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봉틀 사려구요.. 추천및 조언 부탁드려요..

[재봉틀]

예전에 미싱을 살때 봐야 하는 몇가지 조건을 올려주신 글을 읽었었는데요.. 그때가 오래전이었는지... 그때 모델들이 지금은 없더라구요..

그때 기준이 단춧구멍 원스텝 만들기와 노루발 압력 조절장치, 수평가마 였는데.. 위의 두가지는 잘 알겠는데 수평가마, 반달가마, 어떤건 360도 회전 가마도 있다는데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썬마트에 가니 싱거미싱을 전문으로 하는지 주간특가, 주말특가로 계속 이벤트를 하던데.. 주말에 사는게 좋은건지 주간에 사는게 좋은건지 혼란스럽기도 하구요...

우선 제가 하고싶은건요..
제가 손바느질로 남편 파자마 상의, 하의도 만들고.. 다쉬소파 커버도 만들었거든요..
그냥 간단히 옷도 만들고.. 두꺼운 옥스퍼드 천에 파이핑까지 하려면 두꺼운 옷감도 박을 수 있어야 할것 같더라구요...
손으로 바느질 하다가 어찌나 힘들었는지 미싱을 사려고 결심한 계기가 되었어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영문으로 이니셜을 자수로 놓을 수도 있으면 좋으련만.. 그거 자수 하나때문에 너무 가격이 올라가면 포기할 수 있어요 ..

브라더미싱은 홈페이지에서 개봉상품 할인 판매도 하던데..그 가격대가 괜찮은건지도 잘 모르겠구요..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브라더미싱 코너가 작게 있던데 직접 방문해서 사는게 더 저렴한가요?

아.. 아무리 봐도 미싱들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모델도 정말 많고 가격차이도 많이 나는데.. 뭘 골라야 할지도 모르겠고... ㅠ.ㅠ

간단한 한마디라도 좋으니 도움주세요~~
얼른 사서 크리스마스 소품도 만들고 싶어요~

[미싱]

해본적이 없지만.. ^^; 주위 친구들이 다들 가정용은 사면 후회한다 하네요.
공업용을 권하더라구요.

[공업용]

으로는 단추구멍을 못만듭니다. 고수시면 몰라도..그리고 그 속도를 처음부터 어찌 감당하시며 놓을 자리는 있으신지요. 그냥 가정용 사다 쓰시다가 실력이 좀 늘면 공업용으로 바꾸시는게 어떨까 합니다.공업용 중고를 사셔서 모터만 바꿔달래면 새것이 됩니다.

[콩콩이큰언니]

부라더 미싱도 써보고 도요다 미싱도 써보고 리카도 조금 만져봤습니다만...저는 여러모로 무난한 싱거를 추천합니다.
대체적으로 미싱의 힘이 좋은건 도요다나 리카쪽이고 부라더와 싱거는 두루두루 무난한 편입니다만 같은 사양을 비교해 봤을때 부라더가 더 비싼편입니다.

이니셜 정도의 자수가 되는 미싱을 사시려면 가격이 좀 많이 뛰지요 ^^;
물론 있으면 가끔 재밌긴 하지만....쓸만한 미싱 가격의 두배에서 세배 또는 네배 사이라서 아주아주 꼭 필요하지 않으시다면 이번엔 괜찮은 30~40만원대로 사시고 나중을 기약하심이 어떨까 하네요.
http://www.sunmart.co.kr/sunmart/html/bi.html 이 주소의 표를 보시면서 원하시는 기능이 있는 제품을 고르시는 편이 좋을거 같네요...여기에 없는 모델도 같은 방식으로 스펙을 살펴보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그리고...초보분이 공업용 미싱을 쓴다는건 조금 힘들어보이긴 합니다.
요즘은 속도가 조절되는 공업용 미싱도 있어서 어느정도 미싱을 만지실줄 아시는 분이면 공업용도 괜찮은데 처음엔 조금 무리가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자리도 좀 많이 차지하고요.

[일단..]

너무 싼 미싱도 그렇고..한 30만원 정도에서 고르심이 어떨까 싶어요..
너무 싼 미싱은..기능도 좀 떨어지고..주변에서 봤을때 좀 별로더라구요..
가격이 부담스러우시면..
충동적으로 사셨다가...그냥 내놓는..중고장터는 어떨까요?

공업용은..윗분들 말씀하신대로...부피도 너무 크고..부담스럽습니다...
가정용을 하다가..욕심이 나면 업그레이드 차원에서 넘어가는 게 보통의 경우라..
처음부터..공업용은 좀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