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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조언바람니다.

머리아픈이.. 조회수 : 524
작성일 : 2008-12-01 09:06:53
조언을 구하려고 글을 남김니다. 어찌 행동해야 할지 .. 현명한 조언부탁드림니다.
저는, 지금 회사를 다니구있구요..
지금껏 남자만 많은 곳을 다녀서 그랬는지 몰라도 팀내의 여직원들과도 잘 지냈고, 이직후에도 연락을 주고받으며.. 참 인복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며 다녔습니다.
현직장도 그렇다고 생각되며, 다들 괜찮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직한지, 6개월됐구요)
지금 이곳도 남자비율이 꽤 높은데, 저희팀은 그중에서도 여자가 5명됩니다. 다른팀에 비해서 높은편..
그런데..
휴 ~ 저랑 같이 입사한 사원이있죠. 첨에, 둘이 입사날이 같다보니 쫌 친해졌는데 지내다보니 성격이
보통아니다라는 생각이들더군요.! 자기한테 도움이되겠다싶으면 잘하고, 아니면 무시 ~
자기말로는, 싸가지없는 애들은 무시하고 쳐다도 안본다!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팀으로 동갑인 친한 여직원이 오고, 둘이 죽이 잘맞고.. 어찌어찌 자기편으로 사람들을 이끌면서,
팀내의 막내를 왕따시키더군요. 이것은 워크샵에 가서 더 심했구요..
전, 그전에는 그냥그런갑다!하고 말았는데, 워크샵다녀온후로 솔직히 너무 짜증이났습니다.
윗분도 보기에도 챙피하고, 여직원들끼리 그러는것도 그렇고 .. 그막내가 신입인데 그러는것도 그렇고..
휴 ~ 팀내 과장님들 제외하고 그중 제가 나이 젤 많은데.. 처신똑바로 못하는거 같아 부끄럽고 그렇더군요.
그래서.. 어찌 이런무리에 끼지 않고 지낼까? 생각했는데..
그 왕따를 주도하는 여직원이 무슨말하길래, 제가 실수한 부분을 지적했습니다.
그랬더니, 기분나빴는지..
그막내를 제외한 저희들끼리 밥을 먹는데.. ( 그왕따주도하는 여직원이, 자기는 그막내랑 먹을바에는 굶는다!라고 할정도여서 어찌하다보니..그막내는 다른팀이나,과장님들과 먹게되었습니다)
제가, 무슨말하면 대놓고 대꾸를 안하든지..세명이먹으러가면, 자기랑 죽이 잘맞는 친구에게 팔짱끼고
귓속말하고 웃는다든지.회식갔는데
바로 제옆자리인데 .. 등확돌려서 옆 죽잘맞는 친구랑 얘기하구..
휴 ~ 자기네들끼리..
눈짓으로 2차가고 .. 퇴근시에도, 제옆자리 과장님께 인사만 하고갑니다.
그전에는, 어땠냐구요? 제게 잘했죠..
말은 안하지만..왕따죠..
그막내가 이런기분였을까 싶더라구요.. 그앤 어린니까, 눈물흘렸을까싶구요.
얘기하자치자면, 저도 이여직원땜에 팀장님이나, 다른사람들에게 어이없는 일 당하고, 속으로 울분 삭힌적
여러번였지만 참았습니다. 좋은게 좋은거니까..!
그땐, 저와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이제는 같은팀이나 다른일을 하기에 제가 직접적으로 불러서
뭐라하기도 좀그렇구요. 솔직히, 말 섞기도 싫을정도람니다.
말안하자치면, 하루종일 말 안할수도 있는 그런사이니까요..!
문제는.........
점심인데요!!
맘으로는, 동영상강의 들을께 있어서 점심때, 과일등 싸와서 강의를 듣고싶지만..
다른사람들보기에도 좀그렇고.. 제가 남을 상당히 의식합니다. 다른사람들보이에도 특출나보이기는 싫거든요
차라리, 출근1시간일찍해서 들음 모를까..
동영상강의를 듣고, 그여직원팀들과 밥을 같이 안먹을까?
아님.. 밥만먹을까? 나도,똑같이 왕따는 안시키도.. 어느정도의 거리를 둘까?싶어요..
이럴떈, 구내식당있어서 아무생각없이 먹고싶다는 생각만드네요.
왜..그 싸가지 여직원의 눈치를 봐야하는지.. 휴 ~ 여기 회사가 팀별로 밥먹고, 제가 경력직으로 이회사로 와서 다른팀사람들을 몰라서..
점심가지고 고민합니다.
제가 이런말 했더니. 친구왈 앞자리가 7인세대와, 8로시작하는 애들은 다르니.. 그런갑다 !하람니다.
진짜..... 좋게지내면 될껄.. 뭐 싸가지가 없다는둥.. 제랑 밥먹으면 차라리 굶을꺼라는둥..
잡아족치라는둥..
참내.. 본이니나 잘하지.. 휴~ 여자들 뒷얘기.. 진짜,저도 여자지만.너무싫네요..
저..점심 혼자먹을까요? 강의들으면서..?
아님..같이먹되..곁을 두며 지낼까요? 이여직원이, 제밑에서 같이 일하면서, 제가 겉으로는 차갑고 독해보이나
제가 물인거..맘약한거 다 아는 애임니다. 본인말로도 ..그렇게말했구요
제가 일 다가르켜주니.팀장님께 전혀 들은바없다라고 말해서 물먹인적도 있구요
저..어찌하나요?
서른넘게먹어서, 저.. 이런생각에 머리가아픔니다.처신어찌하나싶어서..ㅜㅜ
아마도,그여직원은 그막내보고 어쩌고 저쩌고한거, 다른사람에게 저에대해서 또 막 그럴꺼같아요..ㅠㅠ



IP : 210.216.xxx.2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무시하세용~
    '08.12.1 9:17 AM (211.214.xxx.253)

    정말 힘드시겠어요.. 저도 그런 사람옆에서 당해봐서 잘 아는데요..
    유치하게 사람 기분 망치는 사람이죠...
    진짜 사회생활하다보면 그런 사람 꼭 있어요. 성인인 사람들이 꼭 초딩 저학년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요.. 자기 기분나쁘면 고대로 다 보여주며 남 속상하게 하는 사람요... 그런 사람은 무시가 최곱니다.
    그냥 흔들리지 마시구요.. 쭉 무시하시면서 지내세요.. 그냥 옆에만 있어도 화나고 그럴땐 옆에서 억지로라도 콧노랠 부르면서 여유있게 패스하세요...

  • 2. 에고
    '08.12.1 9:26 AM (64.126.xxx.33)

    그냥 무시하고 일만 하세요. 그런 사람들이요, 굉장히 친하게 지내다가 또 어느순간 사이나빠져서 남보다 못하게 되거든요. 지금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 결국에 서로 틀어질 확률이 높아요. 님은 남자 사원들이나 막내 여사원이랑 그냥 잘 지내세요.

  • 3.
    '08.12.1 10:18 AM (125.187.xxx.238)

    비슷한 경우를 지켜봐서 아는데요...
    막내랑 연합해서 그 셋을 이간질시켜서 주도권을 당겨오시는 방법이 있지만
    대신 이것저것 신경쓰신 부분이 많아서 피곤하실 것이고,
    무시하고 다른 직원들이랑 친해지시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은근슬쩍 남직원이나 막내랑 어울리는 게 더 편하신 방법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4. &&
    '08.12.2 4:31 PM (121.138.xxx.1)

    속 많이 상하겠어요. 회사에 나가는 일이 고역이실 것 같구요. 외로우시기도 할거요.

    더욱 당당하게 행동하시면 좋겠네요.
    면, 1명이라도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구요. (막내)

    회사생활은 일 똑 부러지게 잘 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요.
    업무로 승부하세요. 실력으로 따라 오지 못하도록 노력하시구요.

    행동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오래 못갑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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