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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비밀이 그리 많은지...

... 조회수 : 7,815
작성일 : 2008-12-01 18:55:09
좋게 생각하면 별일도 아니지만..이 별일도 아닌것이 늘상 반복이니 참.. 속상하고 짜증이나서요...
저희 시댁...모든 연락은  뭐 의논할일이나 기타등등..모든것이
남편을 통해서 듣게 됩니다.

처음엔 이것땜에 싸우기도 많이했지만..지금은 어느정도 포기한상태이긴 해요..
그래도 상황이 닥치면 좀 짜증나고 열받는건 어쩔수가 없어요...

이번 주말도... 뭐가 그리 비밀인지 원...
자기 누나랑 매형이랑 전화통에 불이나도록  통화하고 메세지도 오고...
얼핏 듣기론 뭔가 부탁을 하는모양인데...
뭐냐고 물어보니  넌 알필요없다네요...몰라도 된다고...

밥먹다 이말에 더 열받았지요...!!  나쁜놈.........

특별히 비밀이나 감추는건 없는편인데  시댁이랑 관련된일은 늘 이모양이네요...

기분나빠서 더 묻지도  않고 모르는척 했는데...그 뒤로도  늦은밤까지 핸드폰으로 계속 전화가 옵니다.
화장실 들어가 받고  작은방 들어가 문닫고 받고...
참 ......!!!!!

이런경우 있으신가요?.....
아님 제가  예민한건지......기분 나쁜건 어쩔수가 없어요....
IP : 222.232.xxx.65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 7:00 PM (61.78.xxx.181)

    남편이 그러면 난 뭔가 그런생각 당연히 들지요?
    참...나..
    근데 무슨일이래요?
    기분나쁘시겠어요....

  • 2. 저도..
    '08.12.1 7:04 PM (118.32.xxx.111)

    처음엔 남편이 시댁식구랑 관련된 일에 소소히 이야기를 안해주는데 기분이 좀 그랬는데요...
    나중에 알면 알수록 머리아픈 일들 뿐이네요.....ㅠ.ㅠ
    거의 돈과 관련된 일수록 더 말안해줄려고 하던데요.....
    이젠 알고 싶지도 않고 남편이 말하려고 하면 오히려 겁나는 1인입니다.....

    저도 친정에 돈과 관련된일이 생기면 남편에게 말 안하려 합니다....^^;;

  • 3. @@
    '08.12.1 7:04 PM (118.42.xxx.56)

    진짜 짜증나죠..
    정말 소외감 느껴요..
    전..자존심상해서..그냥 무시합니다

  • 4. 비슷한
    '08.12.1 7:15 PM (118.223.xxx.41)

    상황을 가정해서 남편이랑 같은 태도로 전화통화 한번 해보세요.
    남편 반응이 어떨지...
    자기가 기분나쁘면 안그럴지, 아님 뭐라 더 그럴지...
    후자의 반응이 뻔하면 아예 하지마시구요.

  • 5. y
    '08.12.1 7:24 PM (124.83.xxx.127)

    기분이 나쁘고 무시당하는 느낌 ..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그냥 두세요 .. 알면 도리어 더 복잡할수도 있으니 ..
    글쓴님 자신의 가정만 단도리하시면 됩니다.
    넌지시 형제와 가족간에 금전적으로 엮이는 일 없었으면 한다는것만 명시해주시지요.

  • 6.
    '08.12.1 7:28 PM (220.75.xxx.15)

    오히려 골아프게 이거저거 듣지않으니 더 좋은데...
    좋은 쪽으로 생각하세요.아셔봐야 골아플게 더 많음,분명.

  • 7. 골치아픈 일인
    '08.12.1 7:49 PM (211.58.xxx.234)

    무슨 일만 있으면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 하시는 시어머니 때문에 미치는 일인입니다.ㅠ.ㅠ
    별별 듣기 싫은 이야기부터 신랑한테 말하지 말고 돈 좀 달라는 말까지...정말 미칩니다.
    모르고 지내시는게 속 편할때도 있습니다.

  • 8. 혹시
    '08.12.1 7:50 PM (211.221.xxx.214)

    시댁이 전라도 분들이세요? 저희 시댁이 그랬어요.
    대신 자기 방어도 많이 해두세요. 그들이 알고 있는 것들을 나만 모르더라도
    큰 문제가 없음 봐주시는게 불화가 안될거에요. 예전에 사업하는 남편이 낼은 은행가자하길래
    무슨일이냐고 물어도 대답이 없었어요. 나중에 애들 고모에게서 들었죠 제 이름으로 대출한다고
    황당하기도 하고 정말 꺼림직해서 하기 싫었지만 안살것도 아니고 열심히 일하니까 믿고 했는데
    결과는 참담하게도 부도로 이어져 신불자 되고, 작년에 면책받았어요.
    나쁜 사람들은 아닌데도 쉬쉬하는것 은 정말이지 싫더라구요.20년이 된 지금도

  • 9. ..
    '08.12.1 8:15 PM (218.49.xxx.224)

    윗님 지방을 거론하는건 좀 ...
    얼른 그부분 지우세요

  • 10. ㅊㅊ
    '08.12.1 8:27 PM (58.121.xxx.168)

    우리 전라도 살지만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혹시님,
    실망입니다,

  • 11. 당근
    '08.12.1 8:34 PM (218.155.xxx.119)

    기분나쁘지요. 그게 끝까지 별일아니면 다행이지만 돈 문제나 다른 중대한일을 나중에라도 다른경로로 알게되면 ....

  • 12. 놔두세요
    '08.12.1 9:06 PM (124.60.xxx.229)

    기분은 안좋지만..그냥 놔두세요.
    어쩌겠어요..자기들ㅋㅋ끼리 해결하려고 애쓰는데요.
    저도 저 빼놓고 시어머님 남편 시동생 시누이가 살짝 이야기해서 무슨 문제(먼지도 모름) 해결한 기색 눈치는 채는데요..나한테 피해 없으면 아는척도 안합니다. 오히려 고마워요^^

  • 13. 으이그
    '08.12.1 9:49 PM (61.98.xxx.135)

    혹시님도 참.
    그게 무슨 지역따라 다릅니까?
    꼭 그렇게 지역 운운하는 사람이 있더라니...
    저희 시댁 충청도 인데도 그렇습니다.
    제발 지역 운운하지 맙시다.
    집안 분위기고 그 사람들의 성격인 것을.

    그리고 원글님 저도 원글님 기분 알아요. 뭐 사실 며느리보다 아들 혹은
    형,오빠가 편한거야 사실이겠지만 그래도 집안일 상의할땐
    남자보다 여자들이 더 잘 챙기고 꼼꼼한거 생각해서 며느리나 언니 형수에게
    같이 상의도 하고 전화 한 통 하면 좋을 것을
    꼭 간첩활동 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들끼리 쑥덕거리는 거 기분 좀 그렇지요?
    근데 다른분 말씀처럼 그냥 흘러버립니다.
    어차피 남편과 나는 한 집 사람이지만 다른 사람들은 남이니
    남 대하듯 그냥 마음에서 비우면 그나마 조금 억울한 건 사라지지 않을까해요.

  • 14. ..
    '08.12.1 9:57 PM (59.10.xxx.99)

    혹시님.. 전 전라도 사람 아니지만.. 이 글의 뉘앙스 상..안좋은 내용이고 가족애가 남다르다는 뜻 아닌것 같은데요.. 그런 말도 안되는 지역 편향적 발언.. 지워주셨으면 합니다.
    혹시님네 집안이 그런것이고 단 한가지 경우로 어찌 전체 지역을 묶어 생각합니까? 생각이 짧아도 너무 짧습니다.

  • 15. 혹시님
    '08.12.1 10:01 PM (122.40.xxx.39)

    여기서 왜 지역이 나옵니까???
    그분들이 무슨 죄입니까?
    님같은 분들이 지역감정 조장하는걸 모르시나요?

  • 16. 개성
    '08.12.1 11:57 PM (58.230.xxx.138)

    출신이신 시댁도 쉬쉬합니다.
    특정지역을 거론한다면 좀 .....
    전 서울입니다.

  • 17.
    '08.12.2 12:53 AM (222.237.xxx.27)

    오히려 그게 편하던데요? 보통 쉬쉬하는 일은 알아봤자 머리만 아픈일이 많더라구요. (경험상)

    전 그냥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면서 약간은 어려운(?) 며느리로 사는게 더 편해요.

  • 18. 나 전라도
    '08.12.2 12:57 AM (118.32.xxx.55)

    있는거 대놓고 다 말해 ~요
    짜증나 ~요
    툭하면 전라도야~요
    또 쉬쉬한다고 할까봐~요
    내 생각 말해~요
    전라도가 누구 껌인가 ~요
    그냥 시댁이라고 하면 딱 좋겠구만 ~요

  • 19. 지역따지니
    '08.12.2 2:00 AM (221.140.xxx.139)

    이 나라가 이 꼴 나는 겁니다~~

  • 20. 정말
    '08.12.2 8:15 AM (222.239.xxx.246)

    이 상황에 뭔 지역감정 조장..
    하여든 아직도 멀었어요.. 혹시님 글 삭제하세요
    짜증나니까.. 쥐바기도 전라도 출신이이서 그런가요?

  • 21. ..
    '08.12.2 8:42 AM (211.222.xxx.244)

    말 안하는거 보니 돈 문제인거같네요..
    거의 돈 문제는 말하기 꺼려지잖아요
    기분나쁘시겠네요..
    괜히 알아서 골아픈것 보다 차라리 모르는편이 속편해요..
    모르는척 하세요

  • 22. @@
    '08.12.2 9:07 AM (218.54.xxx.195)

    결국은 알게되는 일 아닌가요?
    왜 쉬쉬한데요?
    원글님 기분 백번 이해합니다. 정말 기분 묘하겠네요...

  • 23. 우리 시댁은
    '08.12.2 9:46 AM (61.79.xxx.237)

    서울분들인데도 쉬쉬쉬~~~
    아예 모르는게 속편한거라고 생각하고 관심두지 않습니다.

  • 24. 시누한테
    '08.12.2 10:04 AM (203.142.xxx.240)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솔직히 돈문제만 아니면 남편하고 얘길하든 뭐든..알아서 하라고 하면 되고. 머리 아프니까, 알고 싶지도 않지만, 혹시나 돈문제(돈을 꿔달라거나..)일수도 있으니까, 그러면 알아야 하잖아요. 아예 시누한테 뭔지 모르겠지만, 돈얘기는 혹시 아니냐고 물어보세요. 직접적으로.
    그러면 자기들이 찔려서 거짓말하기 쉽지않죠.

  • 25. 아마
    '08.12.2 10:27 AM (210.221.xxx.4)

    시누네 이혼 할 건가 봅니다.
    쉬쉬했으니 사단이 나도 알아서 해결하겠지요.

    남의 편입니다.
    남편.

  • 26. 제이미
    '08.12.2 11:11 AM (121.131.xxx.130)

    윗분 다른 지역 겪어보지 않으셨다면서요?
    본인 1인의 경험으로 다른 시댁을 다 재단할 수 있으신가요?
    자기 시댁이 싫다고 하셔야지 전라도 시댁이 싫다고 하시면 안 되죠.
    아무데나 지역 얘기 들고 나오는 사람들 정말 무식해 보입니다.
    참고로 저는 경상도 사람입니다.

  • 27.
    '08.12.2 11:19 AM (125.131.xxx.167)

    전라도 시댁인데 좋기만 합디다
    정도 많고 부담안주고 먹을것도 얼마나 챙겨주시는데..

    님들이 좀 잘해보시지요
    전라도 시댁 탓하지말고

    어유 진짜 ..

  • 28. 게다가
    '08.12.2 11:23 AM (125.131.xxx.167)

    전 경상도 시댁인데 정 확 떨어집니다.
    그리고 지금은 밥맛이 확 떨어집니다.
    아니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82쿡에 계시다니 개탄스럽습니다.
    다른 시댁은 모르고 우리 시댁이 전라도라 싫다니..
    그냥 시댁이 싫은거지요 아유 정말 화나네요

    전 그냥 서울사람

  • 29. 우린 짱
    '08.12.2 12:02 PM (222.153.xxx.221)

    위 전라도 시댁 며느님, 그건 그냥 님 시댁 성격이며 분위기인거죠
    그걸 다 몰아쳐서 전라도 시댁어쩌구 하는건 지금도 충분히 유치하십니다
    저희 전라도 시댁은 세상에 둘도 없으시거든요~

  • 30. 나참
    '08.12.2 12:27 PM (116.126.xxx.226)

    그냥 무시하세요
    남편이란 사람이 아내에게 그딴식으로 대하면
    기분 엄청 더럽지요
    그냥 무시하심이 너거들끼리 마이 해무라 하고
    뭐 좋은 일이면 화장실에서 몰래 그러겠어요
    아내에게 쪽 팔릴일일지도 모르죠

  • 31. 몰라도 돼
    '08.12.2 12:40 PM (122.42.xxx.82)

    몰라도 돼
    그런 말 듣고 기분 좋을 사람 있으려나요?

    물론, 내용을 알고나면 정말이지 몰라도 될 일이겠지만
    저런 표현은 좋지않지요.

  • 32. 당연히 열받지요
    '08.12.2 1:48 PM (221.163.xxx.101)

    참나..기막히네요.

  • 33. 그집에
    '08.12.2 2:01 PM (121.129.xxx.95)

    챙피한 일이 생긴게 분명합니다.
    원글님네집에 돈으로 피해를 줄 일이면 정말 큰일이지만,
    그런거라면 신랑이 그렇게 당당하게 넌 몰라도 돼라고 말하지는 않을거같네요.

    엄청 기분 나쁜 상황인데 복수하고싶으면 이렇게 해 보세요.
    어머니, 형님 이렇게 지칭하지마시고
    니네 어머니, 니네 누나 혹은 당신 어머니 당신네 누나..
    어차피 나를 남 취급 했잖아요.
    남의집 아주머니를 무슨 어머니라고..

  • 34. 관심꺼..
    '08.12.2 2:43 PM (211.59.xxx.87)

    지들끼리 지지고 볶고 첨엔 너는 알거 없다더니..
    나중엔 지 머리도 터지겠는지 하소연은 나한테하며 구구절절...
    머리도 둔하고 욕심만 많은것들이 꼭 일을 벌리고 나면 안되는기라...
    하나하나 그렇게 똑똑하다고 지들끼지 찧고 뿌수는 나에게 조언이라두 해보지..
    알고보면 돈 까묵는 머쉰들...
    이젠 내가 더 오히려 알고싶지 않소이다...--;;
    걍 고냥 놔 둬 버려요...

  • 35. 그냥
    '08.12.2 6:47 PM (222.234.xxx.97)

    관심 끄세요.

    자기 입으로 몰라도 된다고 했으니
    앞으로 님이 전혀 신경 쓰지 마시고 혹여나 뭐라고 묻거나 도움 청하면
    '몰라도 된다며?'하며 손 떼세요.
    님의 도움을 끝까지 안 바라면 다행, 혹시나 바라면 손 터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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