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방금 불만제로나왔던 사기당할 뻔 했어요
그 수법을 직접 대하니까 참 기분이 멀쩡했다가 급격히 나빠지네요
제가 오늘 쉬는 날이라서 편하게 입은 옷차림으로
집앞 슈퍼나갔다가 오는 길이었어요
전형적인 주택가의 골목길이었는데
조그마한 냉동탑차가 제 옆에 서더니
조근조근한 말투로 싹싹하게 30대 초반의 남자가 말을 건네더라구요
머리도 깔끔하게 올백으로 잘빗어넘기구요(사기전략인 것 같아요 깔끔한 외모유지가요)
잠깐만요 하길래 난 길을 물어보려나 하고
차를 봤더니 하나로 뭐 어쩌고 저쩌고 처음 보는 마크가 문옆에 붙어있길래
택배차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 남자가 요즘 사골국끓여드실때 하면서 뭐라 뭐라 주절대길래
순간 불만제로에 나왔던 냉동탑차 사기사건이 생각나더라구요
표정이 변하니까 그 사람 하는 말 "학생이에요?'
주부상대로 하나봐요 봐서 학생이면 패스고 주부들한테 접근하구요
(전 미혼인데 젠장 ㅠㅠ)
인상 팍 쓰면서 한번 살벌하게 째려봐주고 집으로 오는데
기분이 정말 한마디로 잡치더라구요
조근조근 사근사근한 말투로 접근하고 만약 순진한 분이었으면
뭣모르고 샀을 것 같더라구요
인생 그따위로 남의 뒤통수나 치지 말고 똑바로 살라고
얘기나 퍼부어주고 올걸하는 후회가 들기도 했네요
아 정말 모처럼 쉬는 휴일이었는데 별 잡놈때문에 기분이 더러워지네요 ㅠㅠ
불만제로에서는 고속도로나 일반 도로에서 사기를 치던데
이젠 그 수법이 너무 빤해지니까 주택가로 잠입했네요
차도 다마스같은 조그마한 차에 뒤엔 냉동탑차 조그마하게 되어있구요
주부님들 조심하세요
기분이 너무 더러워서 들어오자마자 글쓰네요 에잇 퉤 ㅠㅠ
1. 평안과 평화
'08.12.1 4:50 PM (58.121.xxx.168)이런 수법이 지금도 통할 줄 아나본데,
제가 당한 게 그러니까 한 5년 정도 된거 같은데,
전 그때 샀어요.
결국 못먹고 버렸지만,2. 11년전
'08.12.1 5:35 PM (58.140.xxx.11)에도 있던 일 이랍니다. 아직도 그러고 다니네요.
한적한 , 그러나 주요 1번 국도. 경기도 쯤 되었나, 안양에서 약간 빠지는 곳인데, 신호등 걸려서 서 있는 내게 접근하더군요. 수산시장서 넘기려다 조금 남기고 못팔았다. 지방으로 내려가야하는데 사려냐...
그 총각 아직도 기억합니다. 순진하게 생겨서....
생선사기 까지는 몰랐구, 트럭뒤에 서면 그냥 트럭에 실려가는 인신매매만 생각하고 무서워서 대꾸도 않고 도망쳤던거 기억납니다.3. ...
'08.12.1 6:11 PM (114.200.xxx.132)다음에는 그런 차 번호 좀 외우셨다가 경찰서에 꼭 신고 좀 해 주세요~
저는 그렇게 당했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하면 화가 납니다.4. caffreys
'08.12.1 6:30 PM (203.237.xxx.223)차 몰고 가다가 길 물어본다고 세워서도 그러던걸요.
파란불 신호 기다리는데 옆에서 자꾸 빵빵대서
내가 뭐 잘못했나 싶어 문열어봤더니
자기가 뭐 잘못왔네 어쩌네 하면서
백화점 납품물건인데 20~30만원 하는 건데
그냥 가지라면서 그래서
길 옆에 세우기까지했어요.
자기네 기름값만 조금 빼달라고 3~4만원 얘기하길래
얼른 내뺐어요.5. 운전초보라
'08.12.1 7:51 PM (124.48.xxx.165)동네길에서 그런차를 만난적이 있었는데 방송타기 전이라 사기인건 몰랐었고 다만 운전이 너무 미숙한 초보라 운전자체가 초긴장상태에서 신호대기중에 듣는말이라 그 말들이 귀에 제대로 들어오질 않았었어요. 신호받고 앞으로 전진하기 급급해 초긴장상태로 대꾸도 않고 왔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사기였기에 운전미숙함이 날 도왔구나 싶었던 그런 경험.. 하지만 사기인걸 모르면 엉겁결에 딱 당하기 쉽겠더군요.
6. ....
'08.12.2 3:14 AM (123.235.xxx.104)저 당했잖아요.. 약 4년전에 .. 백화점 납품하는 건데 남았다고 포장도 그럴싸 해보여서 두박스 샀어요.. 한박스 친정 엄마 줄라고.. ㅠㅠ
전 명암까지 받았어요.. 전화통화도 했고요.. 환불해 달라면 해주겠어요? 그냥 포기했어요.
지금도 그 생각만 하면 부글부글 끓습니다.7. 저도
'08.12.2 8:19 AM (222.239.xxx.246)길거리 가다, 냉동탑차 세우고 어떤 남자가 사골 어쩌고 저쩌고
웬지 사기 싫어서 안샀는데.. 결국 그런 사기수법이더군요.
잘먹고 잘살아라 전국의 사기꾼들이여8. 여기도
'08.12.2 10:19 AM (203.233.xxx.1)울신랑도 낚엿더랫죠ㅠ.ㅠ
9. 송파동에서
'08.12.2 11:09 AM (221.138.xxx.64)앗.. 사기였군요.
11월 중순쯤 송파동 골목길 들어서는데 하나로... 어쩌구 하길래 길물어보는줄 알고
"저도 이동네 처음 왔어요" 했더니 사골이...뭐뭐뭐
갖은방법 사기들이 많군요.
썩 정직해보이지 않았던 느낌이 떠올라 기분이 나쁘네요.10. ㅋㅋ
'08.12.2 2:20 PM (125.241.xxx.1)저두 5년전에 당했던..
순진해보이는 외모라서 그렇다,
착한 내 탓이다, 생각한답니다.11. 옥돔~
'08.12.2 2:35 PM (124.54.xxx.47)저도
차 운전하고 가는데 옆에 차세우고 말을 하길래 길 묻나 싶어서 창문을 내렸고 알고보니 옥돔을 그런식으로 사라고해서... 그냥 무실하고 창문 올렸었죠~12. 도산사거리
'08.12.2 3:57 PM (70.174.xxx.176)에서 저도 그 경험있습니다.
저는 옥돔이었는데요, 거의 30분이상 잡혀서....ㅠㅠ
나중에 현금이 없다고 안 산다고 하니깐 차는 이런거 갖고 다니면서 돈 5만원이 없냐고 욕하고 거더라구요....으하하하하
외제차도 아니었는데 말이져....ㅎㅎㅎ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4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3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4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