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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키우는맘들 어떠세요?^^

고슴도치맘 조회수 : 1,365
작성일 : 2008-12-01 16:08:28
말이빨라서그런지..
요즘은 울아들이 3살인지 5살인지 모르겠답니다.ㅋㅋ

단어도 단어지만 언어구사를 넘 잘해서 집에있는 엄마 아빠도 어ㅓ쩔땐 넘어갑니다..
아들이 하는말에 ㅋㅋㅋ

긴 문장을 설명할땐 ...더듬더듬 합니다..단어가 빨리생각이 안나서그런지..
그 상황에 맞는 단어를 넣어서 말하려니...빨리 생각이 안나나봅니다.
근데 남자아이 라서 그런지  얌전한것같은데..키운ㄴ데 힘드네요.ㅜㅜ

오형이라 성격도 급하고 블록 가지고 놀다가 무너지거나 잘 안끼워지면..승질을 냅니다.ㅜㅜ

가서 빨리 해줘야하고..아들비위맞추랴 남편비위맞추랴...

요즘 아내가 할일도 많고 엄마로써 할일이 많네요 ㅜㅜ
가끔 성질급한 아들을 비위맞추다. 혼도내고 벌도 주고하네요
4살되면  더 할까...
아들키우는 맘들  어떠세요????^^
IP : 61.80.xxx.18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08.12.1 4:10 PM (121.183.xxx.96)

    비유가 아니라 "비위" 입니다.

    남자애들은 아무리 조용하고 얌전하고 사고안치던 애들이라도
    어느 나이가 되니, 진짜 본성인지 남자의 성격이 나오던데요.

  • 2. ㅎㅎ
    '08.12.1 4:11 PM (211.51.xxx.2)

    전...울아들 넘 이뻐요...요거요거~ 여자아기같이 이쁜척하는데...
    물론 과격하죠...-_- 제 팔뚝엔 이미 할퀸 상처 여럿...-_-
    하지만 진짜 이뿌고..좋다는...ㅎㅎ 승질 급하고 과격하다는데 한표 ㅋㅋ

  • 3. 은빛맘
    '08.12.1 4:13 PM (121.186.xxx.170)

    울 아들도 4살..올초까진 참 이뻤는데 우악 미운 4살 딱 맞아요.
    하루에도 몇번씩 스팀올라온답니다 ㅋㅋ
    울 아들도 그맘때쯤에 블록 가지고 넘어질거 같던가 쓰러지면 짜증 지대로 내더라고요 ㅋㅋ
    올봄까지만해도 얌전한 수줍은 많은 남자애였는데
    어느순간 막무가내 천방지축이 되더군요.ㅠ.ㅠ

  • 4. 고슴도치맘
    '08.12.1 4:19 PM (61.80.xxx.187)

    비위...ㅋㅋㅋ ㅜㅜ 딸키우고파라..아들키우다 딸키우면 일도 아니라는데...^^

  • 5. 은빛맘
    '08.12.1 4:24 PM (121.186.xxx.170)

    맞아요^^ 전 둘째가 딸인데 아들도 엄청 순한편이었는데 딸은 키우는거 같지도 않네요 ㅎㅎ 정말 이뻐요^^

  • 6. 귀여워요
    '08.12.1 4:25 PM (218.51.xxx.227)

    아들 둘 7살 4살 둘 다 귀여워요. ^^
    근데 장난아니게 설쳐요. ^^
    양가 어른들이 저희 아이들 간다그러면 겁부터 내세요. ^^
    저도 제 목소리가 이렇게 커질 줄은 미처 몰랐어요. ^^
    그래도 예뻐요. ㅋㅋㅋㅋ
    귀엽고 하는 행동들도 아직 아기같이 순진하고
    힘은 들지만 보송보송하니 이뻐요. ^^

  • 7. 은빛맘
    '08.12.1 4:36 PM (121.186.xxx.170)

    ...님 말이 맞아요 지금이 정말 이쁘때다 생각하며 잘하고 그러고 싶다가도..
    10번이상 말해도 뺀돌뺀돌 말 안들어오면 왜케 화가 머리끝까지 스팀이 올라오는지 ㅠㅠ
    나 왜케 나쁘죠 ㅠㅠ

  • 8. 7살 아들..
    '08.12.1 4:45 PM (211.253.xxx.18)

    어제도 얼마나 저한테 뽀뽀를 해대던지.. 다른 집 7살난 아들들은 벌써부터 남자의 향기를 풍겨주신다는데. 울 아들내미는 아직은 애교덩어리네요.. 한편으로 어설프게 순진해서..

  • 9. 9살
    '08.12.1 4:56 PM (124.254.xxx.170)

    저의 9살 아들도 아직 엄마랑 열심히 쪽쪽..자기전에 엄마 안고 뽀뽀해주고, 사랑한다고 해주고..4살 즈음에 한고집 하더니 부모가 더 고집스럽다는걸 깨달았는지 포기하고 애교전략으로 나오네요..성격같아요.
    어릴때부터 예의 없는것 절대로 못봐주는 부모밑에서 자라 그런지 엄마 아빠에게 절대 손댈줄 모르고, 잠깐 고집피우다 이야기 하면 수용하고, 예의바르고..
    남편친구나 선배들 사이에서 저의 아이 별명이 젠틀맨이랍니다.
    아직까지 너무 예쁜짓만 해서 사춘기 되면 엄마가 적응이 안될 것 같다는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 10. 5살
    '08.12.1 5:44 PM (210.183.xxx.67)

    A형,,성격 까칠예민급함...파워레인저 놀이 한다고 파리채 휘루르다가 제 안경 스쳐지나가 안경 부쉬고 엄마 살앙해하면서 안아주면서 끝에 외치는말 "나는 파워레이저"다하면서 발로 엄마 배 때리고 은물놀이하다가 쓰리엠테입 떨어지면 놀부도 뒤돌아볼 짜증을 내고 맘대로 안되면 "엄마 나한테 혼난다."이러면서 인상쓰고=====>밤에 잘땐 엄마 안녕..엄마배야 안녕.엄마는 아빠옆에 자지마..내가 엄마지켜줄꺼야,알았지 ,.,사랑해하면서 아주 긴 대사를 사용하는 울아들..잠잘때가 젤 이뻐요.평상시엔 너무 과격해서 무서워요

  • 11. ,,,
    '08.12.1 5:51 PM (59.8.xxx.225)

    울조카 여름휴가에 보고 감탄을 햇습니다
    남자애가 4살인데 어쩜 그렇게 말을 잘하는지
    우리애 5살 유치원 입학할때 의사표현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다 필요없고 애가 말이 느리다고..그것만 부탁했지요 혹시라도 말을 못해서 힘들어할까봐

    지금 9살 청산유수입니다
    온갖 여우짓에다가 이놈아 고추떨어지겠다 할정도로 말도 못하게 애교를 부립니다
    그래도 느낍니다
    아무리 그래도 남자는 남자군아

  • 12. ...
    '08.12.1 8:00 PM (221.138.xxx.225)

    너무 작고 가는 목소리가 컴플렉스였는데..이제 만 36개월 남자아이..
    제가 득음을 했습니다. 어찌나 목소리가 크고 우렁찬지 제 목소리에 제가 놀라지요.
    공수표 날리기는 남자들의 특징인지 내가 크면, 엄마 차사줄께,집 사줄께,아이스크림
    많~이 사줄께 그럽니다. 남편 공수표 기다리다 지쳤는데 돈 한푼없는 아들마저..

  • 13. 득음
    '08.12.1 10:43 PM (121.150.xxx.147)

    전 득음의 경지를 지나서..후두염까지..
    이빈후과 선생님꼐서 "목을 많이 쓰시는 직업이신가 봅니다."
    하셨어요.
    전 전직 교사라..초임일때 후두염 걸리고..쌍둥이 딸에 아들있으니..후두염 다시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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