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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하다가

황당한 일 조회수 : 909
작성일 : 2008-12-01 03:11:20
황당한 일 당해보신 적 있나요?  

제가 히트레시피에 있는 똥그리님 탕수육을 하려고 레시피대로 얼음물로 반죽하고, 밑간해서 전분에 버무려서 냉장고에 두었던 고기에 튀김옷을 입혀서 튀기는 도중에 기름이 퍽 소리를 내면서 튀어서 얼굴에 튀었어요. 얼음으로 식혀주어서 심하지는 않지만 군데 군데 기름 튄 자국이 남아있고 얼굴이 계속 화끈거리네요. 저희 집은 전기렌지라서 화력이 약하거든요. 그래서 식탁위에 휴대용 가스렌지에 냄비를 올려놓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 탕수육이 공중에 튀어올랐다 떨어졌는지 식탁위에 턱 올려져 있더라구요. 몇개 못 튀겼지만 정말 쫄깃하고 맛있긴 하던데......

왜 그것이 폭발을 했을까요? 튀김 안에 수분을 함유하고 있었던 걸까요?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속상해서 음식 안하려고 했는데 이유를 알고나서 아직 냉장고 안에 들어있는 탕슉을 다 해먹어야 기분이 풀릴 것 같아서요.
IP : 99.237.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08.12.1 3:40 AM (90.204.xxx.152)

    튀김안에 수분이 있었고, 기름 온도가 낮아 튀김옷이 벗겨지면서
    안에 있던 수분이 흘러나오며 튄 듯 한데요.
    고기 튀김옷 입히기 전에 가루류로 한번 덧입히고 해도 기름온도가 낮으면 튈 때가 있더라구요.
    얼굴은 괜찮으신지..적절하게 치료 꼭 하세요.

  • 2. 그와중에
    '08.12.1 3:46 AM (116.121.xxx.249)

    도 튀기셨네요 ㅎㅎ
    쫄깃하고 맛있다고 하시니....

  • 3. 황당한 일
    '08.12.1 4:07 AM (99.237.xxx.154)

    헤헤. 기름 온도가 낮지는 않았지만 너무 높았을 수도 있어요. 암튼 옷은 잘입고 있었구요, 기름이 튄 곳은 수포가 생기기 시작하네요. 처음 몇개 넣은 녀석이 튀어서 맛은 봤지요. 새벽 시간에 아직 안주무시고 계시네요. 감사드려요, 댓글에...

  • 4. 다시 생각해보니
    '08.12.1 4:20 AM (99.237.xxx.154)

    냄비가 작아서 기름의 양이 넉넉하지 않았던 이유도 있었을거같아요. 그래도 그렇지 내 얼굴을 이리 만들어 놓다니....

  • 5. .
    '08.12.1 7:34 AM (58.143.xxx.133)

    전분은 원래 튀더라구요, 저두 전에 전분요리 하다가, 남편이 좋아해서 몇번했었는데,
    전분을 되직하게 할수록 사방으로 튀어서 , 정말 공포였어요, 그뒤론, 전분요리는 무서워서
    잘 안하게되요, 계란같은거라도 섞으면 좀 덜한데, 전분만으로 튀기면, 무섭게 튀더라구요

  • 6. 찹쌀도넛
    '08.12.1 10:26 AM (211.210.xxx.62)

    길에서 파는 찹쌀 도넛을 해보려고
    레시피를 찾아 반죽하여 기름에 넣었더니
    삼십초도 되지않아. 퍼버벅 하면서 막 튀더라구요.
    꺼낼 수도 없고
    다행히 옆에 냄비 뚜껑 있어서 불끄고 덮고 있는데 터지는 소리는 연달아 나지
    뚜껑을 안누르면 부엌에 온통 튈것같지
    반죽들이 뚜껑에 부딪힐때마다 움찔거리지...
    애들은 깜짝 놀래서 부엌문에 매달려 울지...
    정말 깜짝 놀랐어요.

  • 7. 튀김
    '08.12.1 7:55 PM (121.159.xxx.11)

    재료에 튀김옷이 고루 배이지 않아 수분이 남아 있거나 온도가 너무 높으면 튀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튀김 을 좋아해서 자주 해 먹는데 가끔 그렇게 '퍽 퍽' 튈 경우에 불을 좀 약하게 줄여주면 괜찮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항상 종이류를 덮고 튀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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