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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소 안파는 마트 지키기-GS마트에 고객의 의견을 보냈습니다.
어제 저녁에 GS마트 쪽에서도 미국산 소고기에 대해서 판매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정확히 말하자면 판매할 계획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뭐 예상 못한 일은 아니지만 서운하고 화딱지 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소탐대실하지 말라고 경고했는데
미국산 소고기를 꺼리는 소비자의 숫자가 예상보다 적은 것은 아닌가 하는 맘 약한 생각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밤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집니다.
최선을 다 한 후에 맞는 결과에 대해서는 승복하는 것이 맞겠지요.
네. 최선을 다 한 후에도 모든 소비자들이 원하고,
온국민이 바란다면 소수인 제가 승복해야지요.
최선을 다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벌써 기운이 다 했는지, 혹은 내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했는지
차가운 머리로 판단하고자 애썼습니다.
아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뭐 영리를 추구하는 대형마트의 선택에 다른 것을 기대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대신 만약 미국산 소고기로 얻을 수 있는 이익과
미국산 소고기를 취급하지 않았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을 가늠해보도록
의견을 피력하고, 제안하고 홍보 운동을 꾸준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 한번 고객의 소리를 보냈습니다.
혹시 아직 지치지 않은 분들 계시면 동참하시겠습니까?
https://www.gsretail.com/GSRetailcorp/uploader/sound_mail.aspx?site=14
1. 에헤라디어
'08.12.2 8:55 AM (220.65.xxx.2)https://www.gsretail.com/GSRetailcorp/uploader/sound_mail.aspx?site=14
미국산 소고기 판매에 대한 의견을 보낼 분들 참고하세요.2. ^^
'08.12.2 9:06 AM (211.196.xxx.139)http://www.gsretail.com/GSRetailcorp/uploader/sound_mail.aspx?site=14
3. ㅎㅎ
'08.12.2 9:12 AM (58.121.xxx.168)돈 쓸 곳이 없어요.
많지도 않은 돈이지만,
에혀, 은행이나 가봐야겠어요.
예금하러요.4. 사바아사나
'08.12.2 9:37 AM (119.197.xxx.61)지치지 않았습니다.
차가운 머리로 판단해보자는 말씀에 동감하며
님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5. 저두
'08.12.2 10:04 AM (116.123.xxx.151)한줄 남겼습니다.. 줸장...
6. 으쌰으쌰
'08.12.2 10:29 AM (125.178.xxx.80)헉. '사장에게 말한다' 이거 어디서 찾으셨어요?
전 지점에 접수하는 거밖에 못 찾아서.. 당신네 지점이랑 할 말 없고 본사 홍보팀에다 보내서 진위를 확인해 달라고 항의했는데요..
의견 접수되기엔 확실한 루트이니 한 번 더 보냅니다.7. 은석형맘
'08.12.2 10:37 AM (203.142.xxx.73)동참했습니다..
지치기 기다리나봅니다...아자아자!@!!!!8. 헉!!
'08.12.2 10:38 AM (211.196.xxx.139)안녕 하세요?
5인가족에 일년에 제사를 13번 모시는 주부 입니다
제가 이렇게 밝히는 것은 우리집 장보기의 규모를 짐작해 보시라는 의미 입니다
미국소고기 대형마트 3사의 기습판매는 가족의 섭생을 책임지는 주부에게는 충격입니다
이번 미국소고기 사태나 그 밖의 사회 문제에 작은 힘이나마 제가 할수 있는 일은 꾸준히 참여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주부 커뮤니티를 통한 홍보활동이나 정보나눔 작은 후원이나마 아끼지 않습니다
금번 미국소고기 마트 판매도 지나칠수 없는 큰 이슈입니다
여러 각도로 불매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미국 소고기 판매하지 않는 마트 적극 이용하기로
가닥을 잡아 가고 있는중 귀사의 미국 소고기판매 가능성발표는 또 다른 충격입니다
당장의 이익과 한치 앞만 보지 마시고 길게 멀리 보시길 바라며
귀사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해 봅니다.. 라고 이글 보자 마자 사장에게 말한다 에 글 올렸는데
핸폰으로 문자가 왔네요..
많은 의견관심에 감사 드리며 더욱 고객의소리를 듣겠습니다 GS마트/ 슈퍼***과장 올림
사장님은 안 보시는 건가????9. 홍이
'08.12.2 11:25 AM (118.221.xxx.162)저도 남겼어요
10. 헉!!님
'08.12.2 11:36 AM (118.217.xxx.197)글 정말 잘 쓰시네요.
크.......글 쓰기 전에 먼저 읽어 볼 것을......
전 고작 4줄 쓰는데 참....보잘 것 없이 썼네요.11. phua
'08.12.2 3:25 PM (218.237.xxx.104)헉!! 님 같은 분이 계셔서 , 가끔 뒷통수 때리는
엉뚱한 글을 올리시는 분들에게 받는, 허탈함이 치유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