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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서 싸우던 부부

생각 조회수 : 9,561
작성일 : 2008-12-01 16:00:42
어제였습니다.

홈플러스에 갔었어요.

여기 글 올리는 분들처럼 gs마트라도 가면 좋겠지만, gs마트도 없고,

5살짜리 아이 데리고 마땅히 갈 곳이 없어 내가 좋아하는 주방용품 코너 구경이나 하며

시간 보내자 싶어 갔었어요.

고기 코너를 지나가는데, 한 부부가 옥신각신 하고 있더라구요.

남편은 자꾸 카트에 고기를 집어넣고, 부인은 카트에 담긴 고기를 자꾸 빼고..

유모차에 앉은 아이는 순하게 자고 있더군요.

네..미국산 쇠고기 판매 코너였어요.

남편은 자꾸 어떠냐며 카트에 넣고, 부인은 당신 제정신이냐며 빼고..그렇게 옥신각신 하더라구요.

쯧쯧..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그 남편..유모차에 자고 있는 아이 생각은  안하는걸까요?

같은 세상에 살아도..다른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여러분의 주변 분들은 어떠신지요.
IP : 221.160.xxx.121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2.1 4:01 PM (121.131.xxx.70)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2. 아구..
    '08.12.1 4:01 PM (116.127.xxx.232)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잘 모르더라구요.
    아마도 여자들은 가정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그런 책임감도 강해서인거 같아요.
    남편분 참..ㅠㅜ

  • 3. 웁스4128
    '08.12.1 4:08 PM (116.39.xxx.183)

    절대로 아이들 먹거리는 엄마들이 책임져야 해요.

  • 4. 남자들
    '08.12.1 4:08 PM (59.10.xxx.219)

    확실히 무감각한거같아요..
    사무실에 남자직원들 하는얘기가 미국소가 확실히 맛있다고...
    언제 한번 먹어보고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회식때 미국소 먹으러가면 죽을줄 알라고 엄포 놨어요..
    그렇게 먹고 싶으면 니네 가족들하고 먹으러 가라했더니
    다들 뭐씹은 표정들 ㅎㅎㅎ

  • 5. 웁스4128
    '08.12.1 4:10 PM (116.39.xxx.183)

    광우병으로 아들잃은 크리스틴 님 강연을 직접 주최해서 행사했는데요 지난 11월 14일 부경대학교에서요 전단지 배포 그리 했는데도 엄마들 관심은 쌩~~ 크리스틴님이 눈물을 글썽이며 자기 아들도 5살이후로 절대 집에서는 딱 쇠고기를 끊었답니다. 그런데도 다 장성한 아들이 죽었으니 얼마나 기가 차겠습니까 문제는 바로 급식이나 바깥에서 먹는 음식도 문제라는 걸 느꼈고... 엄마들이 더욱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됩니다.

  • 6. 어휴
    '08.12.1 4:11 PM (121.169.xxx.213)

    제 남편은 의사인데도 미국소고기 괜찮댑니다. 속터져죽어요.

  • 7. 확률에 목숩거는
    '08.12.1 4:24 PM (210.118.xxx.2)

    거죠.. -.-

    왜 그렇게 지독하리만큼 자신의 건강을 자신하는지....

  • 8. ...
    '08.12.1 4:47 PM (125.178.xxx.80)

    다행인지.. 저희 남편은 저만큼이나 미쿡산 쇠고기 싫어라 합니다. 대책없고 무모한 정부로 인해 왜 국민이 피해를 입어야 하냐구요..
    저보다도 부모님 설득하기에 어떤 방법이 좋을까 많이 고민하긴 하지만.. 문제는 저와 달리 다른 사람과의 충돌을 싫어하는 게 다른 점이랄까요.. -_-;;;
    그리고, 제가 아는 의사들은 다 손사래를 치던데요. 어떤 무씩한 교수가 들이댄 그 엄청난 확률이라도 100% 치사인 그 병을 어찌 그렇게 쉽게 생각할 수 있냐구요.

  • 9. 웁스4128
    '08.12.1 4:56 PM (116.39.xxx.183)

    제가 아는 한의사 한분은 자기 애한테 우유도 절대 안먹임니다. 유제품이랑요 아는 의사들은 다 알지요.

  • 10.
    '08.12.1 5:12 PM (211.192.xxx.23)

    울남편은 한우도 못먹게 해요,,
    한우 똥에 파리가 와서 앉지도 않는데요...

  • 11. phua
    '08.12.1 5:31 PM (218.237.xxx.104)

    오늘 범계역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길 옆 롯데리아에 5살 정도 된 아이와 아기를 데리고
    햄버거를 먹이는 젊은 엄마가 있더라구요,
    참,,, 저리도 무심하니 쯪쯪,, 소리가 절로 나오더 라구요,

  • 12. 그런 남편은
    '08.12.1 5:32 PM (220.75.xxx.244)

    마트에 데려가질 말아야죠.
    제 남편도 아이와 외출해서 설렁탕을 사먹였더군요.
    내가 미쳐요..

  • 13. 남자들이
    '08.12.1 5:40 PM (121.169.xxx.32)

    대다수 먹는거에 관대하더군요. 울집 남편도
    정치적으로 상당히 진보쪽인데 ,미국산 소고기가 괜찮다고는 안하지만,
    미국산 사료먹고 자란 국내산 한우는 안전한지 반문하더군요.
    저도 그냥 사료가 아닌 육질사료가 문제다라고 반박했지만,
    남자들이 둔하기는 해요.50넘어 암걸릴 확률도 높은데,
    이상한 알수 없는 병에 걸려 고통스럽게 죽어가기는 싫다라고
    백만분의 일 확률이라도 피하고 싶다라고 합니다.

  • 14. 가장
    '08.12.1 6:27 PM (125.187.xxx.238)

    이해하기 어려운 건... 한우가 안전하지 않으니 미국소인들 어떠냐...라는 논리입니다.
    둘다 안전하지 않으면 둘다 안 먹어야지 왜 어느 걸 먹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 15. ...
    '08.12.1 8:29 PM (221.149.xxx.67)

    어제 신랑이 홈플 상품권 사야 된다고 해서 잠시 둘러서 정육코너에 분위기 좀 볼겸 갔더랬죠.
    갈비는 다 나가도 없더라구요. 제가 보고 있는동안(몇분동안) 은 사는 사람 없었네요.
    직원들 들리게 한마디하고 왔습니다."홈플에선 고기사면 안되겠다.." 울 신랑 제가 끊임없는 교육한 끝에 이젠 미국소 먹는다고 말 안합니다..그나마 다행이죠..

  • 16. 에휴
    '08.12.1 9:18 PM (219.240.xxx.216)

    여기 첨 댓글 남겨요. 저희 올케도 얼마전에 미국산 소고기 사먹었다고 그러더라구요. 전 정말 깜짝놀랬어요. 그걸 돈주고 사먹다니... 게다가 젊은 사람이... 제 남동생도 그걸 그냥 먹었다는데 너무 화나더라구요. 정말 개념 쌈싸먹은거 같아요.. ㅠㅠ

  • 17. ㅜ.ㅜ
    '08.12.1 10:23 PM (61.253.xxx.182)

    저 아는 엄마가 미국산 소고기 샀다고 이야기 하는데......
    기절 초풍하는 줄 알았어요.
    멜라민 위험하다고 아이스크림 안 먹이면서 어떻게 미국산 소고기를 살수 있는지.....
    안전 불감증인지....
    고기를 썰때 사용하는 칼이나 도마로도 옮긴다는데....
    그집에 놀러를 가지 말아야 하나 싶네요...에휴....

  • 18. 솔직히
    '08.12.1 10:34 PM (219.255.xxx.97)

    한우도 안전하지 않은건 마찬가지이지 않나요? 더러는 한우가 더 안좋다고 들 하는이들도 ....

  • 19.
    '08.12.1 10:41 PM (118.176.xxx.121)

    솔직히님..
    10년 전부터 동물성 사료 법적으로 금지하고 수입도 금지된 한국의 소랑
    여전히 골수, 뼈, 혈액 갈아서 사료로 먹이는 미국의 소랑
    어떻게 마찬가지라고 하시나요.. -_-;;;;

  • 20. 글쎄요
    '08.12.1 10:42 PM (124.49.xxx.249)

    82나 마이클럽 같은 곳에서 보면 절대로 미국산쇠고기 안 먹을 것 같은데
    오프라인에서 보면 별 생각 없는 사람도 많던걸요..

  • 21. ...
    '08.12.2 2:16 AM (116.39.xxx.70)

    원래 제정신 아닌 사람들이 많은 세상인겁니다.

  • 22. 얼마전
    '08.12.2 6:29 AM (116.121.xxx.249)

    시댁 식구들하고 시누이 친구가 운영하는 고기집에 갔었어요
    왕갈비를 먹었는데 무지 맛있더라고요
    맛있게 먹고나서 원산지가 어디냐고
    물어봤더만 미국산이라는거에요 ㅠㅠ
    벌써 먹은걸 어떡합니까?
    몇달전 미국에 가서도 그 흔한 소고기 안먹고 비싼 돼지고기만 먹었는데....
    광우병걸린 썰던 칼로 한우 썰면 한우 먹어도 광우병이 옮는다는
    어디서 들은거 같은데요
    아무리 안먹을려고 해도 그게 쉽진 않을거 같네요

  • 23. ...
    '08.12.2 7:34 AM (211.38.xxx.16)

    무엇보다, 내 아이들에게 최고의 환경을 줄 순 없으나, 적어도 이 것만은 노력했다고, 말할 게 있는 나의 신념이 있어서 행복하건만,,,이 말도 안되는 세상 속, 자존심 집어 던지며 그거 꼭 먹어야 하는 사람들,,,참,,,ㅉㅉㅉ

  • 24. 에효..
    '08.12.2 8:49 AM (128.134.xxx.240)

    먹기 싫어도 나도 모르게 어떤 음식에든 들어있을거라 생각하니....쩝....
    소고기다시다..만두..소세지..피자..일반 음식점의 음식들...
    피해갈 수 있는 길은 없어 보입니다...ㅡ,.ㅡ;

  • 25. 작은겸손
    '08.12.2 9:26 AM (221.149.xxx.253)

    제 주위에도 정말 무감각한 사람들 많습니다.
    아는 집 놀러갔다가 미쿡산 쇠고기 사왔으니 불고기 해 먹자면서 얘기를 하는데,
    속으로 '헉!' 했습니다.
    그 때 다른 음식들 많다고 그냥 있는 거 먹자고 해서 간신히 넘겼는데,
    정말 어쩔 수 없이 먹게 되는 일이 다반사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떻게 넘겨야 할지..-_-

  • 26. ...
    '08.12.2 9:37 AM (116.39.xxx.70)

    미국산 쇠고기 좋아하는 사람의 나름대로의 이유가 궁금한 사람입니다.
    상당히 이기적입니다. 미국에서도 가공을 따로 하는 고기를.. 같이 판매 한다는것 자체가
    교차오염에 노출되어 있다는것 아닙니까?

    같이 판매할 물건이 못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교차오염없다면.. 내 그거 안먹겠다. 먹고픈 사람만 먹어라 합니다.
    하지만 백화점에서도 안판다고 하는 고기를 돈없는 서민들 먹으라고 대형할인마트에서
    판매한다는건 이기적인 행동입니다.

    냉동육 형태로 들여왔지만 해동시켜(?) 깔아놓은 고기들도 있더군요. 고기 판매하시는분들이
    아마 칼로 썰고 만지고 했겠지요. 가장 우려되는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 27. 굳세어라
    '08.12.2 10:11 AM (116.37.xxx.143)

    어쩌면 병적일수도 있겠군요. 하도 제가 얘기해서인지 엄마도 언니도 신랑도 더이상 먹는다는 얘기는 않합니다. 시댁에서도 제가 일단 무지 싫어하는거 아니깐 적어도 저희식구들에겐 안주겠죠. 원래 시댁이 잘 살아서 좋은것만 먹고 살긴 하지만. 굳이 미국소를 먹을 이유는 없죠. 하지만 일반 식당에 갈때 미국소집으론 데려가진 않겠죠. 그런데 안먹는다고해도 가공품으로 쓰여지는 쇠고기는 어쩔수없다는거. 특히 분쇄육은 미국에서 조차 위험하다고 금지한건데.. 아무생각없이 피자 햄버거등을 먹는거보면.. 하기사 친구는 그러더군요. 중국산이 더 위험할수도 있고 따지고 보면 먹을것 없다고. 사실 될수있으면 먹고 살고 싶지 않은 현실이네요. 그나마도 현실로 나타난 공포에 대해서만이라도 걱정하자고 하는데.. 사실 멜라민 그거 전 무섭지 않네요. 아이들이 위험하긴 해서 그렇지 어른이야 수술로 가능하고 교차위험도 없으니.. 전 자판기커피등 뭐든 그냥 뽑아먹었습니다. 그런데 광우병은 답이 없으니 전 너무 무섭네요. 항생제 남용이니 밝혀지지 않은 위험에 대해서도 막연한 공포심과 우려를 가지고 있지만... 일단 이것만이라도 피해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 28. 한우는?
    '08.12.2 10:19 AM (211.217.xxx.2)

    한우가 육골분 아닌 사료만 먹고 자란다구요?
    전 미국소도 못믿지만 한우도 못믿겠어요.
    광우병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육골사료,
    그거 저희나라에 수입된 양이 얼마나 되는줄
    아세요? 아직 전부 소진되지 않았고 정부에서
    금지한지도 얼마 안됬습니다. 강원도 어디선가
    몰래 먹이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수 없네요. 뭐 정부에서 제대로 관리하는
    것두 아니구요. 채식주의자로 살아야겠어요.

  • 29. mimi
    '08.12.2 10:21 AM (211.179.xxx.245)

    먹고싶어 죽갔다는사람은 먹으세요.....먹이세요....어쩌겠어요....못먹어서 아주 죽갔다는대...전 먹겠다는사람까지 말리고 싶지않아요...마이잡수세요...

  • 30. 조중동끝
    '08.12.2 10:24 AM (123.248.xxx.152)

    몇몇분 말씀대로 피해갈 방법이 없어요. 밖에서 아예 아무것도 안먹는 사람 없을것이고, 가공육이나 시판 만두, 소시지, 피자, 하다못해 과자의 양념에까지 비프분말이 첨가되니까요.

    그런 말을 들었어요. 어차피 완전히 피할수는 없고, 최대한 몸에 쌓이는 수치를 낮춰야 한다고요. 광우병인자가 든 미국쇠고기를 먹는다고 바로 발병하는 것이 아니고 잠복기가 있으므로 많이 섭취한 사람은 그만큼 발병시기가 짧아진다고 해요. 그래서 최대한 적게 섭취하도록 신경써야 한다는거죠.

    그렇게 노력해도 알게모르게 내 몸에 들어오니까...ㅠㅠ 아니, 애들 몸....이거 너무 무서운거죠.
    지금 제일 많이 들어가는 곳이 초중고 급식과 군부대, 회사 급식입니다.
    도시락싼다고 하면 웃긴 오버엄마로 취급받겠죠. 저도 몇년 후면 그리될지도.
    대통령이 서민들에게 맛좋고 싼 미국쇠고기 먹게 해준다고 잘한다는 상류층과 뉴또라이들, 그사람들 절대 미국산고기 먹지 않습니다. 이미 다들 아실테지요.

    쥐새끼... 오래오래 산다고 역술가들이 그랬다는데, 십수년후에 아이를 잃은 어느 어머니에게 암살될지도 모른단 생각을 합니다.

  • 31. ...
    '08.12.2 10:44 AM (221.148.xxx.2)

    저희 집 보는 것 같아 슬프네요...ㅠ.ㅠ

  • 32. 아리따운 여우
    '08.12.2 11:09 AM (211.253.xxx.18)

    정말..나두 모르게 내입으로 들어간다는 생각을 하면....나야 그렇다 쳐두...눈에 넣어두 안아플 내 새끼가 먹는다 생각하면...정말 뒷골땡기고 피가 거꾸로 솟는거 같아요...
    정말 2메가 명줄도 길다면.....희망이 없는건가요?

  • 33. 미쿡산
    '08.12.2 11:12 AM (210.216.xxx.228)

    토요일에 시아주버님이 스테이크를 궈 준다고 집에 오셨더군요
    팬과 약간 양념한 스테이크.
    제가 조심스레 어디꺼예요 했더니 미국산공동구매를 했다더군요.
    공 동 구 매~까지...흐미.
    제가 화들짝 놀라니 18개월 미만이라고 괜찮다고 ~
    제가 일장연설을 해 드렷습니다.

  • 34. 정말 먹일게 없어요
    '08.12.2 11:34 AM (116.33.xxx.24)

    바로 울집앞에 좋은 ** 정육점이 있는데 거세한 소 라하더라구요 거기도 체인점인것 같은데 소 작업을 정육점에서 하길래 믿고 국거리좀 사왔더니 울 신랑 나 혼자 먹으라고 난리네요. 그것도 다 쇼하는거라고 지금 한우가 어딨냐고 정말 눈물 나는줄 알았어요 애들 앞에서 ..

  • 35. 뭐든 해먹고 싶어요..
    '08.12.2 11:40 AM (116.38.xxx.85)

    정말...안타깝네요...
    하지만..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거부할수있는 사람은 좀 나아요...
    제생각에 정말 없어서..어려워서 그래도 소고기니까 싼맛에 드셔보시겠다는 노인들 소식보면 왜그리 마음이 아픈지..
    실제 뉴스에서도 젊은층은 반대하지만 노년층에서는 그래도 먹어보겠다는 비율이 더 많았다고 하잖아요... 그분들이 그 연세에 재미로 먹어보겠다고 하시겠나..하는 생각하면 참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더 나쁜건 이런 어려운틈새를 타 ...사람들의 마음을 교란시키는 유통업자이겠지만요...
    참... 어려운 세상살이입니다....

  • 36. 할아버지
    '08.12.2 1:02 PM (210.101.xxx.100)

    오랜만에 고향집에 내려갔더니
    할아버지께서 미국소라고 갈비 해놓으셨더라구요
    심지어 못사시는 분도 아니거든요. 저희 아버지+어머니+저 합친 연봉만큼 버시고
    그 당시에 나름 대학도 나오신 못배우신 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가 돈 드릴테니까 그냥 한우 사드시라고 해도,
    반미 빨갱이들땜에 너도 이렇게 변했냐고 하시네요

    드시는거 못드시게 하기는 커녕,
    성의껏 준비해온거 안먹는다고 불효자식 됐네요.

    이거 먹으면 할아버지 보다 제가 먼저 죽을수도 있다고하니까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우기시는데;
    뭐 답도 없어요. 그냥 우기시니...

  • 37. 질기다든데
    '08.12.2 1:46 PM (123.99.xxx.59)

    이선영씨 발언 '풀을 먹인 소는 질기다' 그러셨던 기억이...
    제가 아는 분 '한우는 질기다........' 육골 사료 안 먹이는것 같은데....

  • 38. 961004
    '08.12.2 3:37 PM (211.216.xxx.172)

    몇일전 우@탕컵라면먹고 무심결에 원신지 보니 미국산이더라구요...
    벌써 자신도 모르고 먹고 있을 수 있어요...
    알고 먹으면 억울하지나 않지요....

  • 39. ㅎㅎ
    '08.12.2 3:44 PM (116.39.xxx.183)

    이 곳 카페로 가시면 광우병 전수검사 쇠고기 팔더라고용. 참고하세요. http://cafe.daum.net/2mbcanc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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