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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팔자가 상팔자 !

개팔자가 상팔자 조회수 : 493
작성일 : 2008-12-01 21:03:54
쿠키 사회] 최근 청와대에서 보내준 진돗개의 개집 문제를 놓고 전북 익산시가 시끌 벅적하다.

익산시는 이명박 대통령이 사저에서 기르던 진돗개들 사이에서 태어난 5마리의 새끼 중 한 마리인 ‘노들이(고유번호 4341006)’를 지난달 중순 분양받았다. 시는 이 개를 시민에게 공개하기 위해 시청 안에 200여만원을 들여 바닥에 황토를 깐 집(20여㎡)을 지어 주었다. 황토가 진돗개의 사육에 좋다는 애견업자들의 조언에 따른 것.

이에 ‘예산을 낭비한 호화판 개 관사’라며 철거하라는 주장과 ‘사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비용’이라며 그대로 두자는 의견 등 찬반 논쟁이 일었다. 민주노동당 익산시 위원회는 이날 익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도 어려운 시기에 시민 혈세로 초호화판 개집을 설치한 것은 서민들을 분노케 하는 것”이라며 “진돗개를 전문 관리 시설로 보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개 집을 놓고 여론이 시끄럽자 익산시는 이날 ‘노들이’를 보석박물관으로 옮겨 기르도록 결정했다.

시는 “귀한 손님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려 했으나 여론이 좋지 않아 사육장소를 옮겼으며 관리를 잘해 시민의 명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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