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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너무 행복했던 밤

70년대 조회수 : 1,374
작성일 : 2008-12-01 10:52:16
어제 7080 보셨나요?
주옥같은 올드 명곡들.. 보고싶은 얼굴들..
양희은이야 자주 보는 얼굴이지만 송창식, 강은철, 소리새(멤버가 바뀌었나요?) 둘다섯 등등..

요즘 텔미니 노바디니 하지만 우리 감성하고는 거리가 있고 그저 귀엽기만하지
마음을 울리는 노래는 아니잖아요.
어제 순위를 매겨가며 그 시절 노래가 나오는데 뭐 순위에 상관없이
모두 반갑고 아련한 노래들 이었어요.
송창식의 음악성과 가창력, 김세환의 살살녹는 달콤함.
우리는 이런걸 듣고싶었다구요.

어제 그런 쇼를 매주 볼 수는 없는건가요? 퀄리티를 말하는거에요.
제작진이 조금 신경쓰고 투철한 직업의식으로 만들면 저만한 쇼 매주 못만들리가 없을텐데요.

어제 그들과 함께 정말 행복했습니다.
IP : 121.128.xxx.13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08.12.1 10:56 AM (125.242.xxx.152)

    어젠 200회 특집이라 그런지 더욱좋은 무대였습니다.. 전 70년대에 태어나 그분들 전성기때 모습은 모르지만.. 노래들은 너무 좋아합니다.. 아이 재워놓고 7080 노래 감상하는게 주말의 유일한 낙입니다 ^^

  • 2. 저두요~
    '08.12.1 10:57 AM (218.54.xxx.48)

    어젯밤 너무 행복했던 1인 추가요~
    소파에서 졸다가 벌떡 일어나 그 시절로 돌아간듯 따라 부르며 벅차고 행복했답니다
    그 노래들 cd로 발매하면 당장 살텐데....하면서요

  • 3. 모나리자
    '08.12.1 11:02 AM (61.80.xxx.112)

    한잔먹으면서 봐야한다고그래서 마시면서 보면서 옛날얘기하면서 그러다술취해서 뒤에노래는뭘했는지 기억도 안나고 아뭏든추억에 잠겨 참좋은날좋은밤 이었어요

  • 4. 저도
    '08.12.1 11:03 AM (125.128.xxx.61)

    어제밤 너무 좋았네요,
    다들 잠든(아이,남편)후, 혼자 쇼파에 앉아 즐겼네요.

  • 5. 정말..
    '08.12.1 11:04 AM (58.140.xxx.190)

    좋은 시간이였어요.
    2시간여 내내 행복했답니다^^

  • 6. 저도추가^^
    '08.12.1 11:06 AM (211.206.xxx.44)

    어젯밤 행복했습니다. 남편이랑 둘이서 노래 같이 따라불렀지요. 오랫만에 송창식씨도 보았네요.
    근데 옆에 계신 분..함춘호~~ 대단한 기타였습니다. 완전히 넋을 놓고 듣고 보았지요..신기에
    가깝다는 느낌... 갑자기 나타나 열창을 하던 임태경..어젯밤 케이비에스는 이뻤습니다 ㅎㅎ
    7080콘서트가 갑자기 다가오네요, 어젠 제작진들의 노력이 빛을 발했습니다. 계속 그렇게 만들어주세요. 아쉬웠던 건 화음이 부족했습니다. 둘,,셋 이상 부를 땐 화음을 느낄 수 있게 해주시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좋았습니다.

  • 7. ..
    '08.12.1 11:06 AM (125.241.xxx.98)

    콘서트 그 자리에 있었던 분들이
    너무 부러웠다지요

  • 8. 저는요저는요
    '08.12.1 11:06 AM (122.100.xxx.69)

    그런 노래들 너무 좋아하지만
    들으면,듣고나면 너무 쓸쓸해서 돌아갈수 없다는 생각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아련한 추억 떠올리는걸로만 끝나면 좋은데 갈수 없다는 슬픔이 다가와 그 프로 끝난뒤 허무함이
    봇물 터지듯 밀려와서 슬퍼요.
    전 어제는 못봤지만 항상 보고나면 그런 허함이 남는답니다.
    저는 김목경의 '부르지마'를 참 좋아합니다.

  • 9. 이런..
    '08.12.1 11:10 AM (58.74.xxx.73)

    토요일 저녁 늦게 할때는 거의 봤는데 일요일로 옮긴후로는 한번도 못봤어요.
    일요일 저녁엔 챙길것도 많고 일찍 자야해서 ...
    200회라니 100회특집 본게 정말 얼마전 같은데요.

  • 10. 송창식씨의포스
    '08.12.1 11:13 AM (121.146.xxx.212)

    어젠 특집이라 그런지 조명이 죽여 주더군요,^^
    후광으로 비춰지는 백색조명 아래에서 기타리스트와 나란히 앉아 열창하는 송창식씨는
    그절정에서는 신내린 도사를 보는듯 했어요.
    그순간 저 마저도 활홀경으로 빠져 들었답니다.^^

  • 11. ^()^
    '08.12.1 11:15 AM (58.120.xxx.186)

    저두요
    근데 왜그리 가슴이 시려오는지...
    젊음이 넘 아까워요.
    공부에 치어사는 내 딸들의 시간까지도 아까와요.
    그치만....
    얼굴보면 또 닥달하겠죠.
    모르겠어요,어떻게 사는게 옳은건지..

  • 12. 저도
    '08.12.1 11:17 AM (123.248.xxx.251)

    직접 가서 보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생각했어요.
    그시절 노래들은 다들 가사가 순수하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함춘호씨 기타연주도 멋졌구요.다들 행복한 표정같아 보는 저도 좋더군요.

  • 13. 저두요
    '08.12.1 11:25 AM (210.103.xxx.29)

    밤에 다들 자고 혼자 재봉틀한다고 무심히 틀었던 프로..
    너무 좋아서 혼자 열심히 따라 불렀답니다..
    재봉질접고...가슴속에 서늘한 바람이 불더군요..저 이제 40..

  • 14. 이쁜아짐
    '08.12.1 11:32 AM (210.123.xxx.109)

    저도 저도요.....넘 좋아서 혼자 쭈그리고 앉아서 봤어요...... 전국 순회 녹화는 안하나요????

  • 15. 좋았죠
    '08.12.1 11:45 AM (220.94.xxx.231)

    신랑이랑 맥주한잔 마시며 두런두런 애기나누며 보았네요~~

  • 16. ..
    '08.12.1 11:49 AM (125.242.xxx.152)

    맞아요 .. 전국순회녹화 했으면 좋겠어요 ~~

  • 17. ...
    '08.12.1 1:25 PM (119.198.xxx.62)

    어쩐지...
    어제 남편이 정신놓고 보더라구요
    무척 좋았나봐요

  • 18. 어제
    '08.12.1 1:50 PM (222.98.xxx.131)

    1위한곡은 뭔가요? 팝은 비틀즈였다는거 봤는데 가요 1위곡은 못봤어요.

  • 19. 윗님
    '08.12.1 2:02 PM (58.232.xxx.241)

    '아침이슬'이었어요.
    저도 중간부분부터 봤는데, 정말 거기 현장에 가신 분들 너무 부러웠어요.

  • 20. 저도
    '08.12.1 4:28 PM (119.207.xxx.10)

    남편이랑 같이 보면서 추억에 잠겼어요. 전 또 설문조사도 참여한 1인입니다.ㅎㅎ
    그리고 199회는 직접가서 보고 와서 여기다 글도 올렸었지요..
    200회에 정말 가서 봤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면서 봤답니다.

  • 21. 그시절로
    '08.12.1 6:11 PM (116.120.xxx.189)

    과연 yesterday를 누가 부를까 궁금 했는데 제작진의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임태경씨~ 정말 잘 부르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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