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 스포츠투데이 <제1179호> 2002년 12월 20일(금요일)자 연예스투Like 25면
[‘문제여인’심경고백] "손님과 마담사이일 뿐인데 억울"
"억울하다. 나와 조성민씨는 아무 사이도 아니다. (최진실-조성민) 두 사람이 잘 살기를 바란다."
톱스타 최진실-조성민 커플이 파경 위기를 맞은 가운데 최진실로부터 '조성민의 여자'로 지목된 신모씨(34)가 입을 열었다. 신씨는 19일 오전 0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조성민과 자신의 관계,최진실과 겪었던 일 등 그 동안 세 사람 사이에 벌어졌던 여러 가지 사건들을 상세히 털어놓았다. 그녀는 "마치 두 사람의 파경이 나로 인한 것으로 오해받고 싶지 않다"면서 "자꾸 내 얘기가 나와 억울할 뿐이다. 조성민씨는 그저 우리 업소를 가끔 찾는 손님일 뿐이었다"고 말했다.
신씨는 이날 자신이 마담으로 일하고 있는 서울 강남의 모 유흥업소에서 이곳을 어렵게 찾은 스투 취재진과 맞닥뜨렸다. 그녀는 "두 사람의 문제는 내가 끼어들 일이 아니다"며 인터뷰 요청을 완강히 거부하다 취재진의 끈질긴 설득에 결국 이를 받아들였다.
다음은 신씨와 가진 일문일답.
―조성민을 처음 어떻게 알게 됐나.
▲ 지난해 11월 최진실의 한 측근과 함께 왔다. 이후 최진영이 데려오기도 했다. 이후 지난 1년 동안 네 차례 정도 온 것 같다.
―조성민과 어떤 관계인가.
▲ 유흥업소 마담과 손님,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들의 이혼 문제에 왜 내 얘기가 자꾸 엮이는지 이해할 수 없다. 억울하다.
―최진실은 당신이 조성민에게 e메일을 보냈다고 주장하는데.
▲ e메일을 보낸 건 사실이다. 두 차례 정도 주고받았다. 조성민이 일본에서 휴가차 귀국해 동료 선수들과 우리 업소를 찾아왔다. 단순히 게임을 하며 벌칙으로 ‘여보야’라고 부른 적이 있는데 e메일에 이 말을 장난삼아 내용 중간에 썼다. 이를 보고 최진실이 오해를 한 것 같다. 결과적으로 그녀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고 최진실을 만나 사과한 적도 있다.
―왜 답장을 써줬나.
▲ e메일을 통해 수많은 손님들과 교류한다. 조성민 역시 고객 중 한 사람에 불과하다. 나는 술집 마담이며 모든 손님에게 잘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최진실을 언제 만났나.
▲ 11월 초 최진영에게 내 의사에 상관없이 거의 납치되다시피 해 만난 적이 있다. 최진영에게 내 차의 운전석을 내줬더니 문을 걸어 잠그고 최진실 집으로 내달렸다. 그 과정에서 승강이도 있었지만 평소 친분이 있는 최진영이 ‘나를 믿어달라,한 번만 내가 하라는 대로 해달라’고 부탁해 순순히 따랐다.
―어디서 만났나.
▲ 처음엔 서울 잠원동 최진실의 집으로 갔다. 15분 정도 머물다 최진실 최진영과 함께 한강둔치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할 수 있겠나.
▲ 최진실은 분을 억누르는 듯 팔짱을 끼고 있었다. e메일을 보내게 된 사연을 가감없이 설명했다. 분명 장난이었지만 ‘여보야’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서는 정중히 사과했다. 한강둔치에서 이 남매와 허심탄회하게 대화했고 모든 오해를 풀었다. 내가 운전해 최진실을 집까지 데려다주기까지 했다.
―최진실과의 교류는 그것으로 끝났나.
▲ 최진실이 이후 내게 몇 차례 전화했다. 최진실이 서로 잘 통할 것 같다며 친근하게 대했다.
―주로 어떤 대화를 나눴나.
▲ 최진실이 조성민에게 메시지를 남겨달라고 부탁했다. 내용은 ‘정신차리고 똑바로 살라’는 것이었다. 더 이상 괴롭히지 않겠다 싶어 마지 못해 조성민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사흘이 지난 뒤 조성민이 ‘신씨한테서 왜 이런 문자메시지를 받아야 하는지 알 수 없다. 최남매가 시킨 거라는 의심이 든다’고 음성메시지를 보내왔다.
―조성민이 음성메시지 보낸 것을 최진실이 알고 있나.
▲ 내가 최진실에게 전화해서 알려줬다. 최진실이 직접 듣기를 원했고 그날 바로 만났다. 최진실은 ‘조성민이 어떻게 내가 시켰다고 생각할 수 있느냐’며 분개했다. 속으로 기가 막혔지만 참았다.
―조성민-최진실 일가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알고 있는 듯하다.
▲ 조성민은 무척 과묵한 사람이다. 최진실의 동생인 가수 겸 탤런트 최진영과 오히려 더 친하다. 최진영이 최진실을 비롯한 가족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12월17일 최진실이 경찰 기자 등과 당신의 집을 찾아왔다는 건 사실인가.
▲ 당시 나는 어머니가 편찮으셔 병원에 있었다. 최진영이 전화를 걸어 ‘너의 집앞이다. 조성민 내놔라. 경찰과 기자 모두 왔다’고 말했다. 이에 현관문의 비밀번호를 알려주며 ‘있으면 데려가라. 집안을 뒤지든 말든 나와는 상관없다’고 했다. 그날 최진실의 소속사 관계자도 찾아와 ‘조성민이 여자와 함께 있다는 제보를 받고 왔다’며 ‘최진실도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화를 걸어오기도 했다.
―인터뷰에 응해줘 고맙다.
▲ 조성민과 아무 관련이 없는 나를 이 부부 문제와 관련해 거론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나로 인해 조성민-최진실 부부가 파경에 이른 것처럼 비쳐지고 있는 것이 억울하다.
/정리=윤여수 tadada@sportstoday.co.kr
2002.12.19 12:17
--신씨는 현재 조성민씨의 부인이라고 하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인터뷰, 거짓말 그리고 조성민(펌)
폭풍속으로 조회수 : 529
작성일 : 2008-12-01 11:43:48
IP : 58.224.xxx.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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