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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의골프사랑...

... 조회수 : 949
작성일 : 2008-12-02 08:38:57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접대 문화가 골프로 접대한다고 위에서 권유 받아 풀셋트 장만하고 1년넘게 아예 쳐다도

안 보다가 요즘은 건설쪽이 바쁘지 않은 관게로 석달째 골프 배우고 있어요...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오늘은 실전 연습해야 한다고 그 큰 가방 메고 가출하는것 같이 가는 모습 보니 왜 이리 싫을까요???

허파에 바람든 마냥 신나서 룰루 랄라 하고 가네요... 이러다 폭 빠져 가정일도 나 몰라라 할것 같기도 하고...

비용도 만만치않게 들어 갈것이고요... 요즘은 골프 치는것때문에 온 몸이 아프다고 안마해달라고 어리광

피우고요... 속으로만 짜증이 나네요... 같으론 표현도 못하겠고...아주 죽겠습니다...

IP : 222.109.xxx.20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골프
    '08.12.2 8:49 AM (121.151.xxx.170)

    가 그렇더군요
    저도 한때 미쳐서 새벽이고 밤이고 정말 시도때도 없이 나갔어요
    특히 머리 올리고 얼마안되어서 더더욱 그렇지요
    신랑이 무척 꼴보기 싫어했지요
    그런데 그시기 지나니까 좀 잠잠해졌어요 시간 지나니까 돈도 넘 깨지고..
    시간도 넘 많이 걸려 젊은나이에 하기에는 이것저것 아까운게 많은 취미죠
    그래서 지금은 자주 안나가고 그냥 아주 가끔 감각 안 잊어버릴정도만 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지금시기 지나면 좀 나아질꺼예요
    글구 부부가 같이해야 이해도 해줄 수 있는 운동이죠

  • 2. ..
    '08.12.2 8:52 AM (218.52.xxx.15)

    부부 같이 하세요.
    전 골프 치는데에 스트레스를 받아 안치는 경우지만
    우리시집에 저 빼고 동서, 시누이들 다 부부동반으로 칩니다.
    (심지어 우리 시어머니도. 그래서 안치는 제가 별종이죠 이 좋은걸 왜 안하나 하고요)

  • 3. 기다리세요
    '08.12.2 9:10 AM (211.57.xxx.106)

    어느정도 하다보면 싫증내서 그만하게 될거에요. 저희 신랑은 한삼년 하더니만 이제 안해요. 실내연습장 1년후 휠드로 2년 다니더니 스스로 그만두더라고요. 한번 빠지면 잔소리도 소용없답니다. 편히 보내시고 님은 님 하고픈것 하세요. 님도 골프가 좋으면 함께하면 더 좋은 운동이겠지만요.

  • 4. 원글이
    '08.12.2 9:19 AM (222.109.xxx.206)

    저는 골프 골짜도 싫어요... 그러니 이해를 더 못하는거죠.. 우리 남편 자꾸 머리 올린다고 그러는데
    그게 무슨 말인가요??

  • 5. ***
    '08.12.2 9:30 AM (211.226.xxx.166)

    요즘은 골프가 대중화가 많이 되었어요. 신축건물 생기면 스크린골프가 대세이기도 하구요. 근데 오래하기는 금전적으로 부담스럽죠..집한채가 날라갑니다.

  • 6. 머리
    '08.12.2 9:42 AM (121.151.xxx.170)

    올린다는것이 좀 안 좋은 표현이기는 한데 달리 쓸 표현이 없네요
    다들 그렇게 말을 하니까...필드에 첨으로 나간다는 뜻입니다

  • 7. 머리 올리는 건
    '08.12.2 9:45 AM (86.141.xxx.78)

    필드에 처음 나간다는 뜻인데요.
    전 그 말 정말 싫어하는데 의외로 여자들도 아무렇지 않게 쓰더군요.
    들을 때마다 옛날 기생 생각나서 별로예요.

  • 8. mimi
    '08.12.2 10:13 AM (211.179.xxx.245)

    밤새술쳐드시고 다음날 힘들다고 일어나라면 발광을 하면서....밤새술쳐드시고 새벽5시만되면 벌떡일어나 운동한다고 서둘러 나가시더만요....그냥 그러려니하는수밖에....어쩔수없어요....한번 재미들고 미치면 어쩔수없다네요

  • 9. 골프아웃
    '08.12.2 10:28 AM (125.186.xxx.114)

    골프친지 근 20년됩니다.
    여자들하고 요란하게 한 3년치다가 안되겠구나생각하고
    주말에 남편하고 친구네 부부하고 가끔치고맙니다.
    제 생각으론 진정 우리나라골프는 돈이 많이 든다는 겁니다.
    그런데 정말 그 능력이 충분해서 치는 사람은 1/3도 안되는 것 같아요.
    골프장가보면 정말 여자들 허풍을 떠는것에 질렸습니다.
    외국처럼 수수하게 옷입고, 카트 직접몰 수 있는 상황이 안되니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만 끝난 후 뒷풀이에,샤워후에 입는 옷따로, 운동하는 옷 따로....
    물론 땀이 젖으니까...그래도 다들 나이스하게 파티갈 것 처럼 입은 사람들 많아요.

    의사,변호사 남편을 둔 사람들이 많다지만 한달에 그렇게 쓰면 여자혼자 200이상은 쓸겁니다.
    요즘이 의사,변호사라고 다 잘되나요. 천만에요.제가 알기론 사무실임대료도 부담되는
    사람들이 많고,사업도 그렇게 잘되는 사람도 없는 것 같은데 골프장은 여전히 여자들로 가득합니다.

    한번 나가면 적어도 5-6시간 오가는데 1-2시간,,,하루 왠종일 보내게 되는 겁니다.
    그런 사람들이 제정신으로 살겠습니까.
    저도 하다보니 나오기도 힘들어서 간신히 3년만에 그렇게 하는 것 그만 뒀습니다.

    첫째는 아이들에게 영향이 많이 가는것같구요.
    둘째는 경제손실이 큽니다.
    그리고 가사도우미를 써도 집안이 허술,엉성하게 됩니다.

    우리나라가 미국처럼 저렴하게 치고 수수하게 다니는 문화가 안되는 이상
    정신적,경제적피해가 크다고 봅니다.

  • 10. 골프에
    '08.12.2 10:59 AM (211.176.xxx.201)

    미치면요 -골프치다가
    어..저기 장인어른 장지가 지나가네..-
    하고서는 다시 골프친답니다

  • 11. 성원
    '08.12.2 11:28 AM (121.158.xxx.64)

    지금 울남편이 골프 친지 1년정도 되었는데 머리 올리고 나서는 더 열심히 하더라구요...
    그래도 무슨일이든 열심히 집중한다는게 좋은거 같아... 지금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제가 매일 하는말이 있어요... 학교 다닐때 골프연습하는것 처럼 했음 아마 사법고시 여러번 합격했을꺼라고.. ㅋㅋ

  • 12. 오죽하면
    '08.12.2 12:03 PM (72.136.xxx.2)

    골프과부라는 말이 있겠어요~
    주말에 필드 나갈일 있으면 새벽 4시에도 벌떡벌떡 잘만 일어나구요~
    첨에 미쳤을땐 필드에 나가면 다들 옷 차려입고 나온다고 생전 옷타령 안하던 사람인데 옷타령도 궁시렁 거리고 하더라구요~
    일단, 저는 다 맞춰줬어요.
    여유가 되고 운동하는거니까 기회있으면 더 잘 치라고 하고 옷도 비쌌지만 몇개 장만해줬구요~
    요즘은 같이 배우자고 난리네요. 부부가 치러 나오는거 보면 부럽다고 ㅎㅎ
    차마 애들 불쌍해서 못배우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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