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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이 치료받는다는 구당 김남수 선생의 뜸 보셨어요?
그 방송 보니까 혹 하더라구요.
저 역시 양의에서는 고치지 못한다는 불치병 안고 살아가는 사람인데요.
정말 효과가 있나요?
그 구당이라는 분이 이야기 하는거 들으니까..
암을 백프로 치료할수 있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통증 치료에는 확실히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항암치료가 얼마나 힘든데, 통증을 잡아 줄수 있다니..
장진영 밝은 목소리 들으니까 와..진짜 그런게 있나 싶었어요.
요즘 뜸을 엄청들 하나봐요.
가게 주인 나와서 얘기하는거 들으니까..
쑥인가 뜸을 없어서 못판다고 하더군요.
전국민이 다 하는거 같다구요.
여튼 전 티비에서 처음 봤는데..
진짜 효과가 있나...싶더라구요.
제 친구중에 양방치료 거부하고 기 치료 몇년째 받는 아이가 있는데...
더 나빠지지는 않고...그냥 그 상태에서 통증은 많이 줄었다고 하더라구요.
전 병원 아닌데는 다녀본적 없는데..
정말 효과 보신분 계세요?
1. 노총각
'08.12.1 6:00 PM (168.248.xxx.1)이런 얘기도 있더라구요
http://charmgrace.tistory.com/42?srchid=BR1http://charmgrace.tistory.com/422. ...
'08.12.1 6:06 PM (114.200.xxx.132)노총각님 ~
감사드려요~
저도 혹 했었는데 정말 좋은 기사 알려주셔서요~~3. ^^
'08.12.1 6:10 PM (115.22.xxx.203)옹의 실체를 정확히 아셔야 할텐데요..
노총각님이 연결해주신 내용은 빙산의 일각이라 할 수있죠.
김남수옹은 미디어를 이용하는데는 정말 천재적이군요.4. 요새
'08.12.1 6:13 PM (123.215.xxx.4)이분에 대해 말이 많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그 분의 뜸이 "모든" 병을 치료할 것 같진 않구요,
그렇다고 그 뜸이 황당무계한 사기도 아닐 듯 합니다.5. 본인과
'08.12.1 6:28 PM (211.214.xxx.46)맞는 의사가 명의가 아닌가 싶네요.. 저는 집에서 뜸뜨고 한동안 탈모로 고생하던거 고쳤어요... 저희 엄마도 머리카락이 엄청 튼튼해지고 제가 손발이 차서 손에 놓는 뜸을 엄청 떴는데(수지침 뜸이 좀 비싸거든요) 근데 김남수옹 뜸 뜨고 몸도 많이 따뜻해졌어요.. 가격으로 비교해도 훨씬 싸고 시간도 적게 걸리죠.. 우리나라도 어느정도 대체의학 허용해 줘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6. 잠방화
'08.12.1 6:31 PM (222.108.xxx.24)오늘 점심 같이 먹은 사람이 김남수 옹 제자로 최근 거기에서 배우고 거기에서 주는 침구사 자격땄다고.... 진짜 잘 고친다고 함. 모르긴 몰라도.
7. 잠방화
'08.12.1 6:32 PM (222.108.xxx.24)다른 건 몰라도 병원에서 난치로 되어 있는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 치료케이스가 있다는 것보면, 한의사들이 자기 밥그릇 지키려고 집단으로 김 옹 해꼬지에 나선 인상임.
8. ...
'08.12.1 6:55 PM (218.38.xxx.129)예전에 지인이 백회에 뜸을 떠주셨는데 희한하게도 머리가 개운해지더군요.
여러가지로 경험해본바 저는 침, 뜸의 효과를 믿습니다.9. 우리엄마
'08.12.1 7:02 PM (220.126.xxx.186)위궤양때문에 고생 엄청했는데 양방으로 치료 못 해서 한의원가서 낫았지요.
김남수 옹 말고 장병두 옹도..그렇잖아요.대체의학..어느정도 효과가 입증되면 인정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10. 어제두
'08.12.1 7:02 PM (218.158.xxx.144)어제 일요일 kbs 2 에서 김남수옹 나와서 특강하던데요
사기란말도 있고 참 헷갈리네요11. 뉴스후
'08.12.1 7:08 PM (211.59.xxx.87)보면서 밥그릇 싸움에 우리 국민의 건강의 질이 염려 스럽습니다.
그리고 그 구당선생두 자체 수료증주는것보고 넘 놀랬어요...^^;
하지만 꼭 병원이 아니더라두 체계있는 대체의학은 필요하다고 느껴졌어요...12. 근데
'08.12.1 7:50 PM (118.176.xxx.121)그 분에 대한 논의는 차치하고..
어쨌든 침과 뜸의 효과는 확실히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특히 관절이나 통증 쪽에 있어서는...
발이 시퍼렇게 멍들고 부어 아픈데도
종합병원 정형외과 의사한테 갔더니 엑스레이 찍어보고 뼈 이상 없으니까 괜찮다고..
며칠이면 나을거라고.. 진통제나 좀 드릴까요? 그러더군요..
며칠은 개뿔.. 몇 달이 지나도 완전히 낫지 않고 30분만 걸어도 아픈데..
한의원 가서 침 3일 맞고 다 나았습니다~ 어찌나 개운한지..13. ..
'08.12.1 8:15 PM (220.70.xxx.114)국민들에게 선택의 자유를 인정해 주었음 합니다.
양방이든 한방이든 뜸이든 침이든...
전에 유시민이 합법화 하려다가 밀려서 못했다던데..14. 저도 봤는데
'08.12.1 8:33 PM (119.207.xxx.10)그 몇달 배워서 침과 끔을 익히고 돈을받고 환자를 보는것은 잘못되었습니다.
그렇게 배워서 사용할려면 가족들이나 친한분들 해달라고 하면 해주면 몰라도 돈을 받고 일반인들한테 돈벌이 하는건 잘못되었고, 부작용은 어떡게 책임질건지...
그게 제일큰거 아닙니까.
근데님처럼 한의원가서 치료하면 되잖아요.
예를들어,간호사나 임상병리사가 주사놓을줄 알아서 예방접종 자기아이들이나 아는사람들 주사만 놔주는거처럼 침과 뜸도 배워서 자기 가족들이나 아는사람한테 그냥 해주는건 아무상관없지요.
그걸 돈벌이로 할려니 문제가 되는겁니다.15. 흠...
'08.12.1 8:36 PM (121.138.xxx.128)감기로 1주일약먹었는데 안나으면 난리부리는 사람들이 이런 불법적인데서 비싼 돈내고 침하고 뜸맞고 안나으면 자기체질탓하며 암말도 안하더군요.김남수옹본인의 천재적인 재주로 침뜸을 잘 놓을수는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것이 객관적인 통계나 연구도 없는 것인데 자기몸을 턱하니 맡기는 분들 참 용감하십니다.
16. 뜸과침..
'08.12.1 8:41 PM (61.99.xxx.137)효과는 분명 있다고 봅니다...물론 부작용도 있을 수 있겠죠...것도 양쪽 마찬가지 아닌가요?
다만 밥그릇싸움때문에...양측이 서로 난리인데...뭐든 좋은건 좀 좋다고 인정해주면 좋겠습니다..
어제 뉴스후보다보니 속터지데요...
막는다고 해서..대대손손해온거..안없어지거든요...17. 저는
'08.12.1 8:47 PM (125.178.xxx.71)10년전인가 잘 생각이 안나는데요,MBC인지 KBS인지 이것도 기억이나질 않지만,한의학의 신비에 대한 내용이였어요. 김남수옹도 나오셨던 프로였어요. 침으로 화상 입은 아이 치료하는 과정을 보여 주었어요. 침으로 새살이 돋아 깨끗하여지는 것을 보고 마술 같아 보였어요. 엄청 심한 화상이였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그 치료 과정을 보여 주었어요.거짓은 아닌것 같은데요.
18. 김남수옹이
'08.12.1 8:52 PM (119.207.xxx.10)침을 잘놓고 뜸을 잘 뜬다는건 어느정도 있는걸로 보이지만, 제자들을 양성해서 그사람들이 직업으로 할수있게 하는건 안된다고 봅니다. 몇달에 돈 몇백내고 배워서..돈벌이 할 수있게 합법적으로 해준다면 부작용이 많을건 눈에 뻔하잖아요.
지금 침과 뜸의 효능은 알겠다고 하신분들은 한의원가서 치료하면 되잖아요~~
요즘 젊은 한의사들이 그걸 안해주나요?
연세좀 있으신 한의사들은 기본이 침이고 뜸으로 시작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젊은 한의사분들한테 제가 요즘 가보질 않아서 요즘 어떻게 해주는지 모르겠네요.19. 한의사에게
'08.12.1 9:24 PM (211.208.xxx.65)며칠전 그러잖아도 자게에서 갑자기 논란이 일기에 한의원에 가서 여쭤봤습니다.
그 원장님 말씀으로는 김남수옹 본인은 자게에서 이야기하는대로 사기치고 그런분은 아니다. 다만 그 뜸사랑회라는곳이 문제이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분논리로는 다만 김남수옹이 도제방식으로 배워온대로 침을 놓거나 뜸을 놓는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더군요.
인간은 백인백색이라서 해부학적지식이라던가 그런것없이 그러니까 뉴스후에 나온대로 인간의 장기가 어디에 위치해있고 얼마 깊이로 있어서 침놓는 행위가 그런 장기를 피해간다던가하는식으로 그런 교육을 현대의 한의들은 배우지만 과거의 예전 사람들은 그런것을 배운바없이 계속 주먹구구방식으로 배워왔는데 그것에서 업그레이드 시키지않고 계속 놓는 행위가 잘하는 행위는 아니다 ...뭐 이런말씀을 하셨습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제 가족이 집안에 내려오는 비법으로 약을 지어서 주는곳에서 약을 먹었는데 확실하게 효과를 보셨고 그 약을 의사도 포기했던 다른 가족에게도 줘서 효과를 본 사례를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한의사말씀에는 동의할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뜸사랑회처럼 그런식으로 몇개월 배우고 수료증 주어서 그사람들이 치료행위를 하는건 반대입니다.
김남수옹같은 경우는 그만한 노하우가 있으시지만 그분들은 그냥 이론만 수박겉핧기식으로 배운 분들인데 그분들게 뭘 믿고 맡길수있겠습니까.
이건 김남수옹이 다시 생각하셔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20. 김옹의
'08.12.1 9:45 PM (125.178.xxx.15)문제를 떠나서 침과 뜸은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치료법중에 하나죠
미국에도 북유럽에도 독일에도 다 있던데요
전에 독일에서 독일인 한의사가 치료하는 걸 티비에서 본적도 많아요
물론 러시아쪽에서도 우리의 고려수지침의 치료도 전승되어오던데요
오히려 우리가 우리것을 등한시하더군요
김옹의 능력은 똑같이 피아노를 배워도 월등한 실력을 보이는 거와 같은거 아닐까
싶은데요
지금의 의료계에서 김옹의 능력을 문제 삼는게 아니라 무자격자,..돌팔이...
에만 문제를 삼는거는 시사하는바가 크다고 봅니다....
오히려 울나라에서는 등한시 하는데 ....21. 위에 김옹의
'08.12.1 9:47 PM (125.178.xxx.15)마지막줄은 지울게 안지워 졌나봐요
22. ..
'08.12.1 10:41 PM (121.131.xxx.43)그런데 이건 알아야 된요.
의사나 한의사에게 가서 의료사고가 나면 책임을 물을 수 있지만
야매..무자격자에게서 사고가 나면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거......
어느 병이든 치료율이 50프로만 되면 명의라고 소문나는데, 아무리 구당님이 신이라 해도 100퍼센트가 되겠어요?23. jk
'08.12.1 11:36 PM (115.138.xxx.245)어느 나라에서 침과 뜸을 치료법으로 인정을 하나요? ㅎㅎ
그런 나라 없습니다. 한국과 중국(네네넷.. 그 중국 짝퉁으로 유명한 중국입니다)빼구요.
다른 서구 국가에서 침과 뜸에 관심을 가지는건 [대체의학]이라고 해서 국가에서 자격을 주는것도 아니고 한국처럼 한의사라고 부르지도 않습니다.(한의사는 국가에서 자격을 주는겁니다)
의사와 전혀 다르게 취급합니다.
가장 중요한 차이점이 뭐냐면 [법의 차이]입니다.
한국에서는 의사/한의사가 아닌 사람이 치료행위를 하면 불법입니다.
이게 문제가 발생하는게 뭐냐면 위와 같은 경우입니다.
"누가 누가 치료를 했는데 나았다더라... 근데 그 사람이 의사도 아니고 한의사도 아니다"
이럼 한국에서 의료법 위반으로 잡혀갑니다.
다른 나라들에서는.. 우선 나라마다 다르지만 안잡혀갈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한국에서는 의사/한의사가 아닌 사람의 의료행위를 아예 인정 안합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의사/한의사가 아니더라도 치료행위를 합의하에 할수는 있습니다.
그렇기에 의사에게 안가고 대체의료의 방법으로 치료를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많지는 않습니다.
그게 불법이 되지는 않는겁니다.
다시 말해서 미국이나 다른 나라들에서 합법이라서 침이나 뜸을 치료하는게 아니라..
그냥 시술자와 시술을 받는 사람이 합의하에 했다면 문제삼지 않는 것 뿐입니다. 의사와 같은 레벨로 취급하지도 않고 전혀 다르게 취급합니다. 다만 법적으로 문제삼지 않는 것 뿐입니다.
한국은 그렇지 않구요. 아무리 환자가 나았더라도 잡혀갑니다.
이걸 지난 정권에서 의료법 개정으로 바꿀려고 했는데 실패했지요(전 개인적으로는 반대)
바꾸려고 했던게 의사/한의사가 아니더라도 의료행위를 할 수 있게 하는것과 양한방 진료를 같이하는것을 가능하게 하려고 했는데 법개정 안되었지요..
아.. 너무 길게 적었당... 다 쓸데없는 얘기이고.. 이 얘기 하려고 글 적은게 아니라...
보통 암이면 병원치료를 받는데.. 게시판에서 장진영씨 위암 말기니 어쩌고 해도 원래 그런 인터넷상에 떠도는 얘기 안믿는지라 걍 흘러들었는데...
병원에 안다니고 침이나 뜸으로 치료한다니.. 쩝.. 정말 상태가 안좋긴 한듯...
(병원에서 포기한 환자들이 마지막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저런데를 많이 가지요.. 물론 낫는 경우는 없지만... )
장진영씨 어쨌던 좋은 차도가 있기를 바랍니다.24. ..
'08.12.1 11:42 PM (211.187.xxx.92)제가 아주 오래전 어린 나이에 허리가 엄청 아퍼 고생을 심하게 한적이 있었어요.
마침 친구랑 잘아는 할아버지가 용하신 분이라고 소문나서 소개로 침을 맞으러 몇번 다녔는데
신기하게도 금새 효험을 봤었지요. 그 오래된 기억이 TV를 보고 되살아나더군요.
그 할아버지도 그지방에선 꽤 입소문이 나신건지 저 있을때도 몇몇 찾아오곤 했는데
아는 사람 부탁 아니면 받지도 않더라구요. 더군다나 제게서 돈을 받은적도 없으시답니다.
제가 그때 돈에 쪼들리던 고학생이라 진료비는 커녕 할아버지 주시는 야구르트 얻어먹은 기억밖에 없네요.
하여튼 그때 연세가 팔순이 다되신 분이었는데 아직 살아계신지 궁금하네요. 에구!~ 할아버지 그때 정말 너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전 솔직히 뜸은 몰라도 (경험이 없어서) 침의 효과는 믿어요.25. 단호박
'08.12.2 2:09 AM (61.254.xxx.252)김남수씨가 몇 년 전에 공개적으로 한의사들은 침 놓을 줄 모른다고 공개 침시술 대결을 하자고 한 적이 있었죠. 그런데 막상...다음의 기사처럼...
제389호 등록일: 2003/03/17 오후 4:16:56
“한의사와 침시술 대결 벌이자”
일침학회, 침 시연에 응하겠다 밝혀
침구사협, “공식 결정된 바 없다” 뒤로 빼
“한의사 고수와 침구사 고수의 한판 대결을 벌여보자.”
국회의원을 상대로 한 침구사들의 마타도어가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김씨일침학회(회장 김광호)가 침 시술을 겨뤄보자는 침구사측의 주장에 선뜻 응하고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일침학회의 정면대응방침은 국회에 상주해 국회의원과 보좌관을 상대로 진료하면서 ‘한의사는 침을 배우지 않았다’, ‘한의사는 침을 못 놓는다’, ‘한의대에서 침을 배우지 않아도 기능적으로 3년만 공부하면 한의사보다 훨씬 더 침을 잘 놓는다’ ‘누가 더 잘 놓는지 국회의원 앞에서 직접 시연해보자’고 호언장담한 데 따른 것이다.
일침학회 관계자는 “일부 국회의원들이 침구사들의 일방적인 주장을 듣고 최면에 걸린 것 같다”면서 “침구사들의 주장이 얼마나 허구적인지 직접 시연에 참가하여 한의사의 침 시술 능력을 생생하게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병리·생리를 안 배워도 전문대에서 기능적으로 3년만 배우면 한의사보다 침을 훨씬 더 잘 놓는다는 침구사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멋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반박했다.
침이라는 것은 한의대에서 배운 모든 과목을 응용해야 하는 치료법인데 이런 교육을 무시하고 단순히 기능적으로 침을 시술하면 물리치료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는 “침은 부작용이 천천히 나타나 49일만에 죽는 경우도 있는데 어떻게 병리·생리 등 한의학 기초이론과 진단방법을 무시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침구사들의 무지와 오만한 태도에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이 관계자는 침을 여러 개 놓는 침구사들의 행태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침을 한두 개만 놓아야 경혈을 자극해 질병이 치료되는 것인데 수십개씩 놓아 환자를 현혹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침구사들의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한 이 관계자는 침구사측의 김남수씨와 한의사측의 김광호 일침학회 회장을 시연대상자로 지명했다.
그러나 침구사협회의 한 관계자는 “침 시연은 공식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 “향후 침 시연 계획에 대해서도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고만 밝혀 뒤로 빼는 듯한 인상을 줬다.
한의계는 침구사협회의 무책임한 태도는 몇몇 국회의원과 보좌관을 상대로 펴는 근거없는 주장에 불과함을 입증하는 것이라면서 침구사들의 마타도어식 한의사 폄하행위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김승진 기자 (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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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기사에 나온 한의사분은 한의계 내 침 잘쓰는 많은 한의사분들 중에 한 분입니다.
이 분도 몇 년전에 티비에 나오셨죠.-> http://kr.youtube.com/watch?v=guGnnlkxgDg
요즘 한의원이 포화 상태죠. 그만큼 서로 간에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한의사들 열심히 공부합니다.
이 바닥에서 내노라하는 침구에 대한 전문 한의사들 많습니다.
김남수씨 침시술하는거 뭐라 안합니다.
다만 한의사들 침구 모른다고 침구 부작용 없다고 왜곡하면서
자기 아들 포함한 돌팔이들 합법화 시키려는 짓은 안했으면 합니다.26. 이런건 있어요.
'08.12.2 7:48 AM (122.46.xxx.34)양의사나 한의사 중에서 자기의 지식 범위 밖이거나 자기 능력 밖의 병 치료효과는 엉터리라고 몰아세우는 사람들이 많죠.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자기가 모르는 의학상식이나 치료효과는 도대체 뭐가뭔지 설명조차 할 수 없으니까 그렇죠.
27. 침과뜸은 믿지만..
'08.12.2 9:36 AM (59.8.xxx.55)저도 한의원에도 잘가고, 침과뜸의 효과도 믿어요.
그리고 구당선생은 사기꾼이거나 어쨋거나 실력은 있는것 같아요.
저도 방송을 봤는데,,그분도 잘못된거 많더라구요.
250만원인가 주고 자신이 만든 교육과정 수료하면 자격증주고,
수료자는 전국의 지부(?)에서 치료행위를 할수 있게 하더라구요.
구당선생의 말로는 그 교육을 통해서 자기와 같은 붕어빵제자를 만드는거라고,,
그 교육을 받으면 자기와 붕어빵과같이 같은 능력을 갖게되어서 치료를 할수있다고 했는데,,
또 다른 화면에서는 어떤 환자보고 어느지부에서 치료받았냐고 묻더니..
전주지부(제 기억으로 그랬던것 같습니다.)에서 큰일났구나~~하면서 뜸자리 잘못잡아왔다고,,
네임팬같은걸로 x표를 등에 그리고는 앞으로는 그자리에 뜸을떠라 하더군요.
붕어빵같이 자신의 능력을 같게 될거라면서 자기 제자들은 왜 이상한데다가 뜸을 놨을까요??
구당선생은 실력이 있는것 같지만
그분이 주장하는것처럼 제자들까지 다 실력이 있어서 잘하는것 정말 거짓말인것 같더군요.
그리고 또 이상한점은 구당선생은 지금 자격정지되어서 손발이 묶였다고 방송에 나왔는데,
장진영씨는 어떻게 치료한건지 그것도 궁금하더라구요.
이분이 유명인사나 고위층인사들을 많이 치료한다고 선전하시던데,,
자격정지되어도 그분들 치료해주는건 계속 하시나봐요.
처음에 추석특집방송때는 정말 좋게봤는데,,
그 이후엔 오히려 언론플레이에 내가 속은게 아닌가하는 의심이 들더라구요.
제 느낌에 구당선생은 실력이 있을지 몰라도
그분이 하시려는 일은 너무 돈밝히면서 벌어지는 일들인것 같아서 괜히 보기 않좋더라구요.28. ,,
'08.12.2 9:40 AM (121.131.xxx.43)자격증없이 돈받고 한다는 게 문제인듯....
그 제자들은 더더욱 더....29. ....
'08.12.2 9:47 AM (222.98.xxx.175)침과 뜸 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예전에 발목 여러면 삐고 침 몇번 맞고 걸어다니는것 생각해봐도 그렇고..
저희 어머니께서 구안와사로 입이 마비가 되었을때 곧바로 한방병원에 가서 침맞고 3주만에 완치되신것도 그렇고요.(여기 소개해준 친구 이모는 너무 늦게 가서 완치는 안됬답니다.)
허리가 아파서 4년동안 누워계셔서 안가본 병원, 한의원이 없는 제 시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본인에게 맞는 병원이 있다고 하십니다. 궁합이 맞는것처럼요.
막판에 몇대를 내려온다는 한의원에서 침 맞고 자리에서 털고 일어나셨는데 남들이 보기엔 침 맞아서 괜찮아지신것 같은데 시어머니 본인 말씀으론 침이 꼭 능사는 아니다. 자신에게 맞는걸 찾아야 한다고요. 침이 오래 맞으면 몸이 축나는것 같으시다고 허리 고치셨어도 그 뒤론 침 안 맞으십니다.30. 경험자로서
'08.12.2 10:21 AM (61.82.xxx.240)제가 B형 간염이 있습니다. 수치도 높고, 결혼하구 8-9년 매일 피곤에 쩔어 살았죠. 전업주부이면서도 매일 누워만있으니 남편두 그렇구.. 지금도 아산현* 병원 다니고 있지요.. 그때는 3개월에 한번씩 혈액검사, 6개월에 한번씩 복부촘파 보곤했었죠... 우연한 기회에 한분을 알게되었는데.. 암튼.. 그분 약 3개월 먹구.. 병원 갔더랬습니다. 담당선생님이 뭔 약 먹었냐구 물어보더군요.. 양방에서는 한약먹으면 절대 안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아뇨"라구 거짓말했죠.. 수치가 정상치보다 아래인 10,20대로 떨어지더라구요.. 지방간도 없어지구... 그 선생님이 전 평생 두번은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약값이 비싸서리... 그리고.. 그 이후 몸이 좋아지니 부작용(?)이 생겼는데... ㅋㅋ.. 술을 자주 먹는다는 거죠.. 요새 피곤해서 정기검사때 걱정했는데.. 수치는 그대로더라구요... 요즘은 6개월에 한번 혈액검사, 1년에 한번 복부촘파 합니다.. 그 선생님 말씀이... 침은 응급요법이고, 약을 써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그 선생님 침은 도저히 못맞습니다.. 손바닥만한 장침을 놓으시거든요... 너무 아파요.. 자기랑 맞으면 명의... 아니면 돌팔이... 이거 맞는말인거 같습니다.. ㅎㅎ
31. 저도 경험자에요
'08.12.2 10:31 AM (122.153.xxx.193)전 구당김남수옹한테 치료받진 않았어요. 하지만 우리동네에 용하다고 소문이난 곳에 가서 아토피 치료 받았어요. 침,뜸,부항이요.. 근데 효과는 정말 좋았어요. 피부과에서 약발라서 악화되었고 한의원에서 추천한 요법이랑 엄청 비싼 한약먹고 부작용에 뒤집어졌어요. 그랬던걸 그 침집에서 잡았거든요. 대체적으로 건강도 좋아졌구요. 한두번시술로 나을수 없구요. 꾸준히 6개월이상 다녀야해요. 100% 나은것은 아니지만 예전생각하믄 정말 괴롭답니다. 지금 상태에 대략 만족하고 살고있어요. 물론 모든병에 효과가 있는것도 아니고 100%낫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저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일요일인가 MBC보니까 전보건복지부장관이였던 분이 자격시험을 만들어야한다. 자격증이 없으니 돌팔이들이 더 설쳐대는거다.. 저도 맞는 말이라 생각했어요..
32. 윗글쓴사람
'08.12.2 10:36 AM (122.153.xxx.193)침집에서 구안와사(?),중풍.. 이런병들에 특히 좋은것 같더라구요.. 몇 달 다니다보니 그런분들 나으시는거 직접 눈으로 봤거든요. 사실 거기 가는 사람들은 병원에서 별 효과보지 못하고 가는 경우가 많아요. 직접 제 눈으로 보니 믿는거죠.
33. ..
'08.12.2 11:24 AM (124.199.xxx.87)양의 우습다. 한의 잘 고친다 뭐 그런 얘기는 할 것이 못되고 환자 개별 질환에 따라 사정이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오십견 증상으로 8개월째 양방 한방 같이 다니고 있는데요.
개인병원 정형외과 두 군데 , 전혀 안나았고 잠 못자서 밤마다 침대 위에 앉아 눈물흘렸습니다.
사개월 그래보세요. 눈에 보이는 것도 없습니다.
한방가서 침, 뜸, 약 맞고 먹기를 4개월여..
제일 힘든 것이 통증이죠. 한방에선 통증해결 전혀 안되더군요.
종합병원 가서 진통제 먹고 그날부터 잠잤습니다.
그러면서 한방 다니며 침, 뜸, 물리치료, 한약 같이 먹고있습니다.
오죽 아프면 이러겠습니까...
침맞고 침몸살 3일은 진통제 먹어도 하루종일 손도 못들고 좔좔하는것처럼 아픕니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통증의학과로 바로갈걸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 한방도 두 군데 다녔는데 먼저 다닌 한방에서 뜸은 안놔주세요?했더니
뜸은 소용없다. 뜸하는 것들은 다 엉터리다라고 하더군요;;;
같은 한방에서도 그런 소리들을 하는데 양방 소용없단 소리는 아닌 것같아요.
급성질환들이 뭐 한방에서 낫나요?
그리고 양방다니다 한방가면 꼭 하는 질문. 무슨 진단 받으셨어요? 입니다.
한방에서 검사하나요? 아니잖아요. 그 진단에 따라 치료해주던데요.
준종합인데도 한방은 자체 검사 없잖아요.
전 양한방 다 서로 낫게 할 수 있는 질병이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34. 장진영씨..
'08.12.2 11:37 AM (58.87.xxx.100)항암치료랑 병행하는거로 아는데요.
35. 뭐든 해먹고 싶어요..
'08.12.2 11:43 AM (116.38.xxx.85)여튼...밥그릇 싸움이라는 이미지를 버릴수가 없네요..
36. 전
'08.12.2 11:50 AM (222.236.xxx.99)저도 오십견...
정형외과 삼개월...주사 바늘 자국만 남기고 더욱 심해졌다가
한의원에 가서 약먹고 보름 벌침 맞고 나았어요.37. 하이루
'08.12.2 12:46 PM (124.56.xxx.167)언론플레이의 대가!!!
요즘 자신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자 외국으로 잠시 잠수타실 계획을 세우고 계시다는군요..쯧쯧
연세도 지긋하신 분이 .......
거짓이 진실를 위협하는 세상이 두렵네요.38. 뜸이 좋긴한데
'08.12.2 12:49 PM (59.9.xxx.161)암환자는 뜸뜨는것을 조심해야 한대요
뜸을 뜨면 혈액순환이 빨라져서 암의 전이가 엄청 빠르답니다39. 엄연히
'08.12.2 1:01 PM (211.55.xxx.116)제도적으로 정비되어있는 의료체계를 아무나 뛰어들어 자격증을 남발하면 안되지요.
우리나라에 총체적으로 만연되어있는 현상이 아닌가 심히 걱정.... 매스콤을 대대적으로 이용하는 행태도 문제이구요. 부추기는 세력도 또한 눈에 보이네요.40. 961004
'08.12.2 1:07 PM (211.216.xxx.172)저는 밥그룻 싸움이라고 하기가 참......
그분한테 몇개월 교육받고 의료행위를 할 수 있다면 우리나라 한의사들은 왜 6년동안 학교를 다니고 있는지?? 그냥 6개월 뜸사랑학회가입하면 진료할수 있는데....
무면허자격자가 성형외과의사보다 쌍커플수술을 잘한다고해서 그 사람을 자격을 주자는 논리와 같이 보이네요..또 그사람이 제자를 양성해서 쌍꺼플전문가 자격증을 주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의학적 지식이 없이 행하는 의료행위는 그만큼 위험하기 때문에 문제가되죠...
사람몸을 다루는 일을 제대로 교육도 안받은 분들에게 맞기는게 문제가 없다는 건지??41. 에휴..
'08.12.2 1:45 PM (211.230.xxx.166)뜸이 효과 없다는게 아니라..
시술에 책임을 질만한 사람에게 시술을 받아야 하는거죠..
돌팔이들의 특징.. 노총각님이 링크하신 만화처럼.. 100명중 10명만 고쳐도 와~~ 하지만..
안낫거나.. 부작용났을수도 있는 90명이야기는 묻히잖아요..
그 무자격자들이 부작용 책임져줄것도 아니고..
병원이나 한의원.. 조금만 치료에 문제생겨도 환자분들 가만히 안계시잖아요??
의사나 한의사들은 부작용이나 치료효과.. 다들 감안해서 치료에 응하시구요..
(요새 의료분쟁 무섭죠?)
또 이미 침이나 뜸은 한의사가 시술할 수 있게 되어있고.. 대학에서 6년 교육을 하도록 교육과정이 다 마련되어있는데.. 또 더 어떤 자격증이 필요한가요? 뜸 연구 하시러 한의대 들어가신다 해도 말리지 않을텐데.. 왜 밖에서 자격달라고 데모하시는지..원..
정말 위의 어느님 말씀처럼.. 그런 무자격자들에게 턱하니 자기몸 맡기시는분들.. 너무 겁없으신거 같아요.. 효과가 없으면 돈만 날리는거니 상관없지만 (김남수옹 1번시술에 5만원이라며요?) 부작용 생기면 그거 누가 책임지는건가요?
그리고 6개월 교육받고 250만원씩 내고 배출되는 제자라는 사람들.. 붕어빵 김남수라..참나..
그럼 의대 한의대 다 6개월만 교육하지 왜 6년씩 학교다니고 3-4년씩 수련하고 그러는지..
온갖치료로도 병을 치유하지 못하시는분들의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을 악용하는 돌팔이들.. 그리고 그 돌팔이들에 휘둘리는 언론들.. (mbc 방송 보니까 저번 추석때kbs 방송 만들었던 pd도 김남수 제자로 수료증 받았다더군요.. 이런상황에서 무슨 객관적 방송이 되겠습니까?)
다들 환자분들에게 사과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랍니다..42. 장진영씨
'08.12.2 1:48 PM (221.163.xxx.101)암 초기예요..제가 알기로는 stage I 인것같은데요.
항암치료 끝나고 뜸을 하던 침을 하는것같은데..
왜 누구에게 침을 받네 어쩌네를 이야기를 하는 지 모르겠어요.
그것을 대대적으로 언론이 떠들고 다니는 자체가 문제가 아닐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침이나..뜸이나..정확한 동양의학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법에서 인정한것으로 해야지요.43. jk
'08.12.2 1:52 PM (115.138.xxx.245)[양의사나 한의사 중에서 자기의 지식 범위 밖이거나 자기 능력 밖의 병 치료효과는 엉터리라고 몰아세우는 사람들이 많죠.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자기가 모르는 의학상식이나 치료효과는 도대체 뭐가뭔지 설명조차 할 수 없으니까 그렇죠. ]
진짜 위험한 발언입니다.
세상에는 논리적으로/과학적으로 설명 못하는것이 설명할수 있는 것 만큼이나 많고
그리고 그 논리적/과학적 설명이 틀리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의학은 과학입니다. 그것도 사람의 목숨이 달려있는 과학입니다.
잘못 건드리고 그리고 설명할 수 없는 사례를 억지로 설명하려고 하다가 사람 목숨이 다칠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불구가 되거나..
그런 경우 의학에서는 "설명 못하는 일" "자신들도 알 수 없는 사례" 라고 솔직하게 말합니다.
그렇게 설명하는게 맞는겁니다. 인간의 신체는 과학법칙처럼 100% 맞아떨어지는게 아니거든요.
그런 설명할 수 없는 사례를 가지고
기 음양 오행 어쩌고 하면서 억지로 설명하고 있는게 잘못된거지요.
그리고 의학에서는 저런 치료 자체를(의학에서는 한의사들을 사이비로 봅니다) 안좋아하기 때문에 뜸치료를 한다는건 병행하는게 아니라 의사들이 포기한거죠..
"여기서는 치료할 수 없으니.. 낫기 힘드니 기본 치료는 해주겠다..."
그러니 더이상 다른 병원 안가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저런데 찾아가는겁니다.
생각보다 그런 환자들 많습니다. 병원에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하면 저런데 안가죠. 병원에서 하는 암치료에 좋지도 않고 오히려 병원에서 반대하는 행동이니...
다 쓸데없는 얘기이고.. 장진영씨의 쾌유를 바랍니다... 쩝..44. 침으로
'08.12.2 3:01 PM (125.176.xxx.53)비염을 고친 경험이 있어 저도 침 배우고 싶어요
코에 물혹이 생겨서 이비인후과에서 수술하고도
계속 염증이 가라앉지 않고 거의 한달을 양약을 먹었어요
너무 고통스러웠는데 어느날 직장에서 어느 분이 제가 비염때문에
고생하는걸 아시고는 진작 알았으면 수술안하고도 치료할 수 있었을거라고
아쉬워 하시며 제 팔에 침을 한 삼일 정도 놓아주셨어요
침 맞으면서 약을 안먹었는데 삼일 침 맞고 염증이 가라앉았어요
지금도 그분 생각하면 얼마나 고마운지 연락만 된다면 그분께
가르쳐 달라고 조르고 싶어요45. ...
'08.12.2 3:32 PM (210.117.xxx.35)침과 뜸을 마치 대체의학의 한 분야, 혹은 민간요법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으시네요.
이건 우리나라 한의학의 한 분야입니다.
이미 한의과 대학에서 정규과정으로 다 배우는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침구사가 인정받는 추세라구요...
어찌 보면 한의학은 우리나라가 세계의 표준인 나라입니다.
서양에서야 침, 뜸, 한약이 모르는 분야이니 서서히 인정을 받네,
침구사라는 직업이 새로 등장하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미 학문으로 정착되어 있는 분야입니다.
이걸 다른 나라와 다르다고 폄하하는 것이야말로 신종 사대주의 아닌가요?
그리고 침뜸 분야에서 마치 김남수가 유일무이한 계승자인 양
그 사람이 사라지면 우리나라에서 침뜸이 사라지는 것처럼 오해하시는데 그럴 일은 없습니다.
침, 뜸이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해 왔기에 마치 누구나 해도 되는 것으로 오해하시지만...
이것은 엄연히 면허를 가진 사람만 할 수 있는 의료행위입니다.
침을 배우고 싶고, 뜸을 배우고 싶으면 한의대에 진학하시면 됩니다.
수술하고 싶으면 의과대학에 진학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양방 돌팔이는 척결대상인데...
왜 한방 돌팔이는 양립해야하는 존재라고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김남수의 문제는 한방을 인정하냐 마냐의 문제가 아니라 돌팔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의 문제인데...
항상 문제의 본질에서 벗어나네요... 인터넷의 특성인가요?46. jk
'08.12.2 5:17 PM (115.138.xxx.245)한국이 세계의 표준인건 한국이 가장 뛰어나서가 아니라
한의학이라는걸 인정하는 나라가 한국과 중국 그리고 중국의 영향력이 있는 동남아의 일부 국가들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표준은 중국이겠지요(중국 너무 무시하신다.. 쩝..)
일본도 한의학이라는건 기본적으로 인정 안합니다.
다른나라들에서는 한의학이라는건 대체요법.. 의학도 아닌..
"니네들이 그런 방법으로 고치고 싶다면 니네들이 죽건 불구가 되건 그건 니네들이 선택한거니까 니 알아서 하세요~~" 라고 간섭 안할 뿐입니다.
인정 절대 안해줍니다.
한국처럼 국가에서 한의사 자격증 주는 나라도 극히 드물구요.
근데 무슨 한국이 표준이니 뭐니.. 웃기는 얘기입니다.
다른 나라들에서는 아예 의학으로 인정을 해주지도 않는데 세계 표준이 어디있습니까?47. 파슬리
'08.12.2 9:08 PM (61.254.xxx.252)jk님/
의학은 과학이다..
양의학이 철저한 근거에 입각해 처방된다..?
한 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B형 간염의 경우, 후천적 바이러스 침입 또는 부모로서의 유전을 통해 "보균상태로" 지속됩니다. 모든 환자가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발병을 막기 위해 양의학에서는 "라미부딘"을 경구 투여하는데, 보균상태에서 발병상태로 진행되는 기전을 막을 수 있는 비율은 "50% 가량"입니다. 어떤 환자는 약이 듣기도, 어떤 환자는 안듣기도 하는데, 왜 이러한 차이가 생기는지는 전혀 밝혀진 바 없습니다.
계속해서 예를 들자면, 라미부딘에 내성이 생겨 약효가 없을 때 병원에서의 처방은 "인터페론 투여"입니다. 고등학교때 배운 그 인터페론 맞습니다. 이 처방이 간염의 진행을 억제하는 비율은 전체 환자의 11% 가량입니다. 적은 비율이나마 인터페론이 처방에 이용되는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어찌어찌 투여해 보니 그나마 억제가 되더라, 해서 "B형간염의 양방적 대응의 교과서- 라미부딘 후 인터페론"입니다. "전혀 설명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방의 허술함에 대해 논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의학적으로도 치료는 마찬가지로 어렵습니다. 제가 말하려는 것은, "인간의 의학은 한의든 양의든 아직 이런 수준이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양의와 한의에 이중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님의 태도를 문제 삼는 것입니다. 인간의 학문은 과학도, 철학도 아직 완성된 학문은 없습니다.
한 가지 예를 더 들겠습니다. 위암 수술 후 항암과정에서, 항암제가 듣지 않을 경우 현재 유행하는 양방처방은 "마늘주사"입니다. 20%대에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용근거는 "없습니다". 투여 해 보니 효과가 있더라... 그래서 쓰는겁니다.
물리에서 말하는 "에너지"는 있는데, 한의학에서 말하는 "氣"는 없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다"라고 판정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님께서 절대진리라고 여기는 "과학"에 입각해 비교해 보겠습니다.
예전 중학생을 과외하다 겪은 일인데, "위치에너지"가 정말로 있냐는 물음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E=mgh인데, 어째서 위치에너지를 그 식으로 구할 수 있는지, 게다가 "눈에 보이지도 않는데" 왜 존재한다고 하는지.. 열에너지의 경우는 더 어렵습니다. "열 입자"라는 것이 존재합니까? 난로 옆에 있으면 왜 따뜻합니까.. 열 에너지를 받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 "열"이란 어떤 형체이며 어떤 기전으로 작용됩니까?
그렇다면 "열"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까?
"빛"은 어떻습니까?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나, 형체는 없습니다.
게다가, 입자인지 파동인지 조차 명확하지 않죠. 파동이라면 물질이 아닌데, 그렇다면 "빛"이란 존재하지 않는 허구입니까?
내경시대에, 중국인들이 영어를 사용할 리 없고, Energy의 개념을 한자로 적은 것이 氣입니다.
氣의 실체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실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편협합니다. 전자물리학을 전공한 4학년 학생에게도 "에너지란 무엇이냐"란 질문은 어렵기 그지없습니다. 따라서, 가장 쉬운 설명방법은 "현실에서 보이는 예"입니다. 물리학적으로 보면, 사과는 떨어지지? 위치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변하는 거야" 이렇게 설명하면, 에너지의 정의는 아니지만 에너지에 대해 설명은 되죠.
마찬가지입니다. 한의학적 치료에 사용되는 하루에도 수천수만번 발생하는 무궁한 임상들이 그 예입니다. 동의대 한의대 감철우 교수님은 화침평침법의 명의로 손꼽히십니다. 수십년간 목이 오른쪽으로만 돌아가지 않는 환자가 왔는데 X선이나 MRI상으로 전혀 이상이 없습니다. 이 증상을 침으로 치료하는 데, 한의학적 처방에 따라 양쪽 새끼발가락에 각각 자침후 놀랍게도 그 자리에서 목이 움직이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양방의학으로 설명이 불가능하나 한의학적으로는 당연한 처방이었습니다.
물리학과 한의학 모두,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위과 같습니다. 실제로 일어난 일을 부정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뉴턴이 "위치에너지"라는 개념을 정의한 지 고작 300년입니다. 그렇다면 45억년 우주의 역사에서 44억 9999만 9700년간, "위치에너지"는 존재하지 않았습니까? 한의학에서 말하는 氣의 실체도 그렇습니다. 氣는 현재로서 "과학적"인 검출은 되지 않지만 "위치에너지"도 그랬습니다. 현실의 예에서 "존재"가 "보여질" 뿐이었죠. 44억년 동안요.
예를 들자면 한도 없지만, "실체와 명확화"에 있어서 한 가지만 더 살펴보겠습니다. 현대물리학의 꽃이라고 불리는 "양자역학"에 대해 간단히만 짚죠. 보어의 수소원자 모형에서 조금 더 현대적으로 접근한 모형을 제시한 사람이 슈뢰딩거죠. 슈뢰딩거 파동방정식으로 전자의 분포를 "확률적 함수"로 표현한 것이 바로 "오비탈"입니다. 전자가 어디에 존재하고 있는지, 왜 그곳에 존재하는지, 절대 알 수가 없죠. 그래서 대략적인 확률밀도구름으로서 표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양자역학은 "비과학"입니까? 허구의 학문입니까? 제가 과학을 부정하고 있습니까? 아니죠. 양자역학은 분명 훌륭한 학문입니다.
한의학적인 氣의 분류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先天之氣와 後天之氣로 분류하는데, 과연 이 정의가
과학적으로 말이 안되는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先天之氣: 출생과 동시에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생명력입니다. 原氣라고 표현합니다. 단백질 덩어리인 정자와 난자가 결합해, 물질적으로 설명불가능한 "생명"이란 추상적인 것이 태동합니다.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바로 "그것"을 한의학에서 "原氣"라고 정의하는 것입니다. 가장쉽게 설명드리죠. 사망 1초 전의 "환자"와, 사망 1초후의 "시체"가 물질적으로 다릅니까? 단백질과 기타 물질로 이루어진 신체, 아니 "시체"구성이 달라진 건 없지만, "생명"은 꺼졌습니다. 이 상태에서 빠져나간 것을 "原氣"라고 정의하는 것입니다. 과학으로 다르게 표현 할 방법이 있나요?
後天之氣: 음식물로부터 얻는 氣입니다. 음식없이 살수가 없죠? 소화와 흡수를 통해 ATP를 생성해야 살아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물에서 생명력을 얻죠. 그 "얻는것"을 "後天之氣"라고 하는 것입니다.
아마 氣라고 하면 장풍쏘는 것을 생각하신 모양인데, 氣란 이런 것입니다. 대체 어디가 어떻게 잘못되었다는 것인지요.
E=MC^2 즉 특수상대성이론을 봅시다. 실체가 없는 "에너지"가 "물질"로 전환될 수 있다는 뜻이죠. 불과 100년 전만해도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까. 그러나 최소 2500년 전에 쓰여진, 한의학의 바이블이라고 볼 수 있는 황제내경의 陰陽應象大論을 보면, 精化爲氣에 대해 논하고 있습니다. 해석하자면 "정(물질)이 化하여 기가 된다."는 것이죠. 아인슈타인이 말하는 Energy가 氣와 완벽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체가 없는 氣가 실체가 있는 물질로 化할 수 있다"는 것이 한의학의 기본 뿌리입니다.
이 밖의 실제 예로 서양에서는 나노기술까지 발전한 기술을 이용하여, 쿼크의 단위에서 氣의 단서를 찾으려는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들이 주목한 가장 간단한 예를 다음과 같습니다.
-인간의 경우, 저울 위에 임종 직전의 환자를 올려놓고, 생명이 끊기는 즉시 예외없이 56g이 감소합니다. 쥐의 경우는 2g입니다. 과학적으로 이 현상이 설명 불가능하며 이러한 점에 주목합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12經脈"의 제 1번인 手太陰肺經(수태음폐경)의 유주노선은 中焦에서 시작해 엄지손가락까지입니다. 간단한 적외선 측정만으로도 中焦에 열자극을 주면 정확히 한의학적 경맥에 해당하는 노선을 따라 즉시 체열이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생화학적으로나 신경학적으로도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학문을 대하는 기본적 태도의 문제에 관해..
자신이 모른다고 해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최소한의 공부도 없이" 학문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자전파학을 공부하다 동국한의로 전공을 옮긴 경험이 있는 저의 입장에서
예를 들자면 전자전기학을 공부하다 보면, "전자장"이란 3학점짜리 과목이 있습니다. 전자물리학실험과목 전부 A+받고 학점도 4점대였으니 거짓말은 안합니다. 2학년 또는 3학년에 배우는 내용인데, 이 과목을 티끌만큼이라도 이해하려면 기본적인 수학과 물리학적 지식이 필요합니다. 수학의 예를 들자면 벡터의 적분은 기본이고 미분방정식도 선행되어야 하고, 물리학적으로는 임피던스에 대한 개념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런 "최소한의 공부도 없이" 전자장 수업을 들으면 당연히 하나도 못 알아먹죠. 게다가 Electric field가 눈에 보이기나 합니까? 게다가, 임피던스는 기본적으로 실체로 존재하지 않는 "복소수"의 개념입니다. 허수라는 뜻이죠. 그렇다면... "임피던스값은 존재하지 않고, 나는 전자장이 이해가 안되고, 눈에 안보이고, 따라서 전자장은 허구의 학문이다." 라는 결론을 내리는 것이죠.
자, 실체가 없는 정의를 바탕으로 세워진 학문이 전자장입니다..? 잘못된 결론이죠.
마찬가지입니다.
양의학(현대의학)에서 모든 질병을 치료할 순 없듯이 한의학에서도 많은 한계가 있습니다만
임상에서 한의학적 원리에 따라 치료를 하여 여러 병을 낫게 하고 있습니다.48. jk
'08.12.3 1:25 AM (115.138.xxx.245)이건 예도 맞지 않고..
도대체 이공계 전공을 하시는 분이 문과인 저보다 과학적인 사고방식이 결여되어 있는건 어찌 생각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일일히 다 반박하지는 않겠습니다만 님이 예로 드는 것들은 보편성이라는게 거의 없는 얘기입니다.
제가 한의학 씹을려면 얼마든지 씹을 수 있습니다만 제가 한 말은 다 객관적으로 말할 수 있는 얘기들입니다. 다시 말해서..
한국과 중국 그리고 동남아의 일부 나라를 빼고는 한의학이라는건 존재하지도 않고 그걸 의학과 동급으로 놓아서 국가에서 자격증을 주는 나라는 없다구요..
한의학이 과학적이지 못하다.. 그건 의학에 비해서 분명히 과학적이지 못한 것이구요.
그리고 팔은 언제나 안으로 굽져. 팔이 밖으로 굽으면 그건 의학적으로 "병신"이라고 부릅니다.
님이 동국대 한의학과에 다니시니 그렇게 설명하시겠지만 단지 팔이 안으로 굽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이럼 또 저보고 병원 관계자 뭐라고 하시는데.. 저 이 게시판에서 의사들 싫어하는 걸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이전에는 대놓고 "의사 얘기하면 기를 쓰고 달려드는 jk님하" 라고 댓글에 쓰신 분도 계십니다)
저도 정말 댓글을 길게 쓴다고 생각하는데 저보다 더 길게 쓰시는 분이 있군요.
(고칠려고 노력하는데 설명하기 위해서 길게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댓글은요 되도록이면 간결하게 자기가 하고픈 말을 축약해서 쓰셔야 합니다.
글이 길면요 사람들이 안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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