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다이어트일기(12) - 몸무게를 잘 못 알고 있었네요.ㅠ
제가 10월28일에 마지막으로 글을 올렸네요.
그때 59.9킬로로 처음으로 50킬로대에 진입했다고 좋아했었는데....
오늘의 제목이 좀 쇼킹하죠?
이전에 사용하던 체중계는 눈금으로 재는 타입이었습니다.
지난달말부터 소숫점1의 자리까지 나오는 걸로 바꿨는데
글쎄......;;;;;;;;;;;;;;;;;;;
지금까지 체중을 잘 못 알고 있었지뭡니까?
(아무래도 디지털 체중계를 믿어야겠죠)
꺄------------------------
예전 체중계보다 무려 1.5kg이나 더 나가는거에요.
ㅠㅠㅠㅠㅠ
이를 어째----------------------------
10월22일부터 새로운 체중계로 쟀더니, 63.0킬로였어요.
헉--------------------------------------
그러니까, 예전 몸무게로한다면 61.5킬로겠네요.
그전까지는 계속 59.5-60.5 사이를 왔다갔다 했었는데
며칠 잘 먹고 살았더니 그날은 61.5까지 간거였어요.
어머머머
이를 어째----------------------------------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이거이거
다시 허리띠를 졸라매야겠구나.ㅎ
그날부터 정신 바짝 차리고,
다시 진지한 다이어트 모드에 돌입!!!!!!!!!!!!!!!!!!!
실은,
11월 한달동안 카레도 먹고, 파스타도 먹고,
호박죽도 한통 끓여서 하루만에 다 먹고 그랬거든요.ㅎㅎ
제가 절제를 안 하면 식욕이 많이 좋습니다^^;;;;
저녁 6시 이후에는 물도 안 마시고,
탄수화물 섭취를 적극 줄이고
배 고플땐 당근 씹어 먹었어요.
이런 각고의 노력을 한 결과,
오늘 체중이 60.1킬로네요.
얏호!!!!!!!!!!!!!!!!!!!!!!!!
예전으로 하면 58.6킬로니까
1.3킬로 감량한거죠.
아직도 50킬로대는 진입을 못 했지만
조만간 그렇게 될 거라고 믿으며.
올해초에 수첩에 적어뒀던 연간 목표를 보니까,
올해 목표체중이 57킬로네요;;;;;;;;;;;;
(새까맣게 잊고 있었음...)
한달에 3킬로 감량이 그렇게 쉽지는 않지만
(지금 몸 상태로는)
앞으로 한달동안 이 목표 꼭!!!!! 달성해서
성취감을 느껴보려고 합니다.
정 안되면 마지막엔 굶기라도해서 이 숫자에 맞춰 보려구요.
저하고의 약속이니까~
연말연시에 여러가지 모임들이 많아서 괴로운 분들
많으시겠지만,적당히 적당히 드시는거 잊지마세요^^
그럼, 다이어트하시는 동지 여러분
12월 한달간도 화이팅입니다.
1. 님!!
'08.12.1 11:17 AM (218.117.xxx.73)저도 50키로 대를 목전에 두고 번번히 실패하고 있다져...
멀고도 험한 다여트의 길....
무얼위해 누굴위해 하는건지...씁쓸....2. 9개월째
'08.12.1 11:24 AM (122.26.xxx.104)댓글 감사합니다.
정체기라는게 있지요.
그럴땐 한달정도 유유자적 해 보세요.
편하게 드시고 싶은 것도 한창 다이어트 할 때보다는
넉넉하게 드시되 체중은 계속 유지하시구요.
그리고나서 다시 다이어트하시면 마음가짐도 새로워지고
체중도 잘 줄어듭니다.
다이어트는 하다보면 어느새 목표달성을 하게 되어있답니다.
제 경험상 반드시 그렇더군요. 중간에 포기하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무얼위해 누굴위해 하냐면....
자신을 위해서 아닐까요?
우선은 건강을 위해서, 그리고 자기만족이겠죠.
조금 릴렉스 해 보세요^^;;;
제가 반드시 이번달에 57킬로 목표달성했다고 글 올릴께요~
해서 안 되는건 없답니다.3. 이런..
'08.12.1 1:26 PM (218.39.xxx.58)그냥 눈금저울이 정확하다 생각하심 안될까요? 아날로그가 좋은거여 이럼서..
기쁜마음으로 해야 다이어트 효과도 배가될것 같은...눈가리고 아웅 심보!!!4. 저울..
'08.12.1 6:30 PM (219.240.xxx.161)저희 신랑이 회사에서 운동하고 디지털 저울로 잰것과, 저희 집 저울로 잰 무게가 거의 5킬로가 창이가 난데요.. 아우~~~ 그래도 저희집 저울을 믿고파요... 감히 디지털 저울 못사겠어요.. 좌절할까봐서....
5. 원글
'08.12.1 6:57 PM (122.26.xxx.104)요즘 글 올라오는 속도가 엄청나서
제 글이 한참 뒤로 밀렸는데도
답글 다는분들 대단하세요.ㅎ
또 열어보길 잘했네요.
5키로나 차이가 난다니 엄청나네요.
헉...
저도 눈금저울을 믿고싶지만....ㅠㅠㅠ
현실을 직시해야겠죠;;;;;;;;;;;
이번달에 엄청 심한 다이어트 해야해요.
위에서 3킬로 뺀다고 큰소리 팡팡쳐서.
흑...
응원 부탁드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