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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아들..외고?
학원 설명회 다녀오기 전에는 외고에 보내고 싶은맘 없었는데
다녀오니 갈등이 생기네요. 미네르바님 얘기도 있고 해서...
일단 아들K의 특징은
언어능력-책을 읽은게 없어 독해력은 떨어집니다만
사회성과 더불어 타고난 유머감각으로 언어 순발력 뛰어나네요.
수리능력- 전문 선생님 왈 덜렁거리지만 수학적 감각이 있다고 하고,
제가 보기에도 이과 과목이 잘 맞아요.
기타 사람들을 좋아하고 ,부대낌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없어요.
심부름 시키면 일처리 능력도 뛰어나 K에게 일을 맡기면 돌발 상황이 발생해도 적절히 대처합니다.
어릴때 부터 사고 팔고 하는것도 (주로 팔고^^)즐기고.
제가 봐서는 비지니스가 딱 이라..
나중에 무역학과나 회계학 경영학 이쪽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영어학원에서는 외고 목표로 하라
대학자율권이 쎄져서
내신을 안보는 학교가 점점 늘어나 내신의 의미가 없어지고
고등학교에서 만나는 인맥이 나중에 도움이 될것도 같고...
지금 현 상황
영어를 잘 하긴 하지만
언어 감각이 있는 편이 아니라...
제가 보기엔 자사고가 딱인데
자사고 갈 실력은 안됩니다.
82님들 조언 좀 해주세요.
1. ㅇ
'08.12.1 3:33 PM (125.186.xxx.135)정확한 성적은 어느정도인지...
2. 저두 상담
'08.12.1 3:40 PM (121.128.xxx.49)저두 끼어서 상담하고파요. 중1인데.입학하고 나서 학급에서 1,2,3등 하나 전체등수는 12등에서 20사이입니다. 국어 88,수학93, 영어 98, 과학90, 다른 암기과목은 100점 수준. 울 아이는 여어 무진장 싫어합니다. 국어 이해도 떨어지며, 머리 떼어넨 중간부터 말을 해서 대화가 어렵고 리더쉽도 없어요. 다만 수학만 초딩6학년때부터 자신있어 하고 좋아라 했는데..어려운 문제 풀때보면 이해를 저보다 잘 해서 신통해요. 이제껏 성적 나온 것은 암기 과목 정리및 암기로 버터 왔는데..그것도 제가 다 도와줬숩니다. 외고는 커녕 과고는 수학이 전교40이니 아니 될 것 같고 일반고에서 우수하게 버틴다고 할때 제가 아일 어떻게 선도해 줘야 할까요??
3. 글쎄요
'08.12.1 3:49 PM (125.241.xxx.1)객관적으로 옆에서 보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판단이 금방 서는데
부모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힘들죠.
학원 선생의 부추김에 넘어가지는 말아야 하되
최대한 객관적으로 봐서 갈 정도의 실력이 된다 싶으면
보내는 것이 정답 아닐까요?4. 외고생엄마
'08.12.1 3:50 PM (220.118.xxx.240)외고에서는 수학 잘 하는 아이를 선호한답니다.
대학 입시에서 수학과목이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지금부터라도 부족한 영어 바짝 시켜서 도전해 보세요.5. 외고생엄마
'08.12.1 3:54 PM (220.118.xxx.240)아, 영어과목이 아니고 언어였군요.
언어는 독해가 중요하더군요. 단번에 향상되지는 않지요.
폭넓은 독서가 관건인 것같아요.6. ...
'08.12.1 4:45 PM (121.138.xxx.202)학원 선생들 말에 혹 하지 마세요.
아이가 이과 성향이라면 수학만 된다면 이과 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이과가 꼭 연구실에서 연구만 하는 것 아닙니다.
부전공을 통해서도 다른 것 접할 수 있고요.7. 학원에서는
'08.12.1 5:16 PM (211.192.xxx.23)원생 다 잡고 외고가라 그러지요..그래야 돈이 되거든요.
이번에 경기권 외고 붙은 애들은 150수강료 내고 한달이상 수강기간 남았는데 돈도 안 돌려준다고 하더군요.,,
잘 알아보시고 올인하세요,,서울권외고의 경우 커트라인이 내신 6%선입니다,,
섣불리 올인햇다가 수학 놓치면 일반고 가서도 힘들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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