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딸아이의 진로..

부모 조회수 : 941
작성일 : 2008-12-01 16:06:32
올해 큰 딸아이가 졸업입니다.
공부하고는 안친하다고 전문대를 갔어요.
어차피 미용쪽이라 굳이 4년제를 나올 필요도 없었구요.
학교 다니면서 학원도 병행해서 다녔는데 메이크업2급.네일아트1급,
자격증 땄구요.
다행인지 아이가 다니는 네일학원 원장님이 이쁘게 보셔서
학원 강사직을 맡기겠다십니다.
아직 기술강사 자격증도 없는데 학원재량으로 취득하게 해준다고도 하구요.
내년 1월 2일부터 출근하기로 했답니다.
고등학교 다닐때는 공부와 너무 안친해서 힘들게 하더니,
방문만 열면 아세톤 냄새가 진동하더니,
어려서 부터 외모에 신경 많이 쓰더니 결국은 직업도 그 방향으로 정해지네요.
심성도 곱고 반듯한데 추진력이 좀 떨어지는거 아닌가 걱정도 되지만
부대끼면서 단단해 지리라 믿구요.
요즘처럼 힘들때 척하고 취업해준 딸이 고맙기도 하고
다른 아이들 취업 어려워 하는거 보면 걱정 스럽기도 하고
그냥 싱숭생숭 하네요.
IP : 221.140.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 4:07 PM (203.142.xxx.231)

    학원재량으로 자격증 따게 해 주겠다는 말.
    정확히 무슨 소리인지 아이한테 다시 한 번 잘 알아보라고 하세요.

    실력 되는데 괜히 뭔가 찝찝한 방법으로 자격증 취득했다가
    두고두고 아이 발목 잡을 수도 있어요.

  • 2. 소노마
    '08.12.1 4:11 PM (119.71.xxx.11)

    전문대 뷰티과에서 받는 실기교사자격증이면 학원강사 가능합니다.
    제 딸이라면 어느 쪽이던지 현장에 가서 경력을 쌓으라고 하고 싶네요.
    강사고 경력없는 강사는 설 곳이 크지 않으니까요~~

  • 3. 부모
    '08.12.1 4:24 PM (221.140.xxx.80)

    어떤 결정이 아이한테 좋을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일단은 취업이 돼서 다행이다 이정도 뿐이구요.
    윗님..ㅎ 자격증은 학원수강료를 무료로 하고 서울이대점에서 공부하고
    자격증 시험보게 하는거구요.찝찝한 방법은 아니구 수강료만 안받겠다는 거에요.
    딸아이 꿈은 샾 운영이 꿈이래요.
    그때까지는 강사도 해보고 싶고 샾에서도 일해보고 싶고
    할 수 있는건 경험해 보고 싶다고 해요.
    일단은 시작은 이렇게 하는데...이렇게 해도 괜찮은지 걱정이네요.

  • 4. 그래도
    '08.12.1 4:25 PM (211.57.xxx.114)

    기특하네요. 결국 아이가 하고싶은걸 하게 해주는것이 정답인데도 왜 그게 안되는지 모르겠어요.

  • 5. 따님,,`
    '08.12.1 5:32 PM (119.201.xxx.6)

    기특해요,,, 222

  • 6. 기차놀이
    '08.12.1 5:42 PM (221.138.xxx.119)

    틈틈히 영어나 일어 공부해 두라고하세요.
    작은 물에서 놀다가 강남의 큰 물에서 노려고하면 외국에서 공부 자격을 원하는 곳이 많다고 하더이다.. 어쩌면 일어가 더 유리할 수도 있겠네요.
    일본에 가서 꼭 공부를 안하더라도 미디어를 통해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공부 꼭 해 두리고 하세요.

  • 7. 원글이
    '08.12.1 8:01 PM (221.140.xxx.72)

    답글 모두 감사합니다.^^
    중국에도 샾이 있어서 딸아이는 중국어도 하고 싶어하고
    영어공부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하네요.
    사회생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721 딸아이의 진로.. 7 부모 2008/12/01 941
254720 12월 에쎈 부록이 가계부가 아니네요. 3 가계부를 찾.. 2008/12/01 899
254719 홈플러스에서 싸우던 부부 39 생각 2008/12/01 9,575
254718 피부관리문의&반영구화장 1 지니 2008/12/01 423
254717 노총각님 사이트 귤 주소요~ 4 ㅜㅜ 2008/12/01 561
254716 아~로또 일등.........이면 6 꿈은 이루어.. 2008/12/01 786
254715 남편앞에서 넌 부자남편만나서 떵떵거리고 잘 살줄 알았다는 고모.. 2 2008/12/01 1,454
254714 지역번호 1 .... 2008/12/01 1,357
254713 신한카드 연회비없이 만들 수 있을까요? 4 궁금이 2008/12/01 683
254712 질문 있어요 나비 2008/12/01 118
254711 요즘 들을만한 클래식 음반 뭐가 있을까요? 14 클래식 2008/12/01 541
254710 브리테니커 2 도서 2008/12/01 202
254709 덕쇠의 비밀 2 덕쇠 2008/12/01 482
254708 근데 소고기 많이 드시나봐요? 27 소고기 2008/12/01 1,402
254707 저도 전세 질문이에요. ... 2008/12/01 221
254706 제주도 귤 사고 싶어요 7 2008/12/01 788
254705 아가씨 맞선 얘긴데요.. 3 중매쟁이.... 2008/12/01 930
254704 돼지등뼈랑 등갈비랑 많이 달라요? 감자탕에 넣으려고하는데 2 감자탕먹고파.. 2008/12/01 642
254703 위장장애나 변비등 부작용없는 빈혈약 2 가르쳐주세요.. 2008/12/01 456
254702 TOMMY HILFIGER 다이아몬드 패딩 누빔 더블자켓 2 혹시 2008/12/01 805
254701 일본에서 1년정도 살아야 합니다...한국에서 가지고 가야할것 추천해주세요!!! 9 이것만 2008/12/01 758
254700 중2아들..외고? 7 중딩맘 2008/12/01 1,270
254699 마당놀이 심청...공연문의좀 1 딸부자집 2008/12/01 180
254698 고기 장보기 6 주부 2008/12/01 448
254697 감기로 한의원 가도 되나요? 10 감기 2008/12/01 585
254696 서울대 광우병 전수검사한 한우 3 웁스4128.. 2008/12/01 401
254695 돌봐주시는 할머니를 때리고, 가라고 하는데.. 5 왜그럴까요?.. 2008/12/01 1,033
254694 어느 종합병원으로 가면 좋을까요? 1 아이가아프다.. 2008/12/01 192
254693 영양제는 언제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가요? 4 .... 2008/12/01 372
254692 가문에 영광입니다. 제 기사 오마이뉴스에 떴어요. 17 에헤라디어 2008/12/01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