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니, 꼭 거기까지 가서 고기를 사야해?"GS슈퍼마켓 구매 후기

에헤라디어 조회수 : 1,481
작성일 : 2008-11-30 23:31:43
제가 하는 일이 그렇습니다.
저는 옆 동네에 있는 마트가 GS마트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렵게 찾아가보니 GS수퍼마켓이더라고요.
덕분에 GS수퍼마켓 다녀왔습니다. 정말 GS마트는 매장이 너무 적더군요.
그래도 인터넷 주문이 가능하다니 다음엔 인터넷으로 주문해볼까봐요.

올해는 정말 남편이랑 무지 많이 싸웠습니다.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는 날은 금요일입니다.
다음날 서울에 갈거냐 말거냐로 둘이 서로 신경전을 벌이기도 하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답시고 이야기하다가 결국 등돌리고 자는 사태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토요일 퇴근 후에 남편이 오늘은 "안가지?" 하고 먼저 말을 꺼내더군요.
촛불 산책을 눈물을 머금고 포기한 대신 어디 좀 데려다달라고 했습니다.
잘 가던 2마트 말고 처음 가는 곳을 가려니까 운전할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남편 눈이 둥그레지더니 "아니,  꼭 거기까지 가서 고기를 사야해?"하고 묻습니다.
왜 그 좋아하는 2마트 안가냐고 놀리네요.
단순히 좋아만 한 것 아닙니다. 2마트는 제 '꿈의 동산'이었어요.
백화점 하나 인근에 없는 동네에서
2마트는 단순한 마트를 넘어 일주일간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곳이기도 했고,
이런저런 동네수퍼에서 살수 없는 다양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재래시장에 가면 무얼 살까 허둥거리는 초보 주인인 제가
맘 편하게 이것저것 가격 따져보며 장 볼 수 있는 곳이었지요.
젖먹이 아이들 키우던 때엔 유일한 나들이 외출이기도 했습니다.
운전 서툰 저도 이마트 정도는 갈 수 있는 친근한 곳이었고,
2마트로 장 보러 갈 정도였으면 투덜대는 남편에게 태워달라고 아쉬운 소릴 하지 않아도 될 곳이었습니다.
그런 마트를 두고 다른 곳을 찾아가자는 제 청에 남편은 유난스럽다고 생각했는지
가는 내내 투덜투덜대더군요. 막상 힘들게 찾아가보니 마트가 아니고 대형건물에 입점한 슈퍼마켓이더군요.

마트가는 것을 너무나도 싫어하는 남편은 차에 남고,
혼자 카트운전하겠다는 8살 큰아이랑, 상상을 초월하는 떼쟁이 5살 작은 아이와 내렸습니다.
입구에 있는 문구점에서 작은 아이는 공룡을 사내라며 눕습니다.
큰애는 벌써 카트를 밀며 매장 안으로 들어가서 도너츠를 사달라고 외쳐댑니다.
장을 빨리 보기는 커녕 작은애랑 씨름하느라 큰애 혼자 카트에 매달려 한참을 기다리게 했습니다.
결국 남편에게 작은 아이를 맡기고 큰애랑 매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다른 동네 수퍼에 가니 괜히 어색합니다.
아니 잘 다니던 익숙한 마트를 두고 낯선 매장에서 물건 고르려니 흥겹기보다 맘이 약간 우울해지기도 했습니다.
인상적인 것은 야채코너의 야채들이 깨끗하게 다듬어져 포장되어 있더군요.
우유코너에 삼양우유가 있다는 소릴 들었는데 마트에만 있는 것인지 아님 팔린 것이지 없어서 망설이니까 어느새 매장 안까지 들어와서  남편이 재촉합니다. 시장 조사 나왔냐고 뭘 그리 뒤를 뒤집어보고 고민하냐고 이시돌우유가 있길레 혹시나 삼양 찾았던 것인데..

드디어 정육코너에 왔습니다.
평소 한우 먹을 처지가 아닙니다. 미국산 소고기 협상 이야기가 나오기 전까지 주로 소고기를 살 일이 있으면 그냥 호주산 샀습니다. 그러다가 미국산 소고기가 시중에 팔린 이후로 소고기 안 샀네요. 한우 살 여력은 없고, 수입육도 같이 싫어져서 아예 소고기는 살 생각도 안하고 갔는데.. 한우 세일 중이더군요. 무려50%세일!!
물론.. 가장 싸다는 불고기감 소고기를 골랐습니다만. 1근에 12000원이라니 큰마음 먹고 샀습니다.
주물럭용 돼지고기랑 찌개용 돼지고기도 좀 사고, 닭조림용 닭고기도 샀네요.
물건에 따라서 약간 비싸다는 느낌이 드는 물건도 있더군요.
그러나 그 정도는 감수하려고요.

남편이 그만 가자고 해서 서둘러 필요한 공산품 몇가지 더 골라서 나왔네요.

나오며 적립카드도 만들고,
고객의 소리함에 미국산 소고기를 판매하지 않는 매장이라서 특별히 찾아왔다고,
앞으로도 이용할 것이라고 간단히 쓰고 나왔습니다.

주차된 차를 빼고 나오는데 혼잡하더군요.
남편이 또 한 소릴 합니다
"몹쓸 곳이네 다시는 오지 말아야겠다."
다시는 오지 말자고요? 그러지요 뭐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불고기 하나 맛나게 해서 식탁에 앉았습니다.
밥시간만 되면 이리저리 몸을 비틀던 작은 아이가 불고기 한 점 맛보더니
밥 한공기 뚝딱 비워냅니다.
작은 입이 오물오물 밥을 먹는 모습을 보니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밀려오더군요.

바라는 것은 이런 행복인데,
그저 안심할만한 먹거리를 적정한 가격에 구입하여 맛나게 요리해서 사랑하는 이들과 나누는 것.
이 일상적인 행복마저 힘들게 지켜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니 억울하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따뜻하고 행복한 식탁을 건강하게 지켜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며 힘을 냅니다.

IP : 117.123.xxx.19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천한라봉
    '08.11.30 11:37 PM (219.254.xxx.88)

    아.. 힘든 쇼핑하셨네요..
    ^^;
    저는 오늘 육지의 홈더하기를 일부러 찾아가..보았습니다. 일요일이구해서.. 미국소괴기 잘팔리나..
    ㅠㅠ 주말인데두 마트에 사람들이 별루 없던데. 미국소 USbeef라는 글자가 멀리서도 보이더라구요.
    그리구 젊은 부부들 열심히 시식하구 담더라구요.. 정말 안습이었습니다. 젊으신분들인데.. 호주산 불고기 시식도 못믿겠떠라구요.. 6:4로 섞였을까봐..
    저는 그냥 슈가버블1+1 행사하길래 그거 하나 집어나왔습니다.

  • 2. 고생많으십니다
    '08.11.30 11:46 PM (211.236.xxx.178)

    그래도 우리가 바른먹거리, 윤리적소비를 하려면 조그만 불편은 감수해야겠지요^^
    저도 가까운곳에 지에스마트가 없어서 인터넷주문 하려고 필요한 목록 뽑아두었습니다.
    남편들이 마트같이 가는거 무지 싫어하죠?
    만약 제가 지에스마트 찾아서 남편하고 같이 가자고 했으면 님의 남편하고 똑같았을거에요
    그래도 첨에는 많이 불만스럽던 남편이 요즈음은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세뇌라고 안하고 교육이라고 합니다만..ㅋㅋ
    아들하고 남편이 과자하고 라면은 농심,롯데 절대 안삽니다.
    아들은 지난주에 핸드폰대리점에 갔는데 테이블에 놓여있는 좃선을 보더니
    한마디 하더군요 "한겨레신문좀 보세요~~ " ㅋㅋ
    이게 다 주부인 제가 깨어났기때문에 덩달아 가족까지 깨어나고 있다는 증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저도 어제는 모처럼 집회에 가지 않았습니다.
    몇달만에 토요일오후에 집에 있으려니 저는 좀이 쑤시는데 남편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제가 집에 탁 버티고 있으니까 안정적이라나요 ㅋㅋ
    그래도 담주 수요일하고 토요일은 무작정 나갈려구요 촛불산책이라는것도 함 해볼까하구요
    촛불은 못만만다는것은 일주일을 힘들게 합니다.
    에헤라디어님 늘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 3. 아..
    '08.11.30 11:46 PM (211.208.xxx.65)

    정말 힘들게 가셨군요.
    저랑 남편은 마트돌아다니기를 즐거움으로 생각할때가 많아서 새로운 마트가도 적응을 잘하거든요.
    ㅎㅎㅎ 운전실력을 쪼매 더 길러보셔요.

  • 4. .
    '08.11.30 11:54 PM (122.34.xxx.11)

    우리동네 걸어가면 15분 정도 걸리지만 gs마트 있어서 너무 좋아요.
    집 코앞에 홈플익스프레스 있지만..평소에도 gs마트가 상품이 더 다양하고
    제가 원하는 상품들이 고루 있어서 멀어도 가게 되더라구요.차가지고 가면
    5분도 안걸리니 앞으로 주구장창 애용하려구요.주말되면 차타고 20분쯤 나가는
    이마트 가서 밥도 먹고 어슬렁댔지만..이젠 그만 하려구요.공기도 나쁘고..
    건조하고..사람에 치여 카트에 치여 밀려다니는 것도 너무 싫었는데 잘된 듯.

  • 5. ^^*
    '08.12.1 12:03 AM (59.10.xxx.235)

    대단하세요~~감사하구요~~

  • 6. ^^
    '08.12.1 12:07 AM (116.39.xxx.140)

    저도 주말에 모처럼 gs마트 다녀왔습니다.
    근처에 활동범위내 2마트만 세군데, 홈더하기 하나 ..널려있습니다만,
    그래도 이 동네 대형마트랍시고 제일 먼저 오픈했던 곳이 생각해 보니 gs마트였더군요.
    집에서 가깝긴 젤 가까운데, 주차 불편하고 구경거리가 적다는 핑계로 한동안 잘 안 갔었더랬는데,
    모처럼 가보니 매장이 작아서 후딱 쇼핑하고 나올 수 있다는 장점이 (쓸데없는 충동구매도 안 하고)
    있어서 나름 괜찮네요. gs통합포인트로 적립도 된다니 카드를 새로 만들 필요도 없었고 ...
    다음번에 가면 꼭 고객소리함을 찾아 봐야 겠어요.

  • 7. 놋데마트
    '08.12.1 12:12 AM (219.251.xxx.111)

    오늘 일부러 가봤습니다.미국소고기 얼마나 팔리는지보러요.
    미국소고기가 눈에 잘띄지않게 배치되있고 그앞에 직원들도 없었구요
    사는 사람도 없더군요.
    한우는 이력추적?그거 붙어있다고 남편이 보라길래
    직원앞에서 칼같이 쓰는데 이력추적이 뭔소용이냐고
    여기서 고기사먹을일은 이제 없다고하고왔어요.
    여긴 지방이라 그런지 아직 한우랑 호주산에는 사람이 있는데 미국산에는
    사람 한명도 없어서 다행이긴한데 그래도 세곳마트에서 다시는 고기사는일 없을겁니다.
    gs마트 있으면 갈텐데 여긴 없네요.

  • 8. 마.딛.구.나
    '08.12.1 12:32 AM (220.78.xxx.18)

    거짓정부가 쾐찮다고 사탕발림을 합니다만,

    선택의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주부에 달려있다는것만 잊지마시길...

  • 9. 해국
    '08.12.1 1:31 AM (125.186.xxx.81)

    저도 일요일에 gs마트 다녀왔어요. 각종 생활용품이랑 식재료를 다른 때보다 넉넉하게 사왔답니다...^^

  • 10. 저도 다녀왔어요
    '08.12.1 2:15 AM (220.75.xxx.244)

    저도 지난 토욜에 송파 gs 마트 다녀왔네요.
    저흰 집에서 가까운편이라 부담없이 다닐수 있습니다.
    그동안 양재동 이마트 열심히 이용해줬는데, 이제 gs로 다니렵니다.
    플레이타임이 있어서 아이들 놀이방에 풀어놓기 좋더군요.

  • 11. 빈선맘
    '08.12.1 9:22 AM (61.78.xxx.98)

    저도 이마트가서 고객의 소리에 길게 써서 넣어두고, 포인트 환불받고, 카드 자르고 왔습니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gs 마트가 성동점과 송파점 두 군데만 보이네요...
    송파점이 어디쯤인지 아시는 분 안 계세요?

  • 12. 달팽이
    '08.12.1 9:29 AM (116.121.xxx.44)

    행동하는 에헤라디어님..^^ 멋져부러~~~!!
    저도 나름 지방 소도시에 살다보니, 걸어서 10분거리 홈플.
    차타고 20분거리 2마트 있습니다. 그나마 2마트도 행정구역상은 다른도시입니다.
    주변에 상가에 입주한 중소마트도 없는 그런동네입니다...ㅜㅜ
    저도 간간이 홈플에서 놀다(?)오는 취미로 살았더랬는데.. 소비자불만만 접수해놓고,
    며칠째 구경도 안갔네요.. 좀 우울 해요..

    주말에 한강건너에 있는 마트까지 원정갔어요. 그마나 gs는 너무 멀어거 갈 수 있는 거리도 아니구요. 인터넷 주문하면 여기까지 배달해 줄런지 잘 모르겠네요...ㅎㅎ
    그나마, 운전해주던 남편이.. 차로가도 15분 거리에 있는, 동네 상가마트만큼 작은 1로마트에
    다니자고 말해주어서, 힘이 나네요..^^ 전 운전을 못해요..^^
    한 번 쯤은, 친정오빠네 동네까지 놀러가서, gs마트를 방문해 보려고 해요.
    겸사겸사 조카도 보고, 장도 보고..

    정말... 이런 불편 겪지 않아도, 믿고 먹으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13. 굳세어라
    '08.12.1 9:56 AM (116.37.xxx.143)

    에헤라디어님이 올려준 GS사이트에서 결국 찾아내서 가까운 롯데마트 버리고 그쪽으로 가서 샀어요. 거기도 슈퍼마켓이라 상품이 별로 없어서 대략.. 난감하긴 했네요. 저도 카드 만들고 계산해주는 직원한텐 여기 미국쓰레기 안판다고 해서 일부러 여기까지 왔다고 했네요. 3만원 이상 사고 배달도 가능하니 좋네요. 무거운 장바구니 들고 다니지 말고 거기서 물건 직접 고르고 배달 시키고. 아 참 저도 고객소리함에 미국산 쇠고기 안판다고 해서 여기까지 왔다 정말 고맙다고 번창하라고 글 남겼어요. ^^

  • 14. 화이팅
    '08.12.1 10:48 AM (211.178.xxx.148)

    행동하는 에헤라디여님~
    저도 운전을 배운게 마트 가려고 였는데, 몇년 지나도 마을버스 수준이예요.
    노선 아는 데 밖에 가보지 않아서 새길 탐색하기가 겁나는 소심..
    근처 하나로에서 배달시켜야겠어요.

  • 15. 그랬군요
    '08.12.1 2:37 PM (123.99.xxx.53)

    에헤라디여님 덕분에 gs마트에서는 미 쇠고기 수입하지 않는다는것도 알았는데..남편분과 조금 생각이 안맞아서 속상하시겠어요 하지만 힘내세요 여기 님을 응원하는 많은 주부들이 있쟎아요^^
    전 예전에 gs마트 많이 갔거든요 한번 가볼려구요 이번주에

  • 16. 브라이언
    '08.12.1 3:17 PM (59.20.xxx.237)

    GS마트 송파점은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맞은편에 있습니다. 시장 남쪽문 맞은편에 찾아보시면 될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1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1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2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5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5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9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1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1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4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4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3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9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9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5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3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5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5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7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6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