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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자이와 대치 우,선,미 중에서
먼저 대치동 사는 인척분은 자신들은 성공도 실패도 아니다, 살다가 아니다 싶으면 이사를 나가라라고
조언을 하고
여기저기서 대치동 너무 삭막하고 빡세지않겠냐, 차라리 잠원 새아파트가 낫겠다하고
(잠원은 학원이 문제일것 같아요)
어디가 나을까요?
1. 아직은 우선미
'08.12.1 8:46 PM (221.148.xxx.154)고학년 아이 교육때문이라면 우선미가 낫지 않나요?
잠원에 가더라도 학원은 다닐테고,, 학년이 더 높아지면,, 학원을 대치동으로 다니는데,,
학구열들은 그쪽이나 이쪽이나 비슷하지 않을까요??2. 애가
'08.12.1 11:38 PM (211.192.xxx.23)잘하면 대치,,그냥 그러면 잠원이요..
대치동 학원 쎈데 가셔서 레벨테스트 받으시구요,,중학교가서 어느정도 하겠다 견적나오면 결정하세요..
잠원동도 상위권은 대치동으로 학원 다닙니다,3. 상위권 아니어도
'08.12.2 12:44 AM (220.75.xxx.213)상위권 아니어도 학원은 대치동으로 많이들 다닙니다.
압구정도에도 학원이 좀 있지만 대치동이 선택의 폭은 넓으니 너도나도 대치동에서 고르는편이죠.
이미 중학교때부터 대치동의 학원 다니는 아이들도 있구요.4. 대치동
'08.12.2 2:04 AM (121.135.xxx.164)우.선.미 중 한 곳에 삽니다.
저희 아이는 아직 초1학년이어서 아직은 정확히 말씀드리긴 뭐하지만,
(저도 이번 여름방학에 전학 왔습니다. 저희도 강남구 옆구에서 전학왔구요)
주위의 말을 종합해보고 그 동안 제가 느낀 것을 적어드린다면,
대부분 초등학교 고학년 때 전학을 많이 옵니다.
전국각지에서 몰려들어요. 그리고 외국에서 귀국하면서 이쪽으로 들어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며칠 전엔 강릉에서 애들 학교를 위해 전학 오신 분도 뵈었습니다.(공부 끝나면 다시 갈거라고)
저희 아이 반 친구도 하나 저희 애와 전학왔는데 미국에서 연수 끝나고 전학온 친구도 있습니다.
대부분 각 지역에서 공부를 난다 긴다고 하는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 또 이곳 대치동인 듯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학구열도 높고, 잘하는 아이들도 많고...
(대신 엄청 삭막하죠. 모든 게 애들 성적으로 판가름 나니깐)
반면 초등학교 고학년(6학년)엔 학원 스트레스를 이상하게 푸는 건지 어떤 건지
좀 얘기만 들어도 후덜덜...한 경우도 많습니다.(학교 짱이나 찐 이야기등등...)
결국은 어디서든 하기나름.. 인 거 같아요.
아이가 공부 욕심이 있다면 대치동도 괜찮구요(잘 하는 애들 틈에서 자극을 받을 수 있으니)
아닌 경우는 와서 들러리만 설 경우도 많습니다.(즉, 내신 깔아주는 역할)
또한 대치동 학원은, 대치동에 사는 학생 뿐만이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학생들이 모여들어요.
학원의 한 반에 들어가면, 구성원이 서초, 분당, 일산, 강북, 송파... 등등의 아이들이 모여서 공부하고,
엄마들은 학원 로비에 앉아서 애들 기다리는 시간 때우러 뜨개질을 한다는 이야기도 있죠, 아마.
그런데,
제가 만나뵈었던, 그 유명한 대* 중학교에서 1등을 한다는 학생의 어머니왈...
"학교는 대치동 인근 지역에서 보내고 학원을 대치동으로 실어 나르는게 제일 좋다..."
라고 하시대요...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이야기겠죠.
그래서 저희도, 아이가 공부에 있어서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면
고학년 때 인근지역으로 이사를 갈까, 생각 중입니다. ㅠ.ㅠ
이상, 허접 답변이었지만 참고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