37 AM (125.133.xxx.36)전화하니 택배기사님 오신다네요. 대신 답례로 사은품 준다네요..ㅎㅎ
댓글 달아 주셔서 고마웠구요.
시간내서 답글 주셨는데 거기에 답글 이상하다고 쓰신분 글을 보니 그것도 마음이 좋지않네요.
저 때문에 솔직히 말 하신분이 욕 먹으시는 것 같아서요.15. 아는 엄마가
'08.12.2 10:50 AM (123.248.xxx.152)그런적 있다면서 그릇이랑, 애 신발이랑요. 두개씩 받았대요.
전 찜찜해서 당장 전화할듯 한데, 그 엄마는 완전 횡재라면서 어찌나 좋아하는지...꿀꺽하대요.
신발은 똑같은거 두개 뭐가 좋다고 그렇게나 공짜라고 좋아하는지 원~
사람이 다시보이더군요...ㅠㅠ16. 전 전화해요
'08.12.2 11:02 AM (219.254.xxx.149)전 그냥 전화해서 말할 것 같아요.
어..댓글보니 이미 전화하셨네.ㅎㅎㅎ
잘하셨어요. 마음 편한게 더 낫잖아요. 남 손해보게 하는 거 별로에요.17. 반납
'08.12.2 12:38 PM (124.111.xxx.102)저도 반납했어요. 저는 트레이닝복세트를 샀는데 한세트가 더왔다는 ㅡ.ㅡ;;
판매자랑 통화했는데 나이 지긋하신 아주머니신거 같았는데 엄청 고마워하시더라구요. 답례는 없었습니다만 찜찜한 기분은 말끔히 가셔서 좋았습니다18. 당연히
'08.12.2 1:13 PM (211.201.xxx.171)연락해서 돌려줍니다. 갈등하는것 자체가 이해가 안갑니다.
모르고 실수로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알면 판매자가 전화하지요.. 연락안온다고 꿀꺽했다는 댓글보니 참 너무한다 싶네요. 반품택비보다 싼 물건이면 그냥 가지시라고 할수도 있겠지만요.19. 역시
'08.12.2 1:57 PM (122.26.xxx.104)안심했어요.
댓글 초반에 다들 왜 연락하냐?
이런 분위기여서 황당 해 하던 중이었는데
중간에 물꼬를 막아주는 분이 계셨군요.
정말..................
왜 고민을 하시는지요?
당연히 내 것이 아니면 돌려줘야죠.20. 저도역시
'08.12.2 2:25 PM (116.84.xxx.215)반납했어요..DVD플레이어 인테넷으로 구입했는데 나중에 하나가 더오더라구요.
전화해서 돌려줬는데 그냥 갖기엔 너무 찝찝한것 같아요.
돌려줘야 시원하죠^^21. ㅜ..ㅜ
'08.12.2 2:46 PM (122.40.xxx.102)몇년전 백화점에서 옷을 하나샀는데 2개를 보냈어요. 날을 아주많이 달리해서요.
그래서 전화해서 물건이 2개왔다 그랬더니 저보고 가지고 나오라고 하내요.
아기가 있어 힘들다 사람을 보내던지 해달라고 했으나 그쪽에서 무시하고 안와서 어려운사람 줘버렸어요.22. 오븐
'08.12.2 2:50 PM (211.214.xxx.22)광파 오븐 샀는데 1대 더 왔었어요
전혀 갈등 없이 연락하고 고마워 하지도 않고 가져 가던데요23. 저도
'08.12.2 3:15 PM (211.187.xxx.163)이런 적 두번 있었어요. 모두 제가 산게 아니고 울남편이 산 걸로..전화해서 하나는 돌려주고 한번은 서로 담당을 돌려준다고 해놓고 안받고...이러길 2,3차례 하고 나서 질려서, 그냥 집에 뒀다가(옷이거든요) 연말에 불우이웃돕기 했어요...연말까지 몇달이 지났건만 고객전화에 대한 응답이 없어서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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