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1억이상벌어다주는직업

많이읽은글중에서 조회수 : 8,719
작성일 : 2008-11-30 21:08:07
지금 들어와서 보니

남편들이 벌어다 주는 연봉이

어마어마 하네요

직업이 있을땐 겨우 한달 월급이 350정도 (지금은 실업자?)

전 그것도 살만 하다 생각 했는데

그 글 을 읽고 나서는 산다는게 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휴~~살맛안나요,,,,
IP : 210.124.xxx.6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극화
    '08.11.30 9:13 PM (121.140.xxx.90)

    우리나라 직업별로 월급이 너무 양극화가 심하죠.
    물론 머리를 써서 하기는 하지만 대기업에서 기본이 꽤 높더군요.

  • 2. 비교는
    '08.11.30 9:13 PM (116.121.xxx.201)

    불행의 시작이에요.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다고 생각하세요^^

  • 3. 음~~
    '08.11.30 9:17 PM (116.36.xxx.172)

    그대신 그사람들은 꽃다운청춘을 공부하는데 다 써버렸잖아요
    그러게 부모님들이 괜히 공부하라고 했겠어요?...

  • 4. 저도
    '08.11.30 9:29 PM (61.109.xxx.204)

    물론 그동안 공부도 많이하고 그동안 열심시 사시며 고생하신분들은
    "돈은 많이벌지몰라도 그만큼 스트레스도 심하고 지출도 많고 자식은 안시킨다.."며
    겸손하고 조심스럽게 답글다셔서 역시 마음씀씀이가 다르시구나..고개가 끄덕이던데
    그중...태어날때부터 부모잘만나서 고생하나도모르고 자란듯 젊은나이에 돈걱정은 물론
    다른걱정 하나도 없이 사는분의 자신만만한 글은 샘도 나던데요? ㅎㅎ

  • 5. 공평
    '08.11.30 9:35 PM (71.179.xxx.20)

    중고등학교때 엉덩이에 땀띠날때까지 잠도 줄여가면서 공부하고 대학가서 까지 엄청나게 공부하고
    노력한 사람들이 의사,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되서 그렇게 버는것이 너무나 공평한거고,
    댓글에 간간히 등장하는 여자 회계사분들 본인들이 능력있으니까 비슷한 남편 만나는 것이
    너무나 공평한거고,


    그렇지 않고 대충 살고 즐길꺼 다 즐기는 사람이 잘먹고 잘산다는 것이 더 웃기는거 아닙니까.
    소위 말해서 사자 직업군의 사람들 주변에 친척이나 가족중에 있다면 평생을 얼마나 일에 묻혀
    공부에 묻혀 노력하면서 사는 사람인줄 알게 되지요.

    만일 지금이라도 그렇게 사실 마음가짐이 되어 있다면 감히 치킨집을 하나 내도 성공할꺼라고 봐요.
    성실성 그 하나만으로도 우린 굴복해야죠. 대다수의 부자를 부러워하는 평범한 사람들은
    부러워하면서 그 순간에도 그만큼 노력하지 못해요.

    하지만 설령 중고등학교때 공부 안했다가도 나중에 철들어서 엄청 노력하는 사람은
    사자 직업 가진 사람 못지 않게 부를 누릴정도로 그 분야에서 성공하지요.

  • 6. .
    '08.11.30 9:39 PM (121.166.xxx.39)

    그 사람들 그 직업 갖게 되기까지의 고생은 잘 모르시지요?
    남들 놀고 싶을 20대에,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는 엄청나게 불안한 마음 스스로 달래가며 공부만 하거나,
    잠도 못자고 한 공간안에만 거의 갇혀서 일만 하고 공부만 하거나 하는 힘든 생활들을 견뎌낸 사람들입니다.
    사람이 한창때에 그렇게 살기가 쉽지않거든요. 원글님께서 살맛안나하실 이유가 전혀 없는데요.

    제 남편도 전문직이지만 저는 아이에게 같은 직업 시킬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본인이 그것을 잘 컨트롤한다 하더라도 가정내에서는 여러가지 일들이 생기더군요.

  • 7. dma
    '08.11.30 9:41 PM (125.177.xxx.3)

    그들의 연봉만 보이는게 아니라
    그분들의 땀과 노력도 함께 보시는 분들이라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 8. 솔직히
    '08.11.30 9:42 PM (64.126.xxx.33)

    전문직에 고연봉인 사람들은 괜찮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열심히 해서 성취한 거쟎아요. 제가 못마땅하고 기운빠지게 하는 사람들이 불로소득자, 부모잘만나서 그냥 놀고먹는 사람들, 탈세나 불법적인 것으로 돈을 벌어서 큰소리 치고 다니는 사람들에요.

  • 9. 아무리
    '08.11.30 9:46 PM (121.129.xxx.238)

    그래도 1억 연봉은 좀... 저도 노력하고 살았고 지금도 살고 있지만,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잇는 정도의 차이가 아닌지라 말이죠.

  • 10. 수요공급에 의해서
    '08.11.30 9:52 PM (64.126.xxx.33)

    연봉이 결정되는거니 불공평해 보인다고해도 어쩔수 없는 점이 있죠. 일정 학력 갖추면 다 할수 있는 직업엔 공급이 넘치니 연봉이 작고, 특수한 업무에다 기술, 지식을 요하는 이런 인력에 대한 수요가 많으면 연봉이 높고 그런거죠.

  • 11. 음..
    '08.11.30 10:01 PM (59.9.xxx.13)

    댓글들 읽어보니 원글님이 속상해하실 필요는 없으실 것 같던데요..
    대부분 남편 분들은 의사가 절대 다수인 듯 하고..
    부인 되시는 여자분들 직업도 회계사. 동시통역사. 변리사. 약사..
    솔직히 아무나 할 수 있는 직업은 아니죠...그냥 보기엔 쉬워보일 수 있으나..
    되기까지의 과정을 생각해본다면.. 모두 최선을 다해 인생을 사신 분들이 갖는 열매라고 생각해요.
    댓글보니까 어떤 분은 죽을만큼 공부하다가 집에 오는 길에 졸도까지 하셨다던데..-_-
    링겔 맞고 쓰러질 정도로 공부했으면 그 댓가는 달아 마땅해야겠죠..
    대충 20대를 보낸 사람과 철저하고 치열하게 20대를 보낸 사람의 결과가 똑같다면 누가 공부할까요..

    과정이 험난했고 게시판에 쓰지 못할 여러 어려움들이 많아 자식들에게는 자기 직업 안 시키고 싶다는 분들 댓글 보면서 겸손하시기도 하고..마땅한 댓가다 싶어서 전 고개가 끄덕여지던데요..

    솔직히 본인이 살면서 무엇 하나에 매진해서 그 정도 노력을 해본 적이 없다면..
    괜히 그런 사람들 보면서 푸념할 필요도 비교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해요...

    음..그거 아세요? 원글님?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것 중 하나가..합격한다는 보장도 없이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서
    20대 청춘을 희생하는 거랍니다.. 그 시절에.. 그러기 절대 쉽지 않아요..

    배아파서 살 맛 안 난다고 쉽게 말씀하시는 건..
    그분들께도..원글님 자신에게도 예의가 아니랍니다..

    음..그리고 위에 아무리님..제가 볼 땐..일반직과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은..차이가 많이 납니다..
    특히 노력면에서..절대 비교할 수 없어요.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하루 13시간
    이상 최소 8년간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더군요. 차이를 받아들일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 12. 한떄
    '08.11.30 10:03 PM (71.179.xxx.20)

    억울하면 사자 하면 되죠.

    하지만 다시 중고등학교로 돌아가도 전교에서 날리면서 공부해서 좋은 대학 혹은 의대가고
    명문대 진학후에 그 엄청난 고시패스(명문대생들 줄줄히 낙방)까지 하라고 해도 못해요.
    우리 좀 솔직히 지길.. 저도 나름 엉덩이 무거운데. 정말 고시패스까지 하는 인간들은
    일을 위해 태어난 인간이던데요. 놀고 싶은 유혹 다참고 자고 싶은 유혹 다 참고.
    전 시켜줘도 못해요.

    제 친척 언니 김앤장 변리사인데 점심때 밥먹으러 나가서 저녁까지 사와서 그거 저녁에
    사무실에서 책상에서 컴퓨터 보면서 5-10분 내로 후다닥 먹고 또 계속 일해서 12시되야 퇴근이고
    주말에도 일 나가고, 일 밀리면 새벽 3시까지 사무실에서 일하고 다음날 또 9시 출근.

    보통 회사원보다 일 강도, 시간, 집중도가 2배가 넘는데 그 연봉이 뭐가 그리 과대하다는건지.
    실제 가족이 사자 직업인 분들 댓글이 대부분 시켜줘도 안한다는 분위기 보면 모르시는지.
    정말 그 직업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잘 모르고 단지 열매만 부러워하는 것 같아요.

  • 13.
    '08.11.30 10:29 PM (121.134.xxx.188)

    연봉보고 좀 의아했던게 강남의 10-20억대 아파트를 사는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일까였어요. 그렇게 벌어도 얼마 남는다고 쓰신분들은 없던데
    안쓰고 다 모아도 10년인데 20-30대에 타펠살고 도곡 센트레빌 사시는분들.
    뭐하시는 분들인지... 사짜 중에서도 소득이 적은 분들만 댓글 다신건가요?
    제가 아는사람은 온 집안 식구가 돈버는 사람 하나도 없는데
    20억대 아파트에 원정출산에 그렇게 살더라구요.
    그집 안주인 소망은 돈벌어보는거구요. 헛

  • 14.
    '08.11.30 10:43 PM (122.17.xxx.4)

    젊어서 그러고 사는 건 부모덕이죠.
    저도 시댁에서 동부이촌동 아파트도 사주고 차도 종종 바꿔주고
    도우미비용 대주고 애 교육비도 지원해주시고 하는 집 알아요.
    남편도 공부 많이 하고 돈도 잘 버는 데 그래요.
    아무리 억대연봉이어도 자기벌이론 그리 못살죠

  • 15. 부러울따름
    '08.11.30 10:51 PM (211.208.xxx.254)

    당연 부럽죠.

    하지만 의대 다닌 제 친한 친구와 남자 친구를 대학 6년을 생각해보면 참 불쌍하지요.
    제 여동창은 10여일 정도의 방학을 잠시 쉽니다.
    고등학교 동창이라 집이 옆동네인데도 그 방학중 잠깐 얼굴 봅니다.
    그마저도 성적때문에 항상 불안해하구요, 근 10여명중 하나는 유급이고 한번 더 유급되면 학교에서 짤립니다. 그럼 다시 수능쳐서 의대 간다더군요, 고시생도 만년생이지만 의외로 의대도 많다고 들었어요.
    자기가 걸리지 않음 같은 스터디내중 한명은 꼭 유급되더군요, 그럼 또 눈물 댓바람이었죠....
    제 남자친구였던이는 항시 시험에 육사 집안이라 튼튼한 체력에도 한달에 몇번은 링겔 맞아가며 시험공부합니다, 편지나 구경하지 얼굴보는게 한달에 몇번...
    그리고는 항상 제 여자동창 성적 걱정하더군요, 여자들이 상위권이지만 졸업후 인턴, 레지에서 쉽지 않다고.... 제 친구 인턴 1년 꿀었구요. 인턴, 레지 하면서 제 결혼식에도 못 왔고, 저희집에 밥먹으러 왔다가 삐삐 받고 한 숟가락들고 갔습니다.
    참 대학시절 전 친구네 학교에 축제 구경하러 갔구요, 제 친구는 24시간 돌아가는 도서실에서 축제인줄도 모르고 내일 시험 공부하고 있었더랬죠.
    그당시는 그렇게 의대가 높지 않았으니 저도 들어갈려면 들어갈 수 있었지만 전혀 의사되고픈 마음이 없었는데... 그리고 그렇게 연봉이 높고 사회적 대우가 높은 줄 모랐던 철없던 아이였는데요.

    제 두 친구를 보면 전 1억 연봉, 과한 대우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가 남자 친구에게 근 6년을 편지로 시시콜콜하게 대학생활을 들어놔서...
    물론 머리들이 좋아 그 공부하면서도 악기도 하고 그림도 그리기는 하지만서도,
    거의 대학축제 한번 못가보고...

  • 16. 그게뭐
    '08.11.30 11:27 PM (116.126.xxx.236)

    시험때 잘거 다 자고, TV볼거 다보고나서,
    전교일등한애 보면서 살맛 안난다고 하는거랑 똑같은 소리죠.

    어쩔것이여......다만 공부를 잘 하는것조차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좌우되지 않고 온전히 자신의 능력만으로 이루어 낼 수 있기를 바랄 밖에요.

  • 17. 자기가
    '08.11.30 11:44 PM (121.138.xxx.84)

    노력해서 그만큼 대우받는 거면 당연한 결과물이죠~
    전 사실 그런 분들의 피나는 노력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어요
    원글님이 살 맛 안난다고 해야 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냐면요,
    성실하지도 노력하지도 않는 사람이 돈 좀 있는 부모로부터
    원조를 받거나 물려받은 재산으로 설렁설렁 기분내며 사는 그런
    경우 아닐까요..결국 돈도 가질만 한 사람이 가져야 한다는 생각~

  • 18. 음...
    '08.12.1 12:03 AM (121.135.xxx.164)

    저희 남편도 '사'짜이고 1억이상 1년에 벌어다 주는데요,
    남편이랑 이야기하면... 대학 시절의 추억이 없어요.
    학창시절의 기억은 '오로지' 공부한 것일 뿐....
    제가 학교시절 이야기하면 남편은 별 할 이야기가 없다고 하네요.
    자긴 공부한 기억밖에 없다고.... 다시 돌아간다면 대학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지긋지긋하다고 합니다.
    지금도(나이 사십) 가끔 자다가 시험보러 가는 꿈을 꾼대요.
    합격날짜 기다리다가 떨어지는 꿈을 꾼다고... 그래서 어찌해야 하나, 망연자실하고 있다 깨어보면 꿈이라고...

    그만큼 치열하게 살았어요, 대학시절.
    그래서 지금이나마 누리고 사는 걸꺼고...
    근데요...
    지금도 옆에서 보면 불쌍하답니다. 그만큼 혹사하는 사회생활이니...
    그만큼 노력하니 그 정도 유지를 하고 사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죠.

  • 19. Clip
    '08.12.1 12:42 AM (125.178.xxx.140)

    좀 동떨어진 얘길 수도 있겠지만 ,제 친정아버지가 생각나네요.
    몸도 약하고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믿을거라곤 공부머리 하나 밖에 없으셨던 아버지는
    스스로 세운 학습 계획표같은건 거의다 계획대로 지키며 살아오셨다네요.
    (전 계획은 계획일뿐 그냥 그 방향으로만 가면돼! 라며 살아온 사람이구요.)
    아버지는 배가 고파도 몸이 아파도 책상앞에 앉아서 공부 아니면 죽는다...하시면서
    버티셨다고 그래요.

    서울대를 붙었지만, 입학금이 없어서 포기하셨고, 전문대 장학생으로 졸업후 우체국에서 우표파는
    직원으로 있다가 몇 년후 재무부의 사무관이 되는 인생역전도 있으셨고,
    우여곡절 많은 세월동안 아버지는 결국, 서기관으로 30년 공무원 생활을 마치시고 지금은
    세무사를 개업하신지가 10년 가까이 되네요.

    사무장도 안 두시고, 직원들 직접 가르치시면서 기장 많이 안하고 그냥 여유있게 운영하시면서
    방통대 영문학과에 편입해서 다니시는데, 정말 이것조차도 죽자살자 공부하시네요.

    70세가 넘은 연세에 영어 쓰실 일이 얼마나 되신다고-영어 못하시지 않아서
    혼자 외국여행도 다녀오실 수 있거든요.- 그런데도 공부하시는데, 늘 그래왔던 것처럼
    이번 시험에서 1과목 빼고는 다 만점을 받으셨다네요. 만점 못받은건 하나 틀리셨데요.

    아버지를 보면 정말 열심히 사신다고 생각되요.
    어릴적 기억에도 아버진 늘 책상앞에 앉아서 공부하셨던 생각이 나요.
    반면에 전 아버지 그늘에서 철없이 자라서 지금 남편 만나서 살면서도 아직도 어려우면 아버지
    도움 받고 사는데, 우리 아이들한테 능력없는 엄마라서 솔직히 미안한 맘이예요.
    아버지의 노력의 반만이라도 따라했으면 좋았을걸 그랬어요. ㅠ.ㅠ

  • 20. 공짜는 없다
    '08.12.1 12:59 AM (119.64.xxx.7)

    인생은 의외로 공평하던데요.
    저는 나이에 비해서는 많은 경험을 해보고 많은 사람을 만나본거 같은데, 세상에 공짜는 없더라구요.
    남이 보기에 굴러들어오는거 같아도 본인들은 다 제값 치르는게 인생이라고 생각해요.
    돈많은 부모밑에서 무의도식하는 사람들 안 부러워요.
    혹시 돈많고 잘생기고,능력있고 착하고 성실한데 가족끼리 사랑하고 건강하며 자식도 잘 자라는 그런집 보신적 있나요? 전 기억에 없네요.

  • 21. 맞아요..
    '08.12.1 1:02 AM (222.111.xxx.245)

    아까 그 글에 답글 달았던 사람인데 윗글들 말처럼 저나 남편이나 20, 30대에

    아주 편하게 놀러 다닌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전 저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거의 연구실, 도서관, ....이었던 기억 밖에는 그나마 그 시절을 그리 보내고

    지금은 그 시절을 약간은 보상 받는다고 생각하며, 여유롭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

    그러면서 사업해서 크게 잘되는 분들을 이야기하다가도 저나 남편이나 꼭 결론은

    "그래도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는 공부하는 것이 가장 성공할 가망성이 높지,

    우리 같이 딴 재주없는 사람들이 그나마 공부해서 이렇게 먹고 사니" 입니다.

    아직까지는

  • 22. 정말
    '08.12.1 1:15 AM (124.56.xxx.22)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주는 댓글들이네요...
    저도 원글님처럼 살맛이 안날만큼 씁쓸했었는데..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네요.
    Clip님의 아버님을 비롯해 열심히 사시는 여러분들의 얘기가 큰 교훈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참, 그런데요, 공짜는...님!
    돈많고 잘생기고,능력있고 착하고 성실한데 가족끼리 사랑하고 건강하며 자식도 잘 자라는 그런집...
    저는 그런 집 본 적 있답니다. 그 집 사람들은 아마 전생에 나라를 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 23. .....
    '08.12.1 2:50 AM (211.112.xxx.92)

    돈이 많아질수록 근심걱정도 함께 느는것 같네요.
    돈 중심이 사회이다보니 돈이 많은 사람에겐 이런저런 유혹들이 많아요.
    돈잘버는 사람의 사모님들 속이 시꺼멓게 타들어간사람 많다고 들었습니다.
    가까운 지인도 그렇구요..
    적당히 있는게 좋지요.

  • 24. 굳이 말하자면..
    '08.12.1 7:13 AM (116.34.xxx.134)

    저희 애기아빠는 사~자로 끝나지는 않지만..
    사업을 해서 연봉 1억이상 수준을 벌긴합니다.
    하지만 연봉이 높으면 그저 운이 좋아서 그리 버는것이 아닙니다.
    고교시절엔 아무리 머리가 좋았어도 sky대가려고 앉으면 5시간 이상 공부하며 뜨지를 못했다고 하고.
    올해도 여름휴가 못갔습니다.
    집에서도 늘 일생각입니다.
    경제적으로는 저역시 여유가 있지만..
    그돈 함부로 절대 못쓰겠습니다.
    더욱이 아빠가 그리 어렵게 버시는 돈..
    귀하게 생각하라고 어릴때부터..알려줘서..
    6살짜리 큰애는 문방구를 데려가도 500원 이상하는건 슬며시 놓습니다.
    운이 좋게 큰돈을 버는 사람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엔 그 값어치는 톡톡히 치루면 노력한다고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자산가치 300억이상의 병원장 사모께서..
    똑똑한 아드님은 절대 의사 안시키신답니다..

  • 25. -
    '08.12.1 8:41 AM (222.106.xxx.64)

    제 친구가 여자인데 임원이면서 1억이 넘는 연봉 받습니다. 이친구는 학교 졸업후 일만 했네요. 연애도 못해보고 밥도 할 줄 몰라요.오로지 일만...몇일씩 밤새는건 기본이고..지금 40대가 되니까 몸이 망가져 갑디다....20대엔 체력이나 되지...열심히 일한담보로 중년에 건강이 나빠지니 연봉이 무슨 소용이랍니까......

  • 26. 저희 남편
    '08.12.1 9:39 AM (118.36.xxx.68)

    오십이 훌쩍 넘었는데 어제도 밤새고 아직도 안들어왔어요.
    이따 와서 한두시간 눈부치고 또 나간다네요.
    지금은 일반 직장인들이 약간 부러워할 정도(그렇다고 아주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로 벌지만 일년에 일요일날도 쉬는 날이 손에 꼽을 정도예요.그래서 사실 따지고 보면 그 학벌에 일하는 시간 따져보면 많아 버는 것도 아니지요.
    젊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일중독자처럼 사는데 정말 저도 울기도 많이 하고 못살겠다고도 해봤지만 소용없더라구요.
    그나마 성격좋고 일자체를 즐기며 사는 스타일이라 참고 살지만 참 힘들어요.
    어쨌든 저희 남편 일에 대한 한결같은 열정은 존경할 만하지요

  • 27. ...
    '08.12.1 10:13 AM (220.120.xxx.245)

    1억이상 벌어도 시급으로 따져보면 때론 롯데리아 알바보다도 못한 경우 많습니다..

  • 28. 의사
    '08.12.1 10:32 AM (211.244.xxx.150)

    군의관때 200이 안되는 월급 받으면서 40년된15평짜리 관사에 살았어요. 그때 남편이 나가면 700이상 받을수 있다고 하길래 과연 그런날이 올까 싶었죠. 레지던트에 군의관에 세월이 길었으니까요.
    지금은 세후 1억 훌쩍 넘게 가져다 줍니다. 감사할따름이죠. 결혼할때는 왜 의사의사 하는지 몰랐어요. 제가 순진한건지 아님 순진한척 했던건지... 결혼할때 튕기고 혼수같은건 어디가 모자라는 여자들이나 하는거라고 했는데 요즘은 좀 미안해지네요. 요즘은 남편 떠받들어 주려고 노력 합니다.

  • 29. 코스모스
    '08.12.1 11:43 AM (125.246.xxx.194)

    저도 남편 공중보건의때 결혼해서 월금 100만원 조금 넘을때 살림 시작했습니다. 조건도 모르고, 기준도 없고... 그저 좋아서.. 사랑해서 결혼했죠. 그땐 힘든줄도 몰랐죠. 지금은 개원해서 한달에 저축만도 1000만원 이상합니다. 떠받들어줘야죠^^ 위에 "의사"님 말씀 절대 동감입니다. 의사란 직업이 좋은줄도 모르고 혼수도 하나도 안 해왔는데... 좀 미안하긴 합니다. 지금이라도 떠받들며 살고 있답니다^^

  • 30. ..
    '08.12.1 11:45 AM (61.255.xxx.171)

    근데요,대부분 열심히 공부해서 나 이렇게 잘산다라고 말씀을 하시니까..
    공부도 머리가 따라줘야되고,어느정도 성격과 적성이 받쳐줘야되거든요
    그리고 자라는 환경,부모의 학력이나 지적수준,경제적인 뒷받침.이런것도 상당히 중요하구요
    그런것들이 다 본인들의 노력의 결과는 아니잖아요
    물론 개천에서 용난 경우도 있겠지만 요즘은 개천에선 난용도 사람들이 싫어한다더군요
    아집과 고집이 세고,뭐 그렇다나?
    어쨌든 오늘날 내가 이만큼 누리고 산다는건 그렇지못한 많은 이들 대신 내가 받은 복이 많다는 거예요

  • 31. ...
    '08.12.1 2:06 PM (211.222.xxx.17)

    350이 겨우에요????

  • 32. 노력이
    '08.12.1 2:56 PM (121.140.xxx.154)

    저희도 애 하나에 500정도 근데 신랑얼굴 못본지 오래됐어요 일요일도 없고 ......다른집 아빠들 토요일마다 교문앞에 즐비하게 제가 나갑니다 애 얼굴보기 민망해서

  • 33. 위 Clip님
    '08.12.1 3:51 PM (122.46.xxx.34)

    훌륭한 아버님이십니다. 말단 우체국 공무원으로 시작하셔서 서기관까지(혹시 세무서장님?) 오르실 때까지의 각고의 노력.. 안 봤지만 눈에 선합니다. 그리고 그 연세에 통신대학에서 영어를 공부하신다니 ,더구나 그렇게 좋은 성적을 올리신다니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통신대에 입학해서 영어를 공부해 볼까 하는 욕심이 있지만 나이 탓하고 있었는데 부끄러워집니다.

  • 34. 고졸출신 남편
    '08.12.1 4:01 PM (124.54.xxx.47)

    그러니 저희 남편은 최종 학력 고졸에 부모에게 받은 유산 하나없이 결혼 초부터 10여년
    월 1300~1400만원은 족히 가져옵니다~ 자영업을 하는데 하다못해 경기가 어려워 수입이 떨어지면 하다못해 재택크(작은 매물 사서 되파는 수법 등)을 해서라도 돈을 어찌됬건 월 벌던 수입
    만들고야맙니다~ 지금은 30대 말인데 자산도 꽤~되고요~ 제가 남편을 보니깐 성격인거 같아요~일단 돈 욕심도 많아야 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473 울금이란거...아시나요? 7 ^^ 2008/11/30 965
254472 초등 5학년 여자아이들은 뭘 좋아하나요? 4 선물고민 2008/11/30 404
254471 연봉 계산 좀 해주세요. 죄송^^;; 4 잘 몰라서요.. 2008/11/30 572
254470 마인상품권 2 궁금해요 2008/11/30 374
254469 인생상담댓글바람. 11 강낭콩 2008/11/30 1,057
254468 꼭 옷은 할인상품으로만 8 원이맘 2008/11/30 1,044
254467 애기들 코피 자주나나요? 12 인천한라봉 2008/11/30 957
254466 동치미하려고 무를 샀는데요...(급, 컴대기) 2 아기사자 2008/11/30 298
254465 목돈어디에둘까요? 2 도대체어디에.. 2008/11/30 992
254464 생리불순이 심한데 산부인과가기 겁이 나네요.. 5 whats 2008/11/30 617
254463 ◆명박퇴진◆ (묻힌자료. 베스트요청) 씁쓸한 현실..有.펌.>> 3 홍이 2008/11/30 224
254462 지지하고 싶은 정책 3 rhyme 2008/11/30 236
254461 남편이 외박을 했어요.. 10 혼란.. 2008/11/30 1,488
254460 이 화장품 괜찮은 건가요? 4 화장품 2008/11/30 586
254459 익일오전특급 등기를 보냈는데, 그 다음날 도착하지 않았다면...? 5 우체국 어쩔.. 2008/11/30 1,048
254458 요즘 집사는 것....과연 현명할지? 20 세입자 2008/11/30 4,698
254457 가문의 영광 보세요? 5 할리퀸 2008/11/30 842
254456 대전에 치과 잘보는데좀 알려주세요... 4 시린이 2008/11/30 480
254455 남편이1억이상벌어다주는직업 34 많이읽은글중.. 2008/11/30 8,719
254454 가벼운 접촉사고였는데 ㅠㅠㅠ 4 액땜 2008/11/30 706
254453 지금 세일하는 코트 1월가면 더 할인할까요? 11 살까말까 2008/11/30 1,601
254452 신천동- 장미, 파크리오 근처 소아과 추천 부탁드려요. 간절합니다!!! 3 신천동 소아.. 2008/11/30 635
254451 (급질) 이혼하러갈때,,(서류내고 재판에 갈때요) 5 이혼 2008/11/30 979
254450 거래중 이라고 하면? 1 장터에서 2008/11/30 285
254449 설날이 친정 엄마제사 6 쿨쿨 2008/11/30 666
254448 다른 신랑들도 시댁가면 옆구리 찔러가며 일 시키나요? 18 울보 2008/11/30 1,218
254447 캘리포니아 베이비 썬크림 써보신분.. 5 캘포 2008/11/30 1,292
254446 이거 이름이 뭔지 좀 알려주세요~ .... 2008/11/30 350
254445 육포 6 서사장 2008/11/30 453
254444 피곤하면 잇몸이 붓는데.. 5 아훔 2008/11/30 632