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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들 코피 자주나나요?
감기도 코감기만 걸리더라구요.
병원에 가면 괜찮다고 코파서 코피난다하는데.. 제가 볼땐 스스로 혼자 코를 판걸 본적이 없어요.
감기걸리면 자다가 갑자기 코피를 쏟기도 하구요.
집안에 습도는 항상 45%로 유지되고 있어요.
엊그제 코감기걸렸고 코피한번 자다가 쏟고 약먹이고 괜찮은거같았는데..
오늘또 쌍코피를 쏟네요.
그전에 병원에서 급성비염(?) 이런병명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렇다하구
코구멍 사진찍어보니깐 코점막이 헐었따하는데..
다른 애기들도 코피 쏟나요?
항상 코가 막혀있고 코감기만 걸리구 코가 약해서 너무 걱정돼요.
1. 알밤엄마
'08.11.30 10:34 PM (211.212.xxx.62)보통 50%에 호흡기 감기 걸리면 60%도 넘게 유지시켜 주는게 좋다던데요?
울 아기는 지금 5세인데 아주 가끔 코피를 살싹 흘리지만 별 다른 징후가 없어서 궁금해하는 참입니다.2. 인천한라봉
'08.11.30 10:37 PM (219.254.xxx.88)제가요.. 애기를 한번 어렸을때 1년전이네요.
안다가 떨어뜨린적있어요. 그때 머리를 쾅했는데..ㅠㅠ
그거랑 연관있을까봐 너무 걱정이에요.
그때 구토도 없고 열도 없고 그냥 또 잘 놀다 자길래.. 병원안갔었는데요..
그래서 코피가 잘나는건지..지금이라도 MRI찍어봐야하나요..ㅠㅠ3. 에헤라디어
'08.11.30 10:37 PM (117.123.xxx.192)자다가 이불 적시는 아들 있습니다.
이제는 코피가 나도 만성이 되었는지
알아서 일어나서 코피 닦고 화장지 뭉쳐 막고 다시 잘 정도입니다.
한동안 연근조림 해두고 협박하며 먹였습니다.
좀 크니까 요즘은 덜하는 것 같습니다.4. 울 아들들
'08.11.30 10:38 PM (118.32.xxx.55)코피대장입니다.
전 첨엔 어쩌나 하고 발 동동 했는데..
지금은 1학년되니 거의 안나네요
잘 먹고 잘 놀다면 걱정안하셔도 될듯해요5. 인천한라봉
'08.11.30 10:38 PM (219.254.xxx.88)습도 올리는게 너무 힘들어요.
방안에 바나나 나무도 들여놓고 아레카야자나무도 방안에 들여놨는데요.
빨래도 널고.. 45%이상 절대 안올라가요..ㅠㅠ 가습기도 틀었는데요..6. 울아들
'08.11.30 10:44 PM (121.164.xxx.155)도 코피 심하게 났어요.코가 항상 건조해서 특히 겨울에 더 심했죠. 코피 한번 나기 시작하면 거의 매일 나고 코피가 하도 심하게 나서 빈혈검사도 했는데.. 근데 애가 크면 덜 하더라구요. 울 애는 피곤하면 나는것 같아서 항상 잠 일찍 재우고 씻길때 코 항상 풀게했어요. 코를 못 풀어서.. 병원에선 울 아들도 비염이라고 하더라구요.
7. 일부러 로긴
'08.11.30 10:46 PM (61.106.xxx.34)우리 작은 녀석이 그렇게 코피를 흘렸었어요..
감기만 걸렸다하면 코피를 그렇게 쏟아내는데 하루에 3번까지 흘린적이 있었답니다..
어찌나 놀랐던지....
의사 말로는 코 속 점막이 유난스레 얇고 약해서 모세혈관이 터지는걸 버티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감기 걸렸을 때만 코피를 쏟는다면 자라면서 괜찮아 진다고 하시더니 지금 초등학교 2학년인데
감기도 잘 안걸리지만 코피도 거의 안 쏟네요.. ^^
저도 어릴때 코피 자주 쏟았는데..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베갯닛을 적실 정도로... ㅡ..ㅡ)
전 코 속의 모세혈관이 약하다고 그랬데요..
그래서 초등학교 6학년땐가, 중1땐가 코 속 혈관들 불로 지졌어요..
아픈 기억은 없고 그냥 이비인후과 가서 그렇게 한다고 해서 칙- 하고 지졌어요.. 으~ 끔찍해라.. ^^;;
저 역시 그렇게 이비인후과 다녀온 뒤로 코피 한번도 안쏟았구요..
자라는 과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 큰 걱정 마세요.. ^^8. ^-^
'08.11.30 10:53 PM (122.37.xxx.213)코피와는 상관없지만 가습기로 습도를 아무리 높인다고 그 가습의 효과가 몸으로 전달되지는 않는 듯 싶어요(가습기를 트는 것과 안트는 것과의 차이는 크지만 말이예요)
저의 경우 아이들 어릴때 코감기로 힘든 경우(지금도 저는 콧불이 걸렸을 때 이 방법으로 하고자면 한결 편하답니다)
화장솜에 깨끗한 물을 묻힌 후 반으로 접어 코밑에 대어주세요.단 콧구멍 막히지 않게 입술에 가까이...
하다 보면 편한 위치를 알게되어요.
그리고 3M 반창고를 길게 뜯어 화장솜위에 붙여줘요(아기들은 뗄수있으니 길게 해주고 낮에 시범적으로 해 보세요)
이 방법이 가습기 성능이 아무리 좋다고 하여도 이 방법을 따를 수 없답니다.
^^;;;9. 인천한라봉
'08.11.30 11:02 PM (219.254.xxx.88)ㅠㅠ 답글들 감사드립니다.
윗님이 하신거 제가 했따가 시어머님께 혼났습니다. 뭐하는짓이냐구..ㅠㅠ 전 안쓰러워 그랬는뎅..
지금 아기 재우고 왔어요.
머리맡에 젖은 수건 하나 걸어두고..
코핏덩어리로 코가 막혀서그런지 숨쉬는게 답답하게 들리네요..
몰랐는데 나무두개는 퇴출시켜야겠네요..^^
밤에도 가습효과 생각만했지.. 나무가 숨쉬는건 생각안했네요.10. @@
'08.11.30 11:17 PM (219.251.xxx.150)저희 아이도 걸핏하면 코피를 쏟아 가습기도 틀고 빨래도 널고 연근도 갈아먹이고 별 짓 다했는데요..
이비인후과 의사가 알려준 방법입니다. 면봉에 바셀린을 약간 발라서 아이의 콧속에 살짝 발라주세요. 코팅한다 생각하시고요. 그날부터 5년넘도록 지금까지 한번도 코피 안났습니다.11. 인천한라봉
'08.12.1 12:58 AM (219.254.xxx.88)위에골뱅이두개님 감사해요^^
있따가 해봐야겠어요..^^12. full4u
'08.12.1 1:27 AM (58.102.xxx.6)저희 아들도 코피가 많이나요. 지금 31개월인데 처음엔 놀래서 병원에도 가고 했는데 매번 갈때마다 윗분들 말씀과 같은 말 밖에 안하더라구요. 이젠 그려려니 해요. 커갈수록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전 보일러 덥게 안틀어요. 제가 조금만 따뜻하다 싶으면 어김없이 코피가 나더라구요. 아마도 보일러를 세게 틀수록 건조함도 같이 올라가서 겠죠. 저도 골뱅이 두개님과 같은 방법 쓰고 있어요. 병원에서 만원짜리 연고 처방도 있다는데 선생님께서 집에 바세린 있으면 바세린으로 하라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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