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수모를 겪고도 살을 못빼면 전 머저리요!ㅠㅠ
한 8키로 정도요.
워낙 통통한 체형인데 더 살이 찌니.
팔뚝도 많이 두꺼워지고 얼굴도 살이 많아서 턱까지 쳐지고,
물론 엉덩이와 다리부분은 말할것도 없지요.
뭐 전체적으로 다 골고루 많이 쪘어요.
여지껏의 몸무게 중에 최고인거 같아요.
5년 가까이 만나던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그 시련의 스트레스가 폭식으로 이어진거 같아요.
남들은.
못먹어서 바싹바싹 마르던데 전 왜이러는지..
어제 친구랑 쇼핑몰을 갔었어요.
친구가 살것이 있다고해서요.
제가 한 30 분정도 먼저 도착해서
쇼핑몰에 먼저 들어가서 구경을 하고 있는데
이쁜 옷이 많더라구요.
가디건을 살까하고 구경하고 있는데
주인언니가 손님온 소리가 나니 일어서서
한번 보더니 저에게
어서오라는 말도 안하고,
그냥 다시 앉아서 볼일을 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구경 조금 하다가 나왔는데
제 뒤에 오는 여자둘이 있었는데
마르고 이쁘게 차려입은 여자분 한테는
반기면서 인사하더니 이것저것 권해주더라구요.
뭐 그럴수도 있겠거니 하고
아무생각없이 나와서 다른 몇군데를 구경을 했는데
저..
거의.
손님 대우를 받지 못한거 같네요.
ㅜㅜ
손을 씻으려고 화장실에 가서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보니
퉁퉁하고 초라하고 이쁘지 않더라구요 ㅠㅠ
저 이제 정말 다이어트 할래요.
살 이쁘게 빼서
자신감있게 다닐래요.
어젠 정말 우울한 하루였어요.
1. ...
'08.12.1 2:23 PM (211.209.xxx.193)흠... 속상하셨겠어요.
꼭 살 빼셔서.. 자신감 회복하세요.
화이팅!!2. 꼭!!
'08.12.1 2:24 PM (222.98.xxx.131)성공하셔서 이쁜 옷 많이 입으세요. ^^ 살 좀 빠지면 옷 사러가는게 얼마나 즐거운지 몰라요.
본인의 만족을 위해서라도 성곡하시길 바랄게요. 화이팅!!3. 통통
'08.12.1 2:33 PM (121.165.xxx.50)통통해도, 자신감있는 표정으로 다니세요.
자신감 없는 표정때문에 아마 구경만 할 손님처럼 보였을거에요.
통통하면 뭐 어때요. 어울리게 귀엽게 입으시면 되죠.4. 용기!!!
'08.12.1 2:52 PM (121.137.xxx.102)용기 드릴려고, 댓글 달아요..
저도 요즘 3~4개월 동안 10kg 정도 감량 했어요... 저도 다이어트엔 완전 초보라서 뭐라 말씀 드리긴 그렇지만요..
저는 아침에 6시에 혼자 나가서 한시간 빨리걷기 하고 들어와요... 원래 살이 잘 안쪄서 솔직히 살찌는 걱정은 안하고 살았는데... 요즘 갑자기 살이쪄서 한시간씩 운동하고, 밤에 많이 먹던거, 조절하고 그랬어요..
갑자기 살이찌면, 몸도 불편하고, 나른해지고 그렇더라구요.. 건강에도 좋을것 없겠다 싶어, 시작했는데... 아침에 운동하면 피곤할것 같아도, 하루가 활기차고, 상쾌하고 좋던데요..
식사조절(특히 밤) 하시면서, 한시간씩만 걷기 하셔도, 효과 보실꺼에요~~~~
화이팅 하시고요~~~~ 꼭 살 빼셔서, 자신감 회복(가장중요) 하시기 바랍니다~~~~5. 힘내세요!!!
'08.12.1 3:17 PM (24.82.xxx.184)다이어트가 어렵다고도 하지만 맘 먹으면 쉽기도 합니다.
저는 살이 찌지는 않았는데 당뇨 때문에 (이제 서른하나에..ㅠㅠ) 식단을 확 바꿨어요.
사실 배가 점점 나오길래 나이탓이려니..했는데 운동부족에 살찌는 식단 탓도 있더라고요.
현미를 위주로 한 잡곡밥과 끼니 때 야채를 한 접시 먹고요 (양배추, 새싹, 당근 위주로..취향껏)
무엇보다 밥을 아주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어요.
한 번에 30-40번, 저는 50분씩도 씹어 먹어요. 첨엔 그게 넘 힘들었는데 2주 정도 지나니까
이제는 빨리는 못 먹겠더라고요.
그럼 포만감이 빨리 와서 과식을 안 하게 됩니다.
살도 살이지만 뱃속이 편안해지면서 화장실도 건강하게 잘 가요.
이제 운동이 중요하죠.
운동은 되도록 쉽게, 편안하게 하실 수 있는 여건이 되셔야 하는데요,
무리한 계획은 반드시 실패를 가져옵니다.
아침에 못하면 점심에 하면되고, 점심에 못하면 저녁에 하지 뭐.. 이런 편안한 마음가짐과
언제 어디서건 움직일 수 있는 자세를 갖추시면 됩니다.
짧은 거리는 걸어다니고, 쇼핑을 하면서 걷던 많이 움직여 주셔도 좋습니다.
헬스클럽 등을 등록하셔서 개인 트레이닝을 받는 것이 효과가 좋긴 하지만 돈이 많이 들지요.
다음에 가면 '성공다이어트/비만과의전쟁'이라는 카페가 있는데요
이 카페에서 '순환운동'이라는 것을 소개하고 있어요.
전에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도 나온 것인데요, 써킷트레이닝이라고 해서
운동선수들도 체중관리할 때 많이 사용하는 운동 방법 중 하나입니다.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병행해 주는데, '순환운동'은 집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가서 보시고 따라해보세요.
그리고 각종 스트레칭 등을 매일 요일별로 동영상으로 올려주고,
자극적인 사진들 (날씬쟁이들)도 자주 보여줍니다.
저도 가입해있는 카페인데요, 갈 때 마다 자극이 팍팍 되죠.
항상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시고, 일기 등을 작성하면서
식단과 운동 관리를 하신다면 꼭 성공하실 수 있으실거예요.
단, 무리한 계획이나 너무 비장한 각오보다는 조금씩 조금씩 끈기를 갖고 장기적 계획을 세우시면
건강도 상하지 않고 성공적인 다이어트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6. ...
'08.12.1 3:50 PM (122.32.xxx.89)저는 그것보다도 더 심한말도 듣고 사는 사람이라서..
옷가게서 그런 수모 당한것도 한두번이 아니고..
아예 너한텐 맞는 사이즈 없다고 대 놓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많이 만났어요.
저는 결혼하고서 아이 낳고 살이 참 많이 쪘는데..
정말 친정 밑에집 아줌마 한테 어떻게 딸이 저렇게 살쪘는데 저렇게 가만히 두는 친정엄마가 있냐면서 친정엄마랑 쌍으로 욕먹은적도 있고..
단식원을 보내든지 해야지 어떻게 살이 저렇게 쪘는데도 그냥 두냐고...
암튼 저도 별의 별 소리를 다 들어요...
그냥 저같은 사람도 있다는...7. _.,_
'08.12.1 5:06 PM (122.46.xxx.58)전 사실 말하기도 부끄럽지만...
이 나이가 되도록 남친하나 못 사귄건 다 뚱해서 그런거란 생각까지 들어요.
이십대초반 6년사귀던 남친과 헤어진뒤, 근 9년간을 홀로 지냈죠.
사이사이 소개팅두 정말 많이 했지만,
왜 있죠. 내가 맘에들면 그쪽에서, 그쪽에서 맘에들면 내가 싫고...
자신감도 점점 줄고... 암튼 그렇네요.
매번 결심은 대단한데, 다여트 성공했단 주변분들 보면 대단하단 생각만 들뿐이네요... 아휴~~8. 흑흑흑
'08.12.1 10:55 PM (124.49.xxx.249)저녁밥은 6시쯤 잘 참고 쪼끔만 먹었는데
결국은 10시쯤 떡국 끓여서 먹고
후식으로 과일까지..
정말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 평생의 고통이네요..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54713 | 감사. | 유리성 | 2008/12/01 | 139 |
254712 | 2월에 반포자이 입주하는데요... 2 | tnggkr.. | 2008/12/01 | 1,395 |
254711 | 성교육 힘들어요 ㅠㅠ 4 | 거참난감 | 2008/12/01 | 761 |
254710 | 남편 잘 길들여서 사시는분 비법좀 공유요 22 | 남편길들여살.. | 2008/12/01 | 2,257 |
254709 | 겔랑 화장품 어떤가요? 8 | .. | 2008/12/01 | 871 |
254708 | 용인동백에서 양재로 출퇴근 2 | 용인 | 2008/12/01 | 338 |
254707 | 사서 심은 나무가 죽어갈경우, 다시 심어주는거 맞죠? 3 | 살려내~ | 2008/12/01 | 234 |
254706 | 비회원인데요 코스트고 들어가서 괴기 살수 있는지 4 | 코스트코 | 2008/12/01 | 635 |
254705 | 미쿡산 쇠고기 대형마트 상륙 - 덤핑물량 판매라니??? 3 | 대형 3사 .. | 2008/12/01 | 293 |
254704 | 운동신경은 유전인가요? 4 | 궁금 | 2008/12/01 | 452 |
254703 | 곧 5세 되는 아이 한글, 고민되어요 5 | ^^ | 2008/12/01 | 3,070 |
254702 | 아이 영어 이름 5 | ... | 2008/12/01 | 337 |
254701 | 한국아줌마들은 뒤통수만 봐도 안다? 10 | 나도 그런가.. | 2008/12/01 | 2,100 |
254700 | 오디오 어느 회사 것이 가장 견고한지요? 2 | ^^ | 2008/12/01 | 366 |
254699 | 은행정기예금 금리문의 6 | 궁금 | 2008/12/01 | 977 |
254698 | 좌식 헬스싸이클 모델 추천해주세요 2 | 추천 | 2008/12/01 | 361 |
254697 | 한국콜마에서 나오는 화장품 제품들이요 3 | 콜마 | 2008/12/01 | 697 |
254696 | 20평대 전세가격이 어떤가요? 2 | 일산 주엽 | 2008/12/01 | 314 |
254695 | 어떻게 해야 남편 살 찌우나요? 시어머니 등쌀에 넘 괴로워요 28 | 마른남편 | 2008/12/01 | 1,006 |
254694 | 인터넷으로 싸인은 어떻게 하나요. | 부탁 | 2008/12/01 | 125 |
254693 | 대학 졸업후, 첫 직장이 많이 중요한가요? 10 | .. | 2008/12/01 | 992 |
254692 | 이런 수모를 겪고도 살을 못빼면 전 머저리요!ㅠㅠ 8 | 뚱땡이 | 2008/12/01 | 1,443 |
254691 | 함 봐주셔요(초1여아) 13 | 연진이네 | 2008/12/01 | 798 |
254690 | 재판의 변호사이름을 알고싶어요 1 | 궁금해요 | 2008/12/01 | 219 |
254689 | 어린 주식-경제 고수. 어제 블로그 글 올라왔네요. 2 | wow | 2008/12/01 | 654 |
254688 | 외장하드 포맷 8 | 머리아퍼 | 2008/12/01 | 308 |
254687 | 양변기 뚜껑만 살수 있는 곳 5 | 양변기 | 2008/12/01 | 655 |
254686 | 공사한지 두달반만에 온수가 새면 업자가 책임져야하는거죠? 1 | 아아... | 2008/12/01 | 164 |
254685 | 삼숙이 넘치지 않나요? 8 | 삼숙이 | 2008/12/01 | 510 |
254684 | 도움청합니다.(미국...) 5 | 카스 | 2008/12/01 | 5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