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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한달간 헬스해볼까요? 말까요? ^^::
오늘 외출하려고보니 바지가 꽉 끼네요. ㅠ.ㅠ
왜 이리 살빠지는건 기별도 안오고..살찌는건 눈깜짝할새인지요.
봄부터 여름내내 그리고 10월초까지 계속 근처 학교운동장 40분돌고..앞산 2바퀴돌고
그렇게해도 별로 살빠지는게 표도 안나서 지쳐갔었죠.
10월중순쯤부터 찬바람 돌길래 추운거 질색하는 저라...이래저래 발길끊었더니
살찌는건 이렇게 바로 표가나네요.
추워서 운동장 도는건 못할것같고..오늘부터 헬스를 한달간 다녀볼까하는 맘이 생기는데
집안경제 생각하면...한달에 6만원도 사실 부담스러운돈이고..
살 마구마구찌는 친정쪽 체질생각하면.. 돈이 문제가 아니다싶기도하고...
이렇게 망설이면서 글올리고있습니다.
조언좀 주시옵소서~~
1. ...
'08.12.1 6:15 PM (122.32.xxx.8)나이가 들수록 살뺀다는건 넘 어렵네요. 전 사십중반...
저도 집에서 딩굴딩굴하니 금방 쪄서... 헬스 다닌 지 한 달이 넘었건만 100 그램도 안 빠졌네요.
같이 다닌 친구 딸은 2 킬로나 빠졌는데...
살도 젊어서 빼고, 나이 들수록은 뺄 생각보다는 유지하는 쪽으로 기울여야 할 것 같아요2. 운동
'08.12.1 6:42 PM (218.155.xxx.87)하셔야 해요. 저도 윗분처럼 사십중반... 이 나이가되면 날씬해지기보담 건강을 위해서 다닌다 생각하세요. 몇년째 헬스다니지만 열심히 안다녀서인지 살은 안빠지지만 잘먹고 아프지도 않고 건강하답니다. 특히 헬스장이 좋은건 날씨가 안좋아도 언제나 꾸준히 할수있다는거 햇빛강한날도 상관없이...
3. ..
'08.12.1 6:47 PM (219.240.xxx.161)겨울에 일부러 헬스장 찾아가 운동한다는 게, 정말 힘든 일이드라구요..
여차 하면 작심삼일이 너무 당연하게 찾아오더라구요..
전 30대 후반인데요, 저는 8월 경 부터 집에 헬스 자전거를 싼거 하나 들여놨어요.
근데 첨엔 이 헬스 자전거도 1시간을 내리 타려고 하니까 아무리 티브이를 보고 해도
힘들고 지치고,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별로 운동 효과도 없었구요.
그리고나거 제가 해 본 것은, 근육 운동책(특별히 하체 근육: 제가 좀 아랫쪽이 저주 받은 지라..)과 그 책에 딸린 CD를 가지고서 꾸준하게 일주일에 3회 혹은 그 이상을 운동하는데요..
그 방법은 이렇습니다.
CD속의 워밍업 따라하면 20분
CD속의 하체기초 근력 만들기 20분
헬스 자전거(유산소 운동) 20분
발꿈치 들어 올리기(종아리 운동) 20회
팔굽혀 펴기(무릎을 대고 하는..) 20회
CD속의 마무리 운동 20분
이렇게 하니까요, 몸이 뭐랄까요, 탄력이 생기면서
라인이 예뻐졌다고 할까요...
그리고 몸도 많이 가벼워졌어요.
제가 키가 170에 보통 55-56정도 나가는데요,
물론 수치 상으로는 굉장히 날씬하게 느끼실테지만,
네~ 잘 가리면 굉장히 늘씬해 보이기는 합니다만,
제가 너무 제 몸에 안어울리는 튼실한 다리와 팔뚝의 소유자에요..
근데 이렇게 하고나서 다리가 많이 날씬해 졌다고들 하시고요,
제가 다리가 많이 붓는 체질인데다가, 공부하고, 강의하는 사람이라
앉아있거나 가만히 서 있는 시간이 많아서, 밤마다 코끼리 다리 부여잡고
괴로와했는데, 근육운동과 유산소 운동 병행해 주니까, 정말 신기하게 밤이되어도 다리가 말랑해요.
글이 넘 길어졌는데요,
어디에 꼭 등록하셔서 하는 운동보다는
집에서 손쉽게, 그리고 자신의 몸에 맞게 생활처럼 하는 운동이 저는 효과가 좋드라구요.
외부에서 운동하게 되면, 집에서는 운동하는 곳이 아니라는 나름의 규칙이 생겨버리는 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 짧은 운동 경험을 통해 느끼는 것은요,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워밍업과, 마지막 마무리 스트레칭이 꼭 함께
병행되어야지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예쁘게 살 빼세요. 화이팅~!4. 흐미~
'08.12.1 7:10 PM (59.26.xxx.8)저는 헬스는 기계 붙잡고 하는 거라서 쉽게 지치더라구요.
살도 물론 안빠지고요.
살은 운동하는 만큼 많이 먹어서 그런거려니 하는데,
몸은 확실히 좋아요. 속이 거북한것도 없고요.
요즈음은 헬스안다니고 집에서 스트레칭 하면서 덜 먹으려고 하는데,
먹는게 조절이 안되기는 하네요.5. 헬쓰장
'08.12.1 9:46 PM (125.131.xxx.15)등록하면 돈아까워서 가게되던데요~
남들 운동하는거 보면 도전도 되고...
혼자하는거 보다는 나을거 같아요..6. 걍...
'08.12.1 10:45 PM (211.178.xxx.105)죽을만큼 배고플때 치즈한조각...이라고 외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대사가
갑자기 뇌리를 스치네요.
뭐니뭐니해도 일단은 먹는거를 팍~줄이세요.
할수있음 굶으세요.
그럼 진짜 빠져요.....설마 죽진 않겠죠???7. 꼭
'08.12.1 10:59 PM (203.234.xxx.145)다니세여.걍 살은 절대 안 빠지니 식이요법 같이 하셔야 빠져여
어떻게 언제 먹어야 하는 지 검색 함 해보셔여^^
저희 집 신랑 안다니는 걸 억지로 다니게 한 지 한 달인데... 죽을 때 까지 다닌답니다 ^^8. 원글입니다.
'08.12.2 5:35 AM (61.109.xxx.204)답글들 감사드립니다.
어제 결국 다녀왔어요.
전에 어떤분글에서 " 2시간 헬스하고 " 란 글을 보고..헉..무슨 2시간이나 운동을? 했었는데
스트레칭도 30분정도 해주시고...2시간걸려 다녀왔더군요. ㅎㅎ
집이 좁아 운동기구 놓을상황이 안되고..하도 작심삼일인 성격이라 일단 한달만 끊었는데
열심히 다녀보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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